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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부담 원글삭제할게요)아들이 여친과 여행간다니 고민

대화 조회수 : 19,193
작성일 : 2018-11-29 13:02:21

고민이었던 내용에 댓글로 의견 나눠 주시고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 드려요.
처음에는 이성친구와 여행을 가겠다는 말에 당황스러운 마음에
짧은 시간에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여기..
다른 어머니들은 어떠실지 궁금 했고요..
여러 의견으로 도움 받았고 베스트에 가는것은 부담스러워 원글은 내릴게요.

IP : 220.71.xxx.224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29 1:04 PM (14.37.xxx.71) - 삭제된댓글

    아들이 미성년이에요?

  • 2.
    '18.11.29 1:05 PM (175.223.xxx.207)

    세상이 말세네요

  • 3. 대학생
    '18.11.29 1:05 PM (61.81.xxx.191)

    아들과 저렇게 깊이 있게 조곤조곤 대화가 가능하다니

    게다가 아드님의 설득력이 끝내주네요~

  • 4. ㅇㅇ
    '18.11.29 1:06 PM (39.7.xxx.112)

    길어서 읽진 않았지만 뭘 이렇게까지 구구 절절 설명하는지 모르겠네요

  • 5. ........
    '18.11.29 1:06 PM (121.181.xxx.103) - 삭제된댓글

    무릎까지 베고... 이런 대화를 나누는 모자가 있다니....
    너무나 비현실적인 얘기라서 솔직히 믿어지질 않네요;;;
    대단하십니다. 원글님.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잘 키우셨네요.

  • 6.
    '18.11.29 1:08 PM (49.167.xxx.131)

    듬직하네요 엄마의 걱정을 충분히 말씀하셨으니 아이도 충분히 걱정을 들었고 책임감있게 행동하겠네요 전 고3아들이있는데 아이가 23세됐을때 그런대화 가능한 엄마가 되고싶어요^^

  • 7. 이시돌애플
    '18.11.29 1:08 PM (14.46.xxx.169)

    윗님 무슨 말세까지. 아드님이 참 예쁘구만. 어머닌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대화를 상상하니 참 따뜻하고 정겹네요.

  • 8. 아이구
    '18.11.29 1:08 PM (203.128.xxx.7) - 삭제된댓글

    이누마 옛말에 남녀칠세면 부동석이랬는디~~
    다들 갈때는 그랴
    가고 나서는 그거이...

    첨부터 나 사고칠껴~~이럼서 누가가냐~~

    여튼 가기루 했다니 잘 댕기오그라...

  • 9. ...
    '18.11.29 1:08 PM (112.173.xxx.168)

    아드님 걱정안하셔도 될듯^^

  • 10. @@
    '18.11.29 1:14 PM (110.15.xxx.185)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어느 성교육강사가 아들이랑 방송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 싶었는데 대화님은 영화같은 모습이네요

  • 11. 잘 키우셨네요
    '18.11.29 1:15 PM (221.141.xxx.186)

    성인들인데
    잘키워놨으면
    그만 믿으세요
    본인들 인생 본인들이 책임지고 살겁니다
    연애 안해보셨어요?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가장 소중해요

  • 12. 울초등아들
    '18.11.29 1:21 PM (182.222.xxx.106)

    와 나중에 저런 대화와 스킨십이 가능한 모자 관계가 되고 싶어요

  • 13. ㅇㅇ
    '18.11.29 1:21 PM (180.230.xxx.96)

    정말 잘키우셨네요
    여자쪽이 이상하다 했더니 .. 그런 뒷얘기가 있었군요
    암튼 인성 바르게 키워놓으면 바른판단 하게 되고
    걱정은 많이 안하셔도 될듯요 ^^

  • 14.
    '18.11.29 1:22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그애 부모랑 여자아이까지 이상하다고 했던분이죠?
    콘돔값 굳었네? 웃기네요
    그 여자아이가 아까운건 나뿐인가요?

  • 15. 원글님
    '18.11.29 1:22 PM (222.98.xxx.184)

    부러워요~~^^ 아들맘 입장에서...
    믿고 맡기셔도 될 듯해요. 맛난것 많이 먹고 오라고 하세요

  • 16. ....
    '18.11.29 1:28 PM (210.100.xxx.228)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부럽네요.

  • 17. ..
    '18.11.29 1:31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아들 잘 키우셨어요..ㅎㅎ

  • 18. 상상 그 이상
    '18.11.29 1:31 PM (1.238.xxx.39)

    만나면서 진중하게 사귀고 싶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면서

    (만나고 영화보고 밥 먹고 헤어지고 그 이상 좀 긴 시간 함께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여행 얘기를 하게 된거래요.


    엄마, 나도 성에는 보수적이고 그게 좋아.. 귀가 따갑도록 들었는데 그게 맞아.)

    솔직히 뻔한 마음일텐데 포장하는 기술 탁월하네요.ㅋㅋㅋ
    자동차 영업사원이든 다단계 김부장이든 어디 가서 굶어죽진 않겠어요.
    조곤조곤 설득력을 지나 저렇게 지나치게 말빨 세고 기술 들어가는 남자애.....음.....
    어머니도 콘돔값 굳었네????
    이건 개방적도 뭐도 아니예요.
    우린 이런 대화도 가능한 뭐든 대화로 가능한 개방적인 가족이고 모자란걸 자랑스러워하시는듯한데
    저렇게 말빨 좋은 애들 뒤로 다 딴짓 자알!!!하고 다니니 어머니 안심은 금물!!!!

  • 19. ....
    '18.11.29 1:31 PM (211.215.xxx.31)

    다큰아들인데 엄마랑 별얘기를 다한다 싶어요;;; 제가 여자친구라면 좀 그러네요 ㅋ

  • 20. ...
    '18.11.29 1:35 PM (218.235.xxx.91)

    제가 여친이라도 완전 별로.
    뭐 큰일이라고 저걸 3시간 씩이나 이야기 듣는 엄마라니...

  • 21. 맞아요^^;
    '18.11.29 1:36 PM (220.71.xxx.224)

    여친도 부모도 이상하다고 했었죠.^^
    정확히는 아들한테 둘 다 이상하다고 그렇게 표현했죠.
    남친하고 간다는데 오케이 했다니 이해가 안되어서 그랬는데요..
    어제는 그 엄마가 승낙한 부분의 앞 뒤 사정을 듣고 보니까
    둘 다 믿음을 줬거나. 다 컸으니 행동에 책임지라는 뜻 이었거나..
    뭐 그런 이해가 되더라구요.
    가운데 토막만 듣고 여친과 엄마를 그렇게 표현해서 미안했다고 했어요.

  • 22. ㅇㅇ
    '18.11.29 1:37 PM (223.38.xxx.248)

    부럽다기보단 왜케 소름돋죠?
    성인 아들하고 저런 이야기까지 해야하나
    여친이 알면 너무 싫을듯
    결혼해서도 시시콜콜 저러면

  • 23. ㅇㅇ
    '18.11.29 1:37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실제는 어떨지 몰라도 이렇게라도 하얀거짓말이든 뭐든 부모를 안심시키는게 낫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좀 능구렁이 같이 넘어가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전 차라리 하얀거짓말을 하든
    뭐 어떻게 좀 다르게 표현하든 차라리 부모를 딜레마에 빠지지 않게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성인 자식의 결혼전 이성관계 문제는 참 부모들이 곤란하거든요.
    요즘이야 뭐 한 서른에 또는 그 넘어 결혼하니 당연 10년 정도는 수절하라는건데..
    동물로 치면(인간도 동물이죠) 한참 성욕 넘치는 시기에 주인이 교배를 안시켜주는겁니다.
    중성화를 시켜주든지.. 그도 아니면 이것도 동물학대죠.
    어쨌든 어려운 문제입니다. 결혼하는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사회가 성에 관대해질수록
    자식가진 부모들이 어렵죠..

  • 24. 뭔소린지
    '18.11.29 1:37 PM (73.95.xxx.198)

    모르겠지만 주책맞게 따라가진 마요

  • 25. ㅇㅇ
    '18.11.29 1:38 PM (49.142.xxx.181)

    실제는 어떨지 몰라도 이렇게라도 하얀거짓말이든 뭐든 부모를 안심시키는게 낫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좀 능구렁이 같이 넘어가려고 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전 차라리 하얀거짓말을 하든
    뭐 어떻게 좀 다르게 표현하든 부모를 딜레마에 빠지지 않게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성인 자식의 결혼전 이성관계 문제는 참 부모들이 곤란하거든요.
    요즘이야 뭐 한 서른에 또는 그 넘어 결혼하니 당연 10년 정도는 수절하라는건데..
    동물로 치면(인간도 동물이죠) 한참 성욕 넘치는 시기에 주인이 교배를 안시켜주는겁니다.
    중성화를 시켜주든지.. 그도 아니면서 성관계만 못하게 하면 이것도 동물학대죠.
    어쨌든 어려운 문제입니다. 결혼하는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사회가 성에 관대해질수록
    자식가진 부모들이 어렵죠..

  • 26. ㅇㅇ
    '18.11.29 1:39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한 줄 요약
    ,
    나 이렇게 자식 교육 잘시켰다~

    감상 후기

    아드님 어디 가서 배는 안 골고 사시겠어요.

  • 27. 아들맘
    '18.11.29 1:39 PM (180.65.xxx.26)

    후기 감사해요. 이렇게 쿨하게 민감한 이야기 주고받는거. 특히 모자간에. 아들 완전히 독립시키기 전에 우리 모두 해야해요. 서양은 초등 고학년만해도 시작하죠. 피할 수 없는 일이니 최선을 다해 좋은 방향으로. 대화와 소통은 아무리 많이해도 부족. 더 할수록 좋습니다.
    첫 댓글 법칙.?무조건 기분 나쁘게 다리 걸어라는 지령이라도 내려왔나요?

  • 28.
    '18.11.29 1:39 PM (122.36.xxx.122)

    이 아줌마는 본인이 쿨한줄 알거야

    그러니 여기에 이런글 쓰지 ㅎ

  • 29. ㅇㅇ
    '18.11.29 1:40 PM (49.142.xxx.181)

    성인아들하고 저런 말 하면 안되나요? ;;;;
    저 성인딸 (대학생딸)하고도 성에 관한 얘기 많이 합니다. 교육적 차원에서...

    그것도 이상한가요?

  • 30. ....
    '18.11.29 1:40 PM (112.220.xxx.102)

    엄마무릎베고 몇시간을 얘기? ㄷㄷㄷㄷ
    대학4학년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여행다녀와서 후기까지 엄마한테 말한다구요???
    ㄷㄷㄷㄷㄷ

  • 31. 아줌마들참..
    '18.11.29 1:44 PM (182.222.xxx.106)

    저런 남자가 아내한테도 살갑게 잘 하죠
    대화도 많이 할 거구요
    딸이든 아들이든 모든분야에서 대화가가능하게 저리 키워야돼요

  • 32. ...
    '18.11.29 1: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웬지 급피곤함이 밀려 오네요.

  • 33. 여기 어디에
    '18.11.29 1:44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교육이 있나요? 그저 강압이 있을뿐

  • 34. 이런 거 보면
    '18.11.29 1:45 PM (43.245.xxx.170) - 삭제된댓글

    확실히 서양과 한국의 성의식 차이가 좁혀질려면 아직은 멀었구나 싶어요. 서양식이 반드시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다 컸으니 행동에 책임지라... 만 18 넘었죠?
    성관계도 해보고 둘이 성적으로 맞는 지 안 맞는지도 알아보고 그런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35. ..
    '18.11.29 1:46 PM (110.70.xxx.215)

    저도 20대 아들이 있고, 무릎 내주며 장시간 대화 나눌 수 있는 사이인데.. 이 글을 읽으면서 뭔가 답답함이 몰려오네요. 대학생 아들이 여친과 둘이 가는 여행. 당연히 걱정과 우려는 교차하겠지만 저라면 책임에 대해 다시 각인시키고 시시콜콜 더 묻지 않음으로 아들의 프라이버시는 존중해줄 것 같네요. 솔직히 여행가서 마음이 변할 수도 있는데 그것 또한 아들과 여친의 선택인거죠. 여행경비 조달에 대해 보태주지 않을거면 자세히 물어보는 것도 괜한 참견인 것 같아 차라리 여친 엄마처럼 비행기값을 통크게 대주는 것이 두 사람 관계에 대해 무언의 응원과 책임감 부여 측면으로 더 나아 보입니다.

  • 36.
    '18.11.29 1:48 PM (1.230.xxx.9)

    아들이 잘알아서 할거 같고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잘처신할거 같네요
    아들이랑 이렇게 깊은 대화도 되고 부럽네요

  • 37.
    '18.11.29 1:48 PM (122.36.xxx.122)

    콘돔값 굳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8. 헐..서양에
    '18.11.29 1:50 PM (43.245.xxx.170) - 삭제된댓글

    사세요?
    "서양은 초등 고학년만해도 시작하죠."
    서양에서 초등 고학년에 누가...물론 하는 애들 있긴 있죠. 하지만 서양 엄마들도 헉~ 놀래는 일을 마치... 놀랍네요.
    보통 만 16~17살에 첫 경험 많이 해요. 초등 고학년이 아니라........... 걔네들은 주로 예외입니다.....
    그 후로는 자유롭게 남친 여친 사귀면 당연히 잠자리 하는거죠. 사귄다면서 안하는건 오히려 상상도 못하는 일이고.
    물론, 또 서양에도 혼전성관계 반대하는 그룹 애들도 생겼어요. 주로 무슨 종교 어디에 속해서.

  • 39. 저도 어딘가
    '18.11.29 1:51 PM (43.245.xxx.170) - 삭제된댓글

    답답했어요. 그래서 댓글 단건데 비슷하게 느낀 분이 있군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 아들! 딸도 아니고... 아 정말 여친이 알면 너무 싫겠어요...

  • 40. ..
    '18.11.29 1:52 PM (126.158.xxx.189)

    이런 글을 후기랍시고..-.,-

  • 41. !!
    '18.11.29 1:55 PM (59.23.xxx.200)

    결혼하면 부인과 잠자리 이야기도 해줄 아들 같네요 --,,

  • 42. 우와
    '18.11.29 1:55 PM (211.114.xxx.15)

    아들 이뻐요
    부럽네요
    울 아들은 엄마 배고파 반찬 뭐야 돈주세요가 다인데
    아들은 고3이고 딸은 대딩이인데 딸은 별 별 이야기를 다 합니다
    그리고 댓글 쓰는분들은 자식 안키우나요 ?
    댓글이 뭐 이리 꼬였는지 착하게 잘 키웠구만

  • 43. 음..
    '18.11.29 1:59 PM (211.248.xxx.216)

    원글님 굳이 비난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도 똑같은 나잇대 자식키우는 엄마인데 자식과 모든 사실을 공유한단게 반드시 긍정적인거 아닙니다.
    윗댓글 어딘가 쓰셨지만 어른이 적당히 묻고 적당히 모른척 하는게 오히려 아이에게 스스로 책임있게 행동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 44. 솔직히
    '18.11.29 2:03 PM (43.245.xxx.170) - 삭제된댓글

    저 지금 시대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잠자리 할 거 같아요.
    뭐 저렇게 조심하고 무슨 큰 일이라도 치루는 듯 부모까지 나서서 대학 4년에 저런 충고인지 경고인지 모를 그런 말 들어가면서 그렇게 안 살 거 같아서, 요즘 많이 바뀌었는 줄 알았는데 원글 보니 한국은 아직도 고리타분 답답한 거 같아서요.
    저 때만 생각해도 지나고 보니 참 정말 그게 뭐라고 그렇게...그랬나... 싶거든요.

  • 45. ...
    '18.11.29 2:04 PM (223.38.xxx.115)

    아들엄마가 아닌 30대 미혼이라 그런가 글을 읽는데 갑갑하네요..

  • 46. 아...
    '18.11.29 2:06 PM (118.223.xxx.155)

    뭘 그렇게까지...

  • 47.
    '18.11.29 2:07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여친 입장에서 아들이 엄마에게 미주알고주알
    소름돋아요
    진짜 내남친 남편이 엄마랑 저런대화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성인아들이면 적당히 한쪽눈감아주는거지
    잤니안잤니 콘돔쓰니안쓰니
    말이 되나요

  • 48. ...
    '18.11.29 2:09 PM (61.101.xxx.176)

    비슷한 또래 아들이 있지만 대화내용이
    소름;; 피곤하네요
    오픈마인드 성향이지만 정말 싫다

  • 49. ....
    '18.11.29 2:10 PM (112.220.xxx.102)

    이러다 올가미 영화 찍는거죠
    여자 얼른 도망가야될텐데 ㅋ

  • 50. ...
    '18.11.29 2:14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

    답답하시다는 분들 계신데 이렇게 키웠으니
    여친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아들로 자란 거고, 그래서 부모한테
    여행 허락도 있는 그대로 받는 것이고, 그렇게 때문에 별 일 없이
    여행 잘 다녀올 수 있는 겁니다.
    그게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지만 어쨌든 염려하시는 분들의 사고에는
    옳은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남자들 커뮤니티는 차치하고라고, 이삼십대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커뮤니티에
    성관련 글들을 보시면 여기 댓글 달던 분들은 아마 입을 못 다무실 겁니다.
    그리고 본인의 딸들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실 거예요.
    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여러분이 염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웃긴 거구요. 아마 아들, 딸이 이성친구가 있는 걸 모르는 부모님이 이십프로 이상 될 거고,
    우리 아이는 절대 여행을 안 가니까 건전하게 만나겠지라고 혹시 생각하시는 부모님이
    있다면 칠십프로 이상은 속고 계신 걸 겁니다,
    이성친구와의 여행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부모와 상의하는 아들, 딸은 거의 없어요.
    제 생각은 그 아이들 정도나 여러분이 원하는 건전한 만남을 하는 아이들일 거예요.
    요즘 같은 세상에 그것이 바람직한 건 지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더라도요.

  • 51. ,,
    '18.11.29 2:14 PM (125.177.xxx.144)

    살가운 아들 좋은데요 뭘
    딸이나 아들이나 다 같은 자식인데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이 이상하지
    아들이 엄마랑 사이 좋으면
    며느리가 질투하긴 하더라구요.

  • 52. ...
    '18.11.29 2:15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

    답답하시다는 분들 계신데 이렇게 키웠으니
    여친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아들로 자란 거고, 그래서 부모한테
    여행 허락도 있는 그대로 받는 것이고, 그렇게 때문에 별 일 없이
    여행 잘 다녀올 수 있는 겁니다.
    그게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지만 어쨌든 염려하시는 분들의 사고에는
    옳은 그런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남자들 커뮤니티는 차치하고라고, 이삼십대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커뮤니티에
    성관련 글들을 보시면 여기 댓글 달던 분들은 아마 입을 못 다무실 겁니다.
    그리고 본인의 딸들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실 거예요.
    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여러분이 염려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정말
    웃긴 거구요. 아마 아들, 딸이 이성친구가 있는 걸 모르는 부모님이 이십프로 이상 될 거고,
    우리 아이는 절대 여행을 안 가니까 건전하게 만나겠지라고 혹시 생각하시는 부모님이
    있다면 칠십프로 이상은 속고 계신 걸 겁니다,
    이성친구와의 여행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부모와 상의하는 아들, 딸은 거의 없어요.
    제 생각은 그 아이들 정도나 여러분이 원하는 건전한 만남을 하는 아이들일 거예요.
    요즘 같은 세상에 그것이 바람직한 건 지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더라도요.

  • 53. 이글에 민감하신
    '18.11.29 2:19 PM (222.98.xxx.184)

    분들은 왜 그러죠?
    여행 다녀와서 세세히 보고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와 첫 여행이니 부모 입장에서 걱정스러운 것은
    당연한거고 소위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느껴라 하는
    내용을 모자사이에 훈훈하게 돌려가며 대화한건데...
    왜 이렇게 얘민한 반응들인지~~~

    설사 그 아들이 여행중에 무슨일이 있더라도
    최소한 성인으로서 책임감은 가지고 있구나가
    보이는데~~ 무슨 문제인거죠?
    원글님 상황 백번 공감 돼요.

  • 54. ...
    '18.11.29 2:23 PM (39.7.xxx.94)

    이게 뭘 부모 자식간 돌려서 한 얘기예요 ㄷㄷㄷ
    어른이면 어른답게 부모가 걱정하는 포인트만 확실히 주의 주고 세세한건 믿고 책임감 심어주면 되는거에요.
    세세하게 게스트하우스가면 섹스안하고 호텔가면 섹스하는거 아니냐 물어보는게 아니구요.
    아니 무슨... 여행 안가면 성관계 안하는 줄 아는거랑 뭐가 다르죠.

  • 55. ...
    '18.11.29 2:24 PM (115.126.xxx.221)

    아드님 반듯하게 잘 키우신거 인정!
    그런데 이런 이야기 나눈다고 쿨한거 아니에요
    우리보다 더 일찍 성경험하는 유럽 북미도 성 이야기는 부모랑 안나눕니다;;; 동성부모랑은 하기도 하지만 이성부모랑은 더더욱... 저도 뭔가모를 답답함이 있네요
    그리고 요새 부모님들 다 알죠 실상을. 당장 저희 때만 해도 사귀면서 할 거 다했는걸요. 저도 남편이랑 결혼식 이전에 할거 다했는데 다른 부모들이 그거 모를까요.
    말암하고 여행안간다고 내자식은 안심이다. 이런 부모 아무도 없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지금 댓글들이 그걸 말하는게 아닌데..
    여행은 가기로 결정됐고 아드님이랑 대화도 잘 하셨으니 행복한 가정 되세요

  • 56. .....
    '18.11.29 2:26 PM (121.190.xxx.131)

    저는 모른척해요
    다들 성인인데. 동호회에서 엠티간다 이래도 여친하고 가겠지 싶어도 응 잘갓다와~ 하고 모른척 합니다.

    딸아이도 남친이 잇는데 사귄지 2년이 다와가는데 아무일 없었겠어요?
    없었다면 이상한거라 생각해요 요즘 세상에 말이죠.
    친구들 하고 간다 어쩐다 해도 알려고도 안해요.
    알아서 뭐하게요
    자꾸 부모에게 거짓말만 하게 만드는거죠.

    부모자식 관계가 아무리 쿨해도 혼전관계까지 쿨하게 털어놓기는 힘든거 같아요.

  • 57. ..
    '18.11.29 2:35 PM (110.70.xxx.215)

    답답하다고 느낀 것이 뭘 그리 간섭하냐, 여행을 가건 가지않건 그런 일은 발생할 수 있으니 체념 비슷한 감정으로 모른척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이 여친과 여행 간다고 부모에게 솔직히 말하며 허락을 구하는 일은 바람직하지만, 책임에 대한 조언 이외의 간섭은 불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아들은 이제 성인입니다. 부모가 아들의 모든 행동을 염려로 제어할 수 있다는건 착각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참견은 자식이 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하얀 거짓말을 하는 상황만 초래하고 그 말을 듣고 안도한다면 그건 그냥 내 불편함을 희석시키고자 하는 염려란거죠.

    저도 외국생활 10년 이상했기에, 아들도 미국에서 대학 다니기에 상당히 오픈 마인드이지만, 평소에 성교육과 이성 관계의 진정성에 대한 총론은 몰라도 여친이 있는 상황에서 잤냐, 절대 자지 마라, 콘돔 어쩌구 이런 구체적인 간섭은 자식을 아직 어린 아들 더 나아가서 내 말을 따라야 하는 소유물로 여기는거라 생각합니다.

  • 58. ...
    '18.11.29 2:38 PM (125.189.xxx.162)

    아드님. 보통 아니네요.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여행을 가려한다?? 정말 위에 어떤분처럼 영업일하면 잘하겠어요.
    그냥 서로 같이 있고 싶어서 좋아서 여행가려는 맘이 클것인데..그부분에선 솔직하지 않고 포장하려함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원글님은 또 그말을 철썩같이 믿고 콘돔값 운운 이라니..ㅠㅠ
    그냥 본인 행동에 책임을 다하고 피임 철저히 해라..하면 되지.
    아드님은 능구렁이. 어머님은 답답스타일.

  • 59. ^^
    '18.11.29 2:40 PM (211.36.xxx.77)

    김수현작가의 드라마 한대목을 보는거같아요..
    실제 이런 모자지간이있다니.. 부러워요..
    저도 노력해볼랍니다~

  • 60. ^^
    '18.11.29 2:40 PM (211.196.xxx.168)

    이글에 민간하심 님의 글에 ~~공감 ^^

  • 61. ..
    '18.11.29 2:49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23살 아들과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소통하는건 보기 좋네요.

    근데 23살 여친이 둘이 여행가서 섹스를 안 한다면 많이 실망할것 같아요.
    얼마나 좋을때인데요.

  • 62. 아들엄마
    '18.11.29 2:50 PM (221.166.xxx.92)

    내아들은 그래도 되는데
    내남편은 시엄니랑 그러면 싫죠.
    이제 나도 시엄니 됩니다만
    열심히 키웠으면 알아서 살겠죠.

    여행안가면 잠 못 자나요 어디.
    알고도 모르고도 속아주는 것도 어른이 할 일이죠.
    가르쳤으면 믿읍시다.
    안 믿은들 어찌하리오.

  • 63. @@
    '18.11.29 3:02 P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

    23살 대학생 커플 2박3일 여행은 되고,
    섹스는 안 된다는 거고. 아들에게 섹스는 안 한다는 다짐을 받아서 안심이라는거지요?
    정말로 안 할까요?
    그 나이 커플이 왜 안 되는거예요?
    서로 조심하면서 청춘을 즐기는 것도 좋지 않나요?
    제가 여친이라도 2박3일 둘이 여행가서 관계가 없다면 너무 실망스러울거예요.

  • 64. ....
    '18.11.29 3:02 PM (223.38.xxx.41)

    딸이든 아들이든 소통하는건 좋은데 대학 4학년짜리 너무 간섭하는 듯,,,, 저번 글 크리스마스땐 가족과 보내야 하니 당겨서 여친이랑 제주도 가는걸 이해못해 글 올리시고,,, 여친이랑 갈지 친구랑 갈지 결정? 아들을 여친이랑 여행 못가게 교묘히 조종하는 느낌이,,,, 이 분은 그냥 아들이 여친이랑 관계할까봐 안절부절 못하는거 같네요

  • 65.
    '18.11.29 3:09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사귀는 사이에 제주도까지 여행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는게 요즘 트랜드 인가요
    울딸들을 너무 곱게 키웠는지 리조트나 호텔아니면
    안갈것 같아요 저도 그렇구요
    남친이랑 여행가서 게스트하우스에서 6인실?
    오마이갓~~~안가고 말지

  • 66. 으 ~~
    '18.11.29 4:01 PM (61.109.xxx.121)

    오글오글
    여러분 저 쿨하죠?
    여러분 우리아들 짱멋있죠?

  • 67. ..........
    '18.11.29 4:09 PM (125.189.xxx.162)

    게스트하우스에 6인실..제가 여친이라면 으 정말 싫겠어요.

  • 68. ...
    '18.11.29 4:56 PM (211.36.xxx.139)

    뭔가 징그러워요 소름이

  • 69. 우웩
    '18.11.29 5:24 PM (223.62.xxx.238)

    콘돔값 굳었대 어휴

  • 70. ㅇㅇ
    '18.11.29 5:30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이 글이 왜 불편한가 했더니 우리 아들 이래 가르다 우리 모자사이 이래 좋다 내가 아들 이래 잘 키웠다...자랑하는 맘이 바탕에 깔려서인 것 같아요. 성인인 아들 무릎 베게 세 시간이라니 무릎이 얼마나 아플까요

  • 71. ..
    '18.11.29 5:33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내 남친 어머니랑 나눈 대화라면 저는 안만나겠어요. 콘돔값 굳었다니... 너무 나갔네요. 징글

  • 72. 길어서
    '18.11.29 5:43 PM (1.221.xxx.139) - 삭제된댓글

    안 읽으려다 댓글들 때문에 읽었어요.
    어휴...참 ...콘돔값이 굳었다니....
    쿨한척 하면서 왠지 불편한 글이네요.

  • 73. Dd
    '18.11.29 5:55 PM (166.216.xxx.17) - 삭제된댓글

    소설이라 생각하는 분은 안계신가봐요.
    믿기 힘든 얘긴데.
    뭐랄까
    90년대 성교육 시나리오 공모전을 향한 연습생의 습작같은 느낌이 들어요.
    유치하단 생각 밖엔...

  • 74. ...
    '18.11.29 6:07 PM (221.148.xxx.14) - 삭제된댓글

    참 별나네요

  • 75. 소설아니다에
    '18.11.29 6:33 PM (121.136.xxx.252)

    한표!!
    딱 이런 여자 주변에 있어서 알아요.
    내가 아들 성교육을 얼마나 잘했는지 자랑이 밑에 깔려있어서 그냥.. 웃기다는 말밖에 ㅎㅎ

  • 76. 다 두고
    '18.11.30 12:16 AM (58.158.xxx.114)

    콘돔값 굳었네??
    참 저렴하네요

  • 77. ㅋㅋㅋ
    '18.11.30 10:18 AM (121.181.xxx.103)

    첨부터 안믿었는데 이 글보고 실소가.. 너무 자작 냄새가 나서... ㅋㅋㅋ 결국 지웠네요 ㅋ

  • 78. ㄹㄹㄹㄹ
    '18.11.30 11:15 AM (211.196.xxx.207)

    세상 모든 남자를 다 제 남자 자리에 앉혀 놓고 이야기를 전개하니
    원글이가 시모구나 싶어서 물고 뜯고 민감하네 반응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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