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환갑 축하금

부인 조회수 : 2,523
작성일 : 2018-11-26 14:31:58

아주 예전에 우리 부부가 신세 진 적이 있는 지인 부부가 계신데

뭐 그분 입장에서는 그렇게 크게 힘들었던 건 아니지만 어쨌건 저희 입장에서는 그거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다들 자기 사느라 바쁜 세상에 호의로 남을 도와주는 것도 어려운 것이라서

저희가 얼마전에 초대했어요.


지난 주말에 시간이 난다고 해서 ktx 차표 왕복으로 끊어드리고

여기 호텔 1박하시게 해서 1박 2일 놀다가 가셨어요.

오랜만에 뵈었어도 무지 반가웠고

그동안 우리가 이렇게나 늙었구나 새삼 놀라고 그랬어요.

거의 30년 다되가는 예전 일이었지만

지금도 아주 뚜렷이 기억이 나는 시절이예요.

그땐 우리 남편도 저도 정말 풋풋했는데.


주말에 예전 인연을 뵙고보니 긴 세월 성실하고 한결같이 살아온 남편이 새삼 고맙네요.

오늘이 남편 환갑인데요,

사실 이번주에 시모의 백내장 수술 예정이고

다음 달에는 시모의 무릎 인공관절 예약되어 있어요.

시동생은 정말 남보다 못한 사이라서 서로 안 보는게 차라리 나아서 

시모는 아프셔서 시동생은 못된 넘이라서 가족이라고 함께 모여 식사하기도 그래요.

내가 선물로 뭐 받고 싶냐고 물어도 필요한거 없다고만 해요.


어떻게 해주나 하다가 환갑 축하한다고 계좌에 입금해줬어요.

남편이 안그래도 된다고 당신 마음만은 고맙다고 그러는데

뭐 잘 알아서 좋은데 쓰겠죠.

IP : 112.186.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 좋네요
    '18.11.26 2:33 PM (222.109.xxx.61)

    어려운 일, 힘든 일 있어도 내 맘 알아주는 짝이 옆에 있음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축하드리고 두 분 건강히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564 워킹맘은 도대체 어떻게 다이어트 하나요 이제는 짜증나네요진짜.... 5 ........ 2018/12/29 2,551
886563 인덕션 사용하시는분들 21 어떤가요? 2018/12/29 6,984
886562 오늘 돈벌어서 보람있었던 날이었어요 24 11 2018/12/29 8,674
886561 예능프로 정말 산만하고 시끄럽네요.... 인들리네요 6 .... 2018/12/29 1,892
886560 국민연금 개월수 계산할때..몇년도부터 계산하나요? 3 연금 2018/12/29 1,846
886559 각질관리에 최고봉 아시면 알려주세요 13 —;: 2018/12/29 4,804
886558 Kbs대상 이영자 받았을때 반응 어땠나요? 6 ㅇㅇ 2018/12/29 4,480
886557 헐 베스트 커플상 7 ... 2018/12/29 6,415
886556 저는 배고프면 불안해요 4 ㅇㅇ 2018/12/29 1,604
886555 귀가 작으면 단명하나요? 21 운명 2018/12/29 18,362
886554 전업 18년하다가 직장에서 살아남기 14 귤귤 맛있어.. 2018/12/29 6,018
886553 오리털 이불 따뜻하군요. 3 .. 2018/12/29 1,987
886552 알함) 와 진짜 너무 재밌네요 34 ㅇㅇ 2018/12/29 8,076
886551 예비고3 미술 방.특 꼭 필요한가요? 1 zz 2018/12/29 946
886550 제주도 렌트카~ 도와주세요~T.T 5 희망이 2018/12/29 2,316
886549 알함브라 추억 서비서 죽은거에요?? 15 ㅇㅇ 2018/12/29 5,319
886548 전참시..뭔 상을 받은 모양인데 뻔뻔하네요 3 zzz 2018/12/29 4,624
886547 방금 이영자씨 수상소감 들으신분계세요? 1 방금 2018/12/29 7,141
886546 [펌] 골목식당 돈까스집 민원 때문에 휴무 고려중 8 zzz 2018/12/29 8,462
886545 술취한상태에서 맘에 없는 사람이 6 바다 2018/12/29 2,731
886544 사주.. 무식상 엄마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5 무식상 엄마.. 2018/12/29 6,769
886543 그라나다 안가고 질질끄네요 ㅠ 15 ... 2018/12/29 4,566
886542 냉동실에 있는 송편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맛날까요? 5 2018/12/29 4,394
886541 도수치료와 실손보험의 악순환을 누가 해결할까요 6 진짜 열받네.. 2018/12/29 3,529
886540 장기하,정상훈의 섬유탈취제 광고 보셨어요? 1 레인아 2018/12/29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