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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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에 로스쿨 가는건 너무 무리겠죠
1. 82회원
'18.11.26 1:57 PM (222.109.xxx.61)82회원 중 미국에 사시는 분이신데 자제분이 셋인가 넷인가 그러신데 장녀가 대학 다닐 때 로스쿨 수업 들으시고 변호사 자격 취득하신 분 계셨어요. 관심 없는 일에는 아예 눈길도 안 가는데 그런 선택지에 관심이 생겼다는 거 자체가 원글님 취향을 보여주는 거 아닐까요. 자격이 있으시면 연세 드셔서 봉사활동을 하시더라도 더 도움이 되는 일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같음 관심이 있으시면 도전 한 번 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이 편안한 일상이나 저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미 그 쪽으로 뭔가 하고 계시겠죠.
2. 일단
'18.11.26 1:58 PM (175.200.xxx.152)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어떤 파트에서 일하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젊은 친구들도 로스쿨....매우 어렵다고 하죠.
제 사촌동생도 셋이 미국 변호사인데요,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바쁘고 헉헉 대며 삽니다.
일단 미련 갖지 마시고 시작은 해보세요.
들어가기 준비부터 해보시고요. 모든게 산넘어 산이겠지만 결국 끝을 보신다면 그건 원글님의 인생일겁니다.3. 제가
'18.11.26 2:03 PM (147.47.xxx.139)나이 들어 공부하고 있어 그런지, 여건 되시면 하라고 하고 싶어요.
전 40이고 박사과정입니다....
저야 모 그냥 덜컥 시작은 했지만, 시행착오와 생각지 못한 피해 의식이 있어서 용기가 더더더더더 필요하긴 합니다. 한국이라 더 그런 전지도 모르겠구여...
막상 비슷한 또래에 선례가 있으면 그래도 용기가 되긴 하겠죠? 안철수 부인인가? 그 분도 의사 하다가 40대에 로스쿨 간 걸로 알아요. 힘내시길4. ...
'18.11.26 2:11 PM (121.168.xxx.29)어느 주인지 모르겠으나, 회사랑 병행하면서 20대 틈에서 로스쿨 학점 받고 bar시험 통과가 쉽지 않다 봅니다.
등록금에 시간에 스트레스에...수명 몇년은 단축될거 같아요. 로스쿨 시작은 30갓넘어서가 마지노라 봅니다.
저라면 안합니다.5. ...
'18.11.26 2:13 PM (14.37.xxx.104)뭐 꼭 돈을 많이 벌어야하는 게 아니라면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어 공익을 위해 일해주시는 좋은 분이 될 수도 있죠. 시민단체나 민변활동이나 어렵고 법에 무지해서 힘든 자들에게 도움이 되어주세요.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의 대변인이 되어 줄 정치에 입문하셔도 좋구요. 능력이 된다면 공부하세요. 응원합니다.
6. 마음가는대로
'18.11.26 2:22 PM (96.245.xxx.146)미국 로스쿨 상황이 많이 안좋은건 아실거예요. 고로, 상위권 학교 가실수 있으면 가시고요, 너무 랭킹 떨어지는 곳은 말리고 싶어요.
7. ..
'18.11.26 2:45 PM (223.38.xxx.32)하세여. 백년 사는 시대에 살날 한참 남음.
8. 하세요2
'18.11.26 6:08 PM (117.111.xxx.221)지금 시작해 라이센스따고 로펌에서 어소시에이트부터 경력시작하는 건 어려울 수 있지만 직장있는 분이 더 좋은 포지션을 위해서 가는 건 비용이 문제지 고민할 게있나요? 오히려 미래 불투명한 2,30대보다 더 여유있게 공부하실수있어요. 40대 영어잘못하는 아저씨들도 바시험은 잘 붙던데요. 저라면 합니다
9. ss
'18.11.26 6:11 PM (122.35.xxx.174)건강검진하고서 아주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로스쿨 생각해볼 수 있죠 그런데....
자칫 건강잃을 수 있어요
난 박사 과정하고 논문 쓰고 나니 암 발견되었었어요.
그냥 지금 하는 일 해서 돈 벌면서 스트레스 없이 좋아하는 취미생활 하고 운동하고 여행하고....
이 삶도 좋을 듯 해요
전 요즘 성경읽고 기도하고..를 추가했어요10. 저도
'18.11.26 6:47 PM (122.40.xxx.27)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11. 하세요
'18.11.26 9:08 PM (82.113.xxx.128) - 삭제된댓글저는 분야는 다르지만, 님처럼 외국이고 40대후반 직장다니며 대학원 다니고 있어요. 저도 애가 없고, 다른 사람들 애들 키우는 데, 나는 나이들었을 때 공부에서라도 열매를 거두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석사따면 박사도 할 생각입니다. 공부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석사타이틀이 있으면, 제 경우 지금 직장에서 분명 도움이 될 확률이 높아요. 친정엄마가 50넘어가면 40대때 공부 안 한 것 후회한다고 꼭 하라고 하더군요. 님도 애가 없으신데 도전 해보세요. 직장다니며 공부하는 것 쉽지는 않아도, 재미는 있어요. 젊은 애들이랑 공부하니까 에너지는 생기더군요. 정신이 같이 젊어지는 것 같아요.
12. 하세요2
'18.11.26 9:13 PM (82.113.xxx.128) - 삭제된댓글대학원 다니는 2-3년간 돈은 못 모은다는 각오는 하셔야되요. 저는 전에 모은 돈이 좀 있고, 부동산도 대출 전혀 없어서, 지금 직장월급 고스란히 대학원비로 나가도 별로 타격이 없어요. 님도 경제적 기반 어느정도 잡아두셨으면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