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양원 가셨다가 집에 돌아오시는 경우 있나요?

.. 조회수 : 4,615
작성일 : 2018-11-28 00:13:39
외국에 나와있는데 모친이 잠깐 입원을 하셨다가 집에 돌아가셨는데 병원에서 요양원으로 모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네요.
지금은 부친이 간병하고 계신데 두 분 나이가 팔순이 넘어서 계속 부친에게 맡길 수 없는 노릇이고요.
오빠가 있는데 자식 없이 이혼해서 같이 살고 있는데 오빠는 일을 해야 하니 간병을 할 수 없어요.
저는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때 간병인이 없으니 요양원에서 잠깐 간병 받고서 나아지면 집으로 돌아오실꺼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글 몇 개 보니 요양병원이면 몰라도 요양원은 한 번 가면 그게... 
정말 그런가요? 마음 정리를 해야하는건가요? 
내년에 여기에 오셔서 몇 달 있다 가시기로 했었는데.. 요양원 들어가시고 하면 비행기 못타실 정도인건가요?ㅜㅜ
참고로 혹시라도 이상한 소리 나올까봐 덧붙이자면 부모님은 한 푼도 없으시고 오빠와 제가 돈 드립니다.
IP : 207.180.xxx.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볼 사람이
    '18.11.28 12:16 AM (211.37.xxx.109)

    생기면 오실 수 있죠. 하지만 거의 그런 경우가 없잖아요.

    거동이 힘드셔서 결국 돌보기 어려워지니 요양원 가는 거거든요.

    거동 괜찮으시면 집에 요양보호사 불러 좀 쉬어가며 모시기도 해요.

    수술 받고 요양원 가셨다가 회복하시고 집에 오신 경우 봤네요.

  • 2. ....
    '18.11.28 12:18 AM (59.15.xxx.61)

    우리나라 요양원은
    나라에서 지원을 많이 받기때문에
    요양등급을 매겨서 꼭 수발이 필요한 분만 받아요.
    그래서 주로 중풍 치매등 노인질환자 중
    중증인 분들을 모시지요.
    일단 맘대로 가고싶다고 요양원 갈 수 없어요.
    원글님 어머니는 요양병원에 가셔야 해요.

  • 3. 00
    '18.11.28 12:19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요양원은 호스피스병동이라 생각하셔야해요

    입소가 꺼려지면 나라에서 지원하는 방문돌봄서비스도 알아보라고 하세요

  • 4. ...
    '18.11.28 12:24 AM (119.69.xxx.115)

    낮에 데이케어 센터 9~6시까지 유치원처럼 받아주는 곳 있어요.. 아니면 방문돌봄서비스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 5. 요건또
    '18.11.28 12:28 AM (122.34.xxx.222)

    요양병원은 의사의 처치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입원하는 거구요, 요양원은 어떤 장애를 받아들이고 그 장애에 대해 치료의 의미 보다는 간병으로 일상사를 도와주는거죠.
    병원에서는, 더 이상 아침마다 의사가 회진 돌아서 치료할 수 있는 그런 병증이 아니고, 그렇다고 독립적인 살림을 꾸려나가실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니, 요양원을 권하는 거 아닐까요?
    기력이 회복되시면 집에 돌아오실 수도 있지만 요양원 입소 등급이 나온 거 보면 많이 쇠해지시긴 했나 봅니다
    걱정되시면 오빠에게 영상통화 등으로 어머니 상태 보게 해달라고 하시거나 동영상 촬영해서 카톡으로 보내달라고해서 어머님 형편을 직접 보세요.

  • 6. 아버님 연세가
    '18.11.28 2:20 AM (211.37.xxx.109)

    팔순인 건 알겠는데, 건강도 안 좋으신 거죠?

    그 연세에 거동 불편한 배우자를 돌보다가 같이 병나거든요.

    그래서 의사도 요양원 권한 걸 겁니다. 요양보호사는 3시간만 오고,

    데이케어도 매일 먹이고 씻겨서 보내고 돌아올 때 맞이하고

    매일 수발 들어야 해서 같은 노인이 하기에는 힘들어요.

    노부부가 다 신체적 건강이 괜찮으면, 요양보호사 서비스 받아

    둘이 지내는 경우 봤습니다. 치매초기 경증 인지장애라서요.

    여기에서 신체적 건강은 절대적으로 혼자 화장실 가고 밥 먹는

    그 정도 수준을 말합니다. 지팡이 짚고 다녀도 말이죠.

  • 7. ㅇㅇ
    '18.11.28 5:25 AM (211.202.xxx.73)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도 모시기 힘든데 팔순 아버지가....
    아버지도 곧 병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268 인스턴트 커피는 몇스푼이 스타벅스 한 잔 정도 되나요? 1 커피 2018/11/28 1,925
878267 미세먼지경보문자 떴어요 6 수요일먼지 2018/11/28 1,549
878266 1만원대 선물 뭐가 있을까요? 16 2018/11/28 3,191
878265 문 대통령, G20 가는 도중 체코 방문… 원전 수주 세일즈  .. 22 한심 2018/11/28 2,036
878264 미세먼지때문에 외국에 나가서 산다면 한심한 짓일까요.. 27 미세먼지 2018/11/28 4,288
878263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6 ... 2018/11/28 1,237
878262 지난번에 스콘 찾으신 분 1 2018/11/28 1,889
878261 마음 따뜻해지는 뉴스 - 경비원이 크게 다치자 치료비 모은 주민.. 2 이제여름 2018/11/28 1,555
878260 '평당 1억 아파트' 만든 사람들.. 그들의 놀라운 정체 9 .... 2018/11/28 4,892
878259 하루에 감말랭이 1킬로 먹으면... 12 .... 2018/11/28 5,759
878258 청년층 "경제·안전 위해 통일 필요".. 절반.. 3 서울신문 2018/11/28 981
878257 미세먼지 땜에 서귀포시에 가서 살면 어떨까요? 21 .. 2018/11/28 3,355
878256 공인인증서 분실했을대 갱신인가요 재발급인가요 3 궁금 2018/11/28 1,339
878255 중학아이 수학점수 10 qqqq 2018/11/28 2,464
878254 감기가 오고 하루이틀만 축농증으로 넘어가요; 2 ㄴㄴ 2018/11/28 1,394
878253 갱년기 엄마와 사춘기 딸 사이 어떠신가요? 1 2018/11/28 2,159
878252 적폐덩어리들이 적폐청산 하겠다고.... 6 에라이 2018/11/28 920
878251 [프랑스 방송] 남북 이산가족 상봉 이야기 6 마지막 만남.. 2018/11/28 1,033
878250 식구들이 다 밉네요 7 .. 2018/11/28 3,776
878249 외국 가기 전에 지갑을 잘 숨겼어요. 47 바보 2018/11/28 25,426
878248 중년에 운동 안하시는 분들, 숙면 하시나요? 5 2018/11/28 3,840
878247 폐업 철거 리모델링..여쭤요 1 .... 2018/11/28 1,065
878246 김밥에 맛살은 반 갈라서 넣나요? 19 급질문 2018/11/28 4,169
878245 나혼자산다보는데 헨리가족 분위기 너무 좋네요~ 2 와우~ 2018/11/28 2,647
878244 앗... 김밥 싸려는데 납작 어묵 없어요. 어쩌죠? 11 급질문 2018/11/28 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