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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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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아껴입는거, 안고쳐지네요.;;

ㅡㅡ 조회수 : 5,539
작성일 : 2018-11-26 10:09:03
옷을 애지중지.. 대체로 그래요.
비싼옷이든. 싼옷이든. 단정하고 깔끔하게 하고 다녀요.
좋은옷 입고도 아무데나 털썩 앉는분들 신기하고 부러워요.
저는 옷 아끼느라, 아무데나 앉고 깔고 뭉개고.그런거 절대 못하거든요.
며칠전에는 식당 들어가기전에 옷에 냄새날까봐 패딩 차에 벗어놓고 갔더니 남편이 웃기대요.
대표적으로 저희 남편이 그래요.
본인 자신외에는 어떤 물건도 중요한게 없어요.
저는 왜이럴까요?;;
IP : 112.150.xxx.1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6 10:10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아끼면 좋은거죠.
    근데 너무 옷 가방 애지중지 하는거 보년 사람보다 물건이 위같고 물신주의같거나 좀 없어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적당하면 그냥 깔끔한 사람이구나 싶은데.

  • 2. ...
    '18.11.26 10:12 AM (220.75.xxx.29)

    다들 어느 정도는 조심하면서 사는데 원글님처럼 스스로 내가 심한가 생각할 정도면 옷 때문에 사람이 피곤해지는 지경이니 문제겠네요... 옷이 상전 ㅜㅜ

  • 3. 원글님같은
    '18.11.26 10:13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옷을 깔끔하게 오래입더라구요.
    20년 입은 옷이라는데 보풀하나없이 깔끔.
    가방도 10년 들었더던데 기스?하나 없고 ㅎ
    좋은 습관이라고 봐요.
    모셔두고 안입는거 아니고 깔끔하게 입는건

  • 4. 음..
    '18.11.26 10:14 AM (14.34.xxx.188)

    저도 싼옷이든 비싼옷이든
    제가 선택한 옷들이기에 아끼고 좋아합니다.
    5천원짜리 티도 제가 선택한거니까 좋더라구요. 그래서 손빨래 합니다. 오래 입고 싶어서

    그리고 바지도 무릎 나올까봐 쭈그리고 앉는거 잘 안하구요. 의자에 무조건 앉고
    패딩 목덜미에 화장품이나 목기름? 묻을까봐 꼭~목도리를 합니다.

    또 니트를 오래입기 위해서 니트안에 면나시를 꼭~입어요.
    여름에도 면나시 입구요. 땀도 흡수하지만 니트가 땀으로 손상되는걸 막기위해서거든요.

    집에 들어오면 모든옷을 베란다에서 냄새 빼주고 오염된곳은 그 부분만 세탁하고
    신발도 삭삭 닦아서 냄새빼고 신발장에 넣구요.

    뭐든지 이렇게 소중하게 다뤄요. 좋아하니까요. ㅎㅎ

  • 5. 지인이
    '18.11.26 10:15 AM (1.232.xxx.157)

    원글님 같은 사람인데 오래된 옷도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아 보였어요~~

  • 6. ...
    '18.11.26 10:1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물건을 아껴입기는 하지만 옷을 차안에 두고 가지는 않아요
    뭐든 적당히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7. 아기엄마
    '18.11.26 10:17 AM (122.36.xxx.161)

    어머 저도 그래요. 비싼 옷은 드라이크리닝도 신경써서 하구, 어깨가 닳을까 가방도 막 못매고요, 남방도 조심조심 손빨래하고, 건조기도 안쓰고 말리고, 혹시 땀이 나면 옷에 묻을까 바빠도 못 뛰고 그래요. 그렇게 조심해 입어도 여름옷은 십년 쯤 입으면 낡더라구요. 그런데 싼 건 막 입으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세탁기에 막 돌리고, 집 앞에 나갈때도 막입구요. 그래서 요즘엔 꼭 아울렛에 가서 싼 것만 삽니다. 엄청 할인해서 파는 옷들만 입으니까 맘이 어찌나 편한지 몰라요.

  • 8. 그럼
    '18.11.26 10:20 AM (180.224.xxx.210)

    그 옷은 언제 입으세요?

    전 아껴서는 아니고 익숙하고 편하면 주구장창 입는 편인데 이것도 문제예요.

    같은 사람들 만나는 거 아니라면 세탁 끝나기 무섭게 또 똑같은 조합으로 입는 거죠.

    드라이 해놓은 옷이 삼년 넘게 비닐 밖으로 못 나온 것들도 많아요. ㅠㅠ

  • 9. 에고
    '18.11.26 10:23 AM (175.209.xxx.57)

    우리 남편이 거기에...
    명품 벨트 선물 받았는데 아낀다고 10년째 안 쓰고 있구요,
    몽블랑 볼펜도 임원 되면 쓴대요. 임원 안될거 같은디..ㅠ

  • 10. ——
    '18.11.26 10:24 A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물건 아끼는건, 깔끔한 사람 보면 좋아보이긴 하는데요.
    물건은 잘 쓰라고 있는거지 모시라고 있는게 아니에요.
    겨우 돈 끌어모아 샤넬 사서 막 모시고 다니는 사람 보면 웃기잖아요 애잔하고. 옷도 막 입으라 산거고 지금 당장을 만끽하며 살려고 옷이나 물건이 필요하지, 그것을 의식 못할정도로 물건 망가질까봐 신경쓰는거 보면 옆에서 불편하고 물건에 너무 큰 의미를 두는구나, 물건 하나 막 쓰지 못할정도로 어렵거나 물건이 저 사람 삶에 큰 의미일정도로 삶이 공허한가 싶거든요. 그러니 남들 앞에선 적당히 하는게 좋아요. 제 친구중에 돈 없는데 무리해서 비싼 물건 사는 친구가 딱 저렇거든요. 한번 택시에 샤넬 장갑 두고 내렸다고 난리난리. 뭐 이해는 가는데 다들 속으로... 니 형편에 안되는 그런 물건 사고 맨날 물건 생각하고 있으니 그렇게 아깝지 다시 사기 힘들테니 쯧쯧... 생각했답니다. 그렇게 물건에 연연하니 아무리 이쁜거 입어도 이뻐보이는게 아니라 이상해보이더라고요 자연스럽지가 않고 척 하는 사람처럼.

  • 11. 막 입어
    '18.11.26 10:28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차피 소모품이자나요 아껴 뭐해요 옷이 유행도 있고하니 잠깐 입는거다 생각하고 시즌마다 편하게 막 입어요

  • 12. 괜찮아요
    '18.11.26 10:44 AM (115.137.xxx.76)

    전 옷을 너무 좋아해서 무지하게 다사대는데 관리를 너무 못하거든요
    밝은쟈켓 좋은거 몇개 버렸어요 ㅜㅜ

  • 13. 아.
    '18.11.26 11:00 AM (112.150.xxx.194)

    아끼느라 안입는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좋아하는 옷일수록 자주 입고 들어요.
    그런데 신경 쓰인다는거죠.
    긴 코트나 패딩입고 아무데나 앉고 그러지 못한다구요.
    차에 패딩 벗어놓고 간건, 아무래도 음식냄새 묻을텐데.
    패딩 자주 세탁할수도 없고, 옷에서 냄새 나는건 싫고.
    그날은 날이 안춥기도 했구요.ㅎㅎ;

  • 14.
    '18.11.26 11:14 AM (203.226.xxx.66)

    자기 옷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죠
    아끼든 안아끼든
    근데 차에 벗어놓고 갈 정도면 많이 아끼긴 하네욯
    그러나 그것도 옷주인 맘 이죠뭐

  • 15.
    '18.11.26 11:17 AM (203.226.xxx.66)

    그리고 그게 아끼는 겁니다 딴게 아끼는게 아니고

  • 16. 비디
    '18.11.26 11:20 AM (123.214.xxx.64)

    하하하하하~~~~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그래요.전 님보다 더 심해요..왠만함 밖에서 앉지도 않을 뿐아니라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얇은 방석을 갖고 다니면서 깔고 앉아요..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옷에 뭍을 오염물질 걱정하며 옷을 고르구요..다른건 정리정돈 안해도 옷은 그날 입은옷 털고 먼지정리하고 스팀하고 걸어둔답니다..코트나 패딩이나 자주 빨지 못하는 옷은 더 하구요
    보면 남들은 아무곳에서나 턱턱 잘 앉았던 옷 자주 세탁도 안하던데 그런 옷이랑 같이 섞여서 세탁하는 생각만 해도 찝찝해서 왠만함 세탁소도 잘 안가요 ..옷에만 강박이 심한편인거 같아요..근데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옷을 너무 사랑해서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대신 저의 이런모습을 제 아이가 옆에서 보고 혹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왠만함 티를 내지 않아요..엄마가 이런사람인줄 몰라요 ㅎㅎ애랑 남편이랑 다닐땐 최대한 편안옷을 입고 다니거든요

  • 17. 댜리미족
    '18.11.26 11:28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시댁갈때 입는옷
    갈비집 갈때 입는옷
    외출했을시 냄새가 어느정도 날것인지 체크해보고
    나갑니다
    버스 탔는데 기분 나쁜 냄새가 좀 났다싶으면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서가요
    냄새 터느라
    옷에 주름도 예민해서 운전할때도
    엉덩이 닫는 윗도리를 등어리에 걷어서? 앉아요

    저도 이렇게 예민한데 남편하고 애는
    기껏 다려준 와이셔츠를 침대에 휙 던져놓고
    구겨지든 말든 입어요
    아침이라 잔소리도 못하고 속터지죠

  • 18. 근데
    '18.11.26 11:31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요즘은 옷이며 가방이며 질이 좋아서 걍 막입고 들어도 질려서 못입고 못 들지
    헤져서 못 입진 않으니까 전 걍 한두 해 입는다고 생각 하지 몇년 십년 이렇게는 못 입어요
    질려요 오래 입을거라고 생각조차 안해요

  • 19. 전데요
    '18.11.26 11:41 AM (220.118.xxx.92)

    제가 옷이 많아요.
    옷이 많은데 가진 옷 전부 아낍니다.
    미세 먼지 심한 날 절대 니트류 안입고 조금이라도 냄새날 것 같은 음식점엔 아끼는 겉옷 입고 가기 싫어요.
    어느 정도냐 하면 옷에 냄새 배는 게 싫어서 웬만한 외식 다 싫어할 정도에요 ㅠ.ㅠ
    치렁치렁한 옷 입고 운전하면 구겨지니까 운전할 땐 항상 안 구겨지는 아우터 입구요.
    평소에도 옷에 조금이라도 뭐 튀면 바로 닦아요.
    10년이 지나도 새 옷 같아요.
    딸래미도 고스란히 닮았는지 옷이며 신발이며 아주 상태가 넘 좋아요.
    물려줄 때 다들 놀래요.

  • 20. 비싼옷
    '18.11.26 12:20 PM (112.153.xxx.100)

    마구 입는 사람은 드물죠.
    비싼옷일수록 내수성.실용성이 떨어지는데요.
    비싼거입는 사람이 아무데나 털썩 앉지는 않죠. 털썩 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앉았겠고

    비싼 외투에 갈비냄새 베이면ㅠ
    차에 두고가기도 하죠. 고기집갈때는 비싼 옷은 잘 안입기도 하고요

  • 21. 음.
    '18.11.26 1:03 PM (112.150.xxx.194)

    옷을 아껴서 오래입으려고 그러진 않아요.
    그냥 그런 옷을 입은 '내 상태'가 싫은가봐요.
    내가 입은 옷에 냄새가 나거나 심하게 구겨졌거나..
    그런 상태가 싫은가봐요.아마도..

  • 22. 나보는줄
    '18.11.26 1:44 PM (61.109.xxx.121)

    제가 원글님이랑똑같아요.
    저는차에 안좋아하는 겉옷 가지고다녀요.
    갑자기 고기집가게될때 입으려구 ㅎㅎ
    청바지도 죄다손빨래하구
    가방도 애지중지
    좋은옷 좋은가방 후뚜루마뚜루 막 쓰는 마인드가
    부럽기도 해요.저는 항상 신경이 예민하니까요.
    근데 잘 안고쳐지네요.

  • 23. 비디
    '18.11.26 2:50 PM (123.214.xxx.64)

    맞아요~옷을 아껴서 입는게 아니라 옷의 구김도 싫고 뭐 뭍는것도 냄새도 싫구요..근데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싫고 괴롭다 이럼 고쳐야 겠지만 오히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이면 이게 고칠일인가 싶어요..그래서 그런가 십몇년 된 옷들도 새옷같고 그래요~친구가 저보고 앵간히 좀 하라 그러길레 옷이나 하나 사주고 잔소리 해라고 했더니 바로 옷을 하나 사주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친구 한텐 평생 잔소리 들을려구요..근데 이것도 몸 힘들고 나이 들면 좀 나아질려나요

  • 24. 우와.
    '18.11.26 3:05 PM (112.150.xxx.194)

    진짜 옷을 사주다니!! 좋은친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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