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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은 우리엄마가 워킹맘이라는 거 자랑스러워하나요?

조회수 : 5,240
작성일 : 2018-11-28 08:45:04
일하는 엄마 그 자체로
자녀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은데..
자녀들 마음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IP : 223.38.xxx.237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ㅇ
    '18.11.28 8:46 AM (110.8.xxx.242)

    한편으로는 같이 시간 못내는게 아쉬울 수도 있고요..
    관심을 필요로 하는 자녀들도 있으니까요.

  • 2. ...
    '18.11.28 8:47 AM (14.47.xxx.136)

    일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부모가 자녀의 성적으로
    자랑스러워하기도 하고
    속상해 하기도 하듯이.....

  • 3. 48900
    '18.11.28 8:47 AM (116.33.xxx.68)

    아주 좋아해요
    집에있으면 놀고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용돈도줘야하고 집에있을때처럼 반찬도 잘만들어놔야하고 바라는게 많아요

  • 4. 자랑스러울까요?
    '18.11.28 8:47 AM (112.152.xxx.82)

    굳이 자랑스러울것까지 있나요?

  • 5. ..
    '18.11.28 8:49 AM (222.237.xxx.88)

    이젠 일하는 엄마가 많아
    뭔 일 하느냐에 따라 자랑이고 아니고 나뉘죠.
    별 내세울 직업이 아니면 쟤네 아빠 벌이가 시원찮아 일 나가나?
    저 아이 엄마는 아빠가 잘 버니 전업인가보다 하죠.

  • 6. ,,,,,
    '18.11.28 8:49 AM (115.22.xxx.148)

    자랑스러울것까지는 없는것 같고 용돈 잘 주고 외식이 잦으니 엄마가 오래오래 일했으면 하는 눈치예요

  • 7. ...
    '18.11.28 8:50 AM (175.223.xxx.85)

    엄마가 좋은 직업이면 자랑스러워하고...
    힘든일하면 안쓰럽게 혹은 챙피하게 생각하죠..

  • 8.
    '18.11.28 8:50 AM (218.153.xxx.175)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은 너무 어리지만
    초중딩 조카나 친구 딸아들 보면 친구들이 우와 하는 직업은 자랑스러워하는거 맞아요.

  • 9.
    '18.11.28 8:51 AM (218.153.xxx.175) - 삭제된댓글

    초중딩 조카나 친구 딸아들 보면 친구들이 우와 하는 직업은 자랑스러워하는거 맞아요.

  • 10. 그건
    '18.11.28 8:52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일하는 엄마의 바램.
    내자식 성정이야 부모가 가장 잘 알잖아요.
    열심히 사는 부모를 보며 자극을 받을지, 챙겨주는 사람 없어 마음 둘 곳 없어 외로워할지, 그저 용돈 많이 주고 집에 없으니 잔소리 없어 편해서 좋아할지...

  • 11. ..
    '18.11.28 8:52 AM (61.251.xxx.79) - 삭제된댓글

    고딩아이 하나 키우는데 아이는 반반인거같아요.
    집에서 살뜰하게 못챙겨주니 그건 불만이고,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엄마의 활기찬 모습은 좋아하고..
    장가 가서도 와이프와 같이 일할꺼라고.......혼자벌어 못살것같다고 ㅠㅠ

  • 12. ...
    '18.11.28 8:56 AM (221.148.xxx.49)

    애들이 아빠가 잘버니 전업인가 생각 한다구요?
    전혀요.그건 아줌마들끼리 하는소리고

    애들은 전업은 집에 논다고 생각해서
    집에 엄마가 있어 좋은거와 별개로 백수로 봐요.

  • 13. 그냥
    '18.11.28 8:57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엄마는 원래 일하러 나가는 사람인줄 알고 커서 그런지
    그냥 그런줄 알아요.

  • 14. 좋아해요
    '18.11.28 8:58 AM (61.74.xxx.243)

    애들이 아직 어려선지(초2)
    회사서 상패나 금같은거 타오면 애들이 엄청 대단하게 생각하고 막 박수치면서 치켜세워줘요ㅋㅋ
    제 상패랑 포상품 애들이 지들 보물상자에 보관하게 해달라고 사정하길래 귀여워서 그러라고 했구요.
    2년동안 육아휴직 중일떈 애들이 엄만 우리 학교가면 맨날 집에서 뭐해?라는 말에 은근 기분 나빴는데(뒹굴거린 제가 괜히 찔려서일수도;;)
    복직한다니깐 또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애들이 제가 계속 회사 다녔다면 그게 당연한듯 생각했을꺼 같고
    중간에 몇년 쉬다가 나가니깐 더 대단하게 생각하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 15.
    '18.11.28 8:58 AM (175.113.xxx.77)

    우리 엄마가 평생 워킹맘이고 사회적 지위 있었는데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는 항상 원망이었어요

    솔직히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엄마가 돈을 버는 경우 빼고
    사회적으로 엄마가 전문직이라 의사 판사다... 큰소리 치며 또래집단에서 자랑하는 거 잠시 기분은 좋아도
    내 자신이 살뜰하게 보살핌 못받는거
    내 친구는 집에 놀러가보니 엄마가 간식에 학원 스케쥴에 여드름 치료제도 다 발라주고 하하호호

    이런 것들 없이 지내니 혼자 다 알아서 해야하고
    별로였어요

    근데 나도 똑같이 워킹맘이라 애들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힘들지 않게 재미나게 일할땐 자기들도 좋고
    엄마가 힘들어서 헉헉대고 자기들한테 신경 못쓰면 싫다네요 ;;
    고딩들입니다

  • 16. ...
    '18.11.28 8:58 AM (119.149.xxx.18)

    저희 엄마 어릴때 일 하셨는데..힘든일..
    절대 자랑스럽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맨날 어디 아프다고 하시니 짜증도 나고 그랬어요
    또 아빠한텐 엄마까지 일시키는 무능력한 아빠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ㅜ.ㅜ
    엄마가 전업인 애들이 부러웠네요.

  • 17. ...
    '18.11.28 9:00 AM (110.70.xxx.126)

    저희엄마도 일하셨는데 솔직히 자랑스러워요. 사회의 당당한 일원같이 느껴졌어요. 친구들도 너희엄마 대단하시다고 얘기해주고요. 일하셨지만 저희남매는 공부도 잘한 편이었고 사회인된 지금 둘다 객관적으로 잘되었어요

  • 18. ..
    '18.11.28 9:00 AM (223.38.xxx.209)

    워킹맘도 천차만별인데 질문이 우스워요.

  • 19. 공장
    '18.11.28 9:0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네.
    산업역군.
    제 엄마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듣고 자란 우리도 그랬죠.

    커서는 그 공장. 사람 관리 잘한다고 감탄.

  • 20. 또 분란글
    '18.11.28 9:02 AM (211.186.xxx.126)

    자랑스러워한다면 전업이 벌쭘할거고
    싫어하거나 부끄러워한다면 맞벌이맘이 펄쩍뛸것을..
    왜 아침부터 불떼시나요.ㅠㅠ

  • 21. ...
    '18.11.28 9:05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보면
    아이가 어렸을 때는 (초등 고학년정도까지?)
    그저 다정다감 살가운 엄마가 집에서 저 챙겨 주시고, 맛난거 해 주시고
    제가 학교에서 왔을 때, 학원에서 왔을 때
    엄마가 저 반겨주고, 이런 저런 얘기 같이 하고...이게 그저 세상 최고인것 같아요.

    장관인 엄마, 대통령인 엄마.. 기업의 회장인 엄마 하나도 중요치 않고
    그닥 그게 저한테 이득 일 것도 없으니까요.
    바쁜 엄마 그래서 얼굴 보기 힘든 엄마, 나한테 뭐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모르는 엄마는
    별로 이죠.

    다만 아이가 커 갈 수록 (중학교 이상 부터)
    경제력 있는 엄마, 그리고 아는게 많아서 이런 저런 문제를 턱턱 해결해 주는 엄마가 좋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내가 사회인이 됐을 때는
    명망있는 직업군이나, 자리에 있는 부모님은 완전 엄청난 힘이 되니까.. 좋고 자랑스럽고 그런거죠.

  • 22.
    '18.11.28 9:07 AM (58.140.xxx.232)

    돈많은 백수(전업)인데 교사 울엄니 고생하시는거 보구, 또 그 아싸리 판국에 외롭고 힘들게 큰 제 어린시절 생각하며 항상 나는 죽어도 전업해야지 했었어요. 저희 자매는 다 전업이에요. 이런 역효과?도 있어요. 저희 초딩애가 엄마는 일 안하냐기에 젊을때했고 지금은 은퇴했다 했네요.

  • 23. ㅇㅇ
    '18.11.28 9:08 AM (203.236.xxx.205)

    제 아들은 엄마 일하는게 좋다네요.
    왜냐고 물었더니 돈도 벌고 멋있다고...

  • 24. ...
    '18.11.28 9:09 AM (183.100.xxx.139)

    집안 분위기나 집에서 엄마가 어떤 역할을 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진 엄마라도 본인에게 무신경하다 느끼면 엄마 일하는게 싫을거고
    엄마가 집에 있어도 부모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거나 집이 가난하면 엄마 일하길 바랄수도 있는거고
    저희딸 (중1) 은 저 직장 다니는거 싫다고.. 결사반대해요
    외동이라 그런것도 있는듯

  • 25. ..
    '18.11.28 9:0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 보여서 전 싫었어요. 일하고 와서 아버진 쉬고 엄마는 부엌으로 당연히 들어가서 밥하고 애들 건사하고 전 너무 끔찍하게 싫었어요. 거기다 아버지가 젊은시절 외도도 여러번. 빈 집에 들어가는거 너무 무서웠어요. 귀신 있나 장농 열어보고 떨며 외롭게 부모님 기다렸죠. 외로운거 무서운거 싫어서 전 일 그만뒀어요. 애들 맞아주고 맛있는거 같이 해먹고 같이 책 읽고 산책 가고.남편도 애들과 함께 해줘서 행복하다 해요. 애들은 엄마 얼굴 싫컷 보고 맛있는거 같이 해먹는게 좋다는데 돈이 문제죠. 저는 집에서 주식이랑 부동산 투자로 남들 평생 직장 다녀서 벌 돈 이상 벌어놨어요. 10년전 2억5천에 산 아파트 지금 15억이고 월세 받아요

  • 26. 요즘 아이들
    '18.11.28 9:11 AM (223.38.xxx.81)

    초딩 고학년만 되도 엄마직업 있는걸 확실히 좋아해요. 아이들 끼리도 너희엄마 뭐해라면 전업은 아이들 입으로 집에서 놀아 이럴 정도. 도우미 몇명 와? 이게 아버지 능력이라보던데요
    직업에 따라 천시하고 그런건 어른들보다 덜하지만 어릴때부터 직업체험 이런거해서 잘 알거든요.
    자랑스러워하는거 대학 들어가고 나면 생기는듯.

  • 27. 애들나름
    '18.11.28 9:11 AM (122.35.xxx.146)

    맞벌이 의사부부 외동아들인 지인은 의사
    부인은 전업해주길 바라네요

  • 28. 저희
    '18.11.28 9:13 AM (220.82.xxx.17) - 삭제된댓글

    외가는 부도 좀 있고, 엄마나 이모들 모두 전문직이나 유망직종에 근무하셨는데, 전 그걸 보고 자라 좋았어요.

  • 29.
    '18.11.28 9:14 AM (39.7.xxx.24) - 삭제된댓글

    어릴땐 엄마가 집에 있는게 좋고
    사춘기 이후엔 일하는 엄마가 좋겠죠.

  • 30. 그냥
    '18.11.28 9:15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엄마는 원래 일하러 나가는 사람인줄 알고 커서 그런지
    그냥 그런줄 알아요.
    어렸을때엔 친구들 엄마들이 직장에 안나가는 것 보고
    엄청 신기하게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 31. 그냥
    '18.11.28 9:16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엄마는 원래 일하러 나가는 사람인줄 알고 커서 그런지
    그냥 그런줄 알아요.
    아빠가 일하러 나간다는 자체만으로 자랑스럽지는 않은 것처럼요.
    어렸을때엔 친구들 엄마들이 직장에 안나가는 것 보고
    엄청 신기하게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 32. 저희도
    '18.11.28 9:18 AM (211.227.xxx.137)

    출근하려니 몸매도 가꾸고 옷도 정장 입으니 어릴 때 그렇게 으쓱했었다네요.
    요즘 좀 쉬면서 외모가 무너졌는데 애들이 "엄마 옛날에 예뻤었는데"이럽니다.
    저는 화장 안 하고 정장 안 입는 것이 너무 좋은데요.

  • 33. 선생
    '18.11.28 9:29 AM (39.7.xxx.9)

    엄마셨는데 좋긶ㅐㅆ는데 늘외로웠어요
    대학가니 엄마가 직장있는게 참 좋았어요
    이기적딸인거지요?
    전 전업입니다
    막내아들이 집에왔을때 안아줄수있어 좋아요
    단 남편이 잘법니다

  • 34.
    '18.11.28 9:29 AM (110.70.xxx.41)

    전 엄마가 집에 없으니 좋던데.
    맨날 잔소리만하고. 맏이니까 동생들 니가 챙겼어야한다고 야단만치고.

  • 35.
    '18.11.28 9:30 AM (218.51.xxx.216)

    제 아이들이 어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고, 저는 엄마가 집에 없어서 외로운 아이였어요. 공부머리말곤 다른게 다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아이였는데 엄만 제가 성적이 좋으니까 그냥 잘 지내는 줄 알았죠. 지금 생각해보면 극진한 사랑과 끔찍한 둔감함이 혼재된 분이라 집에 있었다고 한들 제가 바라던 류의 보살핌을 베풀어주실 분은 아니었지만(원망 아닙니다. 이 나이에 무슨) 전 늘 엄마 손길이 고팠어요.
    그 반작용으로 전 결혼조건자체가 나 전업할 거임! 이었고 시어머니가 평생 일하는 분이셨는데 아이들 어릴 때 돌봐주지 못한 것에 포한이 진 분이라 내 며느리는 전업이면 좋겠다 하셔서.. 서로간에 니즈가 잘 맞아 떨어져 맘편히 전업인데요.
    전 무슨 한풀이 하듯 아이들에게 제가 바랐던 어떤 보살핌을 다 베풀고 있지만(그래서 보상심리가 안생겨요. 애들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거라) 또 모르죠. 우리 애들은 아이와 가정에 올인(근데 저... 재택이지만 하는 일이 있긴 해요) 하는 엄마 답답해서 난 꼭 직장가져야지. 할지도.

    아이마다 천차만별인게, 같은 환경 같은 엄마 아래 자란 저희 자매중, 저만 전업이긴해요. 일하는 엄마덕에 외롭고 심적으로 고달팠다는 애도 저 하나구요.

    즉, 엄마의 문제가 아니라... 애들 성향, 성격의 문제겠죠.

  • 36. 갑자기
    '18.11.28 9:31 AM (183.100.xxx.139)

    생각났는데 이수정 범죄심리학자 있잖아요.. 티비 자주 나오시는.
    전 그 분 멋지던데.. 저번에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녀들이 엄마 자랑스러워하지 않냐고 하니까
    전에는 자기가 일하는거 엄청 싫어했는데 대학생 되고나니 이제 좀 인정하는것 같다고;. 아이들 키우며 그분도 힘들었겠다 싶고 대단하신듯 뭐든 공짜로 얻어지는게 없조ㅡ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고 그런거겠죠

  • 37. ....
    '18.11.28 9:32 AM (210.100.xxx.228)

    저희 애는 초2인데, 제가 야쿠르트 아줌마를 하면 좋겠대요.
    집앞 횡단보도에 모집광고가 붙어있었는데 근무조건 중 하나가 오후 2시까지 일하는 거였거든요.
    2시에 끝나면 본인을 돌볼 수 있지 않냐면서 자꾸 추천을 하더라구요.
    저희 애의 경우는 엄마가 일도 하고 일찍 끝나서 본인과도 시간 보내는 (돌봄 학원 돌지 않고 학교 끝나면 친구들과 노는...) 걸 바라더라구요.

  • 38. oooo
    '18.11.28 9:34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근데 주변에 자식들 대학 이상으로 키워놓은 언니들 이야기 들어보면 전업 엄마들이 애들이랑 관계가 훨씬 좋대요.

  • 39. ㅐㅐㅐㅐ
    '18.11.28 9:35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근데 주변에 자식들 대학 이상으로 키워놓은 언니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을 하는 엄마들이 애들이랑 관계가 훨씬 좋대요.

  • 40. 그냥
    '18.11.28 9:37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께서 사회생활 굉장히 활발히 열심히 하시고
    사회적인 성취도가 높으신 분이셨는데
    저희 남편 포함 시동생까지 삼형제가
    당연히 엄마도 직장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인 줄 알지
    엄마가 집에서 못 돌봐준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없더라고요.
    반면 어떤 분들은 엄마가 직장 나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은거 보면
    그것도 아이 나름인가봐요.

  • 41. ㅇㅇ
    '18.11.28 9:47 AM (121.134.xxx.249)

    중3 딸. 태어나서 지금까지 일하는 엄마를 봐서인지, 여자든 남자든 어른은 일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솔직히 뿌듯해요.

  • 42. ㅡㅡ
    '18.11.28 9:48 AM (27.35.xxx.162)

    대학때 엄마가 교사였던 남자친구들 2명 있었는데
    걔들은 자기 와이프 전업주부였으면 좋겠다 했어요.
    집에서 애들 돌봐주는거 바란다고

  • 43. ..
    '18.11.28 9:51 AM (203.226.xxx.191)

    솔직히 말하면 저는 보살핌 못받아서
    결핍이 있었어요.

    아줌마 쓸정도로 여유있었던건 아니라서
    집은 항상 엉망, 배달음식 맨날 달고 살고
    어릴때부터 동생과 집지키며 무서울때도 많았고요.

    지금도 엄마랑 막 친하진 않아요.
    같이 뭐 한 추억도 많이 없구요...

    전업 하시던 분들은
    딸 시집보내고도 맨날 오가며 반찬해주고
    애기봐주고 하는경우가 많은데
    지금도 일하시니 그런건 없죠.

    다만 제가 경제적으로 안보태드려도 되고
    오히려 가끔 용돈도 받고
    지금 나이에도 활기차게 안외롭게 사시는건 좋아요.

    저희 엄마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충분히 이해는 하구요..

    하지만 저는 전업 하고있고,
    남동생도 어릴 때부터 자기는 결혼하면 아내는 집에 있는게
    좋다 하더니 그렇게 하고 있어요..

  • 44. ...
    '18.11.28 9:53 AM (221.148.xxx.49)

    뭐든 자신이 원해야지 뜬금없이 남친들 취향을 들이밀고
    그리 애 키우고 경단되다 나가서 돈 벌어오라 맘 바뀌면 어쩌실려고? 전업고 취업도 자기선택인데 왠 남친 사연
    남자가 원하면 해주는게 전업인가요?

  • 45. .....
    '18.11.28 10:01 AM (122.34.xxx.163)

    엄마나름이고 아이나름이겠죠
    저희엄마는 워커홀릭에 집에 계시는걸 싫어했어요.
    돈에 대해 아쉬운점은 없었지만 나름 정에 고팠는지 엄마에게 아쉬운점도 많고 해서
    딱히 자랑스럽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이제 크고 나니 노후걱정도 없이 여유롭게 자기삶을 사는 엄마가 좋아보이긴 해요

  • 46.
    '18.11.28 10:07 AM (175.117.xxx.158)

    직업도 번듯해야 뿌듯하지 ᆢ돈몆푼에 동동그리는 엄마ᆢ바쁘기만하고 ᆢ챙김을 못받으니 자랑스럽기보다는 짜증스럽죠

  • 47. ..
    '18.11.28 10:11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울 형님네 보니 형님은 대학교수,아주버님은 의사인데 외동아들은 별 볼일 없고 어딜가든 재산많다고
    자랑하더라구요..

  • 48. 근데
    '18.11.28 10:20 A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이건 좀 애들 나름인거 같아요.

    외동에 더 잘 맞는 아이, 형제 있는게 나은 아이가 있듯

    엄마가 일하는게 자랑스럽고 좋은 부류도 있으면 외롭고 결핍있는 부류도 있겠죠.

    이래서 부모 자식간 궁합은 진짜 제일 중요한 듯.

  • 49. 아주
    '18.11.28 10:38 AM (175.193.xxx.150) - 삭제된댓글

    싫어합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자도 좋으니 집에 있으래요.
    마흔 되면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오후에만 나갔는데
    방학이면 쫓아와서 사무실에서 놀다가 갔어요.
    그 후 세전 나가고 월급 두 배인데 어때?? 했더니
    둘이 동시에 그만 둬!!!
    둘 다 이십대인데 아직도 나갔다오면 엄마 어딨어!!!! 를 외치고 다니고 집에 없으면 바로 전화해서 어디냐고 묻습니다.
    남편이 쟤넨 아직도 애기야?? 합니다. ㅋㅋㅋ

  • 50. ㅎㅎ
    '18.11.28 10:48 AM (118.45.xxx.200)

    사람나름이죠뭐
    사회적으로 지위 있는 직업이어도 어릴땐 잘 몰라요 바빠서 애랑 시간 안보내고
    집에 있을때 늘 피곤에 쩔어있고 이럼 싫죠
    나이들어 성인되면 부모님 일하는거 좋고 지위있음 자랑스럽고 그런거죠 뭐~
    그리고 제 지인들.. 남자들 중에 엄마가 바빴던 친구들요...
    와이프는 예술쪽으로 많더라고요 결혼하면서 전업~~

  • 51. 그냥
    '18.11.28 10:52 AM (128.106.xxx.56)

    워킹맘이 많지 않으니 애들 반응가지고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머리 굵었다고 전업 엄마 성가시고 귀찮고 한심하게 생각하는 아이들 얼마나 많나요.
    엄마 나 학교가있는동안 뭐해? 엄마는 왜 일 안해? 이런말 하는 아이들 있다고 심심찮게 여기 자게에도 올라오잖아요. 그것 뿐이에요? 난 절대로 엄마처럼 살지 않겠어!!! 하고 외치는 딸내미들은 또 얼마나 많나요.
    근데 그런 아이들의 반응은 그냥 애들이 다 그렇다..로 넘어가고 특별히 언급이 안되지요.
    그저 워킹맘 아이들 반응만 가지고 주구장창.. 애가 싫어한다 애가 좋아한다 애가 자랑스러워한다 애가 결핍이 있다.. 어쩌고 저쩌고..
    전업 밑에서 엄마의 삶을 보며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진저리 치는 딸들얘기, 아님 엄마 한심해 하고 반항하는 속썩이는 자식들 얘기는 그냥 대충 묻히고.
    워킹맘 밑에서 자라니까 자식들이 이랬다는둥 저랬다는둥..

    자식들은 어떤 엄마밑에서 자라건, 다들 완벽히 행복하지 않아요. 결핍없는 완벽한 행복은 없구요. 엄마라는 존재가 모자라서도 문제지만 너무 차고 넘쳐서 질려버린다거나 정서적으로 독립이 쌍방으로 안된다거나 (우리나라에는 아주 흔해서 심각한 문제지만 문제로도 안보이지만..) .. 그런것도 엄청난 문제입니다.

  • 52. ㅇㅇ
    '18.11.28 10:53 AM (223.62.xxx.44)

    여기 스펙되는 전업주부들 많다보니 이런저런 이유들먹이며 자기합리화 정신승리하는 글이 대세네요.

  • 53. 울애들은
    '18.11.28 10:53 AM (112.186.xxx.45)

    아주 어릴때, 그러니까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때만 저보고 집에 있으면 안되냐고 묻더니
    초등 고학년때부터는 제가 직장 다니는거 좋아했고요.
    지금 다 컷는데도 제가 말이 통한다고 좋아해요.
    솔직히 직장 안에서의 인간관계, 상사 대하는거, 사회생활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빠같이 남자가 할 수 있는 조언이 있고 여자로서의 시각에서만 보이는게 따로 있더라고요.
    그리고 본인들도 일하면서 살림도 하는게 너무 쉽고 자연스럽게 해요.
    자기들도 평생 꼭 직업 갖겠다고들 해요

  • 54. 대학가니
    '18.11.28 11:10 AM (58.230.xxx.110)

    엄마가 전업인게 신분이라고 하더라던데요?
    아버지 능력자이신가보구나~

  • 55. 사람마다 다름
    '18.11.28 11:27 AM (112.164.xxx.54) - 삭제된댓글

    일하는 엄마밑에서 컷어요
    저나 남편이나
    둘다 합의본게 아이생기면 무조건 아니는 내가 키우자였어요
    저는 아직도 해가 질무렵이면 살짝 불안해져요
    빨리 집에 가야 되는데 하는 마음도 들고
    그래서 지금도 밤에는 잘 안돌아 다녀요
    어쨋거나 저는 아이 중학교 입학 시키고 일하러 나왔어요
    첫해엔 아이가 힘들어 했어요, 엄마가 집에 없다고
    지금은 다 키웠지만요
    아이들이 일하는 엄마로 인해서 알마나 많은부분을 참아야 하는지 모를거예요
    단지 일하는 엄마가 자랑스럽다,,, 이건아니지요
    차라리 간식 만들어서 기다리고 있는 엄마가 있는집이 부럽지 않을까요
    현관문 열면서 엄마,,, 하는거

  • 56. ㄷㄷ
    '18.11.28 11:30 AM (59.17.xxx.152)

    엄마가 교사였는데 그 당시만 해도 여자가 직업 있는 경우 드물었어요.
    엄마 동기들도 결혼하고 애 낳으면 전부 퇴사했는데 저희 엄마는 출산휴가 한달 밖에 안 주던 시절인데도 애 셋 낳고 40년 만기 정년 하셨을 정도로 열정적인 분이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엄마가 직장이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와 다르다고 자부심이 있었어요.
    아빠도 엄마 학교 생활하시는 거 적극적으로 밀어 줘서 교장으로 퇴직하셨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이 강해서인지 엄마가 롤 모델이고 저희 셋 모두 다 워킹우먼입니다.
    결혼하고 애를 낳고 나니 엄마와 더 대화가 잘 통하고 가정적으로 일적으로 많은 조언을 얻고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집안이 이런 분위기라 그런지 저희 딸들도 제가 출근하면 엄마 가서 열심히 일하고 와, 이러면서 인사해 줘요.

  • 57. 저의 경우
    '18.11.28 12:27 PM (155.230.xxx.55)

    제 정년이 65세인데, 제 아들이 저더러 엄마, 직장에 65세 된거 말하지말고 계속 다니세요.
    하더라고요(유치원때였나).
    정작 저는 전업엄마의 케어를 받고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 저는 제 아이들에게 그렇게 못해주네요.

  • 58. 아이성향도있지만
    '18.11.28 1:36 PM (1.253.xxx.58)

    워킹맘 중에서도 저녁에라도 사랑주고 다정하게 잠시라도 봐주고 챙겨주는 엄마와, 나 피곤하니까 알아서해 바쁘니까 알아서해 하는 엄마가 있을거고
    또 전업맘중에서도 아이케어하기위해 선택한만큼 정말 정성을 다하는엄마와 그냥 쉬는게좋아서 친구만나 놀면서 공부잔소리만 많고 오히려 집에있어 스트레스를 주는 엄마도 있겠죠.
    워킹과 전업에 대해 긍정적부정적으로 나뉘는 시각차는 아이성향보다는 이 차이가 더 클것같아요.

  • 59. 어느대학?
    '18.11.28 2:36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업이 신분이라는 그 대학 어딥니까?
    별 신박한 ㅋㅋ 요즘 대학 취업 때문에 머리 빠지게 공부하는데 없던 부모빽도 아쉬운 분위기에 전업을 신분이라니 듣던 중 처음 듣는 소리네요.

    능력 없어도 일 안하면 그냥 자동전업인데 여긴 부자만 전업한다는 이상한 합리화 하는분들이 있어요.

    실제 지방 신도시 집값이 낮고 아이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여성 전업율 높다는 통계는 있어도

    하다하다 전업이 아버지 능력이 이라니 ㅋㅋ

  • 60. 어느대학?
    '18.11.28 2:38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업이 신분이라는 그 대학 어딥니까?
    별 신박한 ㅋㅋ 요즘 대학 취업 때문에 머리 빠지게 공부하는데 없던 부모빽이 아쉬운 분위기에 전업을 신분이라니 듣던 중 처음 듣는 소리네요.

    능력 없어도 일 안하면 그냥 자동 전업인데 여긴 부자만 전업한다는 이상한 합리화 하는분들이 있어요.

    실제 지방 신도시 집값이 낮고 아이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여성 전업율 높다는 통계는 있어도 하다하다 전업이 아버지 능력이라는? 신박해요.

  • 61. 어느대학?
    '18.11.28 2:40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전업이 신분이라는 그 대학 어딥니까?
    별 신박한 ㅋㅋ 요즘 대학 취업 때문에 머리 빠지게 공부하는데 없던 부모빽이 아쉬운 분위기에 전업을 신분이라니 듣던 중 처음 듣는 소리네요.

    능력 없어도 일 안하면 그냥 자동 전업인데 여긴 부자많이 전업한다는 이상한 합리화 하는분들이 있어요.

    실제 통계는 지방 신도시 집값이 낮고 아이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여성 전업율 높다는 있어도 하다하다 전업이 아버지 능력이라는? 신박해요.

  • 62. 어느대학?
    '18.11.28 2:41 PM (223.33.xxx.100)

    엄마가 전업이 신분이라는 그 대학 어딥니까?
    별 신박한 ㅋㅋ 요즘 대학 취업 때문에 머리 빠지게 공부하는데 없던 부모빽이 아쉬운 분위기에 전업을 신분이라니 듣던 중 처음 듣는 소리네요.

    능력 없어도 일 안하면 그냥 자동 전업인데 여긴 부자만이 전업한다는 이상한 합리화 하는분들이 꼭 있어요.

    실제 통계는 지방 신도시 집값이 낮고 아이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여성 전업율 높다는 있어도 하다하다 전업이 아버지 능력이라는? 신박해요.

  • 63. ....
    '18.11.28 7:37 PM (1.211.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성향에 따라 다르다에 한표.
    그리고 전업에 무슨 신분타령인지 한심하네요. 오히려 통장 카드도 못만드는 사회적 신분에 대학생들이 그런다니 거짓말도 적당해야 믿어주지

  • 64. ....
    '18.11.28 7:38 PM (1.211.xxx.122)

    아이성향에 따라 다르다에 한표.
    그리고 전업에 무슨 신분타령인지 한심하네요. 오히려 통장 카드도 못만드는 사회적 신분에 대학생들이 그런다니 거짓말도 적당해야 믿어주지 저런 뻘소리 지어내고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으니 전업이 욕먹어요. 정신승리 적당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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