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낡은 32평에서 신축 24평 으로 이사해도 괜찮을까요

고민이 조회수 : 4,286
작성일 : 2018-11-27 14:59:09

아이가 4살 5살이에요
아주 아기였을땐 저희애들도 잘 몰랐는데, 큰애가 올해 5살 되면서
누구 집은 좋은집이다 우리는 언제 이사가냐 이런 말을 몇번 했어요.


친구집 놀러가기도 하고. 유치원 셔틀버스 타고 다니면서 새아파트에 내리는 친구들 보니까
아이 눈에도 그런게 보인거겠죠.


지금은 낡은 아파트 32평 전세 살고 있고.
전세 만기 후 이사를 간다면
새아파트로는 24평 전세로 갈수있어요. (이것도 몇천 더 줘야하는 상황인데, 감당은 가능합니다)


큰애가 5살 되니 친구랑 노는걸 너무 좋아해요.
제가 가끔 쉬는날엔 아이 좋아하는 간식 잔뜩 해주고, 집 깨끗이 정리해서 친구 몇 초대해서 같이 집에서 놀게하니
저희 애들도 좋아하고. 애들이 좋으니 엄마노릇 해주는거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평소 동네맘들한테 신세진 기분 들었던것도 해소되는 기분이라 좋아요.

지금 사는집 낡긴 했어도, 저는 개의치 않는데.
아이는 한살 한살 커갈수록 남의집이랑 비교할것이 걱정이에요.


깨끗하더라도 작은집으로 이사가는게 아이를 위해 좋은 일일지 모르겠어요.

(전세로만 가능해요..)

IP : 125.129.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수
    '18.11.27 3:04 PM (183.98.xxx.142)

    줄여가면 힘들어요
    특히 애들 어릴땐요
    차라리 낡고 넓은게 낫더라구요

  • 2. dksldy
    '18.11.27 3:06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이런 이유라면, 이사가지 마세요

    아이가, 친구집은 넓은데 우리집은 왜 이렇게 작아.. 이런말도 해요

  • 3. ...
    '18.11.27 3:11 PM (175.223.xxx.10)

    전 가는거 찬성..
    낡은 집 넓은데 사는것보다.,
    좀 좁아도 신축이 좋아요.
    짐은 줄이면 됩니다.
    아이 어리니 25평 괜찮네요.
    매매도 아니고 전세인데 고민하지마시고 신축가세요.
    삶의 질이 달라져요

  • 4. 짐을 버리면
    '18.11.27 3:12 PM (61.82.xxx.218)

    새아파트 24평이면 구조 잘 빠졌으니 짐을 줄이고 이사가세요.
    전 낡은 32평보다 새아파트 24평이 낫다 생각해요.
    아직 아이들 어리니 방분리해줄 필요 없을테니 안방을 아이들방으로 내주세요.

  • 5. ..
    '18.11.27 3:12 PM (220.255.xxx.206)

    저는 평수 줄여서 가는거 좀 힘들었어요. 저도 오래된 33평에서 신축 24평으로 갔는데 전세로 있다가 매매하면서 작은 평수로 간거였거든요. 내집이니까 참고 살기는 했는데 짐도 일단 수납이 다 안되고 (짐이 많은 편도 아니었어요) 일단 시각적으로도 좀 답답하고 그렇더라고요. 아이들도 넓은걸 더 좋아하고요. 전 3년 살고 다시 넓은평수로 옮겼는데 애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 6. 내생각
    '18.11.27 3:16 PM (119.149.xxx.18)

    제가 낡은집 34평..
    신축 25평 살아본 결과..
    신축이 백만배 나았어요..
    특히 원글은 아이도 어린데..
    아이랑 같이 자니까.,
    방도 많이 필요하지도 않잖아요..
    신축 강추!!!

  • 7. 어우
    '18.11.27 3:16 PM (175.223.xxx.230)

    좁아도 신축이 훨 좋아요
    구석구석 수납 잘되어 있고 짐만 좀 줄이면 깔끔합니다

  • 8. 33-24평형
    '18.11.27 3:23 PM (119.203.xxx.70)

    33평에서 24평 대 만족하며 사는데요.

    1.소파 탁자 다 버렸어요. 거실에는 옆으로 긴 서랍형 낮은 장식장 거기에 거실에 쓸 물건 다 때려넣고
    거실은 비워뒀어요. 소파 탁자 있는 33평형보다 더 넓은 기분이에요.

    2. 안방 침대 버렸어요.
    침대가 꽤 넓은 공간 차지해요. 침대 대신 토퍼사용해요.

    아마 소파 탁자 안방 퀸침대 정도 버리시면 33평에서 24평 정도면 무난하게 짐 다들어갈거에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9. 집은 있나요
    '18.11.27 3:23 PM (58.231.xxx.66)

    빨리 사세요...애들 그나이대에 집 사서 갚아나가야 집 장만 할 수 있어요.
    전세로 돌릴생각마시고....

  • 10. 애들은비교안함
    '18.11.27 3:5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비교함

    친정엄마가 오래된 아파트 32평
    동생이 새아파트24평입니다.

    당연히 32평이 더 넓지만
    새아파트 인테리어나 구조나 등등해서 24평이 32평에 견줄만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전 새 아파트면 24평도 추천해요

  • 11. ..
    '18.11.27 4:52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음. 전 32->29로 이사했는데 좁던데요.
    특히 부엌이 많이 좁아져서 힘들어요.
    요즘 새이파트 수납 잘되도 32평과 24평은 차이 많이 나지 않나요.
    게다가 아이 둘인데요. 돈 보태서 새 전세가느니 거시적으로 집장만 할것 같아요.

  • 12. 전반대로
    '18.11.27 6:51 PM (121.167.xxx.204)

    38평 살다가 25평 신축가서 4년 살았어요 아오 집에 있기싫어서 매일 뛰쳐나왔어요. 입에 좁아죽겠는데,,,를 달고 살았죠. 세 식구인데도 그랬어요. 집 좁아서 킹침대 장롱 소파 다 버렸구요. 이제 구축 33평 나와 사는데 숨 좀 쉬겠네요. 전세면 한번 가보세요. 살다갑갑하면 나오면 되죠. 그런데 아마 후회할 거예요. 시설도 중요하지만 공간이 더 중요해요

  • 13. 고민이
    '18.11.27 7:48 PM (175.192.xxx.88)

    모두 감사합니다

    침대는 둘째 태어나고 진즉에 남 줬고. 소파가 제일 큰짐이에요
    기간은 많이 남았으니, 한번 25평 집 볼수있으면 보고 결정할게요.

  • 14. ....
    '18.11.28 12:09 AM (125.186.xxx.152)

    사람마다 취향 차이인거 같아요.
    저는 낡은 32평이 더 좋아요.

  • 15. 저도
    '18.11.28 12:09 PM (1.227.xxx.117)

    90년대 완공된 33평 아파트 방세개 화장실 2개
    2013년 겨울 완공된 25평 아파트 방세개 화장실 2개

    새아파트가 좋은 점이 물론 많아요 (편의시설, 수납시설, 붙박이장 등등)
    그런데 가장 큰 차이는 마루와 부엌 크기였어요.

    낡은 33평 살때는 6인용 식탁 놓고 공간이 텅텅 남았는데
    (아일랜드도 없는 낡은 디자인이어서 더 그랬는지)
    신축 25평 살때는 4인용 식탁을 의자 2개만 놓고 썼어요.

    김치 냉장고 빌트인이 들어가서 더 좁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 넷이 먹으려면 식탁 들어서 꺼내놓고 먹고 다시 벽에 붙여야 했음
    (안그러면 부엌 공간이 너무 좁아서요)

    그거 외에는 뭐 냉난방, 베란다 없는 통창, 대리석 아트월,
    원목 마루, 세련된 화장실 등 25평 완승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엌 좁은게 큰 결점이더라고요.

    그 이후 몇번 청약 넣으러 신축 아파트 모델하우스 가봤는데
    새아파트 25평은 구조가 대동소이해요
    판상형 방3개 화장실 2개 구조면 부엌을 넓게 뺄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026 서울 대학가 원룸 시세 ,구하는 시기 언제인가요 5 성신여대 2018/11/28 2,625
879025 말할수도 안할수도 없을때는? 후... 2018/11/28 540
879024 82쿡.. 마이홈이란 메뉴 없었을때 기억하세요? 1 .. 2018/11/28 468
879023 국가정상이 부재중인 체코에 왜? 16 갈수록가관 2018/11/28 2,349
879022 용인 수경사에 아시는 분 스님 2018/11/28 586
879021 새벽에 화장실 가시는 분들 물 안 내리세요? 22 ... 2018/11/28 9,958
879020 급)알타리도 좀 짜게 간하나요? 3 지금담그는중.. 2018/11/28 1,170
879019 방문학습지 교사 어떤가요? 4 질문 2018/11/28 1,749
879018 사람만나면 이야기 주제가 뭔가요? 2 소소 2018/11/28 1,391
879017 인터넷 여론은 찌질이들 모임인거 같아요. 11 슈퍼바이저 2018/11/28 1,368
879016 공기청정기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2 질문 2018/11/28 2,037
879015 11월 모의고사 수학성적 이정도면 수능에서 1등급 불안한거 맞나.. 10 고2맘 2018/11/28 2,277
879014 대한통운 택배 많이 지연되나요? 6 2018/11/28 1,290
879013 다요트중인데 체중에 대해 질문요 1 살쪘어 2018/11/28 724
879012 오 그래놀라 광고 5 ㅇㅇ 2018/11/28 1,694
879011 오세훈 유승민 투톱으로 가는거 맞네요.. 12 ㅋㅋ 2018/11/28 2,230
879010 요즘 백화점에서 코트 기장줄이는거 금액요. 2 잘몰라서요... 2018/11/28 1,583
879009 북한, 이번엔 서해상에 ‘전투동원태세’ 하달… “싸움준비 완성”.. 12 정은이지시 2018/11/28 1,214
879008 경남 양산 지역 잘 아시는분이요... 22 급해요.. 2018/11/28 2,193
879007 대딩들 몸만 성인이지 애 던데 ...쿨한엄마들 많으네 19 여행간다는글.. 2018/11/28 6,547
879006 현금영수증 카드 발급안했는데요 궁금 2018/11/28 583
879005 중고거래할 때 구입시 선택기준이 뭘까요? 2 궁금이 2018/11/28 447
879004 어제 사온 코스트코 연어초밥 먹어도 되겠죠? 1 2018/11/28 1,116
879003 영광 한빛원전 3호기도 기름 유출 의혹..불안감 고조 1 후쿠시마의 .. 2018/11/28 559
879002 떨리네요 ㅋㅋ 오랜만에 드라마 5 ㅇㅇ 2018/11/28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