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물
'18.11.28 2:15 PM
(223.33.xxx.36)
딸도 보고 싶으시고
손주도 너무 보고 싶으 시겠어요
에휴...
진짜 일 만 아니면 슝 날라 가는 건 데
우째요 사진이나 동영상 보며 맘 달래야죠
영상통화 자주 하세요
2. ...
'18.11.28 2:18 PM
(221.151.xxx.109)
이 정도면
일을 조금씩 줄이시고
일년에 몇달 만이라도 가면 어떨까요
글만 읽어도 절절하네요
3. 한숨돌리고
'18.11.28 2:19 PM
(59.28.xxx.164)
이런말로 맘 푹 놓으세요
옆집할매왈 손주 애지중지 키워봐야 지부모 밖에 몰러
4. 저도
'18.11.28 2:19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아들이 외국에 있어서 거기 정착할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보고싶어서 가끔 눈물 나는데 손주는 더
눈에 아른거리겠죠?
딸도 나가고싶어해서 걱정이네요ㅠ
5. 이럴때
'18.11.28 2:20 PM
(223.33.xxx.50)
딸엄마가 좋은것 같아요
아들엄마가 손주 보고파 눈물난다 어쩐다 올림 욕 바가지로 먹을텐데
친정엄마가 너무 이러는것도 자식들 불편해요. 시엄마 만큼은 아니라도 사위도 있고 이제 각자 가정있음 놔줄줄도 알아야 어른이죠
6. 저도
'18.11.28 2:23 PM
(211.36.xxx.138)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이라 이해합니다.
7. 지나다가
'18.11.28 2:26 PM
(210.210.xxx.172)
아들엄마가 손주 보고파 눈물난다 어쩐다
올림 욕 바가지로 먹을텐데...22222
8. .........
'18.11.28 2:26 PM
(119.196.xxx.179)
보고싶다기보다 걱정인거 같은데요
걱정은 되도 마음으로 비는수밖에요
가까히 살면 이런 걱정도 안하시겠죠
어쩔수없이 나가 살겠지만,
부모에겐 어찌보면 못할짓이네요
9. 맞아요
'18.11.28 2:27 PM
(112.186.xxx.45)
제 마음 그대로 보인다면 우리 딸과 사위 불편할거예요.
그래서 그냥 제 마음만 달래면서 있어요.
제가 우리 딸을 놔주지 못해서가 아니라
아직 돌도 안된 애기가 낮에 엄마가 아닌 유모 손에 크는거,
우리 딸은 그렇게 어린 애를 유모 손에 놓고 나가서 일하면서 얼마나 힘들까..
근데 현실적으로 제가 도와주지 못해서 안타까워서 그러는거예요.
10. ㅇ.ㅇ
'18.11.28 2:27 PM
(49.196.xxx.174)
우리 엄마도 비슷하세요 ㅎ 전 20살에 유학 나와 내년이면 40이네요. 씩씩하게 엄마 할 거 하세요^^;
사실 너무 바쁘니 전 연년생에 직장다니니 엄마생각 잘 안나요^^;
11. ...
'18.11.28 2:29 PM
(125.186.xxx.152)
원글님 딸하고 원래 사이가 좋으셨어요???
저는 딸애가 넘 이기적이라...나중에 애 낳고 키우느라 고생하면 꼬소할거 같은 기분이에요. ㅠㅠ
12. ㅡㅡ
'18.11.28 2:35 PM
(223.39.xxx.228)
저는 아직 자식이 대학생이라 손주사랑은 모르는데
손주 생기면 그렇게 보고 싶고 좋나요?
솔직히 아직은 이해가 안되어요ㅎ
13. 음,..
'18.11.28 2:41 PM
(112.186.xxx.45)
애들은 사실 결혼하고 애를 낳았다 해도 약간은 이기적인게 남아있죠 뭐.
저는 그 나이에 안 그랬나요?
다들 젊을 땐 어느 정도는 좀 그럴수밖에 없는거 아닌가 해요.
손주 사랑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단지 애가 어리기 때문에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보고 싶은 마음에..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14. --
'18.11.28 2:42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딸 입장인데 저희 엄마도 도와주고 싶고 손주도 너무 보고 싶어하시지만
멀리서 그리워만 하고 사세요
왜냐면 같이 살아도 봤는데 서로 불편해요..엄마도 불편 딸도 불편 사위도 불편...
저희 엄마 결론은 지지고 볶아도 늬들 가족끼리 살아야 한다는 거였어요...
여기에서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에게 귀인 노릇하시면 내 딸도 거기서 귀인 만날거다 생각하시면 덕 쌓고 사세요~
15. 그러니까요
'18.11.28 2:43 PM
(175.209.xxx.57)
아들엄마가 손주 보고파 눈물난다 어쩐다
올림 욕 바가지로 먹을텐데...33333
미저리 시모 소리 듣겠죠
16. 음
'18.11.28 2:50 PM
(112.153.xxx.100)
애들이 유학가있고, 돌아온 애도 있는데
아마 가셔도 귀찮게 생각할 수 있어요.
너무 힘들면 연락하라고 하고, 그때 가서 아이를 봐주던지..경데적으로 도움을 주심 더 고마와할거같은데요. ^^;;
17. 음 추가
'18.11.28 2:57 PM
(112.153.xxx.100)
유학가있을때 아이가 너무 보고 싶을때가 많았는데
몇 년 떨어져 있다 지금은 같이 살아요. 참 많이 불편하고..아이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일년쯤 되니 간신히 적응은 좀 되었지만요. 친구분들이나 다른 활동을 해 보시길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더 그러실수도 있어요. 혹 따님이 SOS 청하먼..미국가셔 최장 삼개월쯤 봐주실수도 있고요. 귀여운 아가랑 따님 생각하셔 간단영어. 운전. 돈.체력등 비축해 놓으세요.^^
18. 음..
'18.11.28 3:01 PM
(112.186.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일하느라 바빠서 솔직히 뭐 다른 활동을 더 할 수도 없어요.
저는 늘 시간대비 효율성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서 불필요한 시간낭비 거의 하지 않는데
지금 우리 손주 때문에, 특히 우리 딸의 산후휴가 끝난 다음엔 더더 머리 속에 손주 생각 뿐인거예요.
현실적으로는 저는 아무리 길게 시간을 빼도 2주도 시간을 못내거든요.
못해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 뿐이니 참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19. 음..
'18.11.28 3:02 PM
(112.186.xxx.45)
제가 일하느라 바빠서 솔직히 뭐 다른 활동을 더 할 수도 없어요.
저는 늘 시간대비 효율성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서 불필요한 시간낭비 거의 하지 않는데
지금 우리 손주 때문에, 특히 우리 딸의 산후휴가 끝난 다음엔 더더 머리 속에 손주 생각 뿐인거예요.
저는 세계 어디를 가든 렌트카 몰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78년 운전면허고요.
영어는.. 미국에서 직장도 다녔기 때문에 좀 해요.
현실적으로는 저는 아무리 길게 시간을 빼도 2주도 시간을 못내거든요.
못해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 뿐이니 참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20. 그럼
'18.11.28 3:12 PM
(112.153.xxx.100)
따님에게 힘들면 2주 정도는 애도 봐줄수 있다고 하심
따님이 힘들때 도움을 청하고 딱 좋네요.
2주면 사위나 딸도 생활에 크게 불편함도 없고
외국은 시터비도 비싸고..시터가 있어도 주말은 직접 육아를 해야할수도 있고요. 운전이랑 영어가 능숙하심..장보기. 병원가기도 다 좋고요. 2주 정도면 일년 두어 차례정도는 가끔 다니라 가시기 더 좋을듯 합니다. ^^
21. 외국이라 다행
'18.11.28 3:1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이네요.
딸 엄마는 참 좋네요. 444444
22. 모녀사이는
'18.11.28 3:21 PM
(112.153.xxx.100)
고부관계와 다르죠.
밤중 수유도 있고, 식사준비.청소나 집안 허드렛일 도움을
시모에게 편하게 받기는 어렵죠
시모가 오면..손님이고.
친모가 오면 원군인데..어찌 똑같나요. 참나 ㅠ
23. ...
'18.11.28 3:55 PM
(210.90.xxx.137)
제 생각에는 손주한테 어릴적 따님의 처지를 투영하시는 것같아요.
원글님처럼 따님도 씩씩하게 육아할거고 잘해낼겁니다.
그렇게 어릴적 기억은 따님이나 손주에게 남아있지 않아요.
아기였을때는 그저 부모만 기억하는거에요.
혹여 모든걸 정리하고 손주를 직접 돌봐주신다면
원글님 젊은 시절 육아하며 아쉬웠던 부분은 충족될 수 있지만
따님이 엄마로서 경험해야하는게 중요하지 누가 대신해주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요?
따님에겐 이미 가정과 일을 훌륭하게 해낸 어머니가 롤모델일테고
더한다면 원글님이 아쉬웠던 감정이나 경험을 공유한다면
큰 의지가 될 것 같습니다.
24. ㅎㅎㅎ
'18.11.28 4:40 PM
(1.243.xxx.9)
눈에 밟힌다는 말 괘히 있는게 아니죠.
25. 내리사랑
'18.11.28 4:55 PM
(223.38.xxx.90)
얼마나 보고 싶을지 상상이 가네요..
26. 모녀사이는님
'18.11.28 5:01 PM
(175.209.xxx.57)
모녀와 고부는 당연히 다르죠
근데 모녀와 모자는 같앙노.
아들 걱정하고 손주 보고픈 마음은 같다구요
27. 외국맘
'18.11.28 5:40 PM
(121.208.xxx.218)
아들엄마가 손주 보고파 눈물난다 어쩐다
올림 욕 바가지로 먹을텐데5555555
외국살면서 보면 젊은 새댁들 애 낳으면 친정집 식구만 드나들어요.
시댁식구는 애기보고싶다 말만 꺼내도 남편이 쥐잡듯이 잡혀요.
28. 인생이란
'18.11.28 6:23 PM
(106.102.xxx.216)
인생의 오후, 사랑할 시간입니다
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저도 딸 둘..애낳고 한달만에 일 복귀, 지금까지 바쁘고요
나중에 외손주만큼은 내가 도우리라 결심하고 있지만
그 나이까지 일 놓지 못하면 어쩌지
외국살면 그 거리와 격차 어쩌지... 두가지가 다 걱정되어요(저도 딸이 유학, 거기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요)
저 책 제목을 가끔 떠올리며 인생의 오후, 무엇을 한것인가...각오를 다져봅니다
29. 오오.
'18.11.28 7:49 PM
(112.186.xxx.45)
위 댓글님.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책이 품절이라서 중고서적에 주문했어요.
그리고 이건 저 자신에게도 하는 말인데요,
할 수 있는만큼 하면 되는거겠죠.
미리 앞당겨서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일을 하면서 현재를 누리자고요.
30. 딸입장에서
'18.11.28 11:18 PM
(104.247.xxx.174)
특히 외국사는 입장에서 친정엄마가 오셔서 산바라지 해주는 분들 엄청 많더라구요. 한달씩 어떤분은 6개월씩(아휴...이건좀..)
돌지났어도 얼마나 애가 눈에 밟히고 유모한테 떼놓고 나가기 힘들까요.
솔직히 원글님 절절한마음 알겠어요...그런데 난 일이 있어서 못간다..딱 저희 엄마같아서 속상해요.
따님이 겉으로는 괜찮다고 할거에요.
근데 안 괜찮아요..
저 누구못지않게 독립적으로 살았고 결혼출산육아 엄마도움 1도 안 아니 못 받았는데 저희엄마도 늘 못도와줘 미안하다 전화로만 눈물바람...정작 단 한번도 도움 못받았는데...인생 제일 엄마가 원망스럽고 왜 우리엄만 저럴까 내처지 불쌍했던게 애 어릴때였어요. 근데 단 한번도 엄마에게 내색한적은 없죠.
속으로는 저렇게 절절하다면서 그놈의 일 누굴위해 한다고 평생을 저렇게 자식한텐 하루도 못쓸까. 당장 필요할때 도움도 못돼주면서 엄마는 늘 마음만 절절 말로만 세상없는 엄마처럼. 네..알아요 그돈벌어 저희 키우고 하셨겠죠... 근데 그 기간이 너무 끝도없이 길었어요..
저는 마음속에서 엄마를 내려놓은지 좀 됐어요. 원글님글속에 아기용품 부쳐줘도 엄마 됐어요 할거라는말...저는 좀 슬프게 들리네요. 보통은 정기적으로 부모님들이 많이 바리바리보내세요. 지역까페보면 엄마가 이거 보내주셨어요 엄마가 도와주러 오신대요 신나요 이런글 볼때마다 그냥 딴나라 얘기인듯...저는 그냥 고아같아요.
31. ...
'18.11.28 11:44 PM
(93.41.xxx.106)
저는 제가 외국에 살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조카가 너무 보고 싶어요.
유학 중 제 옆 나라에 동생이 살아서,
둘이 많이 의지하고 같이 지내서 그런지
조카는 내 아들 같아요.
올 연초에 봤는데 그 ㄷ때는 어려서
저를 기억 못 하더라구요
이제 20개월 되는데 말도 잘 하고
매일 같이 혼자 책상에 앉아서 단어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저도 아침이면 카톡으로 동영상 왔나
사진 왔나
그거 먼저 확인하고
......
너무 보고 싶어서 진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32. ᆢ
'18.11.28 11:46 PM
(121.167.xxx.120)
외국은 아니고 지역이 달라 2시간 거리에 살았어요
잘려고 눈 감아도 아기 얼굴이 보이고 낮에도 보이고요
보내주는 사진보고 자제 했어요
좀 시간이 지나니 괜찮더군요
둘다 맞벌이니 주말에 방문하라거나 우리가 방문 하던가 안했어요 주말에는 직장인은 쉬어야 하니까요
33. 위에
'18.11.29 12:52 PM
(112.186.xxx.45)
-
삭제된댓글
딸 입장에서 써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우리 딸도 엄마가 일하느라고 힘들었던거 정말 많았을거에요.
저는 솔직히 그 딸 낳고서 바로 입원실로 돌아와서 논문쓰기 시작했고
한달도 안되서 풀타임으로 돌아갔거든요.
우리 딸에게 저는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 노릇 제대로 못했습니다.
애가 자라는 내내 여태까지 제가 정말 한시도 쉰적도 없었고요.
제가 일하는 분야가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더더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았기 때문에
제가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세세한 건 많이 모자랐어요.
그게 한이 되어서 더더 우리 딸하고 손주에게 마음이 쓰이는 거 같아요.
제가 지금도 바쁘지만 우리 딸이 출산할 때는 한달 시간을 내서 가 있었어요.
그거 솔직히 거의 불가능한 일정이었지만 어떻게든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도 제 불가능한 일정을 빼서 11일동안 거기 있다가 왔어요.
저로서는 최대한대로 시간을 낸거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인건 맞죠.
출산때도, 얼마 전에도 우리 애는 괜찮다고는 했지만
제가 애기 때문에 드는거 보태쓰라고 돈도 보내고 했어요.
지금도 애기 옷이니 뭐니 종종 부쳐주고 있어요.
우리 애기가 편하게 입는 내복 종류가 있거든요.
우리 딸 말로는 거긴 그런 옷감으로 된 내복이 없다네요.
그래서 제가 애 사이즈에 맞춰서 보내주고 있어요.
이런거 저런거 해봤자 직접 옆에서 봐주는것도 아니니 뭔 도움이 되겠어요.
머나먼 타국에서 쉽게 왔다갔다 할 수도 없으니 우리 떨이 힘들게 애 키우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참.. 위에 주말에 아기 일부러 안보고 자제하신다는 분이요.
저는 2시간 거리에 산다면 주말마다 애 봐주고 딸네 부부는 쉬라고 하겠어요.
주말 내내 애 보는거 정말 힘들잖아요. 쉬어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 카톡으로 동영상이 왔어요.
아직 돌도 아닌데 거의 뛰어다니다시피 해요.
그거 보면서 일어나니 너무 행복하더군요.
힘들게 애 키우는 우리 딸네에게 앞으로도 아낌없이 도와줘야겠어요.
34. 위에
'18.11.29 12:55 PM
(112.186.xxx.45)
딸 입장에서 써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우리 딸도 엄마가 일하느라고 힘들었던거 정말 많았을거에요.
저는 솔직히 그 딸 낳고서 바로 입원실로 돌아와서 논문쓰기 시작했고
한달도 안되서 풀타임으로 돌아갔거든요.
우리 딸 태어났을 때부터 전 엄마 노릇 제대로 못했습니다.
애가 자라는 내내 여태까지 제가 정말 한시도 쉰적도 없었고요.
제가 일하는 분야가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더더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았기 때문에
제가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세세한 건 많이 모자랐어요.
그게 한이 되어서 더더 우리 딸하고 손주에게 마음이 쓰이는 거 같아요.
제가 지금도 바쁘지만 우리 딸이 출산할 때는 한달 시간을 내서 가 있었어요.
그거 솔직히 거의 불가능한 일정이었지만 어떻게든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도 제 불가능한 일정을 빼서 11일동안 거기 있다가 왔어요.
저로서는 최대한대로 시간을 낸거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인건 맞죠.
출산때도, 얼마 전에도 우리 애는 괜찮다고는 했지만
제가 애기 때문에 드는거 보태쓰라고 돈도 보내고 했어요.
지금도 애기 옷이니 뭐니 종종 부쳐주고 있어요.
우리 애기가 편하게 입는 내복 종류가 있거든요.
우리 딸 말로는 거긴 그런 옷감으로 된 내복이 없다네요.
그래서 제가 애 사이즈에 맞춰서 보내주고 있어요.
이런거 저런거 해봤자 직접 옆에서 봐주는것도 아니니 뭔 도움이 되겠어요.
머나먼 타국에서 쉽게 왔다갔다 할 수도 없으니 힘들게 애 키우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참.. 위에 주말에 아기 일부러 안보고 자제하신다는 분이요.
저는 2시간 거리에 산다면 주말마다 애 봐주고 딸네 부부는 쉬라고 하겠어요.
주말 내내 애 보는거 정말 힘들잖아요. 쉬어야 하는데.
오늘 아침에 카톡으로 동영상이 왔어요.
아직 돌도 아닌데 거의 뛰어다니다시피 해요.
그거 보면서 일어나니 너무 행복하더군요.
힘들게 애 키우는 우리 딸네에게 앞으로도 아낌없이 도와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