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평상시에 술 진짜 싫어하고 어떻게하면 집에 빨리와서 애랑 놀아주고 저를 쉬게 해줄까 하는 사람이에요
오늘도 억지로 술먹고 들어와서 토하기직전에 화장실 들어가면서 하는말이..
오늘 애 보느라 고생했다고.. 한마디 하고들어가는데 뭔가 전우애? 처럼 찡하고 눈물이 나네요 ;;;;;;
직무 특성상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는데 한번도 저한테 힘들다 어떻다 투덜거리지도 않고...오히려 주말엔 저보고 더 자라고 ㅜ
얼마전에 나의아저씨 정주행하며 봤는데 그거보고 이선균이랑 회사생활 같은건 되게 비슷하면서 가정생활은 훨 잘하네 ...그런생각이..
암튼.....내일밥은 맛있게 해줘야겠네요..^^;;;
남편이 술 많이먹고들어와서 말한 한마디가 감동이네요..
흠 조회수 : 7,488
작성일 : 2018-11-28 00:09:24
IP : 223.38.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8.11.28 12:12 AM (58.123.xxx.199)복 받으셨네요.
받는것만 당연하고 가만히 누리기만 하는
남편이랑 사는지라2. 남편
'18.11.28 12:12 AM (61.75.xxx.246)좋은 신랑 만나 셨네요
알콩이 달콩이 햄 볶으세요^^3. 말 한마디로
'18.11.28 12:13 AM (211.37.xxx.109)천냥빚을 갚는다..가 생각나네요^^ 행복하세요~
4. ..
'18.11.28 12:16 AM (1.231.xxx.12)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모양이네요^^
5. ....
'18.11.28 12:20 AM (58.238.xxx.221)남편분 머릿속엔 온통 가정뿐인 사람인가봐요.
진짜 엄청 가정적인듯~
토하는 와중에 아내한테 저런말까지...6. dd
'18.11.28 12:25 AM (125.128.xxx.73)남편분 찡하시다. 서로 잘해드리세요.
울남편도 출장가서 귀가하면 홍삼이라도 한포줘야겠네요.7. ...
'18.11.28 12:25 AM (122.38.xxx.110)이쁜 분이시네요.
어쩝니까 이쁘게 구는데
열정적으로 이뻐해주세요8. 와
'18.11.28 12:39 AM (175.223.xxx.156)최상급 남편을 만나셨네요^^
근데 것두 원글님도 같은 분이라
알아보는거예요.
당연한줄 알고 고마움도 모르는
아내들도 많잖아요.
늘 행복하세요~9. 서로잘하는
'18.11.28 2:37 AM (100.33.xxx.148)두 분 다 입장바꿔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실 줄 아는 거잖아요.
결혼 정말 잘 하셨네요.
어흐 읽고 너무 기분 좋은 글입니다.10. 우와!
'18.11.28 7:59 AM (203.226.xxx.225)정말 부럽네요 말 이쁘게하는 남편요
제 남편은 츤데레 끝판왕이라 행동으로는 잘 하는데
말은 맨날 쥐어박는 소리를 해서 제 자존감을
깍아내려요11. 어유아유
'18.11.28 9:34 AM (175.195.xxx.73)남이 들어도 가슴이 찡해지는말이네요
12. 이쁜부부
'18.11.28 9:53 AM (221.161.xxx.36)더 많이 사랑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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