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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적으로 너무 약한 사람 챙겨줘도 힘드네요

ciara 조회수 : 2,868
작성일 : 2018-11-25 16:08:13
안녕하세요. 
회사에서든 사적인 모임이든 가끔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들을 알게되서 
알고만 지냈는데 지내면 지낼 수록 부담이 되네요. 

그냥 소심하거나 멘탈이 조금 약한 정도가 아니라 
쉽게 낙담하거나 늘 걱정이 많고 자주 마음이 불안하면
주변에 전이(?)가 되기도 하고 

그 사람 걱정이 제 걱정이 되기도 하고
엮이다 보니 그 사람이 처리하지 못하는 일이나 걱정거리를 같이 해결하거나 타개해야 하기도 하고
좀 피곤할 때가 있네요.

82쿡에서 예전에 
지나치게 나약한 사람 과하게 챙기면 잘해주고도 버림받거나 뒤통수 맞고 원수사이가 될 수도 있다는 코멘트를 봤는데
요즘 그 말이 와닿고 있어요 부득이하게 매일 보거나 알고 지내야하는 사이들인데 미리 거리를 두는게 좋을까요

비슷한 경험있으시거나 아시는 분들 댓글부탁드려요~~
IP : 27.172.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ㅂㅈㅅㅈ
    '18.11.25 4:17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어떤 트라우마가 있을듯 그 트라우마를 준 사람들은 천벌받을거에요

  • 2. 잘 파악 하신듯
    '18.11.25 4:26 PM (125.178.xxx.203) - 삭제된댓글

    거리조절이 안되더군요.
    자기연민에 빠져 타인의 삶을 배려 하지 않아요
    수능전에 전화해서 자기 고민만 늘어 놓거나
    아이 논술인데 계속 연락 안된다고 하거나
    내 삶의 기운을 나눠 달라고 계속 징징 거립니다.
    냉정하게 거리 조절 하세요.

  • 3. ....
    '18.11.25 4:41 PM (59.12.xxx.99)

    네. 어서 적당히 거리 두세요.
    카톡 대답도 한참 있다가 하시고, 답변도 성의 없이 하세요.
    제 경험상 그런 사람들은 남의 기 빨아 먹고 산다고 생각해요;

  • 4. ㅇㅇㅇ
    '18.11.25 6:11 PM (210.117.xxx.116)

    예 거리를 두세요
    제가 넘 잘해줬다가 원수된사람입니다

  • 5. 원글이
    '18.11.25 6:32 PM (222.110.xxx.121)

    어쩌다가 원수까지 되셨나요? 제가 본 사람들은 내성적이거나 소심해서 대인관계가 넓지 않나보다하고 생각했었는데 슬슬 보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 6.
    '18.11.25 7:09 PM (121.167.xxx.120)

    나중에 덤태기 써요
    그사람의 모든것 앞으로 쭉 해결해줄 생각이면 관계 유지 하시고 지금도 버거우면 빨리 털고 나오세요
    끝이 없고 갈수록 더해요

  • 7. ㅇㅇㅇ
    '18.11.25 7:20 PM (210.117.xxx.116)

    ᆢ님 말씀동감입니다.
    무슨문제든 계속 해결해줄수없어 어느사건에서 잘못된점 말해주고 사회생활 그렇게 하면 안된다 조언했더니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하고 다른친한사람 만들어 욕하고 다녀요

  • 8. 원글이
    '18.11.25 8:15 PM (222.110.xxx.40)

    거리두고 살면 잘 모를 수 있는 면인데 사람들이 이런 면모를 알면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이미 멀어짐을 많이 경험했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스스로 조용히 사회생활할만큼 이야기하고 성격을 잘드러내지 않아서 몰랐는데 친해지니까 알겠어요 겪다보니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뺏기는 느낌이예요 최대한 빨리 멀어져야겠네요

  • 9. ㅇㅇ
    '18.11.25 9:03 PM (117.111.xxx.97)

    저도 삼수하는 그집딸 학원비 밀려서 챙피해서자살할거같다고 하도애원하길래 책값 학원비 급할때 마다 줬는데
    당연하게 여기고 계속 더큰요구.
    저여자는 퍼주는 여자로 이미지각인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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