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보다 떨어지는 사람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돌아보면
중소기업인데 제 직장 여자 동료중에는 그런 직장에 다니는 남편을 둔 분이 없어요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 가치 없는 사람들에게조차 착해보이려다가 제가 제 인생을 힘들게 하는 선택을 한 것이었어요
남을 의식하다가 떨어지는 남자랑 결혼한 거죠
1. 질투심 많은 친구에게조차 인정받으려고 했습니다
사람 인격을 먼저 봐라 인격이 제일 중요하다 하면서 충고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질투심에서 나온 발언이었어요. 혹시나 내가 결혼을 직업도 좋고 돈도 많은 남자와 할까봐 노심초사에 안절부절. 본인은 상고 지방전문대 출신에 학벌 열등감 많이 심했죠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자라면서 삶이 달라지고 관계의 질이 변했음에도 미련하게 그 친구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으면서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어요 중학교때까지가 유통기한이었던 관계인데 좋았던 중학교 시절을 되돌려보려고 자주 만났지만 시기심 열등감 가득한 그 친구한테 가스라이팅 당했어요
2. 주선자에게 착해보이려고 거절을 안 했습니다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주선자의 성의를 생각해서 소개가 들어오면 나갔는데 1년만 일하는 계약직, 실업 상태인 사람 들도 있었어요 주선자는 상대방한테만 성의가 있었고 저는 안중에도 없었던 소개였는데요. 갔다 오면 내가 이렇게 가치가 없나 하는 생각에 혼란스럽고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에 괴롭고 화가 나는데 그걸 표현도 안 했어요. 그런 소개가 계속 될수록 저도 모르게 제 가치를 낮게 평가하게 된 것 같아요 나는 이런 수준의 남자를 만날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한 거죠
3. 주변의 조언대로 수준 떨어지는 남자를 2-3번 만났습니다
무조건 사람은 3번 만나봐라 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한심한 조언이에요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자를 3번 횟수 채워서 만날 이유가 없어요 자기 가치감만 낮아졌어요 그건 능력도 좋고 교양도 있고 평생 같이할 만한 인격의 사람인데 자기 어필이 잘 되지 않는 성격의 남자를 만났을 때 따를 만한 얘기구요 그런 조언을 한다는 건 제 사람 보는 안목이 좋지 않다는 걸 밑바닥에 깔고 있기 때문에 그걸 따르는 게 스스로의 판단력에 대한 혼란만 가중시켰어요 내가 내 판단을 믿지 못하면 남에게 의존하게 되죠.
4 경제적인 능력을 따지면 나쁜 거라고 생각했어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고 결혼은 실시간으로 의식주의 질이 드러나는 생활이에요 경제적 능력은 남자가 여자한테 자격지심을 갖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저한테 요새 여자들 돈만 따져서 문제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으니 남자의 능력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식의 말을 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저소득이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그 사람들의 삶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도리어 더 속물적이에요 타인이 어느 지역 어느 아파트에 사나 자가인가 전세인가 얼마인가 염탐하듯 물어보고 부동산에 관심 많고 명품 좋아하고요.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질 안 좋은 부류가 그런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사람들이에요. 사람들의 실체를 바로 보지 못하고 그런 부류들을 옆에 두고 착하다고 인정받으려고 한 거죠
멘탈 취약한 사람일수록 주변 사람들에 휘둘리기 쉬우니 좋은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려고 특별히 노력해야 하고요
결혼에 대한 충고나 조언 많이 들어봤자 소용 없어요 자기 결혼생활 솔직하게 오픈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한 부분이 전체인 양 확대해서 얘기하기도 하고요 불행할수록 더 그래요
행복한 사람은 티가 납니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고 같은 직장 내에서 행복한 동성의 사람이 어떤 배우자와 살고 있는 지 관찰해 보세요 객관적인 스펙부터 시작하세요 그게 기본입니다
1. 다른건 몰라도
'18.11.26 8:06 AM (124.54.xxx.150)4번 경제력을 따지는거.....요거에서 결혼은 성패가 좌우되는 경우 많죠. 그게 속물처럼 느껴지고 난 그런 사람 아니야 하며 위선떨다가 결혼이라는 현실을 맞이하면 아주 그냥 나락으로 가는 경우 많아요..
2. 휴...
'18.11.26 8:12 AM (121.160.xxx.222)원글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계셨군요...
이렇게 똑똑한 분이...
경제력은 보잘것 없더라도 인성은 훌륭해서 원글님께 사랑 듬뿍 주는 따뜻한 남편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3. ....
'18.11.26 8:13 AM (223.62.xxx.90) - 삭제된댓글남자를 보는 통찰력을 뒤늦게 깨닭으셨네요.ㅜㅠ
글의 내용 대부분 동의합니다.4. 82쿡
'18.11.26 8:14 AM (203.226.xxx.118)대부분의 여자가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이득나는 결혼했을겁니다. 이렇게 따지면 서로 결혼 안하는게 맞아요. 누군간 손해보는 결혼이니까. 특히 여자는 자가가 1이라도 손해보고 결혼하면 논문이라도 쓸 기세로 평생 손해봤다는 생각하더라고요. 자기 주제를 잘알아야지 싶어요.
5. 이러저러해도
'18.11.26 8:20 AM (223.62.xxx.178)당시는 좋아서 결혼한거죠.
지나고 나니 현실이 보인거고요
주선자가 택도 없는 주선을 할일도 없고요
전문직 여자에게 중소기업 가난한집 여자 소개해줄리도 없고
소개는 본인 수준이라봐요.6. ㅇㅇㅇ
'18.11.26 8:21 AM (175.223.xxx.111)223.62
님 그런 말 마세요. 소개팅 많이해보면 내수준과 안 맞는 남자 나오는 경우도 허다해요. 주선자가 꼭 나에대해 다 아는 건 아니라서 그래요.7. ....
'18.11.26 8:2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님도 억울함을 느끼는데
자기보다 못냄이여자와 손해보는 결혼한 남자는 둔해빠져서 못느껴도 그아들 키운 부모는 님같은 마음이였겠죠
그러니 며느리가 안이쁜거지8. ....
'18.11.26 8:25 AM (1.237.xxx.189)님도 억울함을 느끼는데
자기보다 못냄이여자와 손해보는 결혼한 남자는 둔해빠져서 못느껴도 그아들 키운 부모는 님같은 마음이였겠죠
그러니 며느리가 안이쁜거지9. 저울
'18.11.26 8:26 AM (1.246.xxx.87)저울도 아닌데 남자, 여자 높고낮고 어떻게 재요.
남자는 그럼 재보고 낮은 사람과 해도 손해가 아닌가요?
인격도 경제력도 뭐도 다 좋지만
남자, 여자 만났으면 서로 끌리는 게 첫째지..그런 얘기는 없네요.
위의 글을 다 읽어보면
결국 원글님이 자존감이 낮고
남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거나 결정하는 거에요.
내가 함께 있고 싶고 같이해서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 겁니다.
그께 상대방의 인성에서 비롯되건, 경제력에서 비롯되건..
또 그 이전에
내가 막 주고싶고 보고싶고 ...가슴뛰고
그런 사람과 만나고 결혼하는 거에요.10. ...
'18.11.26 8:26 AM (110.70.xxx.126)정말 솔직하고 도움되는 글이에요. 자기수준보다 떨어지는 주선 많습니다. 내가 정해놓은 수준보다 떨어지면 만날 필요 없어요. 미혼들 절대 눈 낮추지 마세요. 내가 죽어도 결혼은 꼭 해야겟다!싶으면 눈 낮춰서라도 하셔야 하지만, 꼭 그런게 아니라면 눈 낮추는 결혼은 불행입니다.
11. ..
'18.11.26 8:28 AM (211.205.xxx.142)조건말고요
착하고 현명한가요?
직장이야 부모복 없고 안풀리면 그럴수있지만
타고난 영민함이 있잖아요.12. ..
'18.11.26 8:31 AM (211.205.xxx.142)원글님은 지금도 남의눈으로 보느라 불행한것 같네요.
그래서 이혼은 하겠어요?
남의눈 무서운데!13. 바보도 아니고
'18.11.26 8:32 AM (223.62.xxx.208)끌림도 없는데 주선자.친구들 때문에 결혼했음
심각하게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14. ...
'18.11.26 8:35 AM (125.191.xxx.179)윗님 시짜는 며느리가. 부족하다싶어음 자기아들 손해보는거 같아. 안이쁘고요
며느리가 잘났다 싶음 자기들무시할까 더 안이뻐해요
심뽀가 대체로 고약함15. ...
'18.11.26 8:3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그런가요
그럼 더 나은 남자 만나 살면서 무시 계속 받는게 낫네요
쭈욱16. 시모들이
'18.11.26 8:39 AM (223.33.xxx.98)조건 떨어지는 며느리 싫어하는거 당연한거죠. 곱게 키워 조건 떨어지는 여자랑 결혼함 얼마나 밉겠어요. 자기들도 저렇게 억울해 하면서
17. ........
'18.11.26 8:40 AM (211.192.xxx.148)여자들, 자기 수준들은 아나?
자기와 동급도 잘못한 결혼이라고 하는게 여자들 심보이니,,18. ....
'18.11.26 8:40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그런가요
그럼 더 나은 남자 만나 살면서 무시 계속 받고 사는 편이 더 낫네요
이래도 저래도 어차피 무시받을거
쭈욱19. ....
'18.11.26 8:42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그런가요
그럼 더 나은 남자 만나 살면서 무시 계속 받고 사는 편이 더 낫네요
이래도 저래도 어차피 무시받을거
쭈욱 그리들 사세요20. ...
'18.11.26 8:43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223님.
제가 차이나는 중매 겪었어요
남자 절친의 아내가 중매했는데 가정을 전혀 몰랐답니다. 심지어 절친도 몰랐다는군요.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의 허영심 가득인 시모에 아버지 다른 자식이 하나 있고 아들이 모든 생계를 책임인지 수년간.
그러나 밖에서 리더쉽 있어보이는 행동을 했으므로 최고의 남자인줄 알았던거죠. 집안에 대졸이 남자하나.
저는 있는 집 자식이며 예능 전공 대학 졸업입니다.21. ??
'18.11.26 8:44 AM (223.38.xxx.241)그렇게 하고싶어도 더 나은남자가 좋다고 따라다녔으면 지금남편이 성에안차서 결혼 안했을거에요 .. 결국 결혼에 이른게 그남자인거면 그게 내 주제구요 솔직히 저는 저희집에 돈있으니 남자 나보다 못살아도 그남자가 내가 살아온경제력 수준으로 맞춰지던데요 .. 님 친정발도 없는거네요;; 결혼이라는걸 하고나면 여자들이 마치 다른옵션이 있었는데 스랬덩거마냥 과거를 미화하는데 내 주변인 내 동료 내친구가 결혼하는 수준이 이정도인데 그거는 해야지 하면서 결혼 아예 못하고 있는 여자도 많아요 내 peer의 결혼수준이 내수준인건 아님 ... 나한테 주어진게 내수준이죠;;
22. ....
'18.11.26 8:44 AM (1.237.xxx.189)그런가요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무시받는데 그럼 더 나은 남자 만나 살면서 무시 계속 받고 사는 편이 더 낫다는거네요
이래도 저래도 어차피 무시받을건데
쭈욱 그리들 관습대로 사세요23. 푸른강
'18.11.26 8:45 A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지금도 남의눈으로 보느라 불행한것 같네요.222
남들이 보지못하는 장점이 있으니 결혼했겠죠.
강제 결혼도 아니고..
자기인생을 자기확신없이 결정해 살았다는 얘기랑 같게 들림24. ..
'18.11.26 8:55 AM (107.77.xxx.7) - 삭제된댓글시짜들은 여자가 쳐지면 만만해서 지랄
여자가 잘나면 지들 기 죽을까 지랄 그냥 일관성 있게 지랄하는 거에요.
댓글에 그런 거 있었는데..
화장실 변기 주위에 남편이흘린 오줌 닦아내면서
어차피 오줌 닦을 거면 잘난 남편 잘난 시댁이면 돌 억울하다고요.
미국여의사가 얼마전 엑스 약혼자한테 총맞아 죽었는데 댓글이..
여자들은 나 보다 못난 놈 사귈 땐 특히 조심해라.
못난 놈이 여친이 잘 나면 주위에 지가 잘나서 잘난 여자 만난다고 허풍을 치고 다닌다고.
그러다가 여자가 떠나면 그 모든 상황에 대해 지 못난 것은 생각 안하고 여자를 원망한다고요.
요지는 열등감 있는 놈 못난 놈이 여자 잡는다는 겁니다.25. 지금
'18.11.26 8:56 A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이 글도 결국 남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쓴 글이네요.
아직도 착한아이 컴플렉스에서 못 벗어나셨네요.
지금의 원글님한테 가장 필요한건
나 살기 바쁜데 남한테 충고같은거 할 시간에 내 할일이나 잘하자 마음먹고
내가 가진 좋은걸 남한테 함부로 주지 않겠다 하며 사시는거예요.26. dddd
'18.11.26 8:58 AM (211.196.xxx.207)왠 또 중매인 탓이에요?
어쩌다 수준 떨어지는 남자 소개 받아도
그 남자랑 결혼하기로 하는 건 자기잖아요.
암튼 여자들 절대 자기 탓은 안해요.
세상 박해 다 받는 나만 착해 희생자 포지션 절대 못 놓쳐27. .......
'18.11.26 9:00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질 안 좋은 부류가 그런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사람들이에요.
—-
사람 두고 질이 좋네 안 좋네,
위선이네 이중이네 가르고
난 달라... 하는 점이 여전합니다
사람은 다 복잡해요
본인도 다를 거 없다고 받아들이고
자존감 높이세요
이런 글 취지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중적, 위선적으로 보일 수 있거든요
남탓이 아니라 자기 책임입니다28. 심
'18.11.26 9:02 AM (211.36.xxx.162) - 삭제된댓글남탓만 잔뜩 써놨네요. 결국 본인이 고른것을.... 그렇게 살면 인생 피곤하잖아요
29. 마틸다
'18.11.26 9:02 AM (222.112.xxx.122)223.38님이 적은 글이 가스라이팅에요
많이 떨어지는 사람을 소개하는 주선자가 저한테 했던 말과 아주 비슷해요 객관적인 스펙트으로는 제가 월등하니까 추상적인 얘기로 수준을 맞추더군요 인격이 훌륭하다 물질주의적인 사고에 빠져서 이런 인격의 남자를 못 알아보는 거다30. ..
'18.11.26 9:04 AM (175.223.xxx.199)글의 요지는 난 단지 착해서 주변의 조언을 따랐고, 그 결과 내 결혼은 폭망이었다는 거네요. 억지로 등 떠밀려 한 결혼도 아닌데 왜 나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책임은 없는거죠?
눈높이 낮추지 말라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는데 솔직히 공감이 잘 안가네요. 어떤 사람이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 앞에서 무조건 상대를 위한 헌신적인 타협만 할까요. 결혼 당시 상대의 무언가가 나의 결핍을 보상해줄만 하니 호감을 느껴 결혼한 것인데(그것이 인성이건, 외모건, 경제력이건), 결혼 후 이미 충족된 가치는 평가절하되고 상대의 미진한 부분만 부각되는거죠.
모든걸 다 갖춘 남자를 원하는건 모든 여자들의 이상이지만 현실은 희망고문일 뿐이죠. 눈높이를 낮췄다 후회하지만 그냥 결혼할만 하니 한 겁니다. 이제와서 만약에란 가정으로 자신을 기만하는 거에요.31. ..
'18.11.26 9:05 AM (211.205.xxx.142)결국 판단은 자기몫이에요.
누구탓을 하겠어요.32. 불쌍한인생
'18.11.26 9:08 AM (39.7.xxx.147) - 삭제된댓글구제해주겠다는 심정으로 결혼한거 아니면
내수준에 맞아서 결혼한건데 왜 남탓을...33. 근데
'18.11.26 9:08 AM (202.231.xxx.1) - 삭제된댓글객관적 스펙 하시는데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물론 학벌, 직장도 중요하지만
집안이 한몫합니다
주선자 네트워크가 원글님 주변 네트워크였던 거지요34. ..
'18.11.26 9:09 AM (211.205.xxx.142)주변에 저를 후려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남자 소개시키고 싫다하면 주제를 알라고 가스라이팅하고 ㅋㅋ
다 무시하고 내가 좋은 남자랑 결혼해서 잘 살아요.
원글님
보란듯이 이혼 하고 좋은사람 만나요.35. ....
'18.11.26 9:18 AM (125.176.xxx.3)결국 이유는
원글님이 자존감이 없기 때문이예요
그게 타고난 유전자이든 부모님의 잘못된 양육이든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가지지 못해서
주위의 가스라이팅에 영향 받고
객관적 자기수준보다 못난 사람이
사실 내면의 내 수준인거예요
굳이 원망을 해야 한다면
잘못된 유전자와 잘못된 양육을 했을거로 생각되는
부모님을 원망해야돼요36. ...
'18.11.26 9:20 AM (183.98.xxx.95)이것 저것 가 갖춘 사람은 없던데요
직장이 원글님 보다 못한거 그거 하나만 원글님보다 떨어지고 나머지는 어떤데요..
속물이라는 소리 저도 혐오해서 경제력 차이는 남편과 만났지만 잘 살고 있거든요
다른 걸 가장 중요하게 여겼어요
원글님이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건 뭐였나오37. 조건보다
'18.11.26 9:26 AM (175.118.xxx.47) - 삭제된댓글좋아하는마음은없었나요?
사랑하는마음 없이 결혼한자체가 문제같은대요
저는 결혼을좀어릴때해서 과선배랑
당시 취업도안되던 아이엠에프때여서
남편이랑 제가 중소기업에 간신히 취업된시기였고
시댁이 부자도아니라 전세 이천만원을
둘이 구해서 경기도외곽전세로
시작했어요
조건안봤어요ㅡ경제적인거
그냥 남편이란 사람을봤어요
결혼당시는 제조건이 오히려더좋았어요
원래남자가 좀더좋은대학 나오는걸 선호하잖아요
여자들은 저희는 과선후배예요
그후에 남편은 대기업으로 옮기고 시댁도
생각보다는 여유가있는형편이었어요
물론 저희힘으로 지금까지살았지 받은건없어요
결혼생활은 힘들때도있었고 행복할때도있었고
다들그렇겠죠 완벽한결혼같은거없잖아요
조건이 다가 아니예요
제친구는 넘사벽부잣집에 간애도있는데
3년만에이혼했어요38. 흠냐
'18.11.26 9:26 AM (117.111.xxx.106) - 삭제된댓글인정욕구.. 자존감이 낮아그런거죠
39. 분석하고
'18.11.26 9:30 AM (1.239.xxx.247)남탓할 시간에 이혼준비 하시고
과거 싹 정리하고 새출발할 생각하세요.40. 자기보다
'18.11.26 9:33 AM (1.239.xxx.247)떨어지는 조건의 배우자를 고르는 이유는
비슷하거나 월등한 이성의 대쉬가 없고
뭐 좀 떨어지니 나한테 잘하겠구나 라는
철저한 계산에 의한 거죠.41. 난 속물은 아니야
'18.11.26 9:33 AM (39.7.xxx.64) - 삭제된댓글결혼직전 제가 스스로 가장 많이 되뇌이던 말
그렇지만 결혼15년 제가 잘한 결정이었고 지금 울 남편과 바꿀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전 제 인생에 다른 사람 의견은 거의 무시하고 살았거든요
가족이든 부모든 친구든요
제가 결정하고 통보했죠 결혼하고 거의 첨으로 남편의 의견을 듣는데 그래도 참고수준이에요.
내 인생은 내거니까요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걸 전 어려서 깨달았습니다42. ....
'18.11.26 9:34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자존감이 관건이죠.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 다가 아닙니다.
정서적 눈높이가 비슷하면 많이 끌려요.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서울의대 합격생이 가정부딸에 죽고못살듯이요.
그 시절로 돌아가면 같은 선택 할 가능성이 커요.
원글님은 그 시기에 나름 최선의 선택을 했으나 세월이 지나고 성숙해지고보니 다르게 보이는것 뿐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팔자라고도 하고ㅠ
다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후회가 많죠.
그러나 그 시절 그 나이로 돌아간다고 달라질거라고 장담못해요. 원글님 남편이 운이 좋았다면 아이들까지도 운이 좋은 아이들로 키우세요. 밝고 긍정적이고 매사에 부지런한 엄마와 아내가 된다면 왠만한 조건은 아무것도 아닙니다.43. 223
'18.11.26 9:35 A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여자들도 후려치기 하나봐요.. 원글이가 썼다시피 결혼에 이르게 되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고 원글이는 그런 점들을 나열했어요. 그런데 다 차치하고 ‘어쨌든 누가 등 떠민 것도 아닌데’ 그렇게 결혼하게 된 네 수준이 그거밖에 안 되는 거야 라는 댓글은 그냥 원글 깔아뭉개기네요. 혼전 임신공격 등으로 내 수준보다 스펙아 나은 남자 발목 잡아서 억지로 취집 성공하는 여자들의 ‘수준’도 말해봐야겠네요
44. ....
'18.11.26 9:45 AM (58.238.xxx.221)결론은 자존감 맞아요.
자존감이 바로 서지 못하니 주변에 휘둘린거죠. 내 결정적 선택조차도..
자존감은 어릴때 형성되기 시작하고 부모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더군요.45. ..
'18.11.26 9:49 AM (175.223.xxx.199)원글 깔아뭉개기가 아니라, 결혼을 선택할 때 분명 자신의 결정과 판단이 개입되는데 그것을 외부로만 돌린 것을 지적한 겁니다. 임신공격으로 남자 발목 잡는 여자 얘기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 맥락상 이해가 안가지만, 스펙 좋고 약은 남자는 혼전 임신 공격할 건수를 잘 안줍니다. 내 핏줄이라면 무조건 억지로 결혼하는 쌍팔년도도 아니고.
46. ..
'18.11.26 9:55 AM (210.179.xxx.146)똑똑하고 착한분이신 듯
남여불문하고 똑똑하고 착한사람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이에요47. ...
'18.11.26 9:55 AM (1.253.xxx.58) - 삭제된댓글만나서 대화는 안해요?
얘기하면서 그사람자체에 대한 말투 표정 인상 취향 공감대 등의 자신의 느낌은 없나요?
주변서 다 안 어울린다고 해도 내가 맞다고 그래서 만나서 진짜 천생연분인 경우도있고 주변서 다 운명이라고 해도 내가 마음에 안차면 안 이루어지는게 사랑이고 결혼이예요.
그렇게 주변사람들에 실망하시고는 결국 또 주변에 동성이 어떤배우자랑 사는지 관찰..
주변돌아다니지말고 내 가치관이 어느방향인지 어떤타입의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내마음, 내감정을 관찰하세요. 그게 진짜 기본이예요.48. ...
'18.11.26 9:57 AM (1.253.xxx.58)만나서 대화는 안해요?
얘기하면서 그사람자체에 대한 말투 표정 인상 취향 공감대 등의 자신의 느낌은 없나요?
주변서 다 안 어울린다고 해도 내가 맞다고 그래서 만나서 진짜 천생연분인 경우도있고 주변서 다 운명이라고 해도 내가 마음에 안차면 안 이루어지는게 사랑이고 결혼이예요.
그렇게 주변사람들에 실망하시고는 결국 또 주변에 동성이 어떤배우자랑 사는지 관찰..
주변돌아다니지말고 내 인생가치관이 어느방향인지 어떤타입의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내마음, 내감정을 관찰하세요. 그게 진짜 기본이예요.49. .....
'18.11.26 10:39 AM (1.219.xxx.117)중심을 잡아야지요.
50. .....
'18.11.26 10:41 AM (1.219.xxx.117) - 삭제된댓글제일후회되는게 중고등때 남자친구 안 만들어 놓은거!!!
51. ...
'18.11.26 10:56 AM (49.224.xxx.138) - 삭제된댓글나 하나 예뻐하면 된다고.
돈이야 내가 벌면 된다고.
같이 알콩달콩 소소하게 예쁘게 살면 된다고.
아무것도 안보고 그런거 봐 줄 사람도 없었고요.
그 마음이란게 그렇게 빨리 변하는건지 어떻게 알았겠어요.52. ...
'18.11.26 11:04 AM (218.147.xxx.79)자존감 부족인거 맞아요.
전 밖에선 공부도 상위권에 외모도 성격도 괜찮아서 두루두루 인정받고 지냈는데 집에선 전교권인 오빠한테 비교당하고 딸이라고 차별받으며 자랐어요.
지나고보니 나만큼 말썽 안부리고 크고 자랑거리가 되는 딸도 많지 않던데 집에선 늘 무시당하고 살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절대 못난 스펙이 아닌데도 인정욕구라는게 늘 있어쒼거 같아요.
나보다 잘난 사람과 있으면 상대 태도와 상관없이 항상 기가 죽었고 불편했어요.
결국 저보다 못한 남자와 결혼했죠.
너가 왜 그런 남자와?
소리를 들으면서요.
솔직히 억울합니다.
부모가 날 조금만 더 존중해주며 키웠더라면 다른 인생을 살았을거 같아요.
나이 마흔넘으면 부모 원망마라고 하지만 세월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내가 있는거니 지금의 모습이 오로지 본인 책임이라곤 할수 없죠.
이제 나이도 적지않으니 부모에 대해 원망의 마음은 접어두고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지만 과거가 없어지는건 아니지요.53. ...
'18.11.26 11:23 AM (110.70.xxx.126)여자들 후려치기 장난아니죠. 특히 결혼적령기의 여자들 친구들이 자기보다 돈많은 잘나가는 남자와 결혼할까봐 견제 엄청나고요ㅎㅎ 여자는 대체로 본인이 노력해서 사회적으로 잘나갈 생각은 안하고 남자의 재력에 기대서 인생 펴볼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결혼이 인생의 수준을 결정하고 여기에 매우 민감합니다.
미혼들 절대로 남의 후려치기에 넘어가지 말고 심지를 굳게 하세요. 물론 그러려면 내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어야 해요 그게 자존감의 바탕이 되거든요54. 지나가리라
'18.11.26 11:33 AM (118.38.xxx.18)남편조건만 있고 외모나이에 대한 얘기는없네요 내가소개받은 조건좋은사람은 나이 외모 키 매력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사람들였어요 나랑비슷한외모의 여자들이 안하려하고 나도 싫었어요 조건떨어져도 나이 외모괜찮으면 되져
남자외모나이도 중요해요나이들면부부생활 힘들고병간호해야하니55. 지나가리라
'18.11.26 11:37 AM (118.38.xxx.18)보기도싫고 나이도 맣고부부생활도 싫은 남자 조건좋으면 머해요
56. 뭔놈의
'18.11.26 11:43 AM (223.38.xxx.98)뭔놈의 남탓 가스라이팅 탓
그냥 자기 줏대 있는 사람 눈에는 자기 기준도 없고 심지어 자기가 고른결혼에 남들 탓하고 그렇게 살아온 환경 탓하고 그렇다고 자기가 더 못한남자 만났다 치면 평강공주마냥 남편 더 나아지게 만들 능력도 의지도 없고 그냥 그 남자 수준으로 사는 여자를 보면 아 모자라서 저렇게 사는게 맞구나 싶다구요 ㅡㅡ 뭘 수준이 떨어지는 남자를 만나요 쓴 글만 봐도 그냥 자기팔자 자기가 만들었는데
내 기준 가지고 누가 뭐라든지 자기기준에 맞는 사람 찾을 수 있고 어떤남자를 만나도 그남자가 더 나아질수 있게 할수 있는 여자도 많아요. 제가 그런 케이스구요 진짜 나잇살 먹어가지고 아직도 남자 잘못만나 어쩌고 여자들 질투 어쩌고 하는거 너무 한심하고 더 돈있는 남자 만나라 어쩌고 이제 와서 이나이에 하는거도 한심하네요.. 보통 결혼하는 삼십대 나이에는 사람들 다 저런 기준 이미 있어요 결혼 결정을 해야하는 나이에 그런 줏대도 없으면 그게 모자란거고 그 모자란게 내 수준이라 남자 잘못만난거죠 모자란게 맞구만 뭔 ...57. 뭔놈의
'18.11.26 11:54 AM (223.38.xxx.20)그리고 뭔 자존감을 그렇게 남이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지 세상에 자존감 높은 사람들 다 남이 그렇게 만들어 주는거 아니에요 책읽고 생각도 많이하고 나 자신을 소중하고 존중받는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노력도 하고 님이 그렇게 탓하는 후려치는 사람 있으면 가리려는 노력도 하고 해서 다들 얻은거지 .. 모든걸 남탓하고 사람못가린거도 남탓 남편도 자기가 골랐는데 남탓 잘한 결혼의 기준은 내 직장동료 결혼한 사람들 직업 ㅋㅋㅋ자기 기준은 하나도 없고....
행복한 사람은 티가 납니다 멀리서 찾을 필요 없고 같은 직장 내에서 행복한 동성의 사람이 어떤 배우자와 살고 있는 지 관찰해 보세요 객관적인 스펙부터 시작하세요 그게 기본입니다
이말이 제가 들은중에 정말 제일 어이없는 조언이네요
남이 행복하게 사는거 보고 그 스펙 따라 만나는게 기본이라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남편이 너무 만족스럽고 둘이 만나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결혼생활을 하는제 입장에서는 절대로 틀린 조언이라고 말하고 싶구요. 내 짝 찾는건 퍼즐같은거라서 나라는 사람에게 맞는 짝은 객관적으로 나래비를 세워서 제일 점수가 높은 사람인게 아니라 나의 들고 난 모양을 서로 채워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야 행복하고요 남 기준에 맞춰서 살게되면 무조건 불행합니다58. 볼수록
'18.11.26 12:14 PM (223.38.xxx.8)그리고 본인 직장보다 남편 직장이 못한거 맞아요?본인 직장동료의 '남편' 보다 내남편이 못하다는건데 그것도 기준 이상하네요 ㅋㅋㅋ보면 제 직장 동료도 자꾸 주변 친구들 남친을 기준으로 자기 남친을 평가하는데 보면 자기보단 남친이 훨씬 낫거든요. 왜 옆의 사람 남편이 내 기준이 되는지?이게 바로 한국 여자들의 쟤가 하면 나도 해야돼 이 기준입니다. 친구가 질투때문에 좋은남자 만날까봐 후려쳐서 좋은 남자가 님한테 대시를 안했어요? 좋은남자가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했는데 거절하고 못난 남자 만나서 구제하기로 결심하고 결혼하심? 왜 자기들에게 훨씬 나은 선택권이 있었다고 착각하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그리고 더 나은 선택권의 기준은 내 주변사람 남편 ㅎㅎㅎㅎ
59. ...
'18.11.26 12:19 PM (110.70.xxx.126)223.83 님 왜그런지 아세요? 여자들은 기본적으로 자기인생 자기가 개척하려는 생각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어떡하면 쉽게 남자인생에 업혀갈까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에요. 시집 잘가기 경쟁이 아주 치열하고 친구가 잘난남자 데려오면 얼굴이 일그러지죠. 결혼하고 나서도 어떻게하면 전업으로 살까 궁리하지 자기 일에서 어떻게 성공할까 고민은 안하죠 오히려 그런여자들 후려치지
그렇기 때문에 본인 능력도 잘난 부모도 없는 보통 여자들은 결혼이라도 잘해야 하고 이분 조언은 아주 현실적이고 도움이 되어요.60. 지존감
'18.11.26 3:18 P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본인이 결정해놓고 자존감 없는 자신을 인정하는게 아니라
모든 원인을 남탓으로 돌리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요61. ㅇㅇ
'18.11.26 7:32 PM (182.216.xxx.132)자존감문제. 그러나 그때는 어쩔수없었겠지요
62. 마틸다
'18.11.27 5:14 AM (222.112.xxx.122)제 글은 정신적으로 취약한 사람의 이야기예요
자기가 선택한 결혼 온전히 자기 책임이다라고 한다면
위선적인 말로 오도하는 사람들은 아무 책임이 없겠죠
실제 그렇게 뻔뻔한 얼굴로 살고 있고요
멘탈 약한 사람들은 네 인생 온전히 네 책임류의 얘기를 듣고 나에게 안 좋은 선택을 권유한 사람들에게 분노나 실망감을 표현하면 나쁜 건 줄 느껴요 그러다 보면 그 감정이 자기한테러 향하게 되죠. 다시 악순환
하나 더 덧붙이자면요
인터넷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
인터넷은 결혼 상대의 경제적 조건을 보는 걸 여자의 의존성으로 매도하는 여성혐오자과 결혼은 인격이 최우선이고 다른 조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라는 비현실적인 도덕군자들의 놀이판입니다
실제 결혼의 현실은 끼리끼리입니다 여자는 자기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지위가 높은 사람과 결혼해요. 같은 직장의 사람들이 어떤 배우자를 만났느냐를 살펴보는 건 내 위치를 확인하는 한 가지 방법이에요 현실에 뿌리박고 있지 않은 말에 현혹되어 자기 위치를 가늠 못해서 떨어지는 남자를 고르지 말고 객관적인 상황이 어떤 지 확인하라는 겁니다63. ......
'18.11.27 10:38 PM (112.153.xxx.93)저는 성유리도 그런거 같던데.. 본인에비해서 결혼을 잘 못한거처럼 보여요 주선자가 이진이던데.. 잘난남자였음 본인이 만나지 친구인 성유리 소개시켜줬겠나요..
64. ...
'18.11.27 10:49 PM (112.153.xxx.93) - 삭제된댓글그러고보니 전직장 에서 직원들 남편들.. 울남편보다도 다들 집안이 좋긴했네요 ㅜㅜ
65. ...
'18.11.28 7:18 AM (112.153.xxx.93) - 삭제된댓글왠지 성유리 남편은 이진남편보다는 스펙이 부족할것같은 느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