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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해서 판 벌립니다 (feat 구석기 유머)

심심 조회수 : 5,646
작성일 : 2018-11-25 17:09:44
남편이 사냥 나가서 오랫만에 들소를 잡아왔는데 구워먹으려고 하니 불이 없네요. 혹시 남는 부싯돌있으신분? 
IP : 108.28.xxx.243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필요
    '18.11.25 5:12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불 꺼뜨린거 알면 난리나요.
    빨리 빌려다 불피워야죠.;;;;

    그건 그렇고 요새 조개껍데기 시세는 얼만가요?

  • 2. 판다
    '18.11.25 5:12 PM (109.205.xxx.1)

    심심해서 구경하는데, 댓글들 빨리 달아주세요.

  • 3.
    '18.11.25 5:14 PM (211.215.xxx.168)

    저희는지금 다른 동굴찾아가는데 혹시 지나가는 길이면 빌려드릴께요 어디세요

  • 4. 단호박
    '18.11.25 5:15 PM (211.105.xxx.221)

    들소여도 쇠고기니 육회로 드세요

  • 5. ...
    '18.11.25 5:16 PM (175.207.xxx.41)

    우리동굴앞에 고인돌단지 들어온다고 우리입주민들 난리났네요. 동굴값 떨어지게 왠 고인돌? 헐...

  • 6. 단호박
    '18.11.25 5:18 PM (211.105.xxx.221)

    고인돌은 돌아닌가 거기 어디 동굴이에요? 말세네요

  • 7. 불이 없어요
    '18.11.25 5:18 PM (108.28.xxx.243)

    부싯돌 잘못 튕겨서 옆집 움막집 불붙어서 다 탔다고 남편이 부싯돌 없애자 했거든요. 이런 횡재가 있을줄은... 고인돌들어오면 그런 걱정은 없겠네요. 요즘 안그래도 밤마다 공룡이 울어대서 움막집말고 좀더 튼튼한델 옮기자고 하고 있는데...

  • 8. 그거
    '18.11.25 5:19 PM (121.172.xxx.31)

    부싯돌 5셋트 드릴테니
    알아서 고기 좀 주세요.

  • 9. 그나저나
    '18.11.25 5:19 PM (108.28.xxx.243)

    요즘 상형문자 과외 얼마정도 하나요? 애들 점점 자라니 상형문자 문자 가르치는것도 힘들어서 그냥 과외시킬라고요.

  • 10. 센스쟁이들
    '18.11.25 5:19 PM (58.238.xxx.105)

    아..재미없는 주말 풋~하고 웃었어요..저에게 먹히는 유머네요..ㅋㅋ

  • 11. 단호박
    '18.11.25 5:22 PM (211.105.xxx.221)

    그럼. 남편이 부싯돌없앴으니 이번 기회에 생식 한 번 해보세요 맛있고 신선해요

  • 12. ...
    '18.11.25 5:23 PM (118.33.xxx.166)

    들소가죽으로 뭐 하실건가요?
    호랑이가죽이랑 물물교환 하실래요?

  • 13. ㅋㅋ
    '18.11.25 5:24 PM (211.245.xxx.178)

    이게 뭐라고...웃겼어요. ㅎㅎ

  • 14.
    '18.11.25 5:25 PM (211.215.xxx.168)

    겨울오기전에 남쪽동굴 찾아가야하는데 걱정

  • 15. 19금
    '18.11.25 5:27 PM (218.239.xxx.245)

    들소 거기 만지면 부자된다는데 없는 살림에 행운올 수 있도록
    손가락만이라도 스치게 해주세요.

  • 16. ㅋㅋㅋㅋㅋ
    '18.11.25 5:27 PM (222.118.xxx.71)

    웃겨요 ㅋㅋ

  • 17. ..
    '18.11.25 5:28 PM (1.231.xxx.12)

    아이고 님 부럽네요.
    우리 남편은 비슬한 편이라 시냇가에서 물고기 몇마리 잡아다
    구워 먹고 있어요.
    어느산 동굴에서 사시나요
    물물교환 하면 좋을 텐데..

  • 18. 과외비
    '18.11.25 5:28 PM (183.108.xxx.98)

    상형문자 과외 시작하셨군요
    저는 호랑이 송곳니 지불했어요. 너무 비싸요. 아껴뒀던건데


    깍아달라고 했더니 깍을수 없다고 ㅠ

  • 19. 아직 모르시는구나
    '18.11.25 5:29 PM (121.171.xxx.191)

    요즘 동굴말고 신식움집이 뜬대요.. 그 움집 최신식화덕이 있대요.. 문도 달렸대요.. 강가에 있어 물고기는 거저래요~~

  • 20. 쓸개코
    '18.11.25 5:30 PM (218.148.xxx.123)

    82가 조선시대라면.. 구석기 버전이네요.ㅎㅎ

  • 21. 여기 남쪽동굴
    '18.11.25 5:30 PM (1.254.xxx.155)

    가격이 많이 하락했어요.
    고인돌 팔고 오시면 다섯채는 사요.

  • 22. ..
    '18.11.25 5:33 PM (1.231.xxx.12)

    상형문자 보다 앞으로 돌을 더 예쁘게 깍아 쓰는 시대가
    온다니 좋은 돌이나 많이 주워다 두세요.
    그걸로 짐승잡을때도 쓰고 땅도 파고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요

  • 23.
    '18.11.25 5:33 PM (61.85.xxx.249)

    남편이 사냥가서 지금 안들어오고있어요
    빨리
    부싯돌 빌려 얼굴 좀 확인하시라요
    길눈 어두워 동굴 잘못 찾아간듯ㅠ

  • 24. ..
    '18.11.25 5:36 PM (1.231.xxx.12)

    61.85님 큰일이네요
    동굴 잘못 찾아 들어 갔다면
    남편 빼기는 것 아닌가요?
    쓸만한 놈이면 빨리 찾아오셔야죠

  • 25. 불씨
    '18.11.25 5:38 PM (61.254.xxx.230)

    불씨 보관엔 소뿔이 최곤데 모르셨나보다~~ 이번참에 남편이 잡아온 들소뿔을 불씨 보관함으로 활용해 보세요. 마른 이끼랑 불씨 같이 넣어두고 뚜껑닫아두면 꺼진것처럼 보여도 꺼내서 입김 몇번 불어주면 금세 살아나요~~

    그리고 요새 상형문자는... 쐐기문자 뜨는 거 모르세요? 저 아랫동네 법률은 다 쐐기문자로 쓴대요. 쐐기문자 능통한 선생님 아는데... 소개해 드릴까요? 소개비는 소 뿔 하나면 됩니다~

  • 26. 고인숙여사
    '18.11.25 5:40 PM (211.214.xxx.106)

    헐 대박 울옆집 이층 움집언니가
    쓰던 그릇에 손톱으로 줄읗 그어서 구웠는데 정말이쁨 이거 사이트 올려서 팔면 살사람있을까요?
    82부싯돌사이트가 그래도 아줌니 많이온다하던데 거기 올려볼까요?
    참 3개사면 부싯돌한개 사은품은 어쩔까요???

  • 27. 윗님
    '18.11.25 5:45 PM (108.28.xxx.243)

    저도 그 그릇 이야기 들었어요. 빗살처럼 무늬를 만들어서 이쁘다고 불난 움막집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근데 쐐기문자 뜬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인데 이거 저만 처음 듣는 소리인가요? - -

  • 28.
    '18.11.25 5:47 PM (61.85.xxx.249)

    잠자리 들기 전 까지
    들소 들고 바로 찾아올런가ᆢ 휴우

    그나저나
    오늘 희안하게 옷입은 여자봤어요
    털옷의 안과 밖을 뒤집어 입고 나왔지머예요
    무스땅이라나 뭐래나
    뒤집어 입는게 덜 짐승스럽긴 합디다

  • 29. 고인돌모
    '18.11.25 5:48 PM (211.178.xxx.204)

    고인숙여사님 ㅋㅋㅋ

  • 30. 고인돌 단지
    '18.11.25 5:49 PM (59.15.xxx.36)

    그렇게 쉽게 못들어올거예요.
    인건비가 올라서 등골브레이커잖아요.
    옆동네 족장님도 고인돌 하지말라고 유언하셨다하고
    부족민 아끼는 족장님들은 수목장으로
    많이 갈아타는 추세예요.

  • 31. ..
    '18.11.25 5:4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들소도 잡아오고 거기 어딘가요?
    저는 산아래마을 사는데 이동네는 늑대 하이에나들 등쌀에 토끼 한마리도 안 남았어요.
    힘좋고 사냥 잘하는 제 남편도 며칠째 다람쥐 겨우 한마리 뿐이에요.
    가죽 벗겨서 애들 겨울옷도 해줘야되는데 다람쥐 한마리면 작년옷 품도 못 내줘요.
    우리애들은 등치도 커서 가죽도 많이 드는데요

  • 32. 너무
    '18.11.25 5:53 PM (112.150.xxx.63)

    재밌네요. 딱 내취향유머댓글다는분들! 센스쟁이 ~~~재치쟁이~~

  • 33. 고인숙여사
    '18.11.25 5:58 PM (211.214.xxx.106)

    남폄 사냥갔다 아직안들어왔다는 윗님
    거기 어딘가요???
    쪽지로 제 스톤계정보내드릴테니 비밀글로 좌표좀 쏴주시구랴
    내가뭐 남편을 거기 보내겠다는건 아니고 쿨 럭

  • 34.
    '18.11.25 6:25 PM (223.62.xxx.100)

    들소탕 한그릇 빗살무늬토기에 담은거 맘모스앱으로 주문할께요. 얼른 보내주세요.

  • 35. ...
    '18.11.25 6:29 PM (175.207.xxx.41)

    우리동굴앞에 시조새파킹 해놓고 사라지신 분..
    매너 없으시네요.
    쟤 똥쌌어요~

  • 36. ...
    '18.11.25 6:58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우리마을에 미래를 본다는 이상한 아해가 있어요.
    아까는
    트위터가 어쩌고 혜경궁이 어쩌고 재명이 죽일놈 어쩌고 하던데...
    당췌 무슨 말인지 알수가 있어야지요. ㅜㅜ

  • 37. Uu
    '18.11.25 7:16 PM (211.177.xxx.181)

    ...님 죄송해요ㆍ
    그 앞쪽에 가죽하의 잘 만든다는 집이 있다해서 찾아왔다 급하게 매놓느라ᆢ근데 옷집은 없어지고, 들소고기전문점이 들어왔더라고요ㆍ

  • 38. ..
    '18.11.25 7:35 PM (211.207.xxx.180)

    어머 점 세개님 죄송요
    우리 시조새가 넘 늙어서 님 동굴앞에
    파킹했네요

    거기다 *이라니...
    새로 시조새 한쌍 들여야겠어요
    요새 인기있는 종은 뭘까요
    님들 추천 좀요

    얼마전 동굴에 벽화 그리느라
    조개니 가죽이니 죄다 팔았는데
    시조새 한쌍 새로 들일려면
    남편을 남쪽사냥터로 당분간 보내야할듯 싶네요

  • 39. ㅇㅇ
    '18.11.25 7:38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그 빗살무늬 그릇 비싸기만 하지 금이 쩍쩍 잘 간답니다. 가성비 안 좋아요

  • 40. 동굴쉐어 하실 분!
    '18.11.25 7:40 PM (1.238.xxx.39)

    겨울에 소일거리로 벽화 그릴때 사냥감 동물묘사
    생동감 있게.. 침 넘어가게.. 리얼한 분 우대 합니다.
    입주민들 다 사냥도 잘하고 예의 있는 분들이고
    동굴분위기 좋게 벽화도 좀 그리시고
    모닥불 피워놓고 댄스할때 빼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예술적 소양을 가지신분이면 좋겠어요^^

  • 41. ㅇㅇㅇ
    '18.11.25 7:42 PM (121.170.xxx.205)

    웃겨요~~ 이런 센스쟁이들

  • 42. 모모
    '18.11.25 7:43 PM (110.9.xxx.217)

    어제 우리 남편이 호랑이 한마리잡았는데
    가죽으로 내리닫이옷 만들었어요
    호랑이 무늬라 보기에도 부티나네요
    앞집 아줌씨가 자기 사자털로 만든
    모자있다고 교환하자하는데 제가 손해겠죠?

  • 43. 공룡이문제
    '18.11.25 7:59 PM (112.152.xxx.82)

    어제 남편이 들판에서 큰? 볼일보다가 공룡에게
    머리가 다 뜯겼어요

    그래도 살아돌아본게 다행이긴 해요

  • 44. 휴~
    '18.11.25 8:11 PM (211.48.xxx.170)

    님들아, 가을 내내 족제비 두 마리, 토끼 한 마리밖에 못
    잡아온 남편이 이번 겨울엔 곧 죽어도 담비 가죽 망토 한 벌은 해 입어야 한다고 고집인데 어찌 해야 할까요?
    저는 없는 살림에도 애들이랑 살아 보겠다고 위는 조개 껍데기로 가리고 아래는 쥐가죽 가리개만 하고 산 지 오랜데 제 팔자가 왜 이런지 눈물만 나네요.

  • 45. 시조새개그
    '18.11.25 8:24 PM (119.194.xxx.222)

    ㅋㅋㅋㅋㅋ 웃고갑니다 판 더 벌려주세요~!

  • 46. 웃다 기절
    '18.11.25 8:32 PM (211.209.xxx.50)

    요즘 대세는 상형문자 과외보다는 걍 옆 부족네 동굴서 한달살기가 유행이예요. 현지 동굴문화도 자연스레 익히고, 새로운 방법으로 사자를 쉽게 잡는 법도 덤으로 배울수 있으니깐요..

  • 47. 333222
    '18.11.25 9:09 PM (223.33.xxx.96)

    댓글 쓴 님들 존경합니다~~~~~

  • 48. 시조새는
    '18.11.25 9:35 PM (61.81.xxx.191)

    해남 이쿠누스 종 추천해요~

    토종 종자라 사료도 덜 먹구 순하고 좋더라고요

  • 49. ㅋㅋ
    '18.11.25 9:47 PM (39.117.xxx.194)

    주먹도끼 할인합니다
    뗀석기중 최고 품질 자랑합니다

  • 50. 옆집 딸이
    '18.11.25 10:29 PM (39.125.xxx.230) - 삭제된댓글

    네한인랑 살림 나서 배가 부르다는데
    애기가 괜찮을까요?

  • 51. 옆 동굴 딸이
    '18.11.25 10:30 PM (39.125.xxx.230)

    네한인랑 살림 나서 배가 부르다는데
    애기가 괜찮을까요? 쑥덕쑥덕

  • 52. 시조새 조심
    '18.11.25 10:54 PM (223.38.xxx.248)

    요새 게르만제 시조새 중 날다가 똥싸재끼는 놈 자꾸 생겨서 똥꼬 수술이든 딴놈으로 바꿔달래는 중인데 시조새 쥔장이 굿텐 모르겐만 씨부렸쌌고 당췌 바꿔줄 생각이 없는 게벼유.

  • 53. 주먹
    '18.11.25 11:17 PM (211.215.xxx.168)

    주먹도끼 제가 인수하겠습니다

  • 54. ㅇㅇ
    '18.11.26 12:42 AM (223.62.xxx.182)

    저도 주먹도끼 꼭 필요한데 남는거 있으심
    들소가죽으로만든 앞가리개랑 물물교환하실래요?

  • 55. 위기를 기회로
    '18.11.26 1:10 AM (73.110.xxx.126)

    이렇게된거 먹지말고 키워보세요.
    애들 정서에도 좋고
    마실 나갈 때 한번씩 타고다니면 어깨 힘들어가요.
    시선강탈~

  • 56. 김치담자
    '18.11.26 1:21 AM (117.111.xxx.33)

    요즘 우리애들 너무 말안들어서 벽에다가 글쓰고 왔어요.요즘애들 참 버릇없어요.
    팔굽었다는 옆동네 족장님이 알고보니 여자가 둘이래요.세상부러워버려요.오늘 지집 들소고기는 부먹입니다

  • 57. 시조새 파킹
    '18.11.26 1:25 AM (73.110.xxx.126)

    아 그리고 시조새 타시는 분들 주의 부탁드립니다.
    밤늦게 시조새 파킹하는 소리에 자꾸 잠을 깨요.
    늦은시간에는 시조새 입단속좀...
    이웃끼리 매운소리하기도 그렇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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