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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쇠고기무국 얘기로 요즘 핫한데.. 웃픈얘기

.. 조회수 : 7,539
작성일 : 2018-11-26 22:10:12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1인.
전 하얀 쇠고기무국을 자라면서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어요.
제사나 명절에 탕국은 경상도 바닷가마을에선 해산물로 탕국을 끓이거든요.
암튼 각설하고 학교다닐때 도시락반찬으로 반친구가 맑은 쇠고기가 든 국을 싸왔길래 문화충격이었어요.
제가 그 친구한테 그 국을 보고 했던 첫마디가 쇠고기국은 빨간색아닌가?였어요 ㅋ
그리고선 또 그 이후로도 맑은 쇠고기무국을 보지도 먹어본적도 없었는데 결혼하고 요리책에서 하얀쇠고기무국을 처음 봤다는 ㅠㅠ
IP : 211.178.xxx.5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11.26 10:11 PM (103.10.xxx.91)

    신기하네요. 저는 마흔넘어서 빨간 쇠고기 무국을 처음 먹어봤어요.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왜 우리동네에서는 하얀 무국만 먹었는지. 좁은 나라에서 참.

  • 2. 저는 서울
    '18.11.26 10:1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소고기무국은 당연히 맑은국이지요~

    나이들어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봤습니다만
    문화충격까지는 아니어도 이렇게도 먹는구나 했어요
    육개장이랑 비슷해서 충격은 아니었나봐요

  • 3. 까칠마눌
    '18.11.26 10:13 PM (218.51.xxx.216)

    ㅋㅋㅋㅋ 저도요!!!
    전 20 대 중반 가정요리 배우러 가서 처음 끓여봤어요 그 하얀 소고기 무국.

    탕국하니 또, 경상도 외의 지역에선 제사에 탕국을 안끓인다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놀람 ㅋㅋ 탕국 없는 제사는 그야말로 앙꼬없는 찐빵인줄 알고 자라서리. ㅎㅎㅎ

  • 4. 탕국 끓여요
    '18.11.26 10:16 PM (211.247.xxx.95)

    저 서울 토백이. 무 다시마 쇠고기 황태 넣고 탕국 끓여 제사상에 올립니다.

  • 5. 육계장이
    '18.11.26 10:17 P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본처 자식이라면 경상도소고기무국은 뭔가 순수 혈통이 되고픈 첩 자식 느낌이에요. 저 경상도 사람인데 커서 육계장을 처음 먹어본이후로 소고기 무국은 가짜같아요. ㅎ

  • 6. ..
    '18.11.26 10:18 PM (222.237.xxx.88)

    우리집은 항상 빨간 무국을 끓였어요.
    그런데 외가에 가면 하얀 무국을 끓여주셨어요.
    외가도 친가도 다 경상도 분들이에요.
    저는 그래서 무국은 하얗게도 끓이고 빨갛게도 끓이는구나 하고 자랐는데 그 빨간 무국이 경상도식이란걸 82쿡에 와서야 알았다지요. 아마 외가는 경상도 분들이라도 외할아버지 직장따라 일찌기 서울로 올라와 외할머니가 서울식 무국을 배우셨나봅니다.

  • 7. 저도 경상도
    '18.11.26 10:18 PM (223.39.xxx.63)

    오십평생 첨으로 서울에선 맑은 소고기무국을
    먹는다는걸 어제 그글보고 알았어요
    맑은 국은 제사에만 쓰는국인줄 알았어요

  • 8.
    '18.11.26 10:19 PM (180.224.xxx.210)

    아이는 빨간 소고기무국 별로 안 좋아해요.
    제가 좋아해서 가끔 하거든요.

    맑은 소고기무국 해줘야 비로소 소고기무국으로 인정.
    참고로 걔는 하동관 곰탕 매니아예요.

  • 9. 얼얼
    '18.11.26 10:23 PM (103.10.xxx.195)

    윗분 하동관이 아직도 있어요? 없어진 거 아니었나요? 이사했나봐요.

  • 10. 맜있어요
    '18.11.26 10:24 PM (180.229.xxx.206) - 삭제된댓글

    창원에서 경상도식 뭇국 처음 맛봤어요
    뭇국하면 맑은장국이고 탕에는 맑은 국물에
    두부와 다시마만 더 첨가하면 되거든요
    경상도식 뭇국에 홀딱 반해 자주 끓여먹고있어요.

  • 11. 으음
    '18.11.26 10:24 PM (220.126.xxx.56)

    전 경기도에서 나고 자랐지만 빨간 소고기무국은 듣도보도 못했어요
    결혼해서 시댁가니 충청도시어머니가 고기하나없이 무만 넣어서 빨갛게 끓여주시는거 첨 먹어봤어요
    아 그건 무국인가

  • 12. ...
    '18.11.26 10:25 PM (221.151.xxx.109)

    전북인데 하얗게 끓여 먹어요

  • 13. 경상도
    '18.11.26 10:25 PM (121.165.xxx.77)

    친가 외가 다 경상도 토박이,
    무국 빨간 무국, 맑은 무국 다 끓여요. 매운 거, 고추가루 많이 들어가는 거 싫어해서요.
    탕국...경상도 탕국에도 소고기들어가는데 이상하네요. 소고기랑 무, 두부,그리고 홍합 문어같은 해산물 넣어서 끓이지않나요? 충청도서도 탕국끓여요 다만 여긴 해산물은 안넣음

  • 14. ㅎㅎㅎ
    '18.11.26 10:25 PM (39.121.xxx.103)

    첩이라니...ㅎㅎㅎ
    경상도식 소고기국이 듣고 깜짝 놀랐겠어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재료가 들어간 육개장보다 경상도식 소고기국이
    더 맛있어요.

  • 15. 얼얼님
    '18.11.26 10:2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청계천 때문에 없어진 하동관 외환은행 본점 뒤쪽으로 옮겨서 그대로 영업중입니다.
    여의도랑 코엑스에 분점이 있고요

  • 16.
    '18.11.26 10:27 PM (211.204.xxx.23)

    오십평생 빨간 소고기국 먹다가 첨 맑은 국 먹어보고
    뭥미?했네요
    아무 맛도 안나서요

  • 17.
    '18.11.26 10:28 PM (103.10.xxx.59)

    하동관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ㅎㅎㅎ

  • 18. ...
    '18.11.26 10:29 PM (218.235.xxx.91)

    저랑 똑같으시네요.
    경상도 바닷가출신, 탕국은 해산물로 끓이고... 빨간 소고기국만 있는 줄 알다가 서울로 대학오면서 하얀 소고기국 학생식당서 처음 먹어봤어요 ㅎㅎ

  • 19. ㅋ신기
    '18.11.26 10:29 PM (125.182.xxx.27)

    요즘 고추가루넣은소고기무국 넘맛있다는글볼때마다 문화충격받아요 경상도에선 고추가루넣고 약간칼칼하게먹어요 원래

  • 20. 개인취향
    '18.11.26 10:29 PM (115.136.xxx.173)

    서울살이 30년이지만 맑은 쇠고기 무국은 억지춘향으로 먹습니다. 해물 넣은 탕국이나 붉은 쇠고기 무국 보다 풍미가 상당히 떨어져요.

  • 21. ...
    '18.11.26 10:31 PM (175.223.xxx.240)

    낼 모래 50 살 서울 사람
    아직도 빨간 무우국 구경 못했습니다
    무우국이라하면 고저 쇠고기 듬뿍 넣고 무우 나박나박 썰어서 말갛게 끓여낸 걸로만 알고 있다는...

  • 22. 저도
    '18.11.26 10:31 P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

    고향이 경상도라서 친정엄마는 항상 빨간 소고기국 끓여주셨는데
    지금도 친정 가면 먹을 수 있는 아주 맛있는 국이지요..
    결혼후엔 충청도 살다가 지금은 경기도에 살아서 먹기가 힘들죠..
    저도 그냥 쇠고기무국은 하얗게 끓여 먹구요.
    엄마는 하얀 것도 끓여 주셨던 거 같아요.
    명절때도 경상도는 부침새보간 주로 튀김을 하는데
    튀김중에 쥐포튀김이 참 맛있는데 다른 지방에 오니 잘 모르더라구요

  • 23. 저도
    '18.11.26 10:32 P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

    부침개보단

  • 24. 그런데
    '18.11.26 10:35 PM (220.126.xxx.56)

    하얀무국도 특유의 무 단맛과 파향이 맛있지만 빨간 무국도 칼칼한게 맛있게 달더라는
    결론은 둘다 맛있어요

  • 25. ......
    '18.11.26 10:37 PM (122.34.xxx.163)

    제가 사는 지역은 소고기 무국을 맑게 끓이는데 경상도에 사는 고모가 오면 얼큰하게 소고깃국을 끓여주셨어요. 전 그저 그 음식들이 서로 다른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이라는걸 요리책 보고 알았어요.
    경상도에서 주로 튀김하는건 알았는데 쥐포튀김이 있다는거에 놀란적은 있어요 .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26. 소고기국
    '18.11.26 10:41 PM (211.210.xxx.20)

    육개장 맛이 달라요.
    육개장은 너무 자극적.

  • 27. 저 위에
    '18.11.26 10:42 PM (211.245.xxx.178)

    충청도도 젯상에 탕국 올려요.....

  • 28. 유지니맘
    '18.11.26 10:42 PM (219.241.xxx.178)

    저는 빨간 소고기 무국을 작년에 반찬가게에서
    처음 봤어요 ~^^

  • 29. 아마
    '18.11.26 10:43 PM (49.161.xxx.193)

    마트에서 팩에 담아 파는 쇠고기로는 경상도식 맛이 안날거예요. 얇은 지방도 붙어 있어 끓이면 그 지방 덩어리가 둥둥 좀 뜨고 해야 맛이 나는데..
    맛있는 쇠고기 대파 듬뿍 청양고추 이게 맛 좌우 많이 해요.

  • 30. ..
    '18.11.26 10:43 PM (119.197.xxx.243)

    안동이 고향인 저는 맑은 소고기국 결혼하고 처음 봤어요.
    문화충격까지는 아니고 소고기국을 이렇게도 끓이 구나 하고
    끓였는데 실패했어요.

    친정은 제사때 탕국을 무 채썰고 콩나물 넣어 맑고 시원하게 끓이는거 보면
    집집마다 풍습이 다른것 같고요.
    저는 시댁풍습따라 맑은 소고기국 끓이는데
    제사 지낸후 고춧가루,마늘,파,청양고추 넣고 얼큰하게 다시 끓여 먹어요.
    아이들이 이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요.

  • 31. 실습
    '18.11.26 10:45 PM (1.241.xxx.198)

    저는 맑은 소고기 뭇국을 중학교(서울)때 가사 실습 시간에 처음 배웠어요.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후로 제일 좋아하는 국이 되었죠. 마지막에 후추가루 듬뿍 뿌려 먹는맛이 제 입맛엔 딱이였어요. 엄마는 경상도 분이셨는데 소고기로 국을 끓여 주신적이 없었어요. 미역국도 소고기 안넣고 계란 넣고 끓여 주신지라ㅠㅠ

  • 32. ...
    '18.11.26 10:46 PM (211.214.xxx.224)

    어릴때도 빨간 뭇국을 먹었지만
    제사엔 맑은 탕국을 먹었어요.
    두가지 다 좋아하구요.

  • 33. 경상도 음식
    '18.11.26 10:46 PM (49.161.xxx.193)

    몇가지 얘기하면, 배추전,늙은호박전,콩잎반찬,돈배기...
    다른 지역에선 잘 안 해먹더라구요.

  • 34. 튀김?
    '18.11.26 10:49 PM (180.224.xxx.210)

    같은 경상도라도 집집마다 풍습이 다른가 봐요.

    친구네 친정이 경상도인데 명절 때 들고오는 부침개 종류가 어마어마하던데요?

    특히 장떡이란 건 그 친구네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예전엔 그것만도 몇 광주리씩 했다 그랬어요.
    생선전도 한 가지가 아닌 서울서는 보기 힘든 여러가지 종류였고요.
    새우전(새우튀김 아님), 각종 산적, 육전, 연근전 등 다 부침개류였고 튀김 종류는 못본 것 같아요.

  • 35. ...
    '18.11.26 10:50 PM (203.234.xxx.239)

    전 82쿡에서 처음 듣고 끓였는데 맛있더라구요.
    쇠고기로 요리할땐 고춧가루나 고추장 안넣고
    간장이나 소금으로만 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전라도 토박이인데 서울와서 순대를 소금 찍어 먹는거
    신기했어요.
    우리동네에선 초장 찍어 먹었거든요.
    근데 부산 갔더니 막장이라는 된장에 찍어서 또 놀람.

  • 36. 충격
    '18.11.26 10:52 PM (218.238.xxx.70)

    전 전라도 출생인데..
    대구에서 배추전보고 충격 받았어요. 밀가루입혀 배추로 전을 하는지..해물하나 없이 김치도 아니고 배추로..

  • 37. ...
    '18.11.26 10:53 PM (221.151.xxx.109)

    제가 살면서 제일 충격받았던 음식이 배추전, 무전...
    이걸 무슨 맛으로

  • 38. ...
    '18.11.26 10:56 PM (221.151.xxx.109)

    전라도 사람들은 보통 경상도 음식을 보고 충격받긴 해요

  • 39. 하동관
    '18.11.26 11:00 PM (220.95.xxx.235)

    선릉에도 있더라구요
    갈수록 비싸지는 ..
    이러다간 구워먹는거보다 비싸지는거 아닌가 ㅋ

  • 40. ....
    '18.11.26 11:07 PM (39.121.xxx.103)

    배추전 정말 이걸 무슨맛으로 왜 먹나싶었는데
    먹어보고 놀랐어요.
    너무 맛있어서...

  • 41. 배추전
    '18.11.26 11:09 PM (211.108.xxx.228)

    달고 맛있어요.

  • 42. 소고기국은
    '18.11.26 11:15 PM (39.7.xxx.240)

    탕국스타일인줄만 알아서
    맛없는게 소고기국이었네요.
    빨간소고기국 해봐야겠어요.

  • 43. 경상도사람
    '18.11.26 11:20 PM (104.247.xxx.174)

    서울와서 젤 맛없게 먹은 음식이 맑은소고기무국이요.
    경상도쪽이 짜고 맵고 자극적이어서 서울음식들 다 맹탕같았어요. 미역국도 들깨넣고 진하게 끓이는데 그냥 서울식당에서 내주는건 조미료맛으로낸 멀건 국물이어서 그것도 특이했고..서울살이 20년 넘어가니 둘다 각각의 맛이 있다는거 알겠어요.
    사실 경상도 무국하고 서울 무국은 다른음식이에요. 같은음식이라 생각하니 충격받는데 경상도식은 장터국밥쪽에 가깝고 서울무국은 탕국에 가깝죠.

  • 44. ㆍㆍ
    '18.11.26 11:21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친정이 서울토박이..
    솔직히 소고기 무국 먹어본적 없어요..
    설때는 떡국..
    추석때는 소고기 넣은 토란국 먹었네요..
    평소에는 아버지가 국을 싫어해서 찌개 위주로 먹어서 그런지..
    결혼해서 첨으로 먹어봤어요

  • 45. 탕국
    '18.11.26 11:24 PM (218.235.xxx.6)

    부산에서 자랐는데 탕국이 거창출신인 외가는 해산물 넣은 어탕을 끓이고 밀양 출신인 친가는 소고기 넣은 탕국을 끓였어요.
    소고기 넣은 탕국이 소고기 무국과 비슷한 비주얼이긴 하죠.
    맑은 소고기 무국은 유아 반찬으로만 끓여 주는 줄 알았어요.
    먼저 결혼한 친구네 갔다가 아이랑 같이 먹기 위해 이렇게 끓였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어요.
    배추전 말고 전 깻잎전 좋아했어요. 안에 소 넣는 거 말고 깻잎 두장 붙여 밀가루물에 한반 적시고 기름에 부쳐 먹는 게 은근 맛나요.

  • 46. ,,
    '18.11.26 11:43 PM (58.237.xxx.103)

    저도 경상도
    오십평생 첨으로 서울에선 맑은 소고기무국을
    먹는다는걸 어제 그글보고 알았어요
    맑은 국은 제사에만 쓰는국인줄 알았어요 22222222

    맑은 국은 탕국으로만 생각했는데...다른 지역에선 그게 소고기국이라니 충격이네요 ㅎ
    이 글 보고 알았네요..전

    탕국도 넘 좋아해요. 근데 이상하게 소고기국 끓여먹어야지...하면 무조건 경상도식..
    맑은국은 왠지 안끓이게 되더라는...

    배추전...전 중에서 젤 간단하고 젤 맛나는데 ㅎ
    특히 식으면 더 꿀맛..

  • 47. 소고기무국
    '18.11.26 11:4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아프거나 소화 안될때 삼삼하게 푹 끓여먹음 부드럽고 딱인데. 조미료 안넣어도 맛있어요.
    82들어와서 육개장도 아니고 멀쩡한 소고기무국에 고춧가루 풀어넣는다는 말 듣고 놀랐죠.
    해장국이나 술국같고 맛이 강해 부담스럽고 별론데
    전라도나 경상도친구들은 제가 먹는 국이 밍밍하니 아무 맛이 안난다네요.ㅋ
    서울토박이라 토란국도 즇아하는데 시집에선 안먹더라고요. 그 미끄덩한 맛.ㅋ
    배추전은 82에서 하도 맛있다해서 해봤는데 이걸 왜 먹나 아직도 잘 모르겠구요
    콩잎은 참 좋아하는데 파는데 찾기가 힘들어요.

  • 48.
    '18.11.27 12:13 AM (211.215.xxx.168)

    육개자보다 무국
    시원하게먹고나면 감기뚝

  • 49. 고추가루 넣은 빨간
    '18.11.27 12:17 AM (219.248.xxx.25)

    쇠고기 무우국 간은 뭘로 하나요? 얼큰한 맛으로 하려면 방법을 알려주세요~

  • 50. 비법
    '18.11.27 12:20 AM (182.230.xxx.199)

    맑은 소고기국에 메밀가루 풀어서 끓여 보세요.
    두 배 맛있어집니다.

  • 51. 가정시간
    '18.11.27 1:25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사십대 이하는 가사과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십대이후는 가사 시간인가 가정시간에 그 서울식 하얀 무국에 대해서 교과서에 나왔어요
    사진도 있었고요
    전 경상도 사람이라도 그때 교과서에서도 배우고 티비요리 프로그램에서도 하길래 윗 지방은 얌전하게 해서 먹는구나 싶고 담백하고 정갈한 느낌을 받았어요
    경상도는 해물도 넣지만 무에 소고기랑 소라 상어껍데기 홍합같은 걸 섞어서 탕국은 끓이죠
    탕국은 경상도만 끓이는 음식이 아니고 전국 각지에서 끓이고 제사상에 올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경상도식도 맛있고 서울식도 담백하고 구수하니 맛있어요
    소고기 넣으면 국은 어떻게 해놔도 맛있어요

  • 52. 20대때
    '18.11.27 6:46 AM (222.120.xxx.44)

    처음으로 생선 토막 넣은 무국을 받고 충격 받았었는데요.
    무국엔 소고기라는 공식이 박혀있었나봐요.
    경상도식 육개장도 서울 , 경기도식이랑 좀 다르더군요.

  • 53. 무시를 빚다
    '18.11.27 7:34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외가댁이 거창이신 위에 탕국님 반가워요 제 고향이 거창이거든요.
    일단 탕국에 해물을 넣는 이유가, 거창이 내륙이라 해산물이 귀한데 젯상에 해물은
    올려야되니까 생각해낸 방법이 마른해산물인 홍합과 대구,문어. 기타등등 넣고
    끓여서 육수는 탕으로 하고 해산물은 젯상에 올린것 같아요

    그리고 경상도식 소고기국의 하일라이트는 무를 칼로 빚는거예요.
    무를 칼로 빚으면 칼이 처음 무에 닿는 부분은 두껍고 끝으로 갈수록 무가 얇아져서
    국을 끓여 놓으면 무의 얇은 부분은 푹익어서 널덜널덜 폭신폭신 살살 녹는맛이고
    두꺼운 부분은 약간의 씹는 맛이 있어, 무의 두가지 씹는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요
    옛어르신들의 지혜가 담긴국이라 생각해요

  • 54. ....
    '18.11.27 8:4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냥 고춧가루 넣고 안넣고에 차이에요
    안넣음 맑은 소고기무국 넣으면 빨간소고기무국
    이걸 서울 경기로 옮겨서 먹어보기 어렵다니 충격이네요

  • 55. ....
    '18.11.27 8:4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냥 고춧가루 넣고 안넣고에 차이에요
    안넣음 맑은 소고기무국 넣으면 빨간소고기무국
    이걸 서울 경기로 옮겨서 먹어보기 어렵다니 충격이네요
    평생 서울 산 저는 늘 먹던 국인데

  • 56. ....
    '18.11.27 8:42 PM (1.237.xxx.189)

    그냥 고춧가루 넣고 안넣고에 차이에요
    안넣음 맑은 소고기무국 넣으면 빨간소고기무국
    이걸 서울 경기로 옮겨서 먹어보기 어렵다니 충격이네요
    평생 서울 살았고 경기도 사는 지금도 늘 먹는 국인데

  • 57. .....
    '18.11.27 8:53 PM (1.237.xxx.189)

    엄만 보통 고춧가루넣고 끓였는데 손주들 생기면서 맑은소고기무국으로 끓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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