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고3 수능치고 노력만큼 안나와 속상해하고 있어요 .매주 일요일저녁
간단하게 가족회의를 하는데 이번주는 고1아들이 시험기간이라
학원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어요.
어제도 지난한주 무슨일있었는지 각자얘기하고 또 이번주는 어떤일이 있는지 얘기했어요.마무리될즈음 고1아들이 학원에서 가족들한테 편지써왔다면서
낭독을 했어요.저는 밥.빨래등뒷바라지 해주신거 감사하다.공부해보니 누나가 새삼 존경스럽다.새벽에 우리를 위해 일나가신 아버지 빈자리를 보며 마음아팠다면서 갑자기 우는데 온가족이 눈물바다였어요.
저희도 생각지못한 편지낭독에 뭉클해서 울고 딸도 울고.
매번 있는 가족회의 그냥 대충 참여하는줄 알았는데 저번주는 회의끝날때 오늘의 음악입니다하며 ????수고했어 오늘도????~ 그런노래를 틀더니
이번주는 편지도 준비해오고 제가 반성 많이했어요
.공부조금못해도 인성이 착한 아이로 계속 자라주기를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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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아들이 자필 편지읽으며
가족회의하는데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8-11-26 15:50:48
IP : 58.123.xxx.1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동
'18.11.26 3:57 PM (183.109.xxx.87)뭉클하네요
이런게 가족인거 같아요
화내고 싸우고해도 용서하고 서로 토닥여주고 같이 성장하고...
좋은 가족과 함께하는것보다 더한 행복은 없는거 같아요2. ㅇㅇ
'18.11.26 4:19 PM (49.142.xxx.181)아니 이런 아들이 있나요... 세상에.. 정말 감동적이네요.
사실 고등학생 남자애들이 이러기 힘들거든요. 와 진짜.. 착한 아들...3. ...
'18.11.26 4:23 PM (14.37.xxx.104)감동이 팍~~~ 넘 멋진 학생인데요. 원글님 잘 키우셨어요.
4. .......
'18.11.26 4:24 PM (211.250.xxx.45)전 왜 울까요?? ㅠㅠ
5. 세상에
'18.11.26 4:35 PM (61.82.xxx.218)가족 회의도 하고 아주 모범적인 가정이네요.
고1아들의 자필편지라니 저도 눈물 찔끔 나네요.
원글님 가정의 행복을 빕니다6. 원글맘
'18.11.26 5:03 PM (58.123.xxx.110)댓글 감사합니다.방금 학교마쳤다고 문자왔길래 오늘 학교생활 어땠어?하고 답장보내니 v하며 자기얼굴 사진찍어 보냈네요~^^
7. 와
'18.11.26 6:09 PM (14.58.xxx.139)마음은 철들고 행동은 센스만점 멋진 아들이네요
부럽습니다.8. 저도
'18.11.26 7:28 PM (125.137.xxx.117) - 삭제된댓글괜히 눈물 날려하네요~
아들 멋찌네요~????9. 흰수국
'18.11.26 7:33 PM (125.137.xxx.117)아드님 멋쩌요~
울애들 읽어보이고 있어요10. ㅠㅠ
'18.11.26 10:30 PM (175.223.xxx.106)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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