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일복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가만 있는거 못견디는 성격 아니신지..
1. ..
'18.12.3 11:52 AM (39.113.xxx.112)스스로 일을 만드는거 맞아요. 그리고 누구에게 일을 못맞겨요 못믿어하고요
2. 맞아요
'18.12.3 11:52 AM (222.101.xxx.249)없는 일도 만들어내는 신묘한 능력이 있습니다 전... ㅠㅠ
3. ...
'18.12.3 11:54 AM (114.200.xxx.94)다른사람들로부터 칭찬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할수록 일복이 느는거 같아여...전 어디가서 할줄 아는게 없다고 말해요.. 사실이기도 하지만...그런 후부터 일복이 줄었네요..
4. ㅇㅇ
'18.12.3 11:55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그런 분들이 또 일을 잘해요 일 해놓은 것 보면 똑 떨어져요
남이 하는 거 맘에 안 들기도 하고요5. 일을 복이라
'18.12.3 12:00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생각하니 어쩔 수 없죠
전 되도록 피하고 싶은 일이라 생각하니 살살 잘 피하구요6. ㅁㅁ
'18.12.3 12:02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좀 그런 편이죠
맛난걸 해 먹어도 내 식구만 먹고나면 양심뜨끔뜨끔해서
더 만들어 퍼 돌리고
집도 아닌 일터에서도
만든 시래기 맛 깊으니 겨우내 직원먹거리쟁일라고
치덕 치덕 일거리 산처럼 만들고 앉았고
(현재 진행형 )
이 몸이 일생 한일을 쌓으면 태산이 몇개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앉았을 수준 ㅠㅠ7. 일복
'18.12.3 12:05 PM (223.39.xxx.28)일을 만들어 키우는 사람들이 있죠
맨날 힘들다 징징 거리면서
없애자는 제사를 굳이 지내겠다고
내 대에서 만큼은 지냐고 싶다고
상에 올릴 음식만 간단히 하자 해도
사람 오면 먹을 게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갈비에 식혜에 만두까지 빚어서 일 크게 만드는 사람8. ...
'18.12.3 12:06 PM (116.127.xxx.47)그것도 있지만요.
그냥 주위 사람들 보다 성과가 같은 시간 투입 대비 좋다보니 자꾸 일이 와요.
또 완벽주의 있다보니 일이 오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가 스트레스 받고...
일을 만드는거 정말 싫은데요.
동료가 일 더럽게 못해보세요. 그리고 그게 팀이어보세요.
미쳐요. 그리고 늘 일은 나에게 몰리고.
하여튼 능력 부족인 사람이 주위에 없는데 그런다면
그건 일을 좀 만드는 경향도 있겠죠.9. 일복
'18.12.3 12:11 PM (223.39.xxx.28)아~~~ 윗님 찌뽕
제가 다른 건 일을 안 만드는 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지 일도 제대로 못하면
옆에서 화딱지가 나서
그 사람 일까지 줏어 하고 있어요
일이 마무리가 안 되면 제가 퇴근을 못 해요
그러니 제 일은 일찌감치 해 두고 놀아도 되는 데
동료가 못 쳐내는 (본인 일)까지 제가 줏어서 해요10. ..
'18.12.3 12:14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그래서 제가 어느 날 부터
눈 감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평화가 찾아오네요11. 부심
'18.12.3 12:16 PM (223.62.xxx.88) - 삭제된댓글없이 그러긴 힘들죠
옆에서 보기만 해도 피곤합니다
맡은 일만 잘하면 되는데 오바하니 일복이 떨어지죠
적정선만 지키면 일복 타령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선이 없는 게 문제.
스스로는 있다고는 하는데 옆에서보기엔 저만치 멀리 있는 게 문제.
화딱지 낼 필요 없는데 화를 내고...그러지말고 편하게 사세요12. 맞아요
'18.12.3 12:29 PM (116.127.xxx.47)저도 요즘 그래서 그냥 눈감아요.
문제는 팀 성과가 문제죠 ㅠㅠ
그래도 어떻게 해요. 그건 내 몫이 아닌걸.
윗선에서 알아서 하겠죠.
제가 윗사람이었면 다 쥭었쓰~인데
승진을 안시키는거 보면 내 능력도 여기까지.
윗님. 오버 안하면 팀 성과가 안나는데 그럼 어쩌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 일을 맡기고
두 사람이 같이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못하니 니가 해라 이러는데
무슨 부심이에요.
저는 하여튼 요즘은 정신 및 육체 건강생각해서
적당히 합니다. 그런다고 내 봉급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13. 남 하는게
'18.12.3 12:32 PM (183.98.xxx.142)못마땅한데
그걸 못 참는게 병입니다요
저요 ㅋ14. ㄷㄷ
'18.12.3 1:18 PM (59.17.xxx.152)성격 탓도 있는 것 같아요.
남한테 싫은 소리 듣기 싫고 누구한테 미루지도 못해서 조직 내에서 저한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대학 졸업하던 해부터 시작한 일이 40 넘은 지금까지도 항상 많습니다.
스스로 일을 잘한다 생각하고 가정보다는 회사에 더 무게를 두니 일 많은 게 싫지 않아요.15. 일복
'18.12.3 1:57 PM (61.105.xxx.62)어디가서 빠지는 편은 아니고
위에 나열한 특징 다 갖고있는 사람이고 스스로도 일중독이라 생각합니다
내년 50인데 몇달전부터 어깨랑 팔이 너무 아파요
아마 퇴행성 질환인듯 한데 너무 사용해서 그런거지요 병원다녀도 별 차도도 없고...
요즘은 일 속도랑 양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아프니까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내 사업도 아니고 직원인데 너무 오버했어요 ㅠㅜ16. 저도..
'18.12.3 8:16 PM (49.167.xxx.225)직장 다닐때는 일많은 지점으로 발령났구요..
결혼해서는 시댁에가면 시누는 쇼파에 가만히앉자있고..
친정에가면 올케가 주방근처도 안오네요..
시댁가서도 설거지..친정가서도 설거지..
나이든 부모님이 주방에서 일해도 마음에 안걸리니바요..
저것들은..
양쪽 다 김장..김장도 시누, 올케 안오구요..
시부모님 힘든거생각해도왔더니..
매년 제가 시누꺼해주는꼴이어서 올해안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