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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정장바지 10부 길이로 자르면 이상할까요?

유행따라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1-09-20 20:43:16

봄까지는 그냥그냥 입었던 정장바지들이 날씨 선선해져서 꺼내 입어보니

어색하고 이상해 보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통이 좁은 10부 길이라 그런가 봐요.

7cm 하이힐 끝까지 닿았던 기다란 정장바지들이 왜이리 보기 싫어졌는지 새삼 유행이 무섭습니다.

그런 정장바지들 유행 안타는 거라고 몇개나 사서 입고 있었는데...

 

이거 세탁소나 리폼수선집에 가져가서 길이 좀 자르고 종아리 부분 통을 줄여 달라고 하면 이상할까요?

아무래도 신축성이 없으니 조금 불편은 하겠지만 그래도 안입고 두자니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혹시 수선해서 입으신 분 안계십니까?

얘기 좀 해주세요.

IP : 125.180.xxx.1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폼 좋아하는 중년
    '11.9.20 11:03 PM (58.225.xxx.92)

    단골 수선집이 있어 비교적 저렴하게 수선하지만
    안 입고 묵히는 옷은 너무 아깝고 평소에도 이쁜 옷 좋아하고요
    근래 10키로 정도가 집안에 힘든 일이 있어 빠진후 옷 정리를 하다가
    오래된 옷들 중 프린트가 귀여워 나이에 어울리지않는다든지
    폴리 우레탄이 많이 함유되어 집에서 입기 편한 옷들은
    무릎 좀 내려오는 7부 길이로 자르고 약간 판타롱 스타일인 디자인을 폭을 좁혀 수선했네요
    그래서 운동하러 다닐때 바지가 편해서 사모아 두었던 것들
    50벌 정도 .. 허리 싸이즈가 많이 넉넉한 옷은 전체 고무밴드를 대고
    좀 입을만한 것은 뒷쪽 중앙 부분에만 고무밴드를 대고 등
    헉헉거리며 수선집엘 드나드네요 ㅠㅠ

  • 2. 원글이
    '11.9.20 11:23 PM (125.180.xxx.163)

    답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수선이 되는거네요. 고무밴드 대는 것까지 가능할줄이야...
    일단 한두개 들고가서 리폼해봐야겠어요. 싼걸로 사입을까 했는데 고쳐입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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