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문제든 뭐든 상황이 불리해졌을 때 보이는 모습이 진짜 본성인가봐요

사람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18-12-04 03:36:03

하도 빌려준 돈을 갚질 않아서 갚으라고 얘기하면

내가 그 돈 떼어먹을 거 같아서 그러냐고 눈 부라리고

몇푼 되지도 않은 거 가지고 자꾸 사람 쪼지 말라고 소리지르고

전 돈을 빌려준 적 없지만 예전에 귀중한 책을 빌려줬다가 완전히 인간 바닥을 봤던 적도 있어서요.

그리고 주위에서 보이는 모습이 대략 그러해요

당사자가 죽고 옛날 일이라면 그냥 묻어버리기도 일쑤고.

솔직히 살다 보면 이래저래 어려워서 정말 돈 못갚을 수도 있는 건데

그때 죄송하다고, 미안하다고, 이러면서 고개 숙이면 오히려 빌려준 사람도 마음 약해져서

크게 채근 못하지 않나요? 근데 그런 사람이 없네요...

궁지에 몰렸을 때 그 사람 본성이 나온다더니 정말입니다.

저도 사실 성격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요.

제가 한 가지 스스로에게 다짐한 게

사과할 일이 생긴다면 이런저런 변명하지 말고, 적반하장으로 나가지 말고

무조건 미안하다, 죄송하다로 밀고 가자...이거예요.

나 혼자 좀 억울해서 꿍얼대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그 당사자한테는 무조건 숙이자.

하도 사람의 밑바닥을 보다 보니 저 스스로 반 강제적으로라도 이렇게 변하네요.

IP : 121.167.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로
    '18.12.4 3:42 AM (211.206.xxx.180)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다거나 승승장구 잘될 때 드러나는 인성도 있어요.
    아무래도 양극단의 상황에서 평정심 유지가 어려운가 봐요.

  • 2. ㅇㅇ
    '18.12.4 4:04 AM (118.32.xxx.54)

    남자는 가장 잘나갈때 본성이 나오고 여자는 가장 바닥으로 떨어졌을때 본성이 나온다던 말이 있죠

  • 3. ....
    '18.12.4 4:20 AM (14.52.xxx.71) - 삭제된댓글

    부모님 얘기인데요
    절친이 돈 빌려가고 잊는듯해서
    수년지나 얘기했더니
    그동안 몰랐다며
    자신을 돈떼먹는사람 취급했다면서
    엄청화내고 말도 못꺼내게 하고
    천인데 자기는 오백으로 알고 있다며
    오백 할수 없이 주고는 바로 의절
    친한 사람이라 수년동안 말 한번 못하고
    기다려줬더니 결과는 이렇게 어처구니 없게

  • 4.
    '18.12.4 2:03 PM (218.239.xxx.30)

    돈거래 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770 월요일에 문여는 박물관 6 박물관 2018/12/05 1,437
880769 위탁모가15개월 아기를 굶기고 때려.... 5 누리심쿵 2018/12/05 2,108
880768 '태블릿PC 조작설' 극우 변희재 징역 5년 구형 12 zz 2018/12/05 1,276
880767 이혼 후 살아가기 문의 5 무명 2018/12/05 3,146
880766 영어사전 책말고 좋은 어플있나요? 2 날개 2018/12/05 763
880765 직장에서 제 험담을 다른사람에게 들은경우 8 짜증 2018/12/05 2,190
880764 책을 한자도 안 보는 사람 3 이상해 2018/12/05 1,652
880763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님께서 별세 하셨습니다. 9 하늘에서내리.. 2018/12/05 721
880762 무릎 내시경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11 무릎 2018/12/05 1,648
880761 이미 담근 홍갓김치에 순무섞어도 될까요 으싸쌰 2018/12/05 455
880760 법원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 하태경 불기소 판단 자.. 23 ... 2018/12/05 1,760
880759 김포공항에 3시 25분에 도착해서 4시 비행기 탈 수 있겠지요.. 17 봄소풍 2018/12/05 2,478
880758 원희룡, 1호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6 .. 2018/12/05 884
880757 예비고3 여학생 고민 2 갈팡질팡 2018/12/05 1,141
880756 유럽사는 친구에게 보낼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8 123 2018/12/05 2,958
880755 아이 물건 물려주는 고마운 사촌언니께 어떤 선물 좋을까요? 5 00 2018/12/05 1,460
880754 남편 돈으로 미국서 석박사 다 하고 전문대서 교수로 온여자 26 2018/12/05 7,727
880753 등산할때 옷차림 6 ... 2018/12/05 2,424
880752 저 지금 센존 원피스 득템했어요 ㅎㅎ 9 ... 2018/12/05 5,296
880751 페이크퍼가 짱이에요 18 qwert 2018/12/05 4,781
880750 한끼 떼우기 뭐로 하세요? 18 혼자 2018/12/05 4,054
880749 선반형 해바라기 샤워기 사용 편리한가요?(청소 등등) ... 2018/12/05 1,085
880748 강남역 근처 40대 아줌마 저녁 모임 가능한 곳 9 저도 2018/12/05 3,539
880747 수학이 5등급 20 기본ㅜ.ㅜ 2018/12/05 4,303
880746 제주도 여행 많은 정보부탁드립니다 제주도 2018/12/05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