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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나쁜 아이들 어른되면 달라지기하나요?

엄마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8-11-26 07:56:42
옷장에서 옷 꺼내면 문은 절대 안닫아요. 
옷 벗으면 방바닥으로 던져요. 
학교 책이나 프린트물도 바닥에 그냥 쌓아요. 
방바닥엔 이불, 벗은옷, 수건 등이 굴러다녀요.
책가방은 이것저것 쑤셔 넣어 다니구요. 
아침에 깨우면 밥 먹고 문 잠그고 다시 자요. 
5-6번 깨워야 일어나요. 
학교가 멀어서 차로 데려다 주는데 부모만 애가 타죠. 
머리 산발하고 나가서 간당간당 들어가요.
선생님이 혼내면 억울해해요. 
엄마가 혼내면 엄마는 왜 자꾸 화를 내냐고 같이 화를 내거나 우울해합니다. 
어릴땐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없었고 
중학교때는 사춘기 작열 씨알도 안먹혔고.
고딩땐 바쁘니 제가 다 치워줬어요. 깨끗한게 당연하다는거라도 알겠지 하구요.
수능 끝나고는 청소 안해주고 지켜만 보는데
발 디딜틈 없는 방을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요. 
어른이 되고 엄마없이 혼자 살면 알아서 할까요?
당사자나 그런 자녀 두셨던 어머님들 경험담 말씀해주세요.
IP : 39.119.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6 8:0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벼락맞는 정도의 각성이 없는 한 거의 불가능하죠

  • 2. . .
    '18.11.26 8:22 AM (219.240.xxx.51)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 3. 글쎄요...
    '18.11.26 8:25 AM (72.234.xxx.218)

    커서 대단히 충격을 받거나 지저분함으로 인해 극심한 모멸감을 느낀 후 자각하지 않는 이상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될 리가 있나요.

  • 4. 레인아
    '18.11.26 8:27 AM (128.134.xxx.85)


    아침부터 제 딸 얘기가 계속 나오네요
    사춘기 힘들게 했다는거 빼면 다 제 딸이네요

    이십대 중반인데 그대로예요
    과장 아니고 책상 위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요
    요즘 작업할 일 있는데 책상에서 못하니
    주방 식탁도 쌓아놓고 일 하고
    거실 바닥도 점령하고..
    꼭 해야할 작업이라 참고 있다가 결국 소리 질렀는데
    저에게 “ 작업 끝나면 치운다고-“ 소리치며 울더군요
    처음이예요. 저렇게 소리 지르는거..;

    욕조에도 늘 머리카락으로 막혀있고
    치우라하면 빼서 욕조에 널어놔서
    “ 미역 말려? 휴지에 싸서 버려” 라고 소리쳐야 치우고
    저야말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격인지 뭔지 검사를 했는데
    원래 정리 안하고 그게 더럽거나 정신 없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데요
    엄마가 왜 화내는지 이해를 못할거라네요
    그 와중에 남에게 배려하는 애라 그 방법도 써봤어요
    네가 욕조 이렇게 쓰면 다음 사람에게 폐 끼치는거야
    그런데도 안돼요

    다음에 할 때 치우고 하나 지금 미리 치우나 뭐가
    다르냐고 합니다
    어차피 사용자는 본인인데 본인이 안불편하다해요

    혼자 쓰는거 아니고 아직은 공동 공간이니
    모르고 이해 안되면 외웟!!! 소리 질렀어요

    제가 정말 잘못 카웠나
    어릴 때부터 만들고 그리고 노는거 좋아해서
    항상 그랬는데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습관
    안들여 놓은거 진심으로 후회합니다

  • 5. MandY
    '18.11.26 8:33 AM (218.155.xxx.209)

    구구절절 저희집 얘기네요ㅠㅠ

  • 6. ㅁㅇㅁ
    '18.11.26 8:33 AM (49.196.xxx.254)

    성인 ADHD 증상 중에 정리가 안됨 - 늘어놔야 기억을 함
    늘 지각 - 하던 거에 집중해서 시간가는 줄 모름
    밤에 못자고 - 뇌가 부산해서 잠을 못자 늦잠 잠..

    이런 게 있어요. 잘 알아보시고 오메가3 잘 먹여보시고 카페인 피하고 고정도..
    제 남편이 그런 편인데 공부나 다른 회사일은 좀 잘합니다. 아 사회성 좀 떨어져요.

  • 7.
    '18.11.26 8:38 AM (180.224.xxx.146)

    부끄럽지만 제가 정리정돈을 잘 못해요. 저희엄마는 엄청 깔끔하신데도 저는 그래요. 같은 자매라도 언니는 정리를 잘합니다.
    그런제가 엄마가 되니까 너무 힘드네요. 어지르는건 저포함 4명인데 저혼자 치우려니까요.
    어른되고 엄마니까 좀 나아지기는 해요. 근데 잘하지는 못해요.

  • 8. .....
    '18.11.26 8:46 AM (221.157.xxx.127)

    안바뀝니다 ㅜ

  • 9. 레인아
    '18.11.26 8:50 AM (128.134.xxx.85)

    ㅁㅁㅁㅁ님 말씀 보니 제 아이도 그렇게 말해요
    산같이 쌓아놔서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것 같은데
    다 알고 물건도 잘 안잊어버리고 밖에 우산 두고 오는 일 없어요
    중학생때 이쁘다고 용돈으로 가죽필통 산다해서
    어차피 금방 낡고 잊어버린다고 사지말라했는데도
    샀거든요

    그 필통을 십년 쓰고 있어요

    오히려 제가 잘 잊어버려요
    갖고싶어 샀는데도 어느날 문득 어딨지? 이러며 온 집을 다 뒤져요

    그냥 각자 사는 모습이 다를 뿐인가봐요

  • 10. ㅁㅇㅁ
    '18.11.26 8:59 AM (49.196.xxx.254)

    뇌에 회로가 다를 뿐이에요.

    원글님아이 우울해 한다 하시니 것도 증상 중 하나에요

    자꾸 혼나니 자존감이 바닥입니다 그래서 우울증 동반이 되요.

    혼내지 마시고 구체적 도움은 핸드폰 알람 같은 거 잘 사용하고 칭찬 많이 . 잘하는 것도 많은 장점이 있는 ADHD 밝게 크도록 도와주셔야 해요

  • 11. ㅁㅇㅁ
    '18.11.26 9:01 AM (49.196.xxx.254)

    밤에 일찍 자고 숙면 취하게 하는 게 중요한데
    인터넷 같은 걸로 힘들죠. 제 남편은 주말에 몰아서 자요
    그냥 놔둡니다

  • 12. ...
    '18.11.26 9:08 AM (42.82.xxx.148)

    제가 그랬습니다.
    원인을 생각 해보면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줬습니다.어느날 갑다시 컸다고 하라니 눈에 그게 지저분해보이지도 않고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결혼하고 달라졌습니다. 책임감이라는게 생긴거 같아요.
    그리고 성격 자체가 좀 늦고 낙천적인 편이고 게을러요.
    그것도 환경이 바뀌면서 (제 경우:결혼)정상기준으로 돌아왔어요.자기가 필요성을 느낌 바뀔수 있는 문제예요.
    요즘 우리딸이 그러네요...

  • 13. 3살버릇
    '18.11.26 9:12 AM (139.192.xxx.37)

    여든 간다고 절대 안 바뀝니다

  • 14. 독립해서
    '18.11.26 9:17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자기집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거 보고 배신감 느꼈잖아요.
    직장다니니 늦게까지 안자고 있을수없고 필요하니까 적응해서 살더라구요.
    수능끝나고 뒹굴때가 최고점이예요. 한동안 힘들었으니 봐주시고 싸우지마세요.

  • 15. 독립해서
    '18.11.26 9:21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자기집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거 보고 배신감 느꼈잖아요.
    고딩땐 치우다 치우다 들어가면 머리가 아파서 아예 그 방문은 열지도 않고 산적도 있거든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렇게 할 수 있었던거죠.
    이젠 직장다니니 늦게까지 버티고 안자면 다음날 타격이 있으니 알아서 자고요
    자기가 불편하고 기댈데 없으니 바뀌더라구요.
    수능끝나고 뒹굴때가 최고점이예요.
    정리정돈 제대로 안 가르치고 내가 다 해준 벌이다 생각해야죠.
    한동안 힘들었으니 이때 아니면 언제 이러겠나 봐주시고 싸우지마세요.

  • 16. 독립해서
    '18.11.26 9:24 AM (211.214.xxx.39)

    자기집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거 보고 배신감 느꼈잖아요.
    고딩땐 치우다 치우다 들어가면 머리가 아파서 아예 그 방문은 열지도 않고 산적도 있거든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렇게 할 수 있었던거죠.
    정리정돈 제대로 안 가르치고 내가 다 해준 벌이다 생각해야죠.
    이젠 직장다니니 늦게까지 버티고 안자면 다음날 타격이 있으니 알아서 자고요
    자기가 불편하고 기댈데 없으니 바뀌더라구요.
    수능끝나고 뒹굴때가 최고점이예요.
    한동안 힘들었으니 이때 아니면 언제 이러겠나 봐주시고 싸우지마세요.

  • 17. 저도
    '18.11.26 9:37 AM (1.225.xxx.4)

    윗분처럼 성격이 낙천적이고 게으른 스타일이라 정리정돈 잘 못하고 적당히 어질러진건 스트레스 받지 않아요.어릴때 아빠에게 유일하게 혼난게 어지르는거였는데 안고쳐졌고요 정리 잘하는 남편 만나 남편 혼자 치우는게 미안해서 제 힘껏 하긴 하는데 그래도 원래 잘치우는 사람 따라가긴 힘들더라고요
    제 경우는 크게 바뀌진 않았습니다 ㅜㅜ 성격이랑 얽혀일아서 그래요

  • 18.
    '18.11.26 10:11 AM (61.83.xxx.21)

    잘안변해요

  • 19.
    '18.11.26 10:45 AM (218.55.xxx.137)

    변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그래서 더욱 생활습관을 만들어줘야하는 거 같아요.
    저 완전 잔소리 많이 하고 같아 치우고.....고칠 때까지 할 거예요.

  • 20. ..
    '18.11.26 12:27 PM (223.62.xxx.254)

    저는 180도 바뀌었어요.
    그냥 제가 불편하니까 어느 순간.
    지금 저희 집은 모델하우스 수준.

  • 21. wii
    '18.11.26 5:04 PM (220.127.xxx.42) - 삭제된댓글

    본가에서 제 방이 그랬는데요.
    독립하고 나아졌어요.
    지금도 청소는 기본으로 싫어하는데 하우스메이트로 같이 살던 친구가 워낙 깔끔한 성격이라 보고 배운게 있었고요. 그땐 남이니까 피해주지는 말아야지 했고 욕실 청소 같은 건 잔소리 안 하고 친구가 다 했어요.
    이 친구가 워낙 칼같이 정리하고 모델하우스처럼 해놓고 가끔은 내방도 치워주고 해서 이게 편하구나를 알았고요.
    혼자 살면서 물건을 거의 안 들이고 수납공간이 많은 곳으로만 이사다니니 저절로 정리가 되더라구요.
    청소는 여전히 싫어해서 도우미 쓰고요.
    본가의 내 방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아서 짐을 많이 가져오면 정리가 다 안되요. 빽빽하게 정리하는거 싫어합니다.

  • 22. wii
    '18.11.26 5:15 PM (220.127.xxx.42) - 삭제된댓글

    본가에서 제 방이 그랬는데요.
    독립하고 나아졌어요.
    지금도 청소는 기본으로 싫어하는데 하우스메이트로 같이 살던 친구가 워낙 깔끔한 성격이라 보고 배운게 있었고요. 그땐 남이니까 피해주지는 말아야지 했고 욕실 청소 같은 건 잔소리 안 하고 친구가 다 했어요.
    이 친구가 워낙 칼같이 정리하고 모델하우스처럼 해놓고 가끔은 내방도 치워주고 해서 이게 편하구나를 알았고요.
    혼자 살면서 물건을 거의 안 들이고 수납공간이 많은 곳으로만 이사다니니 저절로 정리가 되더라구요.
    청소는 여전히 싫어해서 도우미 쓰고요.
    본가의 내 방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아서 짐을 많이 가져오면 정리가 다 안되요. 빽빽하게 정리하는거 싫어합니다.

    당시에 아버지한테 자꾸 화장실 전기불 켜놓고 다닌다고 잔소리 듣고 지적받고 하니까 서러웠어요. 본인들은 드럽다 못 견디겠다 그런거 없거든요. 정겹고 견딜만해서 그런 거니까 자기공간이면 그냥 두세요.
    엄마는 잔소리 안하셨고 그게 무척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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