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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도 빚투하고 싶네요..

... 조회수 : 3,864
작성일 : 2018-12-01 17:50:51

큰 돈은 아니고 한 이십여년전쯤 알던 오빠가 등록금이 급하게 모자란다고

백오십만원만 빌려달래서 줬었어요...딱 일주일후에 주겠다고...

직장생활 막 시작한때라 저만한 돈은 없었고

카드서비스 받고 월급털고 해서 어찌어찌 해서 줬었죠...

당연히 안갚았고, 얼마뒤에 집으로 돈달라고 편지써서 보냈었어요...

그 놈 엄마가 전화와서 애가 뭐때문에 저 돈이 필요했는지 모르겠다 미안하다며

갚아준다고 했었는데 약속한 돈은 안들어왔죠.


그냥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좁은 지역사회다 보니 그 놈이 지금 직업이 뭔지 한 다리 건너니까 알게되었고

가끔 신문에서 봐요...경찰됐더라구요...나한테 사기쳐놓고 경찰도 되고...참...

지인들은 그런놈이 경찰이 되니 이 나라가 이 지경이라고...(경찰 디스하는건 아닙니다...)


막내아이가 장애가지고 태어나서 치료비 많이 들고 어쩌구 하는거랑

장애인올림픽때 성화봉송 하고 뭐 그런게 신문기사로 나오는데

내 돈 냉큼 집어먹고 갚을 생각도 안했던 나쁜 놈이 선량한 얼굴로 단상에서 연설하는걸 보니

씁쓸했습니다. 그때 그 어머니 말씀으로는 저만 당한게 아니었던듯 싶던데...


이런 사연 없었으면 가족생각 많이 하는 성실한 공무원이군...하고 말았을텐데 말이죠.


저는 정말 소액이고, 저거때문에 인생이 망한것도 아니라서 그냥 접어두면서도

가끔 욱 하고 올라오는데 가정 망가지고, 인생망가진채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분들이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과 그 자식들이 수십억짜리 집과 차를 자랑하는걸 보면

얼마나 더 상처를 받을까 짐작도 안됩니다.


오늘도 나쁜일에 매진하고 계신분들은

내가  죄를지으면 내 자식이 그대로 돌려받는다는걸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IP : 118.43.xxx.2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 5:5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속상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부모 죄를 자식이 받는다는 헛소리 매우 싫어합니다.
    늙은 부모에게 잘하면 자식이 복 받는단 소리만큼 어이가 없죠.

  • 2. 똑같이 당해야
    '18.12.1 5:56 PM (1.237.xxx.64)

    원글님 맘 내맘 이랑 같아요
    제가 몇년동안 속끓이고 당한만큼
    그대로 그 인간 자식까지 그대로 당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제 속이 그나마
    풀릴것 같습니다
    안당해보면 몰라요 진짜로

  • 3. .....
    '18.12.1 5:59 PM (221.157.xxx.127) - 삭제된댓글

    진짜 잘 나가다가 자식이 죄를 돌려받는다에서 깨네요

  • 4.
    '18.12.1 6:00 PM (14.33.xxx.143)

    첫댓글이 죄지은게 많은가봄

    업보.인과응보
    있어야 죄를 안짓고 살죠
    있었으면 좋겠어요

  • 5. ...
    '18.12.1 6:00 P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첫댓님, 원글님이 오죽하면 그런말 하겠어요,
    원글님 혼자 하는 말도 아니고요, 죄짓고 악행저지르면 자식이 안된다 이야기 못들어보셨나요?
    악행하는 자들은 반성이 없으므로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차려요.
    일반인이랑 뇌구조가 달라요
    인과응보라는 것도 있고요, 옛말 틀린거 하나 없습니다.

  • 6. 14.33.xxx.143
    '18.12.1 6:0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어이구, 이렇게 지 배알에 꼴리면 헛소리하는 것들이 젤 문제죠.
    잘못된 논리를 지적하면 니가 그렇구나? 이런 억지를 부리는 것들 말이에요.
    이런 것들이야말로 죄는 죄대로 지으면서 내로남불.

  • 7. .....
    '18.12.1 6:04 PM (221.157.xxx.127)

    그렇더라도 내가하는 악담도 구업이라 자식이 벌받는다란말도 안하는게 좋아요 그냥 빌려간돈 지금이라도 갚으라고 얘기라도 해보시지 난리치면 못받을금액도 아닌것같은데

  • 8. ..
    '18.12.1 6:0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부모가 죄 지었다고 자식이 받아야 되면 안정환이나 추신수도 망해야 되고,
    온갖 범죄자들의 자식들은 불러 모아 마녀사냥 해야죠.

  • 9. ...
    '18.12.1 6:17 PM (223.39.xxx.118)

    내 자식이 잘되길 바란다면 최소한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는짓은 말아야한다는거죠.
    마닷만 봐도 한참 여기저기 나오면서 광고도 찍고 잘나가던 와중에 부모가 십수년전에 저지른 범죄때문에 순식간에 추락하잖아요.
    내 자식한테 이런일이 닥칠 수 있다는걸 조금이라도 예상했다면 저렇게 막 살지는 않았겠죠.

  • 10. ...
    '18.12.1 6:41 PM (209.141.xxx.136) - 삭제된댓글

    자식이 무슨 죄.
    우리나라 자식들은 참 자기이기 힘드네요.
    부모가 목숨 앗아가도 '동반자살' 취급 받지.
    살면서 닥페친 불행, 시련에 힘들어도
    만일 부모가 개차반이면
    한 순간에 벌 받은 도구 취급 받지.

    걍 감정적으로 저주를 하는 거면 감정적인 욕인 걸 인정이나 하든지...
    참 구구절절하게 그게 옳은 시각이라는둥..

  • 11. ...
    '18.12.1 6:44 PM (209.141.xxx.136) - 삭제된댓글

    자식이 무슨 죄.
    우리나라 자식들은 참 자기이기 힘드네요.
    부모가 목숨 앗아가도 '동반자살' 취급 받지.
    살면서 닥친 불행, 시련에 힘들어도
    만일 부모가 개차반이면
    한 순간에 하늘이 도와 옳게 벌 받은 도구 취급 받지.

    걍 감정적으로 저주를 하는 거면 감정적인 욕인 걸 인정이나 하든지...
    참 구구절절하게 그게 옳은 시각이라는둥.

    마닷이 욕먹는 건 참 잘 누리고 살아서죠. 그런 예외를 둬야지.
    그냥 부모가 잘못한 죄 자식에게 간다는 둥 그걸 기본 룰인 걸처럼
    하지는 말잔 겁니다.

  • 12. ....
    '18.12.1 6:49 PM (209.141.xxx.136) - 삭제된댓글

    자식이 무슨 죄.
    우리나라 자식들은 참 자기이기 힘드네요.
    부모가 목숨 앗아가도 '동반자살' 취급 받지.
    살면서 닥친 불행, 시련에 힘들어도
    만일 부모가 개차반이면
    한 순간에 하늘이 도와 옳게 벌 받은 도구 취급 받지.

    걍 감정적으로 저주를 하는 거면 감정적인 욕인 걸 인정이나 하든지...
    참 구구절절하게 그게 옳은 시각이라는둥.

    마닷이 욕먹는 건 부모 사기의 큰 수혜자이자 묵살, 고소드립 등 후속대처가 너무 나빠서이죠. 그런 예외를 둬야지.
    그냥 부모가 잘못한 죄 자식에게 간다는 둥 그걸 기본 룰인 것처럼
    하지는 말잔 겁니다.

  • 13. ---
    '18.12.1 7:47 PM (183.101.xxx.134)

    그런 놈이 명예직 하고 있다는 게 가장 분통터지고 눈에 띌때마다 혐오스럽겠네요.
    저도 그런 놈 하나 있는데 사회적으로 유명세 탈까봐 겁나요.
    유명해져서 선생님 소리 듣고 살면 제가 가만 안 놔둘거 같애서요.

  • 14. 125.181님
    '18.12.2 4:40 AM (121.167.xxx.243)

    사는 게 팍팍하신 가봐요.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대뜸 흥분하면서 원글님보고 헛소리 어쩌는 걸 보니까 님도 뭔가 많이 쪼들리시나 봅니다.
    내가 옛날에 죄지어서 이렇게 사는구나, 남들도 그걸 알아보고 저렇게 말하는구나 싶으니까 목이 타시죠?

  • 15. 121.167.xxx.243
    '18.12.2 9:22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님이 그지같이 사는 건 님 부모 죄 때문이고
    님 자식 불행한 건 님의 죄 때문일테니
    세상 억울할 일은 없겠네요

  • 16. 125,181님
    '18.12.3 4:38 PM (121.167.xxx.243)

    자꾸 자기 애기 하지 마시구요ㅋㅋ
    대뜸 싸움걸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참으로 안쓰럽네요.
    그지같고 불행하고 죄지은 건 님이랍니다.
    전 너무 잘살고 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당연히 저야 억울할 일이 없죠. 죄지은 게 없는데...억울한 건 너님이죠.
    님이 남에게 말한 대로 모두 받으시길 빌게요.
    헛소리 나불대는 꼬라지를 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지 눈에 보이네요

  • 17. 121.167.xxx.243
    '18.12.3 5:18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다행이에요.
    니 주둥이에서 나오는 똥물은 니가 마실테니.
    정신승리 오지네요.

  • 18. 121.167.xxx.243
    '18.12.3 5:2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니 자식 건사나 똑바로 하세요.
    니 주둥이로 짓는 구업만 봐도
    니 논리대로라면 자식 인생 더럽게 꼬일테니.
    그 때도 정신승리가 가능할지 참 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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