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고여있는 눈물" 풀영상 [여순사건 70주기 특별기획]
이 비디오 보다 생각이 나서 적어봐요.
다른 기억은 안 나는데 그 연속극에 전인화가 나왔던 거 같고
요절한 변영훈이 대학생인가 그랬는데 저 사건에 희생되었죠.
극중이라는 걸 참작해도 그의 얼굴이 유난히 어두웠던 기억만 남아요.
얼마 되지 않아 촬영하다 사고로 숨지죠.
다시 보고 싶어 유투브 뒤져도 없네요.ㅠㅠㅠ
김윤경 (성우 박일이랑 이혼하신 중견탈랜트)씨가 엄마였던 걸로 기억나고... 김미숙이 큰언니인데 아편쟁이인 김성일한테 시집 갔다 남편 죽고 친정에 와서 만주에서 온 선생님이랑 재혼한 걸로 나오고... 전인화 시모로 최민수어머니가 나와서 시집살이 엄청 시켰죠. 초딩때 본건데 한겨울에 시냇가에서 염색빨래하는 전인화 보고 친정엄마랑 언니가 와서 도와주는 장면. 친정에서 도와줬다고 그 빨래 바닥에 다 팽개치는 시모 장면이 기억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