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곰국에 신김치 넣어 먹는거 아세요??

....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8-11-29 22:36:59
어릴때 겨울내내 곰국에 신배추김치 쫑쫑 썰어 넣어 먹었어요
뜨거운 곰국에 시원한 김치가 들어가면 온도도 적당해지고
그래도 곰국이랑 김치 온도가 아주 같아지기전에,
넣자마자 뜨거운 국과 시원한 김치 동시에 먹을때가 더 맛있어요.
신김치의 매콤새콤한 맛이 곰국의 느끼함도 잡아주고요.
배추김치 줄기 부분이 아삭아삭 씹히고..
신김치 없으면 곰국을 못먹어요.
어른되서 외식해보니
곰탕 설렁탕에 다대기나 깍두기 넣어먹는 식당은 많아도 신김치넣어먹는 식당은 없길래 우리집만 이렇게 먹나 했는데
김대중대통령도 그렇게 드셨다는 얘기를 읽었어요.

요즘 김냉비울려고 작년에 담은 김장 먹어치우는 중인데
갈비탕에 넣어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요..ㅠㅠ
느끼한 고기국에는 다 어울려요..
한그릇 먹었는데 또 먹고 싶은거 참고 있는중.
IP : 125.186.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국하면
    '18.11.29 10:39 PM (103.10.xxx.133) - 삭제된댓글

    시큼한 깍두기 아닌가요?

    주말에 곰국 끓일 예정.

  • 2. ...
    '18.11.29 10:44 PM (221.151.xxx.109)

    넣고 안넣고는 취향 차이죠
    저는 맛이 섞이는 거 싫어해서
    깍두기 국물 넣는 것도, 김치 넣는 것도 별로예요
    그 뽀얀 국물에 왜 굳이 벌건 국물을...

  • 3. 저희 외갓집
    '18.11.29 10:45 PM (121.176.xxx.134)

    외갓집에 가면 그렇게 먹었어요 잘 익어 새콤아삭한 김치랑 어우려져 진짜 맛있는데.. 동글동글썬 대파 잔뜩넣고 쫑쫑선 신김치(특히 배추흰부분)도 잔뜩 넣어 먹으면 밥 한그릇 뚝딱이었죠
    지금 그렇게 먹어도 외할머니 장독대 김치가 없어서인지 그 맛은 안나도 맛있긴해요
    전 식당가서 곰국에 깍두기 먹는거 알고 놀랐어요 ^^;;

  • 4. ....
    '18.11.29 10:51 PM (125.186.xxx.152)

    국물은 안 부어요.
    김치에 묻은 국물만 좀 들어가죠.
    신김치 흰부분이 특히 맛있죠.
    우리 엄마는 잎부분까지 다 썰어주셔서 그냥 다 넣었지만.
    작년에담은 김장이 너무 시원하게 잘 익어서
    자꾸 곰국 생각이 나네요.

  • 5. 그게
    '18.11.29 10:58 PM (221.146.xxx.27)

    저 광주출신인데 곰국끓이면 늘 그렇게 먹어서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서울출신 남편은 절대 김치를 안넣더라구요

  • 6. ..
    '18.11.29 11:04 PM (39.119.xxx.128)

    다대기 깍두기국물 이런 거 절대 안넣어요.
    순대국 갈비탕 설렁탕
    국물 고유의 맛이 사라져서~

  • 7. 저는
    '18.11.29 11:09 PM (118.221.xxx.161)

    흰국물에 김치들어가는거 정말 기함하기때문에 남편이 그렇게 먹는것도 못하게 하고 싶더라구요. 맛은 둘째고 색깔만 봐도 비위가 상해서요~제가 쫌 별난건가 싶기도 하지만요

  • 8. 글쎄요.
    '18.11.29 11:11 PM (42.147.xxx.246)

    저는 곰국에 아무 것도 안 넣는데요.
    소금하고 후추만 넣어요.

  • 9. ,,
    '18.11.29 11:33 PM (211.44.xxx.57)

    다른 사람이 그렇게 먹는걸 보는 것도 싫어요

  • 10. ...
    '18.11.29 11:37 PM (218.235.xxx.91)

    그렇게 먹는거 좋아해요. 2배로 맛있어요 ㅎ

  • 11. ...
    '18.11.30 12:16 AM (49.172.xxx.25)

    저도 흰국물에 김치 넣으면 빨간것도 아닌 이상한 색깔 되는거 너무 싫어요.
    지역에 따라 취향도 다른 걸까요? 저도 서울에서 나고 자랐어요.
    (저 위에 서울출생 남편분 이야기 하시길래...)

  • 12. ditto
    '18.11.30 9:21 AM (220.122.xxx.151)

    저도 그렇게 먹어요 ㅎ 근데 비주얼이 좀 그래서 남들 같이 먹는 자리에선 잘 못하고 혼자 먹는 자리나 편한 자리에서만 그렇게 먹어요 ㅎ 저는 콩나물국도 그렇게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964 임종석의 강단 15 감찰반팀 2018/11/29 4,013
878963 살 10kg만 빠지면 정말 원이 없겠네요!!!!! 17 제발 2018/11/29 6,421
878962 87년 항공기 공중폭파사건 진실이 뭘까요? 12 조선폐간 2018/11/29 3,415
878961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jpg 10 ... 2018/11/29 7,188
878960 패딩충전재에 닭털은 못쓰나요? 6 ... 2018/11/29 3,465
878959 맛있는 크림스파게티 만드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스파게리 2018/11/29 1,887
878958 덴비와 광주요 둘 다 써보신 분 계신가요 15 .... 2018/11/29 5,946
878957 남편이 해외파견이고 아내와 아이만 있다면 시댁은 얼마나 찾아가는.. 14 ㅇㅇ 2018/11/29 4,027
878956 붉은달 푸른해 김선아요~~ 1 ... 2018/11/29 2,693
878955 지하철 어떻게 결제하고 타요?^^; 4 서울가기 2018/11/29 2,100
878954 인생술집 정준호 신현준 6 ... 2018/11/29 4,562
878953 생신선물 고민... 4 ... 2018/11/29 1,118
878952 구스다운이라도 경량은 추운 날에는 입기에 좀 추울까요? 5 ^^ 2018/11/29 2,290
878951 한강 이포보 수문 열자 본래의 강 모습 나타났다 2 누가이렇게 2018/11/29 910
878950 몇주전에 담근 김치에 굴 넣으면 어떨까요? 6 ... 2018/11/29 1,558
878949 남자친구 이 드라마 전개가 빠르네요 25 남친 2018/11/29 11,616
878948 남편이 기부를 하고 있네요 14 ㅎㅎ 2018/11/29 4,861
878947 축농증이랑 두드러기 12 Dd 2018/11/29 2,834
878946 떡볶이할 때 떡볶이 떡 보다 떡국 떡이 더 맛있지않나요? 6 떡볶이 2018/11/29 2,957
878945 신귤이 그렇지않은 귤보다 1 ㅎㅎ 2018/11/29 1,009
878944 얼굴에 점을 뺐는데 푹파여서 살이 안차요 ㅠㅠ 13 ........ 2018/11/29 7,980
878943 고등수학문제요 6 궁금 2018/11/29 1,226
878942 기장이 긴 코트 수선해보셨나요? 5 처음이라서요.. 2018/11/29 2,865
878941 박보검이 이뿌긴하네요. 30 ㅋㅋ 2018/11/29 6,011
878940 송혜교 코 성형했었나요? 17 ㄷㄷ 2018/11/29 18,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