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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녀인데 결혼하신 분 있으신가요?

...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18-11-28 01:36:56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순수한 마음에 남녀노소 보면 웃고 인사하며 지냈더니

이상한 남자에게 스토킹을 당해서

이후에는 절대 남자에게 내가 먼저 틈을 주면 안 되겠다 맘 먹었죠.

그동안 스토킹 트라우마가 커서 특히 남자가 다가오면

무조건 경계하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가 그동안 괜찮은 남자들까지

무조건 다 쳐냈구나 싶네요.ㅠㅠ

10년을 남자 아예 안 만났더니

이젠 소개받아도 만나면 어색하고 불편하고 막 그러네요.

철벽녀인데 결혼하신 분 있으신가요?


IP : 220.11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ㅈ
    '18.11.28 1:42 AM (221.149.xxx.177)

    저요.. 결혼한건 아니지만 앞두고 있음. 철벽녀였지만 스스로 조금씩 고쳐먹었죠. 결혼을 하고 싶으면 바꿔야 합니다. 남이 바꿔주지 않아요.

  • 2. 저요
    '18.11.28 2:06 AM (218.48.xxx.78)

    27살쯤. 직장 위태로워지고
    준비하던 이직 막막하고
    부모님 의지 안되고 하니
    저절로 철벽 내려지더라구요.
    철벽 내리고 이놈 저놈 달라붙길래
    꾹 참고 요리조리 살펴보고
    지금 남편 낙점해서 결혼했어요.
    지금은 그냥 철벽녀 계속 할걸 후회해요.
    눈낮게 이직했으면 내 입 하나 건사못했을까 싶구요.

  • 3. 저도
    '18.11.28 2:14 AM (211.104.xxx.181)

    철벽이었는데 남편이 무장해제를 잘 해주어서 결혼했어요
    근데 역시... 나에게 공들이는 남자는 내게 얻을게 있어서라는 말이 맞아요 사랑 맞는데... 그 사랑이 생기고 유지되는 이유가...
    저를 정말 사랑해서 제가 더 나은 사람은 되었습니다만 현실적인 어려움은 좀 있네요...
    철벽녀여도 결혼은 가능하지만 역시... 결혼은 연애도 좀 해보고 남자 심리도 아는 여우(좋은 의미로)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 4. ...
    '18.11.28 2:26 AM (210.179.xxx.146)

    철벽인데 착하고 스마트한 남편 만나잘삽니다 남편도 막 헤프지않은 철벽스타일 사람이에요 ㅎㅎ 스마트한거 볼 때마다 너무 멋있고 좋아요
    자기 이상형 딱 정해놓으셔야 그래도 비슷한 사람찾아져요. 이상형정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이성상도 알게됩니다.

  • 5. ...
    '18.11.28 4:31 AM (65.110.xxx.41)

    저는 평생 결혼 안 하고 살거라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고 그래서 직업도 혼자 살며 은퇴 없이 할 일 골랐는데 우연히 만난 남편이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해서 결혼했어요 결혼 하자는 말 사귄 첫 해에 들었지만 결국 5년 더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님이랑 비슷하게 대학때 남자때문에 험한 꼴 본 친구 남자 무섭다고 피하다가 30대 후반에 아주 느즈막히 결혼 했어요 친구네 남편 아주 점잖고 좋아요. 잘 살펴보시면 착하고 좋은 남자도 있기는 합니다...

  • 6. 철벽
    '18.11.28 8:27 AM (211.227.xxx.137)

    저는 아는 남자 아니면 철저히 벽을 치고 살았어요.
    모르는 남자가 말만 걸어도 싸늘하게 대하고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잘 지내던 남자가 맘에 들어 그냥 결혼하고 애도 셋이나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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