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인데 신랑이 집안일 마니 도와주고 돈 편하게 쓰시는분 많나요?
저는 전업으로 이제 1년 좀 됐는데 당연히 그래서 집안일은
제가 다 전담해서 하고 있고 신랑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집에 오면 집안일 전혀 안해요.
아무래도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바뀌다보니 씀씀이도 줄이고
필요한건 신랑이랑 협의해서 삽니다.
친정식구들이랑 밥먹거나 할때도 얘기하구 쓰구요.
여튼 저는 집안일은 그냥 제가 다 하구 완전 다 분리에요ㅋㅋ
신랑은 은연 중에 제가 자기 덕에 전업으로 편하게 산다는 부심과 생색도 좀 있는거 같아용. 하ㅋㅋㅋ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돈 쓰는거나 집에 있는게 눈치 보일때도 있구요. 집안일도 만만치않은데 말이죠..
반면 저희 사촌언니는 전업인데도 형부가 집안일 정말 마니 해주세요.
요리도 자주 해주시고 음식물쓰레기 매번 버려주고, 먹고난 후 설거지, 청소 거의 몸에 베어 있으세요. 그냥 집안일 자체를 별 일이라고 생각 안하시는 느낌??
거기다가 언니는 회사생활 안 맞아서 본인이 원해서 전업하는건데
언니 외롭거나 심심할까봐 매번 칼퇴근해서 산책이나 마트라도 나가고 회식으로 맛있는거라도 먹으면 엄청 미안해하고 다음에 꼭 데려가신다네요. 연락도 엄청 자주 하시구요.
기본적으로 언니가 집에 있는 걸 되게 걱정하고 챙겨주세요. 아, 언니가 아프거나 그런것도 아니에요ㅋ
그리고 언니가 뭐 말하고 쓰려고 해도 사고 싶은거 그냥 비싼거든 싼거든 일일이 말하지말구 사라구하신대요.
어차피 필요한거 아니냐며ㅋ
저희 사촌언니네 같이 이런 분들이 의외로 많은가요?
저는 제가 생각했던거만큼 전업주부의 삶이 그닥 평온하거나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데..
저희 언니는 정말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저런 환경의 차이일까요? 아니면 개인성향의 차이일까요?
전업하시는 분들,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해용.
1. 많아요
'18.12.3 7:46 PM (211.36.xxx.50)심지어 돈까지 잘버는 남편이 저런경우도
흔합니다 제 주변에는2. 입장바꿔
'18.12.3 7:47 PM (39.113.xxx.112)제가 사촌언니분 남편 분이라면 저는 그렇게 못해요.
억울해 죽을겁니다 돈도 벌고 가사일도 그정도 하면 사촌언니 남편분이 보살이고 시집 잘간겁니다3. 리봉리봉
'18.12.3 7:48 PM (121.165.xxx.46)다 팔자소관 전생에 복을 많이 지어서죠.
만족도는 음...본인 마음이지요.
저도 외부일 하긴 하는데
남편이 집안 경제 모두 책임지고
저는 노는듯 일하는듯하고
뭐든지 남편이 알아서 합니다.
지금은 과매기 껍질 까고있네요. 참내.4. 우유니
'18.12.3 7:50 PM (118.129.xxx.7)우와, 돈까지 잘버는데
저렇게까지 해주시는 남편들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거죠?ㅋㅋ
와이프가 일을 하거나 몸이 아프면 모를까.
본인도 밖에서 일하구 힘들텐데-
집에 있는 와이프가 일 안해두고 그러고 있으면 화나지 않을까요?ㅋㅋㅋㅋ
그냥 너무 좋으면 그것도 귀엽고 아무렇지도 않은건가요.ㅋㅋ
참 달나라 이야기같아요.ㅋㅋㅋ 심지어 저런 남편분들이 많으시다니, 맙소사.ㅋㅋㅋ5. ...
'18.12.3 7:51 PM (220.75.xxx.29) - 삭제된댓글제 동생이랑 제부가 그렇게 살아요.
제부는 대기업 부장인데 주말되면 아들 둘 건사부터 시작해서 마트 장 보고 집안 대청소에 별식 만들어서 온식구 먹이고 ㅋㅋ 근데 그게 즐거움이에요 그 사람한테는.. 저는 말만 들어도 제부 힘들어 쓰러질거 같아서 걱정되는데 은퇴하고 나면 작은 아태리식당이나 카페테리아 아는 게 꿈일 만큼 적성이래요...6. 크리스티나7
'18.12.3 7:52 PM (121.165.xxx.46)저런 남편들은 잠자리만 원하는 경우가 좀 있어요.
부인이 여자노릇 계집 노릇만 해주면 된다 이거죠. ㅎㅎ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좀 그랬어요. 들어보니7. 첫댓글인데요
'18.12.3 7:54 PM (211.36.xxx.50)제 남편은 안그러는데요
주변 전업엄마들이나 제오빠들보면
전업이라도 애를 키우니
뭐든 잘돕고 잘하던데요
심지어 쉬라고 여행도 보내주구요
다정다감한 남편 공주처럼 떠받드는 남편들
많아요 제주변에는요8. ㅎㅎㅎ
'18.12.3 7:54 PM (218.158.xxx.184) - 삭제된댓글제가 그런남자랑 살아서 아는데
그냥 몸에 밴거에요 청소나 설겆이 그런게 힘드일이 아닌거에요 어려서 그러거 하고 자랐나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강남 한복판에서 곱게 자랐는데 ㅎㅎㅎ 암튼 그게 힘들고 어렵고 싫은게 아니라 그래요. 애기 보는거나 애 목욕시키는것도 마찬가지9. ...
'18.12.3 7:58 PM (220.75.xxx.29)제 동생이랑 제부가 그렇게 살아요.
제부는 대기업 부장인데 주말되면 아들 둘 건사부터 시작해서 마트 장 보고 집안 대청소에 별식 만들어서 온식구 먹이고 ㅋㅋ 근데 그게 즐거움이에요 그 사람한테는.. 저는 말만 들어도 제부 힘들어 쓰러질거 같아서 걱정되는데 은퇴하고 나면 작은 이태리식당이나 카페테리아 여는 게 꿈일 만큼 적성이래요...10. 21년 전업주부
'18.12.3 7:58 PM (223.62.xxx.88)저희남편은 결혼 15년간은 집안일 안하다가 그 이후
개과천선 해서 집안일 한지 6년 되었네요
청소랑 재활용 버리기, 음식쓰레기 버리기는 남편이 도맡아 해요
간혹 설겆이,세탁기도 돌리고 빨래도 널고 개고, 깍두기도
담고 부추김치도 담아요
제가 결혼생활 하면서 서운한게 있어 한이 있는데
6년 그러니 많이 풀리긴 했어요(외도 폭력 이런건 아니에요)
옛날 서운한 감정 얘기가 내 입에서 안나온지 몇년 된거
같아요
딸이 어릴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점점 커갈수록
와이프도 자기 집에선 우리딸 처럼 귀하게 컸겠지,
우리딸이 결혼해서 사위가 나처럼 이러면 어떻하나 하는
생각과 이제 딸이 대학생이니 와이프한테 잘못하면
와이프가 무슨 큰 결단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11. 저요
'18.12.3 8:01 PM (124.50.xxx.94)돈을 많이 벌진 않지만 맘대로 제가 사고픈거 다 사고
남편은15년간 청소 담당이요.
싹싹 털고 쓸고 닦고 본인이 해요.
청소할꺼니까 나가서 놀고 오라고...
원래 까탈스럽지 않고 먹는것도 아무거 줘도 잘먹고 옷도 주는대로 입어....12. 행복하고싶다
'18.12.3 8:02 PM (58.233.xxx.5)이건 정말 가정마다 다 다른 모습이라..
저 같은 경우는 아이가 4살이고 하던 일이 워낙 늦게 끝나서 자의반 타의반 결혼 후 전업입니다.
남편 돈 잘 버는데 너무 바빠요. 당연히 집안일은 하나도 안해요. 근데 저도 집안일은 뭐 할일은 하는 정도라 불만 없어요.ㅠㅠㅋㅋ13. 저희 언니네
'18.12.3 8:03 PM (175.113.xxx.77)형부가 월 천만 이상 생활비로 줄거에요
언니는 전혀 고마와하지도 않는 듯.;;;;
조카들 살림 그냥 평타 수준으로 하고 살고
낮잠자고 살림 하고 싶을때 하고
언니 배우고 싶은거나 배우러다니고 그래요
주말에 내내 집안일 너무 잘해주는 형부..
그냥 사람이 그렇게 타고 났고
언니를 좋아하니 아끼고... 그렇게 시너지 효과라고 봐요14. 흠
'18.12.3 8:04 PM (49.167.xxx.131)오늘 비슷한 글 본거같아요
15. 우유니
'18.12.3 8:05 PM (118.129.xxx.7)왘ㅋㅋ 진짜 슈퍼맨 남편분들이 많으시네용.ㅋㅋㅋㅋ
돈도 마음대로 쓰시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시는 남편분들,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ㅋㅋ
하, 저만 저렇게 살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에 당연하다구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속상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6. ...
'18.12.3 8:05 PM (121.135.xxx.53)집안일은 거의 안도와줬지만 육아는 많이 도와줬고 아이 커서도 잘 놀아줬어요. 그래서 여고생인데도 아빠와 매우 친해요. 그리고 돈은 편하게 씁니다.
17. ..
'18.12.3 8:07 PM (125.133.xxx.171) - 삭제된댓글평일은 바빠서 주말에 많이해요
친정이 시댁에비해 잘살아요..학력도 제가좋고요..남편이 돈은 그럭저럭 벌어요 많이는 아직 아니지만요..
그래도 돈 저 다주고 쓰는데 터치없어요
사고싶다그러면 거의다 사라해요.18. 그래요
'18.12.3 8:10 PM (119.70.xxx.204)일단 외벌이에 마누라 돈팍팍쓸만큼 버는 남편이 많지않아요
19. ......
'18.12.3 8:14 PM (114.202.xxx.244)남자들이 바라는게, 먼지한톨없는 꺠끗한집. 임금님 수라상같은 완벽한 밥상 이런건 아니니까요.
주위에 정말 편하게 전업생활 다하면서 사랑받는 언니를 아는데.
엄청나게 잘하는건 없는데 두루두루 못하는것도 없어요. 그리고 커버하는 범위가 크구요.
요리도 수준급은 아니지만, 꽤나하고, 집안일도 적당히 깨끗 그리고 남는시간 챙겨서 보컬학원 서예학원 다니고.
시간내서 본인혼자 집근처 시어머니집에 가서, 외식같이 해드리고 오고. 이걸 그집 남편은 굉장히 후한 점수를 주는게 커서, 시어머니랑 가끔 점심먹으러 나간다고 해요. 어려운일 아니고 남편이 기뻐하니 본인도 기쁜마음으로 한다고.
남들이 느끼기에도 성격이 워낙 좋고 따뜻해서, 그언니네 남편도 그언니랑 있으면 세상 편하고 스윗한 홈에 들어온 기분이 들꺼예요.
성격에 화같은게 없고, 늘 발랄한 여고생같은 느낌이예요.
세상 공짜는 없는거죠. 다 받은만큼 주는게 인생같아요.20. 저희집
'18.12.3 8:21 PM (61.109.xxx.171)남편 이야기하는 줄 알았어요.
저는 집에 틀어박혀 음악듣고 글 쓰는 것도 좋하하고 나가서 마냥 걸으며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고 낯선 곳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잘하고 낯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고 건강하고 힘도 세고? 그런데 뭘해도 걱정해주고 기특해 하고 도와주려고 해요.
집에 있으면 심심하지 않냐며 책사줄까 영화보러 갈래 물어보고, 저녁한다고 하면 힘드니까 사먹자고 하고, 빨래 나오면 먼저 개고 앉아있고, 청소하고, 나가서 돌아다니면 다리 아픈데 택시 좀 타고 편하게 다니라고 하고 (저는 해외 오래 살아서 한국에서의 주차가 두려워 운전을 아예 안해요 ㅎㅎ) 혼자 해외에라도 나가면 저는 아주 잘 놀고 잘 돌아다니는데 무사한지 아프진 않은지 매일 걱정하고, 어디서 맛난 것 좋은 것 경험하고 오면 다음에 꼭 같이 가고, 회사에서도 집에서 잘 있는지 전화하고 문자하고...
자기 마일리지는 모이는대로 저 비즈니스 끊어주고, 어디서 콘설팅 하고 돈 받으면 뭐 사라고 돈 다주고...
문제는 제가 사고 싶은 게 별로 없어요... 돈봉투를 갖다 줘도 어디 굴러다니다 남편이 발견하고는 여자 최영장군이냐고 ㅎㅎ
다 커서 독립한 아들들이 있는데 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고 사는 반면 남편은 큰애는 뭐하나 작은 애는 잘 있나 툭하면 문자하고 전화해서 제가 너무 자주하지 말라고 말립니다
날씨가 추울 때 외출하고 돌아오면 전기요 켜놓고 저 앉으라고 하고 담요 덮어주고 커피 타다 줍니다. 손발이 차가우면 자기 손으로 문질러주고요.
저는 아주 독립적이고 여자니까 배려.. 이런 거 싫어하고 여자니까 몸사리는 것도 싫고 남 손 빌어 하는 걸 싫어하는데 남편은 아주 가정적이고 여자들은 약하고 집에서 고생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시아버님이 시어머님을 불면 날아갈까 챙겨주시고 사셨는데 그걸 보고 배운 것도 있겠지만 천성이 다들 착하세요. 시동생도 그렇고.
여자들은 오히려 개인주의 독립적 자발적 성격인데 남자들은 하나같이 챙겨주고 아플까 힘들까 옆에서 일일이 챙겨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어떤 때는 그런 대접을 받고 있기가 민망하기도 한데 그것이 남편의 애정표현 방식이라 생각하고 받아줍니다. 그런 남편에게 아주 감사하고요.
그래서 저는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말을 안하는 스타일인데 남편 칭찬은 매우 많이 합니다.
실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남편은 그런 말을 매일 들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제가 존경하거든요.
제가 공주대접을 받는다기 보다 워낙 그렇게 태어난 사람 같아요. 그런 사람과 살아가는 건 제 복이고요.
나이가 들면서는 더욱 더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기에도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표현하고 더욱 생각해주는 것 같아요.21. 음
'18.12.3 8:22 PM (175.113.xxx.77)ㄴ윗님 저 언니 경우 써놨는데요
그것도 아니에요. 성질 더러운데 정말 사랑받고 편하게 전업생활하면서도 큰소리 치고
자기를 억울해하는 사람 여럿 봤어요
우리 언니도..;;;
부부 사이 무지 좋구요
언니 성질되게 나빠요. ㅎ 식구들이 다 편해하지 않아요
조카들 언니가 방임하다시피 했는데도 엄마를 무서워해서 미친듯이 공부하고
알아서 다 잘해요22. .....
'18.12.3 8:25 PM (178.193.xxx.65)보통.. 잘 나가는 남자들은 자기 여자한테 잘해요. 집에서 왕노릇 하려는 거는 밖에서 시다바리 노릇하던 본인을 위한 보상심리가 발동해서 그러는 거거든요. 그래서 남자가 찌질할 수록 여자가 고생하는 거...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찌질함을 집에서 풀거든요. 물론 모든 남자가 그러진 않겠죠. 하지만 남자 열폭은 진짜 답이 없어요.
23. ㅎㅎ
'18.12.3 8:26 PM (59.6.xxx.48)저희남편..
돈잘벌고 저 결혼하고는 하고싶은 공부 하라고 직장 그만두고 석사 들어가는거 응원해주고 학비대주고
첫째 아들 전담마크... 주말에 꼭 데리고 나가고 목욕 매일 시켜주고
집에서 밥먹는날은 설거지 전담에 자잘한 청소 고양이화장실청소 안시켜도 하고
바쁘긴한데 여러모로 최고의 남편이죠 내가 서운해하는 부분이 있는게 미안할정도로..
전 제 용돈벌이정도 프리로 하면서 제 논문 발표하고 그러고 있는데.. 둘째 담주에 낳는데 좀 키우고 박사 갈거고요.
근데 그래도 서운한부분이 생기기는 해요 시댁스트레스나 과거에 저한테 잘못한것땜에 신뢰도 좀 손상된부분도 있고... 근데 전반적으로 이런걸 티를 못내게 잘 하니까 그냥 참고살죠 ㅎㅎ24. 나는누군가
'18.12.3 8:26 PM (211.177.xxx.45)여기 나오는 그런 분들 얼마 안돼요. 그리고 그렇게 아내 위할 줄 아는 분들, 친정이 잘 살 경우가 아주 많죠. 그냥 친구의 친구 이야기 지인 이야기 그런거에 흔들리지 마세요. 그냥 우리네 사는 건 다 비슷비슷해요. 그러니 애들도 딱 평범하게 크죠. 전 남편이 저한테 애들이 왜 이따위로 컸냐고 하면 가만 안 둘거에요. 한달에 2~3번 영화 보러 데리고 다니는 거,그리고 데리고 1주일에 1번 1시간 걸어서 산책하기(요샌 추워서 이마저도 안함 ㅋㅋ) 딱 이거 빼곤 육아와 살림 아무것도 안해요. 저도 안 바라요. 대신 남편도 저한텐 바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하게 살다 죽으려구요. 남편이 절 적당하게 대하는데 제가 아둥바둥하며 살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대부분 그렇게 살아요. 정말 거의 다요. 그게 싫으면 여자가 더 능력있으면 되는데...그렇게 결혼을 잘 안하니까요. 그게 현실인거죠
25. ㅡㅡ
'18.12.3 8:26 P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전 학생이고 공부하고 애 둘인데요
남편이 외벌이로 카드주고 쓰는거 일절 터치없어요
신혼때부터 남편이 주말요리와 바닥 청소 담당이었고
임신땐 9개월간 저녁준비를 매일 도와줬어요
애 낳고나서 주말에 전 누워있고 남편이 아기들 많이 봐줘요
울 남편도 칼퇴근에 회식하면 일찍 도망나오고 회식으로 맛난데가거나 맥주라도 한잔하면 저한테 엄청 미안해해요.
저는 그게 왜 미안해?? 의아해 하고요...
돈 문제는 벌이에 따른 것 같고
집안일 도와주거나 집에 일찍 오는 건 아버지한테 배우는거 같아요
둘다 갖췄으니 행운인건데 다른 치명적 단점도 있답니다 ㅠㅠ26. ...
'18.12.3 8:27 PM (210.182.xxx.103)원글님 넘 섭섭해 하지마세요 ㅋㅋ 82는 그냥 자랑 게시판이니까요 ㅎㅎ
남편이 가정폭력하고 바람나는 집도 많아요..... 원글님 집도 못해도 중상은 될걸요...
한국남자들 그냥 돈만 갔다줘도 거의 중상위라고 보면 되요...
워낙 ㅆㄹㄱ 들이 많아서.... 아직도 마누라 패고 애들패는 집도 좀 못사는동네가면 일상입니다...27. 그냥
'18.12.3 8:27 PM (175.198.xxx.247)저도 그냥저냥 그렇게 지내요.
남편이 음식물 재활용은 집에 있으면 해주고, 설거지는 항상 자기 담당이라고 말해요.
저는 청소 요리 빨래.
돈은 알아서 쓰라하는데 사실 제가 남편 힘들게 벌어온 돈이라 생각하니 그렇게 막 쓰진 못하겠어요.
저도 남편도 출장 잦은 직업이어서 아이낳고나서는 한명이라도 집에 있어주는게 낫겠다싶어 전업했구요. 한명이 전업을 해야한다고 결정하고 누가 전업을 할까 정할때, 수입이 더 많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일하기로 한거라 남편이 일하고 제가 전업해요.
둘 다 이건 네 일 이건 내 일 이런거 없이 남편 출장없이 쉬면 같이 하고, 남편 일할땐 제가 주로 하려하고.
최대한 서로 편하게 하는 편입니다.28. 추가
'18.12.3 8:27 PM (178.193.xxx.65)그리고 대부분은 보고 자란대로 합니다.. 엄마가 시녀 노릇하던 집 아들들이 자기 부인한테 고대로 해요. 여자는 남자 시다바리 이런 공식이 은연중에 있어요. 이런 아들은 자기 엄마 안타까워하지만 엄마가 탈출하려고 하면 막아요. 가정교육이 중요하죠.
29. ..
'18.12.3 8:29 PM (223.39.xxx.221) - 삭제된댓글돈도 편하게 쓰고(제가 얼마를 쓰는 지 몰라요.) 경제권도 제가 갖고있고
집안일도 나름 잘 도와줍니다.
그 이전에 저는 알뜰하게 살아요.
월급채로 맡겨도 홀랑 쓰지않고
열심히 재테크를 하고요.
음식도 잘 하는 편이고요.
아이들도 잘 키워서 남부럽지않은 편이고
시댁에도 잘 해요.
남편에게 별로 잔소리를 안 해요.
그러니 남편이 제게 터치할 게 없는 거죠.
솔직히 어느 남편을 만나도 기본 이상은 하고
잘 살았을 거 같아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30. ...
'18.12.3 8:29 PM (220.127.xxx.123) - 삭제된댓글제 주변 통계는 안그런 사람이 더 많아요. 전 아직 직장 다니지만 저희 남편은 제가 회사 그만둘까봐 살림 겨우겨우 도와주는 타입이라. 안봐도 비디오구요^^;; 남편이 살림을적극적으로 해주는 대부분의 케이스는 남자분이 정리정돈을 스스로도 힐링으로 생각하거나, 완전 깨끗한 성격이라 와이프가 하는거 성에 안차서...ㅡㅡ;;;
31. 돈은
'18.12.3 8:36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제맘대로 써요. 전혀 터치 안하죠.
그냥 제가 쫄려서 못쓸뿐...남편은 늘 사래요.
집안일은 안해요. 워낙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지라
집안일 할 시간이 없죠. 그래도 재활용 쓰레기는 버리라고 지정해줬네요.
주말에는 저도 일 못하게 하고 자기랑 놀기만 바래요. 제가 짜증내고 집안일 하면 또 옆에서 청소기 돌려주고 빨래도 널고 해요. 그정도고 평소엔 안하고 시킬 생각도 없는것이 남편 피곤해서 병날까봐 그게 더 무서워요. 울식구 목숨줄이라...32. 전업은 아니고
'18.12.3 8:4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제가 파트타임 근무하는데 남편이 쓰신 글 형부와 거의 비슷해요.
평범한 월급쟁이라 팍팍 쓰진 못하지만, 제게 경제권 맡기고 제 맘대로 쓰게 하고(그래도 전 큰 건 의논해요) 집안일은 '도와주는' 게 아니고 '같이' 하는 거라 생각해서 요리, 청소 같은 것 어지간한 것 같이 해요. 오래 살다보니 각자 잘 하는 주특기가 생겨서 전담하게 된 건 있습니다ㅡ 남편은 쓰레기 버리고 화초 가꾸기, 저는 세탁기 사용.
물론 제 시간이 더 여유있으니 평일엔 쉬게 하고 제가 많이 움직이려 하는데, 남편은 그게 미안해서 주말에 식사 차려주고 평일에 못 했던 집정리 도맡아 하는 식이에요.
전 혼자놀기 좋아하고 잘 하는데 남편은 집에서 저 혼자 있거나 밥 먹는 것 안쓰러워서 맛집 발견했으면 데리고 가고 문자나 통화도 자주 하고 어디 불편한 데 없나 세심히 살피는 편입니다.
근데 살아보니 이건 남편의 천성이더군요. 맞벌이건 외벌이건, 저 아닌 누구와 살아도 이럴 사람 같아요.33. ㅇㅇ
'18.12.3 8:41 PM (39.7.xxx.135)신기하네요
34. 제가
'18.12.3 8:46 PM (124.53.xxx.190) - 삭제된댓글딱 점여러개님이 말씀하신 그 언니같은 경우예요~
전 거기에다 애교도 많고 원래 좀 웃겨요.
원래 학교 다닐 때 부터도 마이크 잡고 사회도 도맡아 보고 노래도 잘 했어요
제가 무슨 얘기만 하면 남편이 빵빵 터지네요.
저 저녁 설거지 해 본 적 거의 없어요.
밥은 제가 차리는데 설거지는 남편이 샤샤샥 다 해 줘요.
제가 큰 며느린데 두런두런 집안 일 잘 챙기고 살아요.
동서 중 한 사람 자격 시험 있다는 얘기 지나가듯 들었는데 놓치지 않고 고급 찹쌀 떡 적잖은 금액주고 사서 보내줬어요.
제 아이들 사촌들은 죄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데
저의 아이들은 명랑하고 쭈뼛쭈뼛 하는 것 없이 예의바르고 착한데 그게 제가 교육 잘 시켜서 그런다고
남편이 제게 모든 공을 돌리네요^^;;
복 있는 년은 별거에서도 대박이 터지죠?ㅡ.ㅡ35. @@
'18.12.3 8:56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우리 형부네요.
돈 잘벌고 착하고 순딩순딩.
언니는 게다가 음식도 못하는데 ,
형부는 맛있는데 가면 꼭 저녁먹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면서 포장해와요. ㅠㅠ
도대체 우리 언니 뭔 복인지. ㅡ.ㅡ36. ..
'18.12.3 8:59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이혼하는 부부들도 한 때는 눈에서 꿀 떨어지는 달달한 커플이었고,
바람피고 조강지처 빈 몸으로 내쫒는 남자들도 한 때는 공처가, 애처가죠.
행복하게 산다는 여자들한테 얼음물 끼얹으려는 소리가 아니라
사람 마음이나 입장은 언제 바뀔지 모른단 소리예요.
제 친구도 다른 친구들이 공공의 적이라 할만큼 잘난 남편 부리며 편하고 부유하게 살던 주부였는데,
뭘로 빈정이 상했는지 이혼하고 최저임금 받으며 사무실 나가요.
그 친구는 현재 상황이 더 행복하다고 하는데 정신승리로 안 보이고 진짜 그런 거 같고요.
남자한테 얹혀가는 인생도 좋고, 자기 앞가림 스스로 하는 인생도 좋고,
어떻게 살든 본인만 좋으면 돼죠.37. ㅡㅡ
'18.12.3 9:2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그렇게 쭈욱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아~~
하고 끝나면 다행이구요
당최 이쁘지도 성격이 좋지도 않은데ㅡ
지 기준에 지보다 못하다싶음 개무시, 샘도 많고 암튼 ㅡ
우리 이쁜이 우리 이쁜이라고 부르며
살빼라고 삼백만원주고
그 여자는 미용실 쿠폰을 백만원주고 끓고
이쁘지도않은 파마 두어번하고 다쓰고
매일 생협에서 장보고 유기농 아닌건 쓰레기취급하고
뛰어나지도않은 애들 오만 학원은 다 들이붓고
남편은 쉬는날마다 애들 케어하고
외벌이 월급쟁이가 얼마를 벌기에 저러나했더니
40대에 어느날 갑자기 회사 짤리고
남편은 지방에서 치킨집 하고
이러는 1,2년간 싸우고
남자가 여자한테 질렸던지 애들도 나몰라라
이쁘니 이쁘니하던 그 못난여자는
지금 구몬 학습지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네요
이런 극단적인 경우도있습니다38. 우리집
'18.12.3 9:26 PM (49.164.xxx.254)결혼13년차인데 맞벌이 할 때 습관이 몸에 배인건지 원래 성격인건지 우리 남편도 집안일 잘해요
다림질은 무조건 남편
저녁후 설거지도 50%는 남편이 하고요
청소기도 계속 밀고 다녀요
빨래 널고 개는 거 눈에 보이면 본인이 하고요
분리수거도 좀 많다 싶으면 본인이 하고
적으면 버리기 쉽게 정리해 주고요
음식물쓰레기도 담배피러 나가면서 버리고요
주말 아침 두끼 중 한 끼는 남편이 해요
딱히 니일 내일 나누지 않고 눈에 보이는 사람이 하는 거죠 뭐
다림질 빼고요 ㅋ39. 음..
'18.12.3 9:35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남편은 돈버는 이유가 마눌님 좋은거 사고 좋은집에 살고 맛있는거 먹게 해주는건데
그거 못하는것에 대해서 마음아파해요.
제가 돈아껴 쓰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옷도 백화점에서 사입으라고 하고
저는 스파옷 세일할때 사입거든요.
사치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제가
외출하고 늦게 들어왔는데 집이 지저분하면 제 기분 안좋을까봐
청소해놓고 밥도 해놔요.
친구 만나고 있으면 전화해서 맛있는거 사먹고 친구들도 사주라고 당부하고
밖에서 과자쪼가리 하나라도 생기면 그거 저 줄라고 가슴에 품고 들어오고
제가 좋아하는건 무조건 싸가지고 와요.
상품권이고 뭐고 작은거라도 생기면
무조건 가져다줘요.
하지만 이런 남편을 무조건 믿고 그러지는 않아요.
내자신도 100% 못믿는데 남편을 어찌 100% 믿겠어요.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행복이라고 장담을 못하고 사는거죠.
남편이랑 이혼하면 혼자서 살아보고 안되면 다른 남자 만나서 재혼하는거죠.
인생 뭐 있나요? 하루하루 즐겁게 살면 되는거죠.
남편에게 받는 사랑도 사랑이지만
내 스스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중요해요.
내가 나를 사랑하니까 남편이 나를 사랑하는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거죠.40. 맞벌이시절
'18.12.3 9:36 PM (61.82.xxx.218)전 맞벌이 10년후에 전업으로 돌아서서인지.
남편이 맞벌이 시절 도와준 습관이 있어서 전업인 지금도 많이 도와줘요.
주중엔 바빠서 거의 못 도와주지만 주말엔 당근 자주 도와줘요.
음식물이나 재활용 쓰레기 버려주고 가끔 요리도 해서 아이들 먹여요.
딸아이가 아빠가 해주는 볶음밥을 좋아해서 아빠한테 해달라고 해요.
제가 청소기 돌리면 남편이 밀대 들고 닦아요
경제권은 당근 제가 갖고 있어요.
남편이 해외출장이 잦은 업무라 한번가면 일주일인데 한달에 두번갈때도 있고 그래서 모든걸 제가 알아서 처리 해야해요.
아무래도 맞벌이 십년 제가 고생했기에 남편 출장가면 저 혼자 애들 다 챙기고 출퇴근하고 집안일 하고 했으니
이제는 제가 전업으로 집에있어서 다행이다 하는 입장이에요
그래서 전업인데도 남편한테 대접 받고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삽니다.41. 신기하넹
'18.12.3 9:43 PM (221.141.xxx.186)사람 체력이 한계가 있는데
직장일도 다해
집안일도 다해
그게 가능한가?
집안일 잘 해주는 우리 제부는 중간에
실업자 돼서 이거 조금 저거 조금 그러면서 살고
직장일 죽어라하고 집은 휴식하러 들어오는
다른 친구는 대기업 승승장구
젊어 전업 열심히 하던친구
애들 다 키우고서
남의손으로 살림하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며 살던데요42. 하늘내음
'18.12.3 10:00 PM (118.217.xxx.52)직장다닌다고 다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에너지로 일하진 않죠. 일찍끝나고 집에와서 저냑먹고 그러면 전업이라도 남자가 조금씩 도울수는 있겠죠. 아기랑 놀아주던...공부를 봐주던...
근데 밖에서 인정빋고 질나가는 남자가 대체로 자기 부인에게도 잘하더이다.
밖에서 인정못받는 찌질이가 혼자 돈버는거 유세하고 억울해하고 그렇죠~43. 아는집
'18.12.3 10:07 PM (121.132.xxx.204)여자는 전업이고 남자는 전문직이라 돈 엄청 벌어요.
남자가 죽도록 쫒아다녀 결혼
와이프 항상 숭배 수준
육아하는것도 와이프 힘들다고 마음 아파 죽어요.
반전은
와이프는 친정이 엄청 부자
건물 물려받아 나오는 월세만 해도 남편 수입 몇배에요.
알기전엔 여자 엄청 부럽다 싶았는데
알고나니 남자가 봉잡았다. 저 정도는 해야지로 바뀌대요.44. ....
'18.12.3 10:07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제남편도 그렇고 주변 남편들도 비슷해요.
제일 친한 친구가 와이프라 옆에서 돕기도 하고 모든걸 같이 하려고 해요.
그러나 내가 뭘 잘해서라기보다 그런 성향의 남자를 만난것같아요.
공통점을 찾자면 남편들은 공부만 한 범생이에 사회생활도 아주 성실합니다. 그 성실함이 가정으로 이어진것뿐입니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집착하는 여자들이 없네요.
자기생활이 바쁘고 남편에게도 적당히 무심해요.
남편이 퇴근하면 같이있어주긴 하지만 유난히 잘해주는 사람도 없어요. 본인에게 잘맞는 사람을 만나서가 아닐까 싶어요.45. ...
'18.12.3 10:13 PM (180.230.xxx.161)댓글들 부럽네요ㅠ
46. ..
'18.12.3 10:24 PM (121.169.xxx.176)울남편이네요 월수 이천넘고 전 전업이에요 아직 애기없고요..
같이 밥먹고 나면 설거지 항상해주고요 제가 한다그래도
자기가 우겨서 결국 해요 주말에 항상 아침 차려주고요
그대신 다른 집안일은 제가 다 해요
전 어학원다니고 필테하고 골프하고 하고싶은거 다 하래요
원데이클래스도 이것저것 해요
애기 낳아도 아줌마 쓰래요 주변은 다 그런다고 저혼자 못한다고 필수래요
솔직히 애기 빨리 안생기는거 빼곤결혼생활 대만족해요
누가 물어보면 솔직히 안말해요 재수없어 할까봐 ...ㅎㅎ47. 저희요.
'18.12.3 11:32 PM (182.209.xxx.230)항상 제가 밥차리면 남편이 설거지하고 주말엔 빨래 청소 해줘요. 저는 시킨적 없고 오히려 하지말래도 하더군요. 돈은 제 마음대로 쓰긴하지만 아이들 교육비로 많이 들어가서 저를 위한건 잘 못쓰고
제 용돈정도만 제가 알바해서 쓰고있어요.48. 제 남편도요
'18.12.3 11:46 PM (211.109.xxx.253) - 삭제된댓글신혼때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육대사로 나누고 (제가 4) 습관처럼 집안일 하던것이 제가 전업이 된 후에도 남편이 계속이네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16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 버린 적이 20번이 안될거에요. 하튼 가정적이고 남편 수입 괜찮고 저 가끔 명품 사는 거 같이 가서 골라주고 스페셜데이에 호텔 뷔페 가서 밥 먹을 정도로 살아요.
근데 제 친구 남편은 의산데 밤 11시에 병원서 연구하다 일 끝나고 와도 설거지 있으면 설거지 한대요.
또 다른 친구는 남편 엠엔에이 전문가로 정말 부잔데 술먹고 밤 12시에 들어와서 안장 화장실 쪼그리고 다 닦았다고 하대요? ( 부잔데 손 몇 번 탄 후에는 도우미는 안써요)
세상은 넓고 집안일 하면서 돈 잘 버는 남자도 많은 거 같아요49. 제 남편
'18.12.3 11:49 PM (211.109.xxx.253)신혼때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 육대사로 나누고 (제가 4) 습관처럼 집안일 하던것이 제가 전업이 된 후에도 남편이 계속이네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16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 버린 적이 20번이 안될거에요. 하튼 가정적이고 남편 수입 괜찮고 저 가끔 명품 사는 거 같이 가서 골라주고 스페셜데이에 호텔 뷔페 가서 밥 먹을 정도로 살아요.
근데 제 친구 남편은 의산데 밤 11시에 병원서 연구하다 일 끝나고 와도 설거지 있으면 설거지 한대요.
또 다른 친구는 남편 엠엔에이 전문가로 정말 부잔데 술먹고 밤 12시에 들어와서 안장 화장실 쪼그리고 다 닦았다고 하대요? ( 부잔데 손 몇 번 탄 후에는 도우미는 안써요) 저도 도우미 안써요 애들 어릴 때는 잠깐 계셨는데 남편이 많이 같이 하니 굳이 필요없고 애들도 커서 손도 덜 가고 해서요
하튼 세상은 넓고 집안일 하면서 돈 잘 버는 남자도 많은 거 같아요50. 어유
'18.12.3 11:54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뭘 도우며 뭘 해준다는 건지..
고용계약 한 것도 아니고, 집에서 같이 먹고 사는 일들에 남편이 부담해야 하는 일이 하나도 없나요?
비율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일정부분 분담하는 게 맞죠.51. ....
'18.12.4 5:01 AM (211.243.xxx.179)저도 ... . 결혼 후 쭉 전업... 카드 .. 알아서 쓰고 ... 음식물쓰레기비우기랑 남편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해요 . 돈 아쉬운 거 없이 적당히 ... 쓰고 살아요 ..,펑펑은 아니고 ... 일찍 퇴근해서 같이 밥 먹고 혼자 유럽여행도 여러번 다녀왔어요 . 그 외 해외, 국내 혼자여행 10번도 더 다녀왔을거예요 . 터치 없고 바람 안 피고 잔소리없고 재미있어요 . 제가 고르고 골라 사람만 보고 결혼했는데 결혼 잘 한 것 같아요 . 참, 자발적 딩크예요 .
52. 그런남편
'18.12.4 5:18 AM (68.33.xxx.126)당연히 있죠. 남들이 보기엔 남자가 아까운건 사실인데 둘이 알아서 잘 살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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