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지는 그냥그냥 입었던 정장바지들이 날씨 선선해져서 꺼내 입어보니
어색하고 이상해 보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통이 좁은 10부 길이라 그런가 봐요.
7cm 하이힐 끝까지 닿았던 기다란 정장바지들이 왜이리 보기 싫어졌는지 새삼 유행이 무섭습니다.
그런 정장바지들 유행 안타는 거라고 몇개나 사서 입고 있었는데...
이거 세탁소나 리폼수선집에 가져가서 길이 좀 자르고 종아리 부분 통을 줄여 달라고 하면 이상할까요?
아무래도 신축성이 없으니 조금 불편은 하겠지만 그래도 안입고 두자니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혹시 수선해서 입으신 분 안계십니까?
얘기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