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비혼분들 계세요?
아빠 엄마 보면서 결혼 왜 하나 싶어요.
아빠 수입이 줄었어요.
매출이 줄었으니 수입은 줄지만 기본 생활비는 그대로인걸 아빠가 이해를 못 해요. 하나하나 수로 계산해서 적자인거 보여줘도 이해를 못 해요...이렇게 멍청해도 되는건가 싶어요..
그냥 난 잘 벌지만 다 부인이 살림을 못 해서다.
이러는데 나가서 이제 잘난척 하며 돈 쓰고 다녀야하는데
그걸 못 하니까 자기 성질 못 이겨서 집안물건 다 때려부시고 있어요..
엄마는 동생 결혼이 1-2년 뒤니 이혼 못 하고 계시는데..
저한테 결혼은 그래도 해야하지 않니..이러세요.
근데 전 저런걸 계속 보니까 왜 결혼을 해야할까 싶고.
엄마가 요즘 계속 그냥 일 할걸 그랬다.이러는거 보면서
점점 왜 이혼을 망설이는지가 보여서 속도 복잡하고요.
아무튼
지금 만나는 사람과도 결혼 생각은 없어요..
그래서 40,50대 이후 비혼의 삶이 어떨지 궁금해요..
혼자 사시는 분들..이혼이나 사별이라 자식 있는 경우가 아닌 분들 어떠세요?
1. ㅇㅇ
'18.11.29 12:38 PM (180.81.xxx.136)친한 친구나 지인이라고 해봤자 어짜피 남이고
가족이 없으면 외로워집니다.2. ..
'18.11.29 12:42 P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결혼하든 안하든 외로워요
독거노인 거의 다 자식있습니다
응급시나 아플때 옆에 누군가 있으면 좋죠
하지만 평상시 남보다 못한 가족따문에 속썩이며 사느니 없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3. 50대
'18.11.29 12:42 PM (223.62.xxx.183)50대면 비혼 아니라도
사별이나 이혼등으로
결혼생활 유지하는 경우가 뭐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 거에 미련 가지지 마세요
어짜피 가지지 못 한 거에 대한 미련은 있지만
기혼도 행복한 결혼 생활 비율 낮아요
데면데면 그냥 한 집에 산다 뿐이지4. ㆍ
'18.11.29 12:44 PM (59.23.xxx.200)50대이후 비혼 비참합니다 경제력을 떠나
5. 50대
'18.11.29 12:50 PM (223.62.xxx.183)50대 이후 비혼이 왜 비참 한 지요?
윗님...
이유가 뭔 지 궁금 하네요
애들도 객지 나갈 나이고
주말에나 얼굴 볼 까
내 몸 하나도 귀찮은 데
젊어 밖으로 돌던 남편들은 집으로 들어오고
부인들은 아이들도 없어 이제 랄라라 밖으로
나가는 시기인 데
먹기 싫음 안 먹어도 되고
밥 때 안 밎춰도 되고
제 주위 엄마들 다 밥 차리는 거 파업 하고
싶다고 노래노래 부르는 데6. 윗님
'18.11.29 12:51 PM (211.201.xxx.63)구체적으로 뭐가 비참한지 좀 알려주시죠
진짜 궁금하네요7. 저요
'18.11.29 12:52 PM (223.62.xxx.4)부모의 모습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본인의 성향을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독립적인지, 인간관계에 크게 연연하지 않은지,
대신 자신만이 몰두할 수 있는 대상? 세계가 있는지..등
부모님은 결혼생활의 밝음과 어두움 중 어두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거 뿐이예요.
저 역시 님 부모님과 비슷한 부모님의 영향도 크지만
우선 내 자신이 혼자인거에 더 잘 맞았기 때문에
여기서 늘 화제가 되는 '외로움'을 그닥 못느끼고
오히려 홀가분하게 50세까지 살아왔고 앞으로도 여전히
그럴 생각이예요.
제 두 형제는 죽고 못사는 연애하고 결혼해서
아직도 그런 관계로 자식 키우며 사는데
그것도 참 보기 좋더이다.8. 어짜피
'18.11.29 12:52 PM (61.109.xxx.171)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이상 누구의 대답도 내 정답이 될 수는 없어요.
결혼과 비혼, 한가지 밖에 경험할 수 없으니 그 대답도 완전할 수 없고요.
외로우려면 결혼해도 외롭고 자유로우려면 결혼해도 가능해요.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요.
부모님의 어두운 결혼생활에 트라우마가 생기신 건 이해하나 세상에 서로 힘되는 배우자 만나 잘사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아요. 혼자서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도 많고요.
그냥 님이 결정하고 책임지는 거예요.9. 여름
'18.11.29 12:52 PM (211.177.xxx.247) - 삭제된댓글남편,큰애 모두 타도시에 있어 중학생이던 작은애를 보호자삼아 응급실에 간적 있는데 옆에 80대 할아버지 부인은 없고 밤11시 넘은 시각 자식들은 전화 안받고 ㅜㅜ
10. 어차피
'18.11.29 12:58 PM (110.70.xxx.158)혼자가는 인생.. 오히려 멋지게 혼자 사는분들 많아요. 자식있어도 없어도 늙으면 혼자죠...
11. 선택
'18.11.29 1:05 PM (116.36.xxx.198)반평생 희생과 골머리썩음과 사이사이의 기쁨을 선택할지
희생없음과 골머리 썩음없음과 죽기 전의 외로움을 선택할지.12. ㅌㅌ
'18.11.29 1:14 PM (42.82.xxx.142)비참한건 노년이나 되어서 그렇겠죠
요즘 오십대는 예전 오십대가 아니죠
전 죽기전에 비참하게 살고 지금을 즐기는거고
기혼자는 늙을때 비참할지안할지 모르지만
안비참하려고 지금 현재를 희생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선택은 본인몫이지 남일에 비참하니뭐니 훈수두는건
다르다는걸 나쁜걸로 인식하는 편협한 사람들이나 그런 생각하죠13. ...
'18.11.29 1:20 PM (119.192.xxx.122) - 삭제된댓글일단 비혼의 삶은 40대 초중반까지는 기혼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잖아요
내가 번 돈과 내 시간을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데다 배우자 자식 배우자부모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거 대박
시기적으로 노화가 와닿기 시작하는 40대 후반 접어들면서 케바케로 갈리더라구요
적당한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구축해놓고 건강과 경제력이 받쳐주는 비혼은 그때까지의 삶의 질을 이어나가고,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추지 못한 비혼일수록 정서적 육체적으로 위축된 행보를 걷고요14. ....
'18.11.29 1:32 PM (183.100.xxx.139)이런거 보면 부모님의 모습이 결혼관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듯해요 왜 부모님의 결혼생활을 결혼의 표본으로 삼죠? 행복하고 무난하게 사는 부부들도 많은데요
비혼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그런거라면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커요. 내 자신과 나와 만나는 남자가 선택의 중심이 되야죠
그리고 여기서 결혼하지 말라 비혼이라 좋다 이런 말 그냥 흘려늘으세요 그사람들이 님 인생 책임 못져요
적어도 제주변엔 시기 놓쳐 괜찮은 남자 못 만나 비혼인 사람들은 수두룩해도
훌륭한 남편감 옆에 있는데 결혼이 싫어서 그 남자 자기발로 찬 경우는 하나도 없어요15. ...
'18.11.29 1:41 PM (222.104.xxx.5)예전에 82댓글중에 비혼의 삶이 행복하려면 돈이 있던가 몰두할 일이나 취미가 있는가 둘중에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16. 보아하니
'18.11.29 1:52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둘이 잘살 사람이 혼자도 잘살아요
직업좋고 돈많고 몸 건강한데도 50이후의 독신은 힘들어보입디다ㅡ ㅡ;17. ..
'18.11.29 1:57 PM (1.246.xxx.56)50대를 앞두고 있는 친정오빠가 있는데, 솔직히 형제입장에서 나중에 짐될까바 걱정이에요.
저와 사이도 안좋게 커서 더욱 그래요.
나중에 제 자식이 친정오빠 뒤치닥거리 할거 같아요.
3,40대는 건강해서 자신의 노후를 별로 생각안하는데,
50대 이후는 노후준비부터 잘해야 할듯요.18. ㄹㄹㄹㄹㄹ
'18.11.29 2:12 PM (211.196.xxx.207)수입이 줄었는데 기존 지출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이해는 안돼네요.
어디서든 줄여야지? 세상에 지출에 기본이 어딨어요?
적금을 해약하든가 보험을 없애든가19. ...
'18.11.29 2:3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님은 부모님처럼 안 살면 되죠.
20. ..
'18.11.29 3:40 PM (223.38.xxx.52)적금 보험빼고 최저생활비요. 먹고 자고 싸는데 드는 기본비용이요
.21. ㅡㅡ
'18.11.29 3:54 PM (223.62.xxx.67)데이타 낼 만큼 50대이상 비혼은 거의 없어요
돌싱이라도 아이는 있구요
아는 사람 통틀어 한명 딱 있는데 돌싱이고 아이는 없고
결혼생활에서 남자한테 학을 뗀 경우고 사주를 보더라도
남자복이 없다하더군요
50대인데 지금까지야 어디 아픈데도 없고 잘지내는거
같아요
형제자매가 있으니 병원에서 보호자 필요할때 못데리고
가진 않을거 같지만
생로병사란게 자기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케바케 겠죠
아무래도 환갑 지나고 나면 마음이 많이 약해질 가능성
많다고는 생각해야죠 일반적인 사람들 손주도 볼 나이가
되잖아요
자기 가족들끼리 하하호호 그리는거 전혀 상관 없는 마음일지는..
여기서야 부모자식 연끊고 사는 것,자식이 부모 나몰라라
하는 것 얘기를 하지만 사실 제주위 오프라인에서는
그런 집 한집도 못봤네요
양손에 떡을 쥘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신의 선택대로
사는 거죠
어느게 더 좋다 할 수는 없죠22. ..
'18.11.29 7:25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아빠 나이 드니 각방 쓰고 엄마는 여행도 친구랑
다녀요
인생은 혼자에요
데면데면한 가족 때문에 안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웃겨요
결혼 댓가가 얼마나 큰데 그 정도 외로움 때문에 결혼은 해야한다고 하는지 잠깐의 연애도 안 맞는 사람 만나면 지긋지긋합니다
인생은 혼자에요
오히려 20-30대에는 몰랐는데 40대 되니 더 그래요
근데 이상하져
2-30대는 외로웠는데 지금은 덤덤하고 뭐든 혼자하는 게
편하고 이로워요23. ..
'18.11.29 7:32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223.62.xx67님
60대는 드문데 50대는 처음부터 비혼인 여자들 응근 많아요
저 아는 분 젊을 때부터 친구 셋이랑 함께 비혼이더라구요
한 명 빼고는 다 결혼을 바랬는데 안 됐다고 해요
신기한 건 두 분은 남자친구가 꾸준히 있는데 전 40대여도 귀찮은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