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밥먹는 모습이 차분하거나 평범하지 못하고 튀는 것 같아요ㅠ
나이먹을만큼 먹은 직장인인데요,
밑에 식사할때 소리내는 사람들에 관한 글도 있던데,
식사시 매너나 에티켓에 문제가 되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식사할 때 상대방이나 대화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정신없이 집중해서 쫌 와구와구?
왕성ㅜㅜ하게 먹어대는거 같아요.
(본래 식탐이 있기도 하지만, 낯가림많고 내성적이라서요;;;)
그렇다고 쩝쩝 소리를 낸다거나, 음식을 흘리면서 게걸스럽게 먹진 않는거 같은데..
그래도 보통은 여자답게? 혹은 평범하게 식사하는 것과는 달리,
남들이 보기에 밥을 먹는 움직임이 세차고 에너지가 많아? 보이는거 같아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회사 직원식당에서 음식점에서
남자분들이 한둘 이상씩은 꼭 먹는걸 빤히 쳐다볼 정도거든요.
(그리고 전에 다니던 회사의 나이 지긋한 60대 부장님은 저보고
밥을 복스럽게??? 먹는다고 하셨고요ㅡㅡ;;)
스스로 돌이켜보니 마치 허기진 듯이? 내지는 스트레스받는 듯이
팍팍 먹어대기도 하는거 같고, 속도조절 같은 것이 안되어서
식사를 할 때 은근히 튀는 모습이 있나 싶어요.
이런 모습으로 식사를 한다면,,,, ㅈㅓ 많이 유별날까요?
1. 저는
'18.12.3 7:46 PM (61.84.xxx.137)턱관절이 안좋아서 진짜 열심히 먹는거 처럼보여
항상 한두명씩 빤~~히 쳐다봄?을 당합니다ㅜㅜ
밑에 저런글을 보면 슬퍼요 부모까지 운운하고..2. 아뇨
'18.12.3 7:51 PM (175.113.xxx.77)아마 밥을 되게 맛있게 드시나 봐요
저도 한 여직원이 밥을 듬뿍 퍼서 맛나게 먹는 직원 있는데
같이 밥먹으면 나도 모르게 침흘리며 쳐다보게 돼요
싫어서가 아니라 밥을 참 맛나게 먹더라구요. 그냥 맛있게 복스럽게...
그래서 쳐다보는 거 아닌가요?
너무 주접스럽게 먹는 거면 쳐다보는게 아니고 한 번 슬적 보고 금방 고개 돌려요
비위상해서...3. ㅇㅇ
'18.12.3 7:52 PM (117.111.xxx.11)턱관절이 안좋아서 그런 오해를 사다니..
민망하고 괜스리 억울하시겠어요.
저도 밥 먹을때는 의식적으로 잘 조절이 안되는데ㅜㅜ
남다른 모습처럼 보여질까 의식되고 신경이 쓰이네요.4. ....
'18.12.3 7:55 PM (122.34.xxx.163)저도 예전에 한참 열심히 먹고 있는데 남자직원이 빤히 보더라구요.
민망해서 먹는걸 멈추니 저에게 참 맛있게 먹는다며 말하는데 그 후로는 좀 조심히 먹긴 해요 ㅎ5. ㅇㅇ
'18.12.3 7:55 PM (117.111.xxx.11)얼마전엔 멀리서 회사 40대 남직원 분이 제가 밥먹는 쪽으로 머리를 틀어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걸 봤어요 (반대편쪽인데;)
남이나 저나 식사를 게걸스럽게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데
나도 모르게 우적우적 먹었나 싶기도 해요
밥 먹는게 유별났나 싶어서 좀 민망하고 의식됩니다ㅠ6. ㅇㅇ
'18.12.3 7:58 PM (117.111.xxx.11)비슷한 경험 한 분이 또 있어서 이상하게 반갑?네요ㅎㅎ
혼자 골똘히 생각해보고 낸 결과인데요,
요즘 드는 생각이 일부 남자분들이 이성이 밥 먹는 모습 같은데서
성적인? 또는 야성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거나,
에너지같은 것에 끌리는가..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7. ㅇㅇ
'18.12.3 8:01 PM (117.111.xxx.11)밥을 복스럽게 먹는지는 모르겠는데
음식을 상당히 즐기고, 식탐있는건 사실이예요;;;
먹는 모습이 게걸스럽게 보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식사하는 제 모습을 알수 없으니~ 흑~ㅠㅠ8. .....
'18.12.3 8:02 PM (218.150.xxx.254) - 삭제된댓글왜 그러세요
성적인?
이성?
그냥 티나게 잘먹는 분인가라고 생각할랍니다.
반듯하게 먹는게 좋은거지요.9. ...
'18.12.3 8:13 PM (110.15.xxx.111)튀니까 보는 것 같습니다.
10. 참내
'18.12.3 8:20 PM (218.111.xxx.166)연세도 있으니 직위도 그만하실텐데 밥하나 맘놓고 못 먹나요?
먹을때는 먹는것에만 집중 한다고 하세요.
밥먹으며 뭔 눈치를 그리 봐야합니꽈
비슷한 연배의 남자직원이 그리 먹는다고 쳐다볼까요?11. ...
'18.12.3 8:25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님 버거킹녀 아닌가요?
버거킹에서 혼자 햄버거 먹는데 남자가 빤히 쳐다봤다고... 그 때 그 원글도 여자의 먹는 모습에서 성적인 느낌을 받는 거 같다고 맞냐고 적었던 것이 기억나네요ㅋㅋㅋㅋ
대체 어떤 사람이 밥 먹는 여자보고 성적인 에너지를 느끼나요.....12. ㅇㅇ
'18.12.3 8:26 PM (117.111.xxx.11)가끔씩 이상한 경험을 해서요.
밥은 아니라도 뭘 먹고있으면 절 쳐다보고 있거나
의식하는 남자들이 꼭 있어요. 자랑은 아니고;;
하루는 편의점에 들러서 간식거리를 렌지에 돌리고
밖을 구경하는데 젊은 남자분을 쳐다봐서 눈이 마주쳤어요.
그니깐 방향을 틀어서 편의점으로 걸어오더라구요.
제 쪽으로 오니깐 깜짝 놀라서 모른척했는데..
이게 착각이었는지, 타이밍 탓인지 뭔지~ㅋㅋ13. 복스러운
'18.12.3 8:26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복스럽게 맛있게 먹는 거하고
게걸스럽게 허겁지겁 먹는 거하고
완전히 달라요.
특히 중년이상의 남녀가 그렇게 먹는 건 복스럽다기보다는 주접스럽고 초라해 보여요.
여기선 신경쓰지 말라는 글 대부분이겠지만 신경 좀 쓰세요14. 댓글보니...
'18.12.3 8:29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아주머니 정신 차리세요
15. ㅇㅇ
'18.12.3 8:30 PM (117.111.xxx.11)117.123 님은 푸드포르노란 용어도 못 들어보셨어요?
예전에 정신의학신문에서 병적인 증상을 용어로 설명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남에게 음식을 준 뒤에 그 먹는
모습을 보면서 쾌락을 느낀다는 성적취향도 있었어요.
여자의 발을 보면 흥분한다는 페티시즘도 있는 마당에~
인간의 내면이나 무의식은 님이 아는것 이상으로 참으로 다양하답니다 님아~16. 저도 느낌이
'18.12.3 8:32 PM (182.222.xxx.106)너무 잘 먹어서..본 거 같은데 좋은 의미는 아니고 특이해서 본 거같아요
17. ㅇㅇ
'18.12.3 8:38 PM (117.111.xxx.11)저도 뭔가 느낌이 이상했던걸 생각해보면...
특이해서 쳐다본거 같은데요.
그 남직원분도 그래서 그닥 긍정적이진 않은 표정으로..
쳐다봤나 싶어요.18. 익명님
'18.12.3 8:40 PM (175.117.xxx.250)좀 사회성 떨어지시죠? 친구 별로 없으시고 ㅠㅠ
소통이 힘드실 거 같아요. 의식구조가 특이하게 흘러가시네요.19. ....
'18.12.3 8:45 PM (121.135.xxx.53)댓글이 이상항 방향으로....ㅡ.ㅡ
20. 공감댓글
'18.12.3 8:53 PM (211.246.xxx.192)복스럽게 맛있게 먹는 거하고
게걸스럽게 허겁지겁 먹는 거하고
완전히 달라요.
특히 중년이상의 남녀가 그렇게 먹는 건 복스럽다기보다는 주접스럽고 초라해 보여요.
여기선 신경쓰지 말라는 글 대부분이겠지만 신경 좀 쓰세요
22222221. 아이고야
'18.12.3 9:01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뭐야..
'18.12.3 9:06 P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왜 밥먹다가 포르노로가...
23. 딴건 모르겠고
'18.12.3 9:06 PM (58.237.xxx.103)편의점에서 눈 마주친건..마침 그사람이 편의점 볼일이 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우연히 님이랑 눈 마주쳐서 그때서야 그 볼일이 생각나서
들어오신게 아닐까... 싶네요.24. 딴지아니고
'18.12.3 9:08 PM (175.213.xxx.37)식탐있고 밥먹는 움직임이 세차고 에너지 많아 보이는-> 주위에 이런 분 있는데 식사가 아니고 무슨 전투같아 보여요. 진짜 보기 극혐
25. marco
'18.12.3 9:10 PM (112.171.xxx.165)주변을 너무 의식하는 듯
먹는일에 좀더 충실 하세요26. 음
'18.12.3 9:1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깨작거리며 밥알세면서 먹다가 잔반 왕창 남ㅈ기는 사람들보다 백만배 더 이쁘십니다
27. ///
'18.12.3 9:25 PM (39.123.xxx.208) - 삭제된댓글원글만 봤을때는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식사 예절을 잘 모르는 소심한 사람으로 봤는데
원글의 댓글을 보니 성적 어필에 관심 많으신 모양이네요.
성적어필하고싶으면 다른 곳에서 찾아 보세요.
먹는 것 만으로는 좀 힘들죠.
얼굴이 예뻐야 하고 특히 입술과 인중, 이빨도 예뻐야 하거든요.
그런데 동양인은 입술 쪽이 이쁜 사람이 드물어요.
원글이 그쪽도 예쁘다면 어필 가능해요.
그런데 글은 이렇게 쓰시면 안돼죠.
주변에 두면 진짜 힘든 사람이예요.28. 복스럽게
'18.12.3 9:32 PM (117.111.xxx.176)먹으면 보기좋아요
정 신경쓰이신다면 혼자서 먹을때 동영상촬영한번해보고 내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세요29. 음..
'18.12.3 9:39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저는 밥먹는걸로 남자도 꼬셔봤어요.
제가 키크고 날씬한데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은 먹는것도 잘안먹고 가리는것이 많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러면 저는 잘먹는 모습을 보여줘요.
잘먹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선입견이 깨지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이든 어른들에게 잘보이고 싶을때
먹는걸로 조정해요.
제가 맛있게 행복하게 잘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른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어른들도 많아요.30. 음...
'18.12.4 12:57 AM (180.66.xxx.161)소심하고 내성적이여서 남의 시선을 과도하게 신경쓰시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신가보네...
덕분에 푸드포르노란 단어 배우고갑니다..31. ㅇㅇ
'18.12.4 3:59 AM (211.36.xxx.43)편의점에 그 남자분은 그냥 걸어 들어왔다면 저와는 별개로 인식하겠는데
착각인지 제 눈쪽을 쳐다보면서, 빨려들어오듯이?? 걸어
들어와서 당혹스러워 눈을 피했습니다.
(이러면 또 버거킹녀냐느니, 사고가 특이해서 사회성없는
사람같다며 비아냥 대겠죠.)
그리고 굳이 성적인 느낌과 연관지어 생각한건 식당같은
데서도 다리를 달달 떨면서 힐끔힐끔 보는 남자들도 있고요.
이성이 그러니 뭔가 긴장감같은 것이 느껴져서 성적긴장감이라고 적어봤어요.
전 길가에서 만난 아무나한테 성적어필 하고싶지도 않고요,
외려 제가 통제할수 없는 그런상태가 불안하고 우려되어서
그러니,비아냥 섞인 억측은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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