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렇죠
'18.11.30 3:19 PM
(110.47.xxx.227)
시어머니 비위 맞추자고 필요하지도 않은 김치를 가져다 버리는 것도 못할 짓이니 솔직하게 필요없다고 하는 게 낫죠.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 것을 주면서 '베푼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언제나 사라질까요?
2. 저도
'18.11.30 3:26 PM
(211.109.xxx.2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네통이나 주셨는데 진짜 바닷물 먹는것처럼 짜요. 짠김치 뭘해도 맛없는데 큰일입니다.
3. 사랑하는 남편
'18.11.30 3:26 PM
(174.27.xxx.238)
어머니신데 조금만 더 따뜻하게 하시지~ 평소 어머님이랑 안 친하신가부다.
4. 흠
'18.11.30 3:32 PM
(122.42.xxx.24)
시어머니가 원글님만있음 꾸역꾸역 그러시겠어요?ㅋ
아들먹이라고 빨랑가져가란거예요 ㅋㅋ
5. ddd
'18.11.30 3:33 PM
(180.69.xxx.24)
네..사랑하는 남편님
남편은 사랑하지만
어머니는 그냥 어른 한 분일 뿐이네요..
제 사랑은 여기서 멈추었어요^^
더 친해지고 싶지도 않지만요,
그래도,,님 말대로 인간답게 더 따뜻하게 대해드리는 건
저한테도 좋은 일 일같아요. 조언 감사^^
6. ddd
'18.11.30 3:34 PM
(180.69.xxx.24)
ㅋㅋ 저도님..바닷물같은 김치 네통이라니..
위로의 말씀을...ㅠㅠ
그렇죠님 말씀대로
저도 아이들을 볼 때, 내가 좋은 것을 주는지,
아이들이 원하는 걸 주는지..살펴봐야겠다고 느끼고 있어요.
7. 며느리인
'18.11.30 3:36 PM
(124.53.xxx.190)
제가 봐도
시어머니 연세 드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하는 거절이 아니라 무조건 철벽 치는 느낌이 들기는 해요.
다른분께는 그래도 싹싹하게도 하신다면서요.
어머님이 그걸 아시는 거겠죠.
와서 김장해라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 먹이고 싶어서 그러시는 걸텐데
저라면 알겠다고 했을것 같아요.
8. 저도
'18.11.30 3:37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렸는데 네통이나 주신 김치가 바닷물처럼 짜서 걱정이예요. 뭘해도 짠김치는 맛없는데...
9. ㅇㅇ
'18.11.30 3:4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삼사십분 거리에 서너달이 안 오니 그참에 얼굴 보고 싶어서
김치 담그고 하셨구만. 님 너무하네요. 어쩜 그래요. 남편사랑하면서 낳아준 분은 홀대하세요. 그 어른 불쌍해서 가슴이 다 아프네요.
10. 빙고
'18.11.30 3:43 PM
(180.69.xxx.24)
제가 좀 아닌 사람에게는 철벽녀이긴 합니다.
그런 사람 인생이 세 명쯤 되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시어머니인가봐요.
아마 그런 게 자연스럽게 새어나갔을 거에요.
뭐..우리 관계가 이렇게 되기까지 역사라는게 있었으니까
저는 그럴만 하다고 느끼고..있죠.
그럼에도, 제 반응이 이상적이진 않다고 저도 시인합니다.
우리 시어머니도 제가 당신께 어떤 마음인지 다 아실거에요.
이건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이지만
제 생일에도 당일날 계속 오시겠다고 얘기하시는걸
다른 며느리들은 대부분 받아들이시겠지만
저는 첨엔 같이 보내다가 나중에는 끝까지 거절했어요.
한 십 년 걸렸네요.
이젠 오시겠다고 안하시네요.
예전의 앙금을 그래도 쿨하게 정리하고
대면대면하니 이 정도면 평온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뒤적이다 보면
아직도 그 분이 내 삶의 테두리 안에 발을 들여놓는게
정말 싫은가봐요.
싸가지 없게 대한데 대한 변명은 아니고,
생각이 꼬리에 꼬릴 물어서 저도 싸질러 봅니다.
11. 원글이
'18.11.30 3:45 PM
(180.69.xxx.24)
에이 뭐 제 얼굴이 보고 싶겠어요.
우린 그런 사이 아닙니다~~
저만 안갔지..아들이고 애들은 갔어요.
12. 아예
'18.11.30 3:46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거절할때 팍~~ 하셔야 해요.
저 20년동안 아무말 없이 제게오 택배로 보내고 끝.
받았단 전화안하면 막 화냄.
결론은
제가 수시때때로 담군 김치만 식구들이 먹어요.
전 맞벌이에 냉장고 딱 한대 있어요.
한번은 한여름에 김치 넣을 곳 없는데 택배로 김치를 보내셨길래
냉장고 넣을때 없어 앞집 다 줬다고 하니 그때부터 김치는 물어보고 보내심.
그 뒤로 썩은사과(어디서 받았는지 푸석허고...)눈 계속 보냄
겨울에 베란다 놓고 먹으라고
열받아서 택배 도로 보내고 싶지만 넘 심한거 같아 바로 음싣물쓰레기통(주변 나눠주면 욕먹을 사과)
그냥 상대방이 섭섭하더라도 확실히 거절하는게 최고 같아요.
친정엄마도 담궈주겠다고 하는거
바로 거절했어요. 친정은 니맘대로 맛있으면 갖다묵고 아니면 안가져가도 되고 편하게 하는데.
시댁은 왜 말이 안통하는지 모르겠어요.
13. 에
'18.11.30 3:52 PM
(220.126.xxx.56)
시어머니가 주는건 며늘 먹으라고 주는게 아니라는걸 이미 오래전에 깨달았기에
받을때도 어머 이건 남편이 좋아해요 잘먹을께요
하고 받음
남편 밥상 차릴때 주로 올려요 우리애가 잘먹는것도 물론 아니죠
14. ᆢ
'18.11.30 3:56 PM
(121.167.xxx.120)
전 시어머니인데 만들어 놓고 집에 오면 물어봐요
싫다고 하면 알았다 하고 끝이예요
권하지 않아요
우리 동서도 아파트 사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에 제사음식 반찬 과일 구운 생선등 먹을만해 보이는것 그대로 다 버린다고 물어 보고 싫다면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15. ..
'18.11.30 3:58 PM
(58.233.xxx.125)
꼭 김치줄 목적으로 전화하셨겠어요.. 본지도 한참되었고 겸사겸사 자식들 얼굴도 보고싶어 그러신거잖아요..살다보면 대인관계도 손해안보고 칼같이 잘 끊는 사람들 잘살것같아도 절대그렇지 않더라구요.. 당장은 내가 좀 불편하도라도 배려하고 애쓴점이 다 본인에게 좋은쪽으로 돌아오는경우 많이 봤구요. 하물며 남도 아니고 남편이 사랑하는 어머니인데 너무 야박하네요
16. ...
'18.11.30 4:02 PM
(175.112.xxx.182)
-
삭제된댓글
김치독립, 같이 김장안한지 10년 됐고
며느리랑 데면한 사이인데
왜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김치 가져가라 하시는지..
아들한테 물어봐서 먹고 싶다하면 조금만 보내시던가..
우리엄마가 데면한 사위한테 전화해서
필요한거 보내줄까 하면 얼마나 부담스러울까.갑자기 그런 생각이..
17. 사정이 있겠지만
'18.11.30 4:05 PM
(222.109.xxx.238)
흔히들 미우면 주변사람까지 밉다고 하는데 그 시모의 아들은 안 미운가 보네요
남편이 이쁘면 낳아준 시모도 이뻐야 하는데~~ 성가시죠~ 나한테 잘하는 사람 하나만 있으면되니....
시가쪽 사람들은 내 남편만 빼고 다 안봤으면 싶겠지요. . .
그래도 사람사는게 그게 아니랍니다.
남편이 친정쪽 가족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님은 어떨까 생각해 보세요~~
18. ,,,,
'18.11.30 4:07 PM
(211.249.xxx.232)
자식 그리워서 그러신거 같은데 '아유 어머니 저희 김치냉장고에 자리가 없는데 비우면서 부지런히 갖다가 먹어야겠네요 감사해요' 라고 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좀더 너그러워지셔도 좋을거예요.
19. 글쎄요
'18.11.30 4:13 PM
(58.78.xxx.80)
저는 이해가요
김치 안먹는다고 진작 말씀드린거 같은데 왜 그렇게 꾸역꾸역히는지 이해안가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저래서 진짜 성가시거든요
엄마음식, 김치 어릴때야 아쉽지 다커서 그게 뭐가 그리눠뇨
안먹는다해도 꾸역꾸역 가져와서 버리게돼요....
왜 그런 귀찮은짓을 시킵니까...
20. 며느리인
'18.11.30 4:14 PM
(124.53.xxx.190)
어쩌겠나요~
저 결혼 20년 차니 님 마음 역시 알아요.
멀리서 보면 님은 님 인생 사시는 거고
어머닌 어머니 인생 사시는 거죠 뭐.
원글님을 탓할수만은 없는게
어지간한 며느리들..
처음엔 다 시집 식구들에게 잘 해야지 잘 해줘야지
마음 먹고 결혼 생활시작 했을텐데 적잖은 상처를 주시니 마음이 돌아서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저두 그랬구요.
그러다 남편과 얘기 잘 풀어서 지금은 남편이 제 마음 제 입장 다 헤아리고 저 1순위로 챙기니 저도 시집 식구들에게 전보다 더 잘 하려고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어머님이 여전히 싫고 밉지만
내 남편의 엄마 내 아이들의 할머니란 생각을 잊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같이 모시고 사는 며느리들도 있는데 그깟 며칠 잠깐 부대끼는 것은 큰 의미 두지 않아요.
님은 님 인생 사시는 거고
어머닌 어머니 인생 사시는 거니까
너무 맘 쓰지 마세요.
삶의 정답이란게 어디 있겠어요?
제가 여우인지 곰인지는 모르지만
이런경우 저라면 남편에게 솔직히 얘기해요.
어머니가 당신 김치 먹이고 싶어서 담그셨는지 김치 가져가라고 전화하셨는데 둘데도 없고 그래서 말 대답 흐렸는데 좀 걸리네?라고요
만약 남편이 그럼 가지러 갔다올래? 하면 바람도 쐴겸 수다 떨며 다녀올거예요. 간식거리 뭐라도 좀 사서요. 도착해서 같이 밖에서 식사하고 용돈도 좀 드리구요..
여기에는 제가 결혼할때 돈 더 보탰어요.
내 연봉이 더 많아요.
이런 감정은 붙이지 않아요.,
내년에 또 그러시면 어떡하냐 하겠죠?
1년에 한 번인데요 뭘..
님 만의 과제로 느끼지 마시고
남편분과 같이 상의해서 해결하시는게
여러 모로 좋지 않을까? 해서 한 번 써 봤습니다.
21. 시어머니가
'18.11.30 4:15 PM
(221.155.xxx.232)
아무리 부담스러워도 살 부비며 사는 남편 낳아 주신분인거
생각하면 좀 더 살갑게 대하심이 좋겠네요.
22. 뿌린대로
'18.11.30 4:20 PM
(61.82.xxx.218)
전 뿌린대로 거둔다 생각해요.
살갑게 굴기엔 이미 멀어진 사이겠죠.
다들 남편을 낳아주신분이라는 시어머니 입장만 얘기하시는데.
꺼꾸로 내 아들과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이 며느리인데.
아들을 사랑하신다면 며느리 입장도 평소 배려하셨어야죠.
머리나쁜 시어머니들이 참 많아요.
23. 82명언
'18.11.30 4:30 PM
(112.216.xxx.139)
- 세상에 기분 좋은 거절은 없다
어차피 애교를 부리든 살갑게 말하든 `거절`은 거절이에요.
세상에 기분 좋은 거절은 없다 생각하고 최대한 담백하게 거절하게는 낫다고 봅니다.
가지고 와서 처치곤란 여기저기 묵혀두다 버리는것 보다 100배 낫습니다.
잘 하셨어요.
24. 저도
'18.11.30 4:33 PM
(27.162.xxx.177)
충분히 이해가요.
그동안 시모와 소설책 몇권을 쓰고도 모자랄 역사가
있었으니 무의식적으로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았고
끊고나니 언짢은 기분...
사람이라 느끼는거에요.
맘 쓰지 마세요.
25. 사과
'18.11.30 4:34 PM
(175.125.xxx.48)
4달을 못가본거면 추석도 건너뛰고 그러신건가요?
40분거리를 4달을 안 찾아뵙다니 전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시어머니는 싫고 남편만 좋은건 없어요
그 좋아하는 남편이 사랑하는 어머니 입니다
26. dd
'18.11.30 4:44 PM
(180.69.xxx.24)
아뇨 추석땐 뵈었고
그 후에도 아이들만 갔다가 데리러 잠깐 잠깐 올라가 뵈었고,
같이 예전처럼 퍼지게 앉아서 밥먹고 있다 오진 않았네요.
그리고는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외식 약속 못지키셨고,,
그 사이 시이모님도 우리 집 한 번 방문하셔서 저녁 드시고 가셨고..
뭐 대충 이런 스코어네요.
^^;;
잘한것도 잘못한것도 딱히 없는.
27. 저위에
'18.11.30 4:46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왜 불편한 대인관계 배려하고 애쓰는건 며느리 몫인지?
시어머니 불쌍해 죽겠다는 분들은 노안이 와서 원글님 글이 안보이시는듯.
구구절절 역사가 있어 내 인생에 철벽치고 싶은 인물이라고 쓰셨는데
이번 행동 하나만 갖고 물고늘어지시네요.
원글님 글 동감하고 막말로 let it go 하세요.
직딩의 좋은점이 곱씹을 시간이 없다는거 같아요.
아닌건 아니고 내인생 방어해야하는거 공감하고요
물에 물탄듯한 좋은게 좋은거라고 받아주다보면
맨날 당하고 억울하고 후회스런 기억만 남던데요.
결혼하면 남편 부모님은 못걸어다니는지 왜 맨날 오라가라
제발 아들며느리 독립좀 시켜요.
세달 안봤다고 누가 보면 인연끊었는줄 알겠네.
명절때 원글님이 갔는지 말았는지 따지는거 보니 안봐도 그집 며느리 갑갑하겠네요.
그 좋아하는 와이프의 사랑하는 어머니한테는 얼마나 자주 찾아뵙고 살갑게 하는지도 궁금하네요.
28. 이런집들
'18.11.30 5:20 PM
(223.39.xxx.210)
대부분 시가에 받를거 없을겁니다. 99% 그렇더라고요
돈이라도 받을거 있음 부당해도 잘하고
돈 받을거 없음 니가 나한테 그래봐야 난너 신경안쓴다 글터라고요
29. 아니
'18.11.30 5:28 PM
(58.236.xxx.116)
고작 김장 하나갖고 얼굴도 모르는 남의 시모에 감정이입하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원글님도 처음부터 딱잘라 거절했겠어요? 처음엔 김장 필요없다고 좋게좋게 돌려말했지만 시어머니가 막무가내니 어쩔수 없이 그러신거겠죠. 저희 언니가 외할머니네로 매년 김장하고 얻으러 오는거 피곤하고 귀찮다고 저희 할머니는 한탄을 하던데 사람도 참 가지각색이네요.
그리고 지금은 마음이 안좋아도 원글님이 잘 하셨다고 봐요. 그런 일은 결국 내가 나쁜년이 한번 돼야 해결되더라고요. 여기 님 탓하는 댓글들은 괜한 오지랖이니 신경쓰지마세요.
30. 노인들도
'18.11.30 5:44 PM
(122.38.xxx.224)
싫다고 하는거 빨리 알아들어야 더 이상 피차 안 괴롭지..
31. 거절
'18.11.30 5:52 PM
(61.81.xxx.191)
그러게요 기분 좋은 거절이 어디 있겠어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32. ㅇ
'18.11.30 6:48 PM
(110.70.xxx.41)
저 위에
당장은 내가 좀 불편하도라도 배려하고 애쓴점이 다 본인에게 좋은쪽으로 돌아오는경우 많이 봤구요
ㅡㅡㅡㅡㅡㅡ
시짜들은 잘할수록 골수까지 빼먹으려 하던데요?
33. 참
'18.11.30 6:50 PM
(211.36.xxx.217)
이런 철벽 본인 자식에게도 고대로 받을거예요
이런사람들이 남은 돕는다고 하고
어르신들 잔치에는 봉사하죠
34. 못된 며늘
'18.11.30 8:00 PM
(211.208.xxx.113)
글 올리면서 잘난척은...
늙은 시어머니에게 못되게 하는 며느리일뿐, 네 자식들에게 똑같이 받길 바랍니다.
365일 자식들 안찾아오고 그대로 받길...
35. 응?
'18.11.30 10:52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왜남의 글에 싸지르고 가시는지...
내가 어디에 잘난척을? 열폭이신가요?
저는 나름 제 기준에서는
이정도면 인지상정,,,합당해요.
뭐 좀 더 그분의 마음을 알아드릴순 있겠네요.
자기 의견 밝히는건 좋은데
자기 인성 막 까발리는건 별로 득될게 없어 보여요
36. .....
'18.11.30 11:11 PM
(58.238.xxx.221)
아니 대체 왜 불필요하다는데 억지로 떠넘기는지..
김치독립 10년넘었는데도 이런 억지는 왜부리는거가요?
상대가 싫어하는 짓 꾸역꾸역하면서 받아주길 바라는건 전형적인 갑질아닌가요.
대체 먹는걸로 이러는거 이해안가요.
아들 먹이고 싶으면 왔을때 먹으라고 주면 되죠..
37. 친정엄마
'18.11.30 11:27 PM
(1.177.xxx.49)
-
삭제된댓글
도 갑자기 크게 필요하지도 않은 김치 퀵으로 보내셨네요. 김치 한포기링 알타리무김치 찌게용김치 그리고 떡쌀. ㅋㅋ 당신은 냉동실에서 안드시는떡쌀이요. 알타리무김치는 솜씨 좋으셔서 맛있어요. 전 김치 독립해있구요. 그런데 한편 80넘은 노인이 아직 기운이 성하셔서 자식들 주신다고 김치도 담으시고 그런 모습이 감사하기도 하고 엄마 낛이 그런데 있으셔서 그냥 받아 꾸역꾸역 쑤셔넣고는 엄마 잘 받았다고 하고 돈 10만원 보내드렸어요. 노인이 김치해보내시면서 그런 낛이라도 있으셔야지 싶어서요.
아직 시어머님이 몸이라도 성하셔서 그런거라도 해주실수 있는 상황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적당히 기분 맞춰드리세요. 과하지 않은선에서.
40분거리면 이참에 가야겠네요 하며 좋게해드렸어도 좋을듯하네요. 자식 보고 싶은맘에 그러신듯한데. 차라리 아범 보낼께요라도 하시지.
38. 알 수 없는 인생
'18.11.30 11:28 PM
(76.169.xxx.8)
전 40대 중반인데 젊었을 때는 대체 이해하지 못했던 행동들 생각들 하는 제 모습 발견할 때가 있어요. 지금은 이해가ㅜ안 가지만 우리가 자식 결혼시키고 손주보고 하면 또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지 알 수 없죠. 어머니가 그렇게까지 했는데 굳이 사양하셨으면서 또 맘에 걸려서 여기에 글 올리고 하신 걸 보면. 그냥 어느 정도는 받아주시는 것도 본인 맘이 편하실지도 몰라요. 인생에 3명이 시어머니라니 참. 그것도 안 된 일이네요
39. 친정엄마
'18.11.30 11:29 PM
(1.177.xxx.49)
갑자기 크게 필요하지도 않은 김치 퀵으로 보내셨네요. 김치 한포기링 알타리무김치 찌게용김치 그리고 떡쌀. ㅋㅋ 당신은 냉동실에서 안드시는떡쌀이요. 알타리무김치는 솜씨 좋으셔서 맛있어요. 전 김치 독립해있구요. 그런데 한편 80넘은 노인이 아직 기운이 성하셔서 자식들 주신다고 김치도 담으시고 그런 모습이 감사하기도 하고 엄마 낙이 그런데 있으셔서 그냥 받아 꾸역꾸역 쑤셔넣고는 엄마 잘 받았다고 하고 돈 10만원 보내드렸어요. 노인이 김치해보내시면서 그런 낙이라도 있으셔야지 싶어서요.
아직 시어머님이 몸이라도 성하셔서 그런거라도 해주실수 있는 상황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적당히 기분 맞춰드리세요. 과하지 않은선에서.
40분거리면 이참에 가야겠네요 하며 좋게해드렸어도 좋을듯하네요. 자식 보고 싶은맘에 그러신듯한데. 차라리 아범 보낼께요라도 하시지.
40. 네..맞아요
'18.12.1 12:02 AM
(180.69.xxx.24)
좀 유연하게 대처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일단 저를 위해서
그리고 남편을 위해서
애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시어머니에게도 그 정도는 존중의 의미로...
다음부터 조금 더 신경서 볼까 해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41. ..
'18.12.1 12:08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아들 먹이고 싶으면 아들한테 가져가라 전화하면 되겠네요.
왜 굳이 일하는 며느리한테 전화를 하죠?
자식 보고싶으면 보고싶은 자식한테 직접 오라하면 되지
왜 별로 친하지도 살갑지도 않은 며느리한테 김치는 가져가라 그러는지.
남의 자식인 며느리는 오라가라해도 본인이 낳은 아들한테 오라가라 하는 건 그렇게 어려운가요?
42. ....
'18.12.1 12:27 AM
(39.121.xxx.103)
생판 남이라도 이 정도로 철벽치진않겠어요...
사랑하는 남편 낳아준 어머니인데 원글님도 어지간하네요.
43. 에휴...
'18.12.1 12:59 AM
(69.181.xxx.127)
-
삭제된댓글
생판 남이라도 이 정도로 철벽치진않겠어요...
사랑하는 남편 낳아준 어머니인데 원글님도 어지간하네요. 2222222
사람간의 기본 배려라는게 있는 것인데... 시어머님이 과거에 철천지 왠수로 님한테 못한게 구구절절 있는게 아니라면, 이렇게 하시는건 너무한 처사예요.
44. 에휴...
'18.12.1 1:02 AM
(69.181.xxx.127)
생판 남이라도 이 정도로 철벽치진않겠어요...
사랑하는 남편 낳아준 어머니인데 원글님도 어지간하네요. 2222222
사람간의 기본 배려라는게 있는 것인데, 시어머님이 과거에 원글님께 철천지 왠수처럼 못되게 한 역사가 구구절절 있는게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철벽치는 거 정말 너무한 처사예요. 남편이 안다면 정이 다 떨어질듯요.
45. 심술
'18.12.1 1:03 AM
(211.227.xxx.137)
시모가 며늘에게 전화한 건 심술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두 사람의 역사가 있다는데 무슨 사랑하는 남편 운운인지요.
저는 친정엄마 김치도 딱 자릅니다.
요즘 그 짠 김치를 누가 그리 먹는다고 댓글로 이 난리를 치시는지, 시모님들 그만하세요♡
46. 0000
'18.12.1 1:37 AM
(180.69.xxx.24)
내 기준이 이상한가 싶어서 여쭙니다.
김치 세 번 거절한거..정말 심~한 철벽인가요?
화를 낸 것도 아니고,
짜증을 내고 전화를 끊은 것도 아니고...
애정은 확실히 없긴 했지만서도.
우리 남편도 나 사랑하지만,
우리 부모님께 무관심해요.
만났을 때 나이스한 정도..
그정도는 저도 시부모님께 합니다.
47. 0000
'18.12.1 1:40 AM
(180.69.xxx.24)
참, 남편은 어머니랑 말도 거의 안하는 사이에요.
어머니가 자기 인생 휘두른 것에 진저리 내고요.
사랑하는 남편을 낳은 분 운운...은 좀 너무 감상적이에요.
저도 우리 남편에게 그정도의 감정 기대하지 않아요
48. ..
'18.12.1 2:35 A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시모랑 결혼했어요??
무슨 그집아들이랑 그집엄마랑 분리가 안되니
잘하라고 하나요 말같지도 않는 소리도 작작하세요
자식도 부모 싫음 인연 끊고 , 부모도 자식 싫음
인연 끊는데 그집아들 사랑하는 엄마니 따로
생각하지 말라는 말을 하나요 갑갑한 노친네
마인드버리세요
49. 노친네들...
'18.12.1 2:36 AM
(58.236.xxx.70)
김장이 정말 힘든일인데
뭐하러 해주고 싫은소리 두고두고
들으시는지..
50. 매번 아니고
'18.12.1 7:21 AM
(210.217.xxx.73)
-
삭제된댓글
어쩌다 가져가라고 하신 거 같은데도 그렇게밖에 대응을 못했다니 아쉽네요.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김치 가져가겠다고 하면 되죠.
남편이 가끔은 어머니 김치도 먹고싶고 그러지 않을까요?
설사 이제 남편 입맛도 바뀌어서 아니라고 한다쳐도 시어머니가 저 정도 하시면 가져갈텐데.
그냥 시어머니가 싫은거네요.
그렇다면 뭐 무슨 말을 해도, 뭘 해줘도 싫은걸테니 할 수 없는거고요.
51. 음...
'18.12.1 7:28 AM
(210.217.xxx.73)
-
삭제된댓글
"참, 남편은 어머니랑 말도 거의 안하는 사이에요.
어머니가 자기 인생 휘두른 것에 진저리 내고요."
님 자식들도 보고 배워요.
자세한 얘기는 없으니 어쩌다 남편이 자기 엄마와 그 정도로 사이가 악화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서 님의 역할은 없었기를 바라고요. 정말로 못되고 이상한 여자가 시어머니여서 그랬나보다...라고 이해할게요.
52. ...
'18.12.1 7:38 AM
(220.89.xxx.168)
생판 남이라도 이 정도로 철벽치진않겠어요...
사랑하는 남편 낳아준 어머니인데 원글님도 어지간하네요. 333333
같은 며느리 입장이어도 이런 행동 좋아보이진 않네요.
53. 음
'18.12.1 8:05 AM
(125.132.xxx.156)
그래도 애들 할머닌데 생판 남들한테만큼은 예의갖추고 친절하게 하심 좋을것같아요ᆢ뼛속까지 무시하시는거 아닌지ᆢ많이배우고 세련된분 같은데 더 싹싹하게 거절할줄 아실텐데ᆢ
54. 뻔하네요
'18.12.1 8:36 AM
(121.174.xxx.203)
3-4달 시댁에 안갔다면서요
하도 안오니 김치 가져가라는 핑계로 오라는 거잖아요
그리고 원글님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로 40분 거리인데 4달동안 한번도 안갔는데 그렇게 준다고 하는데도 거절하신거면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참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을꺼예요
오라는 소리는 직접적으로 못해서 김치 핑계로 얘기했더니 며느리는 얄짤없이 거절하고
전화한 시엄마가 참 민망했겠네요
55. 뻔하네요
'18.12.1 8:44 AM
(121.174.xxx.203)
원글님도 찝찝하니 이런 글 쓰신거 같아서 말하는거예요
시엄마한테 그리 거절하니 마음이 조금은 불편한거잖아요
아예 그런맘이 없다면 여기 글 올려서 사람들 반응 알아볼 필요도 없을꺼구요
56. ..
'18.12.1 8:47 AM
(175.208.xxx.165)
저는.어머니랑 좋은 관계인데요 양쪽집 김치 주시먄 넘 많아 어머님께 안주셔도 된다해도. 부득부득 주셔서 받아오긴 합니다..ㅜㅜ 그럼 친정김치 못받아요 ㅜ 김냉이작아서. 뭐 님 맘도 이해는 갑니다..
57. 어머니 갑질이
'18.12.1 9:08 AM
(112.152.xxx.25)
심했다면 이해합니다 며느리는 만만한 내 아들의 소유물쯤 생각하니 막말 대잔치 배려는 눈꼽도 없지요 .그랬다면 이해가 갑니다 ~~ 전 갈등이 전혀 없어요~저의 어머니는 경우 바르고 지혜롭고 원래부터 자식들하고 독립되어있어요 정신 물질적으로 ... 재산도 적당히 있으세요 .김치는 딱 15포기 하시고 고모(자식 없고 남편 그나마 해외주재)조용하 혼자 하셔서 아들래미 불러 두통 보냅니다 .김장하네 마네 선전포고도 안하세요..문젠김장이 너무맛있....저의동네 엄마들 한쪽쎅 얻어먹으려고 애써요 ㅎㅎㅎ두통이먄 겨룰 나고도 남고 사실 전라도 스타일이라 김볶음밥 찌개는 농협 식재료맛김치 사서 해먹어요 딱 식당서 먹는맛입니다 ㅎㅎ적당히 주시거 생색 안내시고 (좀내면 어뗜가요)전 감사감사 대잔치를 벌려요 ...친정엄마 일찍 돌아가셔셔 매일 가슴아픈데 시엄니께서 빈자레 채워주세요 .내거 선택항 사람을 낳아준 분이에요 촤대한 공경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58. ..
'18.12.1 9:10 AM
(182.224.xxx.39)
김치찌개는 안먹고사나요?저는 작년 김장이 모자라서몇번 사먹다가,시댁신김치를 몇일전 들고왔는데 맛있어서 얼마나 고맙던지요.김장은 꼭해야겠다싶던데요.요즘에 김냉없는집도 드물듯 하네요.애들 중등이상 되니 국이나 찌개 좋아하고 만만하게 김치찌개 된장찌개 끓이려면 신김치 필요하던데요.
59. 내년엔
'18.12.1 9:50 A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
아예 선수쳐서 김치몇통 사드리든 해드리든 하세요
그럼 가져가라와라 안하실듯요
60. 공감
'18.12.1 10:15 AM
(220.118.xxx.182)
대부분 시가에 받를거 없을겁니다. 99% 그렇더라고요
돈이라도 받을거 있음 부당해도 잘하고
돈 받을거 없음 니가 나한테 그래봐야 난너 신경안쓴다 글터라고요 2222222222222222222
61. 에고
'18.12.1 10:16 AM
(223.62.xxx.69)
그러네요
제가 배려가 부족했던것 맞네요.
담에 가서 좀 유연하게 ,,,해볼게요
62. ...
'18.12.1 11:22 AM
(1.240.xxx.100)
저는 ,,농사짓는 시누님이,,,농산물을 많이 보내 주세요,,,,,택배로 달랑무 작은통1개,,버무리배추김치,,받앗어요.,,,,,하필 김치냉장고 고장,사망,인데!!!!!, 농사짓고 다듬고 김치담아 보낸 정성이 고마워서 예쁘게 문자도 ,,,,평소에도 시누님이 남편붕어즙,,늙은호박,들기름,들깨 ..고구마 ,,콩 수수 말린옥수수 ,몇년동안은 김장도 해 주시고( 모시고사는 시엄니 병간호10년째) 대형냉장고에 뒤쪽에 된장에절인깻잎장아찌,, 간장절임무말랭이, 안깐 콩 꼬투리째 마트쇼핑백 한개...남편과 콩,, 까느라 허리 나가는 줄!!!!. 농사짓고 다듬고 씻어 김치 담그는 고마움을 몸소 실천,,,,
63. 음
'18.12.1 11:2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받을 게 김치밖에 없는 집인거죠.
그것도 받기 싫으면 싫다 거부할 수 있어요.
줄건 김치뿐이면서 모든 것 다 준 듯 하는 거
견디고싶지 않은 마음 이해합니다.
김치의 무게란 것이 그렇더군요.
그냥 고맙게 받지 그러냐... 그런 사람들은 김치가 그냥 김치인 집들이구요.
김치가 그냥 김치가 아닌 집들은 김치에 딸려오는 무게가 싫은 건데,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겠죠.
64. 오~
'18.12.1 11:49 AM
(110.47.xxx.227)
-
삭제된댓글
김치가 그냥 김치가 아닌 집들은 김치에 딸려오는 무게가 싫은 건데,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겠죠. 222222222222
시어머니가 주는 김치만큼 비싼 김치가 또 있었까요?
65. 오~
'18.12.1 11:51 AM
(110.47.xxx.227)
김치가 그냥 김치가 아닌 집들은 김치에 딸려오는 무게가 싫은 건데,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이해 못하겠죠. 222222222222
시어머니가 주는 김치만큼 비싼 김치가 또 있었까요?
66. ㅇ
'18.12.1 12:03 PM
(61.83.xxx.21)
우리시어머니도 ㅡ제가 친정에서 김치 많이보내줘서 넣을곳 없다고 보내지말라해도 30키로 보내시는고집
67. ㅋㅋ
'18.12.1 1:10 PM
(222.104.xxx.5)
사위한테 뜬금없이 전화해서 김장 했으니 김치 가져가라고 하는 장모면 원글님께 뭐라 해도 인정합니다. 사위한테는 절대 뭐라 못하죠. ㅋ
68. ㅁㅇㅇ
'18.12.1 1:28 PM
(180.69.xxx.24)
코슷코 간 김에 고기랑과일 사가지고 왔어요.
낼 가려고요
큰 애가 시험준비와 학원있다고 가기 싫다네요
끝나고 밥먹으러만 갈까 했더니 원하지 않는데요
그간 자주 못간건 중딩이가 학원, 시험, 약속 때문인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주말에 세미나가 종종 있었고요.
일부러 안간적은 없고,
억지로 어렵게 가려 안간힘 쓰지도 않았네요.
남자는 처가쪽에 바빠서 못간다 그럼 땡 인데
이 나라 여자들은 어떻게 해도 힘들긴해요.
일 열심히 내 삶 살고 애들 뒷바라지라 해도
왠지 뒷통수 짜르르한 느낌.
그게 나의 한계 우리의 한계려니 하고
적절히 유연하게 살면서 나를지키자,,
다시 맘 다지고 갑니다.
댓글들 고맙습니다^^!
69. 333222
'18.12.1 1:46 PM
(118.221.xxx.149)
대부분 시가에 받를거 없을겁니다. 99% 그렇더라고요
돈이라도 받을거 있음 부당해도 잘하고
돈 받을거 없음 니가 나한테 그래봐야 난너 신경안쓴다 글터라고요 3333333
70. 잘하셨어요
'18.12.1 2:09 PM
(121.174.xxx.203)
저도 오늘 코스트코 가서 시어른들 드실 유산균이랑 영양제 사왔어요
다음주에 김장하러 가거든요
정작 시어머니는 일년에 김치 한통도 안드시는데 저희랑 아픈 동서 때문에 하시거든요
제가 담아본적도 있는데 깊은맛이 안나서 김치찌개 할때는 시어머니 표 김치가 최고라서요
71. 맙소사
'18.12.1 3:01 PM
(211.246.xxx.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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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에서 김치 안 갖고 간다는데 깍두기 등장하는 거 보세요.
며느리 의견따위는 고려사항이 아닌, 저렇게 밖에 안되는 대화의 흐름이에요.
과연 원글님의 잘못일까요?
얼굴 보고싶은 핑계라면, 가서 먹겠다고 했을 때 그럼 조만간 오라하면 되는거지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