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마음이 너무 잘 보여요..
이건 타고난 저의 능력인 건지
감인건지
저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속내가 너무 잘 느껴져요.
이건 아는 분들만 느끼는 감정일거예요..
여튼 그래서 저는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의 마음이 잘 파악이 되고..
실수를 안하고 매너있게 행동하고 배려하고 기분 좋은 만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감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부분에서 화가 나기도 하고, 섭섭해하기도 하고
이를테면 종종 만나던 친구나 지인이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잘 안되고 피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잖아요
그게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상황에 상대가 마음이 상하거나 할 수 있어
그런 일이 생기기도 하는거거든요..
근데 저는 그게 너무 잘 느껴져요..
상대의 마음이..
그래서 항상 제가 상대를 배려하는 편인데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면 너무 지치게 되더라고요..
특히 친구들이 제가 너무 착하다 재밌다 해서 무척 좋아해주는데..
사실 제가 친구들을 많이 배려하거든요..
그런데 만남이 잦을 수록
제가 타인의 마음을 느끼고 신경쓰고 배려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저는 피곤해지고 힘이 들어요..
그리고 정말 친한 친구라 다 이해하고 싶은데
제가 느끼는 친구의 속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자신은 손해보지 않고 싶어하는 친구의 그런 마음까지도
느끼고 싶지 않은데, 다 느껴져서 참 괴로울 때가 많구요..
결국 그래서 며칠은 사람들 연락도 다 피하고요..
저같은 분들 계신가요...?
남의 마음을 너무 잘 느끼는 것
이 것도 참 힘드네요..
1. ㅇㅇ
'18.11.25 11:05 AM (218.235.xxx.117)저도 그래요..ㅠㅠㅠ 속마음을 너무 잘읽어서 불편한점이 더 많네요.ㅠ
2. 저도
'18.11.25 11:09 AM (125.178.xxx.203)저도 그런 편인데 다 맞진 않더라구요. 피곤한건 당연하구요.
ㄱ이 불편해 하는 것 같아 ㄴ과 좌석을 떼놓는다던지...뭐 그런 배려를 하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ㄱ과 ㄴ의 화해를 차단하는게 되었고...
타인을 배려하는게 옳은것인가 되물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너무 살피지 말자. 내 기분에 집중하자. 조금씩 훈련중에 있습니다.3. 정말
'18.11.25 11:09 AM (124.50.xxx.65)그런가요?
저는 주위에 저를 맘대로 넘겨짚는 사람이 있어서 불편해요.
제대로나 짚으면 모르겠는데 늘 자기 기준으로 잘못 넘겨짚고는 그걸 확신해서 이야기하니 짜증스럽네요.4. ㅇㅇ
'18.11.25 11:10 AM (175.223.xxx.41)본인은 배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의 마음 꿰 뚫는 사람 만나는거 무섭고 불편해요
옆에 두고 싶지 않은 부류...5. ...
'18.11.25 11:12 AM (211.36.xxx.138)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저도 힘드네요.
저는 타고난 직감이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여튼
너무 배려해도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내 감정에 조금 더 충실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6. ....
'18.11.25 11:13 AM (39.121.xxx.103)원글님은 배려라 생각하겠지만
그건 마음을 읽는게 아니라 작은 행동까지 캐치한다는거예요.
상대방입장에서 저 사람이 내 작은것까지 관찰한다는거 느껴져요.
불편하구요...7. 저도 그런데요
'18.11.25 11:14 AM (175.223.xxx.71)그게 중요한걸 못하는거더라고요
내 느낌 감정 기분 마음을 느끼고 살피는 것
내 감정이 내 마음이 상대의 그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
근데 이것도 습관이 되어서인지 저는 제 마음보디 상대마음이 훨씬 더 잘 느껴졌어요
어쩌면 어렸을때부터 부모의 눈치를 봐야 했던(너무 심하게 무섭거나 엄하거나 등등)성장환경 때문일수도 있어요8. ㅌㅌ
'18.11.25 11:14 AM (42.82.xxx.142)꿰뚫는다는 사람이 엉뚱하게 오해하고 날 째려볼때 기분나빠요
근데 저는 해명안해요
본인이 막눈인채로 살도록 내버려둡니다9. 헐
'18.11.25 11:15 A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본인만 선의의 피해자인 줄 아나본데, 그냥 사람 만나지 마세요
10. 그럴 때는
'18.11.25 11:15 AM (98.10.xxx.73)배려도 원글님이 감당할 만큼을 넘어가면 원글님한테 오히려
화가 되니까요. 그럴 때는 되도록 사람들 만나지 마세요.11. 뭐래 ㅎ
'18.11.25 11:16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zzzㅎㅎㅎㅎ
12. ...
'18.11.25 11:17 AM (211.36.xxx.138)관찰하지 않아요.
근데 눈빛만 봐도 상대가 어떠한 감정 상태일지 약간 느껴져요
이건 본인이 이러지 않아 보면 절대 모르는 느낌입니다.
저는 사람을 먼저 만나자고 하지 않아요
늘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요
실수하지 않고 친구들 배려하고 같이 웃어주고 배려해요
조언은 되도록 하지 않죠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져서
누군가에게 조언도 쉽게 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피하고 맞춰주고 배려하면 할수록
저는 피곤해진다.
이 글의 요점은 단지 이겁니다.13. ...
'18.11.25 11:20 AM (211.36.xxx.138)공감하는 분들만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지금 뭘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지금 지적을 들어야 하죠?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분들과 대화하고 싶어 쓴 글인데14. ....
'18.11.25 11:22 AM (221.157.xxx.127)대부분보여요 단 내가 맞춰주지도 않아요
15. ....
'18.11.25 11:22 AM (58.238.xxx.221)당연하죠..
만나면 나는 없고 상대에게 맞춰주다가 오는데 그게 재밌고 즐겁고 신나는 만남이겠나요.
그리고 상대의 마음이 잘 느껴진다는건 그만큼 너무 상대의 감정에만 온힘을 기울여서 그래요.
그러니 피곤하죠.
사람을 만날때의 그런 패턴들을 바꾸지 않는한은 그 피곤함은 없어지지 않을거에요.16. ..
'18.11.25 11:25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만나보고싶네요..제맘도 잘 읽으시는지 궁금해서..
17. 음..
'18.11.25 11:26 AM (14.34.xxx.188)너무 잘알고 너무 잘아니까 너무 배려는 많이 하는거죠.
아는만큼 더더더 배려를 하는거 그래서 나는 너무 힘들다는거
그런데요.
내가 내자신도 100% 잘 모르면서 남들이 너무 잘보인다고
과도하게 오버해서 그 사람의 마음속을 해석해가지고 1~10중에 상대방은 5정도 해주면 만족하는데
사람의 마음이 잘보인다는 마음에 7~8을 해주는거죠.
그러니 상대방은 만족하고 좋죠. 하지만 내자신응 힘들고 에너지 소비 어마어마한거죠.
제가 하고픈 말은
원글님이 상대방을 잘 안고 상대방이 뭘 원하는것을 뻔히 느껴지니까
상대방이 원하는거보다 더 잘하려고 하지마시고
걍 기준선을 정해서 그정도까지만 해주세요.
상대방은 5원해도 사람은 3~4 정도만 해줘도 만족하고 좋아합니다.
저도 사람들이 원하는거 이런거 눈에 뻔히 보여요.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원하는것을 해주지 않아요.
사람들이 5번 원하면 1번정도 해줍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고 고마워해요.
저는 저사람 이런거 해주면 좋아하겠고 이런말 해주면 좋아하겠구나~를 알아도
안해줍니다.
해주면 버릇되거든요.
줄듯 안줄듯 이런식으로 감질맛 나게 하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모르는척 합니다.
모른척 모른척 하다가 한번 아는척 해주면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고마움을 또 보답해주더라구요
조금 줘도 또 많이 돌려받게 되는거죠.
원글님도 상대방을 잘 읽는것도 좋지만
적절하게 조정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에너지 소비도 덜하고 지치지 않거든요.
그리고 사람들은 10개중 9개 해주다 마지막 1개 안해주면 서운해 하는 경향이 있다는거 아시죠?
저는 10중 9개 안해주고 걍 1개 확실하게 해줘서 상대방에게 9개 돌려받습니다.18. 맞아요
'18.11.25 11:27 AM (175.223.xxx.71)58.238 님 말씀처렁
내가 없고 타인의 감정에만 온힘을 쏟기 때문이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19. ..
'18.11.25 11:29 AM (117.111.xxx.192)저는 주위에 저를 맘대로 넘겨짚는 사람이 있어서 불편해요.
제대로나 짚으면 모르겠는데 늘 자기 기준으로 잘못 넘겨짚고는 그걸 확신해서 이야기하니 짜증스럽네요 22222
그냥 좀 편히 사세요20. 윗분은
'18.11.25 11:30 AM (73.3.xxx.206)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정말 감탄21. 어떤 느낌인지
'18.11.25 11:31 AM (211.219.xxx.68)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냥 읽으려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느껴지는.
아..뭘 무지 자랑하고 싶어 하는구나
혹은
집안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있구나
옆에 앉은..아니면 가까운 누구를 무지 싫어하는구나
더 구체적으론
날 좋아하는구나..샘 내는구나. ..
아니면 날 보고 자기의 위안을 얻는구나..
꼭 말로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그 의도랄까..숨은 동기랄까.
그런게 느껴지는 마음 알 꺼 같아요
서넛만 모여도
더 친하네 마네 식의
보이지 않는 친밀도를 잰다거나
모든 걸 자기 위주로 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표정이나 뭐나 다 보이는데도
끝까지 말로 자기 생각 안 하는 스타일도 있고..
그냥...속으로
그러고 마세요...일부러 읽으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아..그렇구나.
그러고 마셔야지...거기에 왜? 붙이기 시작하면
진짜...
이 세상 천지 만날 사람 없더라구요
저이는 이건 좋더라.
저 사람과 이건 맞지..이런 식으로
나한테 좋은 쪽으로만 보시고 해석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보이긴 털털한데
은근히 소심하고 예민해서리...
비슷한 감정 느껴봐서 적어봤네요.22. ..
'18.11.25 11:31 AM (73.3.xxx.206)14.34. 님
23. ...
'18.11.25 11:33 AM (211.36.xxx.138)아... 윗님들 너무 너무 공감되네요.
맞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24. 음
'18.11.25 11:33 AM (223.38.xxx.177)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도 잘 알아보는데 그래서 좀 아니다 싶은 사람은 멀리해요.
겉으로 싹싹하지 않아도 마음이 순수하면 제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고요.25. 봄보미
'18.11.25 11:33 AM (219.251.xxx.141)진짜 공감
제가 그래요 넘 눈치가 빨라서 다 보여요
ㅜㅜ일대일로 만나면 제가 100중에 20은빼고
80은 맞춰주니깐 물론 상대방이 원해서는 아니고
내가 상대방이 원하는걸 아니깐 .
일부러 20 은 빼고 하는데도 피곤 ㅜㅜ
그래서 일대일 말고 둘셋 같이 만나려고해요
그래야 분산대서 제가 덜 힘드니깐요
그냥 편히 살려면
아예 친분들기전에 내스스로 저사람은 별루다 싶으면
안 맞춰주고 배려안하죠
그래서 요즘은 넘 가까워 지지않으려고
새로운사람들과는 덤덤한 관계로 지내려고
자꾸 노력합니다26. ???
'18.11.25 11:36 AM (175.223.xxx.33)211님이 말하는 정도의 것이라면 누구나 다 가능한 것들 아닌가요?
저게 무슨 남의 마음 읽는 대단한 능력처럼...27. 호수
'18.11.25 11:36 AM (1.64.xxx.183) - 삭제된댓글그게 자신의 느낌이 맞다고 확신하면서 다른 문제가 생겨요. 제 엄마가 그러셨고 엄마를 존경하지만 너무 피곤해요.제가 이만치 살아보니 엄마에게 오류가 많고 자가당착에 빠지신걸 본인만 모르세요. 본인은 아주 현명하고 경우바르고 지혜롭고 그러신줄..
28. 응석이죠
'18.11.25 11:37 AM (112.145.xxx.133)남들은 무신경해서 몰라서 사람들과 어울리나요?? 착각도 유분수지
자기 감정이 제일 중요하니 상처받고 신경쓰이고 거슬리고 해서 피하는거잖아요 어린냥이라 생각해요 응석부리는거죠
싫건 좋건 다 참고 어울려 지냅니다29. 아마
'18.11.25 11:38 AM (175.223.xxx.71)상대마음을 잘안다고 생각하는것뿐이지
진짜 상대마음을 잘 알지 못해요
자기가 자기마음도 모르는게 인간인걸요
그리고 한순간에 열두번도 바뀌고 선악을 왔다갔닷아는게 인간이구요30. ㅋㅋ
'18.11.25 11:38 AM (27.35.xxx.162)다들 남의 속 다 봐요..
혼자만 안다고 생각하면 오산.31. 아마
'18.11.25 11:39 AM (175.223.xxx.71)어쩌면.. 나는 배려하는 사람이야. 라는 이미지에 자신을 가두어서 소외된 자신이 고통받아 힘든것일수도 있어요
32. 저도 그래요
'18.11.25 11:40 AM (106.102.xxx.72)너무 약거나 속이 너무 시커먼 사람은 단둘이 안만나요
모임때 어쩔 수 없이 다 만나게 됨 만나구요33. ......
'18.11.25 11:40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얼굴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안다는 둥...
이런류의 썰 푸는 사람들
착각입니다~
그런 오만은 어디서 오는것이며
매번 맞다라는 증명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ㅎㅎㅎ34. ....
'18.11.25 11:40 AM (116.39.xxx.29)그 정보를 나를 더 행복하게 하는 데에 쓰지 않고 상대방을 우선해서 챙기는 데만 사용하니 당연히 피곤하지요.
게다가 그 배려란 것도 내 기준에 배려지, 상대방은 오지랖이나 오버센스면 안한 것만 못해요.
원글님이 읽었다는 그 속내가 정확하단 것도 원글님만의 섣부른 확신일 수 있습니다. 아무 감정 없는데도 자기 맘대로 오버해서 넘겨짚곤 배려랍시고 제게 베풀며 뿌듯해하는 사람들을 여러번 겪은 경험으론 그렇습니다. 그들 모두 자기 촉을 너무 맹신하더라구요.35. ...
'18.11.25 11:42 AM (121.173.xxx.135)궁예도 아니고 나는 너를 안다는 식의 관심법을 가진 분들 전 너무 싫어해요.
원글님 같은 사람들이 분란을 일으키죠
주의하세요36. 14.34님..
'18.11.25 11:42 AM (1.233.xxx.107) - 삭제된댓글저는 제 딸아이가 그런거로 힘들어서 사회생활 잘 못하는데 정말 옆에서 보기에 속터져요. 누군 못 느끼나.. 다 느끼지만 대부분 무시하고 사는데 지혼자 다 맞춰주고 힘들어하고 주기적으로 잠적(카톡이랑 핸폰, 메일을 몽땅 리셋해요..ㅜㅜ)하고...
님글 읽으니 딸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네요.37. ..
'18.11.25 11:43 AM (49.165.xxx.180)저 원글 같은 친구 있는데 넘겨집는거 넘 많이해서 피곤해요.글구 안맞아요. 여자들은 어느정도 촉이 있어서
상대가 나를 읽고 있는지 거의 알죠.
고수는 역으로 그걸 이용하구요.
그럴 거 없이 배려하고 상냥하고 리액션 잘하고 그럼 80%는 되니까...38. 나이가
'18.11.25 11:44 AM (1.235.xxx.81)40 대 정도 부터는 원글에 나온 그 정도 눈치와 센스가 없다면 , 본인이 모임의 폭탄인거죠. 남들도 다 알아요. 더 눈치빠르고 약고 못된 사람은 원글같은 사람을 호구로 보고 이용도 하구요. 다른 댓글들처럼 불편해하지만 사회생활이니 모른척 당하기도 하구요.
39. 대부분
'18.11.25 11:45 AM (175.208.xxx.55)상대를 배려하고 살아요.
상대의 마음이 다 읽힌다는 건
본인만의 착각일 거예요
아무리 확신해도,
그건 알 수 없죠.
정답지도 없는데...
그냥 다들 대충 남 기분 맞춰주고 그러고 사는거예요
혼자 대단한 능력을 가졌고, 큰 희생하는 척 하지 마세요40. ...
'18.11.25 11:46 AM (211.36.xxx.138) - 삭제된댓글조언은 잘 참고해두록 하겠습니다만
이 글에서조차 쉽게 타인 비난하시는 분들의 예의없는 댓글은
스킵할게요.
일단 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생각을 여러 각도로 해봐야겠습니다.41. ...
'18.11.25 11:47 AM (117.111.xxx.181)다 안다고 하면서 얼마나 많은 말들을 만들어낼까요.
소름끼쳐요42. ...
'18.11.25 11:50 AM (211.36.xxx.138)댓글을 보니
제가 혼자 넘겨짚고 혼자 다 아는척 뒤에서 분란이나 일으키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이 글 맥락도 제대로 못 짚으시는 분들은
저한테 이런 조언을 할 자격이 있나 모르겠네요.
여튼 여러 조언은 정말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네요..43. ....
'18.11.25 11:51 AM (39.121.xxx.103)원글님은 자기애가 참 강하고 스스로 엄청 과대평가하네요.
원글님 생각에 동의하지않으면 비난이고 예의없는건가요?
댓글도 못받아들이고 그 말도 잘 이해못하며서 무슨 남의 마음이 너무 잘 보인다는건지...
저도 남을 엄청 배려하며 사는데요..
그건 상대방을 존중해서이지 내가 맞춰준다 생각안해요.
원글님은 스스로 왜 피해자인척하는지...44. ...
'18.11.25 11:53 AM (211.36.xxx.138) - 삭제된댓글글을 제대로 읽고 댓글을 다세요 좀
저는 사람을 만나면 피로도가 심해 절대로 사람을 먼저 만나자
하지 않습니다.
정말 친한 지인들만 만나려고 하는 편이고
뒷담화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입니다.
댓글 보니 기가 막히네요45. ....
'18.11.25 11:54 AM (223.62.xxx.149)착각하지마세요
남의 마음을 어떻게 압니까?
안다고 착각하는거죠..
무슨 초능력자세요? ㅎㅎ
착각에서 벗어나시길46. 부정적인 댓글에
'18.11.25 11:56 AM (175.208.xxx.55)버럭하고, 발끈하고, 공격하고...
그런 정도의 품성으로
남을 얼마나 배려했을 지
확실히 느껴지네요.47. ...
'18.11.25 12:00 PM (223.62.xxx.149)그니까 님이 느끼는 남의 마음이
맞다는걸 어떻게 확인하세요? 매번 물어보시나요?
그냥 넘겨집는거잖아요..
화난표정지으면 화났구나
웃으면 기쁘구나
이런건 아무나 당연히 느끼는거고요
표정도 없는데 속마음을 아신다는 가잖아요..
그걸 어떻게 어시냐고요.. 궁예세요?
애초에 불가능 헌거에요..
짐작만할뿐.. ㅎㅎ 착각에서 벗어나셔야
원글님도 편해질듯..48. 이런 사람 특징
'18.11.25 12:00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카톡 탈퇴했다 재가입 반복
49. ㅇㅇ
'18.11.25 12:01 PM (175.223.xxx.76)성정이 예민한대다 무관심한 성격이 아니어서 그런거죠
남들은 잘 못느끼거나 잘 느껴도 충족시켜줄 동기를 못느끼는거에요 혹시 상처도 잘 받으시지않나요? 마음이 여려서그래요
여기 악플목적으로 배설하는 사람도 많아요
모임에도 공감능력없고 그런 성정을 가진 사람을 이용만하려는 사람도 많아요50. ㆍ연륜
'18.11.25 12:02 PM (222.233.xxx.192)어느정도 보인다지..거의는아닌듯요.
보여지는걸로 다 판단했다가는
오류인적도많아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드라구요51. 음
'18.11.25 12:03 PM (110.14.xxx.53)점집 여시면 백발백중으로 잘 맞추시겠네요.
저는 제 감정도 몰라세 헤메는 중이라서요. 제 감정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52. ....
'18.11.25 12:03 PM (223.62.xxx.149)님이 공격?받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말도안되는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고
그래서 자기가 손해본다고 말하니까
황당한거에요..
남의 맘속을 안다니... ㅎㅎㅎ
진짜로 저렇게 믿고 있는게 정말 놀랍고 측은합니다..
이만53. 아
'18.11.25 12:03 PM (59.14.xxx.69)자리펴시던가요.
본인이 대단히 사람 잘 본다고 착각하는 이런 부류..
그게 아직도 사람을 볼 줄 모르는 증거입니다.
그 정도는 누구나 보거든요?
사람 겪어보고 철 좀 드시길.54. 그게
'18.11.25 12:04 PM (175.223.xxx.71)근 제목에서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요
55. ㅇㅇ
'18.11.25 12:06 PM (175.223.xxx.76)hsp 라고 남들보다 신경계가 예민한 사람이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모임에가면 개개인이 모이지만 hsp는 분위기 그 공간의 공기 기운 이런것까지 느껴서 빨리 소진되죠
사람을 때려맞춘다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의 기분이나 컨디션이 민감하게 느껴지고 본인이 영향을 많이받아 사람 대하는거에도 그에맞춰 자동으로 되는거겠죠56. 솔직히
'18.11.25 12:07 PM (110.70.xxx.81)타고난 능력인가? 라면서 본인이 특별한 듯 착각하는게 비호감을 불러 일으킨거죠
그냥 남의 감정이 잘 느껴져서 배려하다보니 힘들다 했으면
공감 댓글 많이 달렸을거예요
왜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고 사니까요
즉 특별한게 아니란거......57. ㅁㅁ
'18.11.25 12:0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자존감 지하실이라 남의눈치맞추느라 밖에선 전전긍긍 안에선 스트레스 만땅인걸
스스로 배려가 넘친다고 뻑중이네요58. 진짜
'18.11.25 12:10 PM (175.208.xxx.55)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이 이렇다고 믿는 사람들때매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이죠...
자기는 다 맞춰주느라 피곤하다고 하는 캐릭터
상대하기가 더 피곤함59. 이래서 82해요
'18.11.25 12:14 PM (14.40.xxx.68)한 사람이 얘기하면 다방면으로 여러사람이 좋은 말씀들 해주시거든요.
저도 돌아보고 잘 생각해보게 되네요.60. ..
'18.11.25 12:18 PM (211.36.xxx.138)네 저도 82 하는 이유가 이거예요.
덕분에 좋은 말 들은 것 같아요61. 성격 장난아니다
'18.11.25 12:20 PM (223.62.xxx.31)댓글까지 보니 님이 왜 힘든 줄 알겠네요.
위에 어느님 말처럼 님은 버럭하고 발끈하고 공격하는 성격이 본래 성격인데
배려하는 척, 매너있는 척, 좋은 척
이런 가식적 언행이 님 본성을 거스르니 힘든 거에요.
가식적인 행동을 위한 인내가 에네지를 엄청 소모 시킬테니까요.
님은 신이 아니기에 절대 타인의 마음을 완전히 읽을 수 없어요.62. ㅐㅐㅐㅐ
'18.11.25 12:22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원글님 뿐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은 똑같이 다 느껴요. 사람이
아니라 동물만 되고 다 느끼는걸요.
근데 많은 사람들은 느낌과 동시에 이성으로 판단도 하고 자제도 하고 중심도 잡아서 자기중심대로 해석해서 배려하고 그러질 않는다거나, 조절을 하죠.
강아지가 냄새가 난다고 하루종일 냄새만 맡고있으면 어떡해요. 잠도 자고 때로는 냄새가 내 생각이랑 잘못된 방향일수가 있고 소리도 듣고 소리나 냄새보단 주인 말을 들어야하거나 그와 반대로 행동해야 될수도 있어요.
이렇게 이성, 합리성, 마음조절을 잘 하는 사람이 멘탈이 강하고 머리좋은 사람들이에요 몰라서 못느끼는게 아니라.
대부분 자기가 느끼는 감정에만 집중하면 넘겨짚고 오지랖 부리고 실수하게되요. 직감하는 것이 과장되거나 분별력 없이 해석하게 되거든요.
제 주변 친한 사람들도 이런 사람들이 많은데, 인간이 아무래도 남의 마음을 자기 마음에 비추어 해석하기때문에 잘못 오지랖을 부리더라구요. 자기가 외롭거나 컴플렉스가 있으면 남의 그런 마음은 별로 의식하지 않거나 큰게 아닌데 과잉으로 그 마음을 과장해서 불편하게 만든다거나. 남들이 느끼는 감정은 그 본인들도 느끼지 못하거나 지나쳐야 할것인데 굳이 드러내서 불편하게 만든다거나. 그냥 가정해서 예를 들자면 가령 제가 학벌땜에 저도 모르는 컴플렉스가 약간 있을지도 모른다고 모른다고 치고 그냥 그것고 저는 연대정도 나와서 서울대에 약간 자격지심? 있을지 모르고 저도 별로 생각안하고 의식 안하는 부분이라 쳐요. 근데 어느날 제 손을 잡고 컴플렉스때문에 힘들지? 하면서 운다고 쳐요. 진짜 저의 감덩에 대해 이런식으로 해석하며 넘겨짚어 과장하는데, 이게 공감이 아니라 그냥 사람의 감덩은 사건과 세상에 대한 반응이고 리액션들이지만 또 금방 눈처럼 녹는것이고 없어지고 변하고 각자가 극복하고 의식 못하기도 하는 것들이거든요. 어떤건 중요하고 의식에 영향이 있고 어떤건 배설물과 같은거죠. 근데 그걸 증폭하고 과장해서 남의
배설물을 깊히 들여다보며 과장하는것도 폭력적인 행위인거고 대부분 내 마음에 비추어 생각하는거라 보통 본인 마음 자체가 문제인거에요 과민하고.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외부자극 선별을 못하고 망상증처럼 정보를 과잉해석하는거죠63. ㅇㅇ
'18.11.25 12:27 PM (223.62.xxx.209)대부분의 사람들이 원글님과 똑같은 착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64. 멍뭉이
'18.11.25 12:31 PM (110.70.xxx.81)개도 주인이 속상해 하면 안겨서 위로해준다던데요.
주인이 자꾸 술 마시니까 술병 손도 못대게 하고요
개도 하는걸 사람이 못하면 그게 이상한거죠65. ㅁㅁㅁㅁ
'18.11.25 12:3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사람의 감정에 대한 정보는 빙산의 일각에 불구하고요 이를 해석하려면 심리학, 인류학, 역사, 예술, 경영학, 경제학, 문학, 철학 기타 등등 인간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인간에 대한 많은 경험 - 그냥 주변 아줌마들이 아니라 정말 스펙트럼 넓게 인간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꼴 못볼꼴 다 보아야 그래고 중립적 해석이라고 가능할텐데, 그정도 되면 정신이 인간이나 세상에 지치고 관심도 떨어지거나 아예 크게 겅공한 부류들이라(대부분 이런 사람들이 성공하고 세상이나 인간을 모르는 부류들이 인간감정에 연연하며 이런 글 쓰죠. 그래서 중2애들이 감정을 과잉해석하고 나이가 들면 그런 사람들이 없어지는것) 남들이 자길 맞춰주게 두지 남 맞춰주고 해석하고 전전긍긍하질 않아요. 그냥 팩폭하자면, 원글님이 둥학교 애들이 제일 똑똑하다 착각하고 학위는 학사밖에 없는 사람들이 석박사들보다 뭐든 거 안다고 착각하는것처럼, 되게 작은 스펙트럼만 지각이 되고 해석을 할줄몰라 착각하시는것. 가령 유시민 같은 사람이 원글님만큼 남의 감정 지각 못할거라 생각하시나요? 그것땜네 잠이 안오고 고민할거라 생각하나요?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고 다들 자기 멘탈 관리 잘 하고 머리를 쓰며 사는거에요.
66. 사실이어도
'18.11.25 12:36 PM (166.216.xxx.17) - 삭제된댓글사람이 마음속 생각을 다 드러내면 못살아요.
동물 사회와 다를 바가 없게 되죠.
마음 안의 생각은 그 안에 넣어두고 알려고 하지 않는게 예의예요.
아는 척 하지 마세요.
배려든 뭐든.67. ㅇㅇㅇㅇㅇ
'18.11.25 12:38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사람의 감정에 대한 정보는 빙산의 일각에 불구하고요 이를 해석하려면 심리학, 인류학, 역사, 예술, 경영학, 경제학, 문학, 철학 기타 등등 인간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인간에 대한 많은 경험 - 그냥 주변 아줌마들이 아니라 정말 스펙트럼 넓게 인간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꼴 못볼꼴 다 보아야 그래고 중립적 해석이라고 가능할텐데, 그정도 지식이 되면 인간이나 세상에 지치고 관심도 떨어지거나 아예 크게 성공한 부류들이라(대부분 인간을 모르는 부류들이 인간감정에 연연하며 이런 글 쓰죠. 그래서 중2애들이 감정을 과잉해석하고 나이가 들면 그런 사람들이 없어지는것) 남들이 자길 맞춰주게 두지 남 맞춰주고 해석하고 전전긍긍하질 않아요. 그냥 팩폭하자면, 원글님이 중학교 애들이 제일 똑똑하다 착각하고 학위는 학사밖에 없는 사람들이 석박사들보다 뭐든 거 안다고 착각하는것처럼, 되게 작은 스펙트럼만 지각이 되고 해석을 할줄몰라 착각하시는것. 가령 유시민 같은 사람이 원글님만큼 남의 감정 지각 못할거라 생각하시나요? 그것땜네 잠이 안오고 고민할거라 생각하나요?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고 다들 자기 멘탈 관리 잘 하고 머리를 쓰며 사는거에요. 감정을 지각한다고 남의 속이 잘 보인다 착각하는건 공대 애들이 숫자랑 수식을 보며 인간을 다 안다 착각하는거랑 같아요.
68. ㅇㅇ
'18.11.25 12:39 PM (211.36.xxx.134)남 생각만 하지 말고 본인 생각도 하세요
69. 작은
'18.11.25 12:41 PM (110.70.xxx.146)반대의견에도 부르르하는 성격의 소유자가 배려를 하면 얼마나 하겠나싶네요.
본인만의 착각이지 상대들은 배려받는다 생각안할거고 앞에서야 착하다 재미있다 말해도 그들도 돌아가면 아닌척해주느라 신경쓰이고 피곤했다 할겁니다.
글만봐도 예민한거지 배려할만큼 넓고 푸근한 인성이 아니구만 착각 오지네요.
님같은성격이 제일 피곤하고 재수없어요.70. .ㅡㅡ
'18.11.25 12:45 PM (124.50.xxx.185)상대를 배려하다보니
당연한게 되고
그만두니 관계끊어지고...
친구관계 재정비 하기로했어요.71. 착각
'18.11.25 12:47 PM (116.40.xxx.162) - 삭제된댓글진짜 눈치없는 이들이나 아니면 알면서 남의 입장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나 모르는척 하는거죠.
대부분 상대 기분 분위기 느껴요. 다만 어색해 질까 무례할까 티 안내는 거죠.
원글이 주위에 그런사람 많다고 하는건 그런 사람들만 남아있게끔 지내온거에요.
이제껏은 본인 스스로 만족스러워서 그래온거고 이제 님은 나이 먹어가면서 그런게 피곤한거에요.
이제껏 그 성격대로 살아온거고 여자들 나이먹어 가면 무서운것도 없어지고 모든게 귀찮아 지고 하거든요.
내가 왜 이러고 살았지? 이런 후회들이 밀려와요.
그래서 만남이나 쓸데없는 인연을 안만들게 되더군요.72. 착각
'18.11.25 12:50 PM (116.40.xxx.162) - 삭제된댓글아. 그리고 원글이 왜 더 피곤하고 짜증나는지 아세요?
그건 본인이 그럴 그릇이 안돼는데 이제껏 상대를 배려하는척 지내와서 그래요.
덧글만 봐도 님은 착하거나 남을 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73. ㅇㅇ
'18.11.25 12:51 PM (175.223.xxx.76)저는 원글님 어느정도 이해해요 정 많고 마음여리고 공감능력 크지않나요? 정글같은 인간관계에 상처도 잘받구요
저 윗댓글처럼 남들은 느껴져도 넘기거나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건 타고난 예민 기질에다가 쿨하지 못한 성격이 섞여서 그렇다고봐요
내가 생겨먹은게 그렇고 자동적으로 그리 되는걸 역행하는게 힘들죠74. ㅇㅇ
'18.11.25 12:55 PM (175.223.xxx.76)그리고 고민글에 점쟁이나해라 자리깔아라 비꼬는데 가만히 있는건 바보아닌가요? 그냥 가만히 있는건 배려가 아니라 모지리죠
75. ㅁㅁㅁㅁ
'18.11.25 12:5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리고 원글님같은 성격은 유난히 남의 속을 잘 볼줄아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게 아니라, 그냥 눈치보는 사람이에요.
보통 집안에서 눈치보며 살아야된 애들이
커서도 밖에서도 눈치보고요.
남자들이 눈치를 덜 보는건 여자들보다 집단에서 강자라 눈치 안봐도 되서 안보는거라 합니다.
한 집단에서 강자가 되면 안보여서 안보는게
아니라 살아남으려고 남 감정 캐치해서 연연 안해도 되니 안봐요. 약자일수록 남 눈치를 보죠.
근데 사람들은 눈치 넘 보는 사람 다 맞춰주는 사람 안좋아해요.
적당히 센스 있으면서 자기주관있고 자기를 보여주는
사람을 좋아하죠. 남 눈치보며 잠도 안오는 사람이 뭔 매력이 있나요 그냥 그럴 시간에 자기개발해서 매력적이고 배울거 많고 활기찬 씩씩한 시람이 좋죠. 그렇다고 해서 원글님처럼 남 감정 못봐서 그런거 아니거든요 그냥 자기안의
에너지를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곳에 사용하는거죠.
사람이 집단에서 약자일수록 눈치보고 사람관계가 더 피곤해져요.
성공하고 잘 나가는 사람일수록 덜 연연하고 남 만나는데에 에너지 소비 덜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좋은 정보 얻고 서로 긍정적 관계 맺으면 거기서 끝. 의미부여하고 쓸데없는 생각 안해요 그 시간에 자기발전하죠. 또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자연히 좋아하니 눈치보며 전전긍긍 안하구요.
넘 감정으로 파고들고 남 의식하며 찐따처럼 시간을 보내지
마세요. 원글님이나 많은 여자들이 비슷해요. 에너지를 의미없이 사용하고 그러면서 사회에서 소외되고 화가나고의 악순환.76. ..
'18.11.25 1:01 PM (49.165.xxx.180)222님 옳소
77. ㅁㅁㅁ
'18.11.25 1:01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176님, 공감능력은 저런게 공감능력 아니에요.
원글님 댓글만 봐도 자기에게만 공감하잖아요.
여초에서 공감능력이라는게 대단한 능력처럼 악용되는데 여자들이 말하는 공감능력이야 대부분 니편내편 갈라서 우쭈쭈해주고 공사나 논리적 사고 없이 그냥 감상적 파편적으로 사건을 재단해서 감상적으로 사건을 재프레임화하고 원하는 사람 편들어주는걸 다들 공감능력이라 하더라구요.
근데 사회적 사건, 직장의 힘든 사람들, 세상 여러사건엔 왜 다들 공감 못하고 나랑 내 애 내 주변사람만 공감하는지. 그런건 공감능력이 아니죠. 그냥 내 편 들어주고 내 주변사람 편 옳고 그르던 무조건 들고 우쭈쭈해주고 옳은지 그른지 그로인해 다른 사람들은 어떤 피해를 받을지 생각을 안하는걸 공감능력이라 칭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능력 없을수록 공감능력 운운 엄청 특별한 능력인것처럼... 82에서 공감능력이란 단어 나오면 정말 토나올것 같아요. 그 단어 쓰는 사람치고 이성적으로 제대로 사고하는 사람을 못본듯78. ...
'18.11.25 1:01 PM (14.52.xxx.71)저도요 예전엔 남들신경안쓰고 살았고 친구도 두세명 적었어요
이젠 좀 신경쓰고 살아야지 하고 분위기파악 성격 파악하고 인맥 넓히고 하는데 성향 파악 같은게 되니 굉장히 피곤하네요 어떤 말을 했을때 즉사람의 주관도 다 보이고 그런거요
얘기할때 자랑 섞인거 질투하는거 자기한테 유리한거에 찬성하는거 등등 아 다 피곤해요
어릴때 아무생각없이 친구만나면 즐겁게 떠들고 했던게 좋네요79. ㅇㅇ
'18.11.25 1:08 PM (182.228.xxx.195)모든 사람이 타인의 마음을 읽는데 본인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해
넘겨짚기가 취미가 되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20대에 그랬어요 ㅎㅎ 스스로 문제라 자각하게 된 계기는
딱 저 같은 애랑 룸메이트 했을때 였어요
저는 아무 생각없었던일을 엮어서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속으로 꿍해 있는일이 정말 많이 반복됐거든요
걔랑은 룸메하기 전 몇년간 친구 엿는데
아마 함께 살며 투닥거리지 않았으면 그리고 속맘을 털어놓는 시간이 없었으면 모든 일을 모르고 지나갔을거에요
여기보니 원글님 포함 그런 분들이 많은데 .. 이 감정 자체가 오지랖 같더라고요. 인정하긴 싫었지만 감정의 오지랖 .
그냥 남들도 다 하는거라 인정하고 타인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끊으면 조금씩 나아집니다 ..80. ㅇㅇ
'18.11.25 1:09 PM (175.223.xxx.76)222 님
공감능력이란게 뭐 별거인가요 그 단어를 님처럼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 말그대로 다른사람 감정에 나도 잘 느끼는거에요 사회문제랑 내 가까운 사람이랑 느껴지는게 같나요
예민하고 사고기능보다 감정기능이 더 발달하면 상황이 돌아가는것보다 감정에 에너지가 더 갈 수 있는거죠
원글이 맞다 잘했다를 말하는게 아니라 특정 기능이나 성향이 발달하면 그럴 수 있어요
특정단어 사용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사고하는 사람없다며 매도하는것도 이성적인건 아니죠81. ㄹㄹ
'18.11.25 1:36 PM (223.62.xxx.149)윗님 그렇게 단순한게 공감능력이라면
유영철 같은 싸이코패스 말고는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 없겠네요
다른사람 표정이나 말을 보고 그 사람의 감정을 아는건데
여기에 무슨 '능력' 씩이나 붙이나요?
싸이코패스말고 그거 못느끼는 사람있어요?82. ㅇㅇ
'18.11.25 1:47 PM (175.223.xxx.76)능력의 유무를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일치시키는 "정도"가 다르다는거죠
잘 느껴도 너일 내일 잘 분리하고 심지어 남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거 알아도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사람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감정에 대한 민감도나 일치시키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거에요 건강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공감하는 능력이 클수록 모른척 거리두기가 어렵죠83. ㄹㄹ
'18.11.25 1:52 PM (223.62.xxx.149)그니까 그런곳에 왜 능력이라는 말을 붙이냐고요
남의 감정은 다 알잖아요..
능력이라는 단어가 그런곳에 붙이나요..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능력이 아니잖아요..84. ———
'18.11.25 1:52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질문자 “저는 남의 눈치를 자꾸 봅니다. 제가 관심 갖지 않는 사람의 눈치를 살피지는 않지만, 친한 사람이나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눈치를 많이 보게 됩니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있을 때도 그들의 기분에 신경 쓰고 염려합니다.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선택을 해서 제 계획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되기도 하고, 그럴 때는 허무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면 마음이 괴로워지고 혼자 있고 싶어집니다. 단체 밖에 있을 때에는 단체에 속하고 싶어 하고, 막상 그 안에 들어가면 누가 억지로 가둔 것도 아닌데 눈치를 보며 답답해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나는 한포기의 풀이다.
법륜스님 “'나는 한 포기의 풀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은 그들에게 잘 보이려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 즉, 예쁘다는 소리 듣고 싶고, 착하다는 소리 듣고 싶고, 잘한다는 소리, 좋아한다는 소리 등을 듣고 싶어서 그래요.
그렇지만 한 포기의 풀은 누가 보든, 안 보든 아무 상관하지 않고, 설령 사람이 밟고 지나가도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안 봐도 그냥 꽃 피울 때가 되면 꽃 피우고 그 자리에 그냥 있어요. 꼭 누가 봐주어야만 꽃을 피우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늘 ‘나 좀 봐주세요. 나 좀 예쁘다고 해주세요. 나 좀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나 좀 잘한다고 해주세요.’ 이런 바람을 가지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의 시선의 노예가 되는 거예요. 스스로 남들의 노예가 되기를 자청한 겁니다. 그래서 속박을 받고 사는 거예요.
이제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나는 한 포기 풀입니다’ 하는 자세로 살면 됩니다. ‘나는 한 포기 풀이다, 남이 나를 보든 말든 상관없다, 칭찬을 하든 비난을 하든 나와는 상관없다, 그건 그들의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이 있다’ 이렇게 관점을 가지면 괜찮아집니다.”
“내가 ‘잘 봐주세요’ 한다고 상대방이 잘 봐줄까요, 잘 봐주고 안 봐주고는 그들의 몫일까요?”
“네, 그건 그들의 마음입니다.”
“잘 봐주고 안 봐주고는 그들의 마음인데, 왜 그걸 굳이 간섭하려고 할까요?”
“사랑받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지금 사랑받을 일을 하고 있어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사랑을 받으려면 사랑받을 일을 해야지, 그냥 ‘사랑해주세요’ 한다고 사랑해주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또 사랑은 받아서 뭐해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받고 싶습니다.”
“그건 ‘사랑고파병’에 걸려서 그래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아마 어릴 때 어머니의 사랑을 충분하게 받지 못해서 그럴 거예요. 어머니가 질문자를 키울 때 많이 바빴어요?”
“네, 생활도 바쁘셨고, 또 어머니 본인도 사랑을 받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어머니도 많이 외로워하셨어요.”
“그 어머니에 그 딸이네요. (질문자 웃음) ‘사랑을 받고 싶다’는 것은 ‘나는 남의 노예가 되고 싶다’는 것과 같습니다. 기쁨은 남에게 사랑받는 데 있을까요, 내가 남을 사랑하는 데 있을까요?”
“…”
“기쁨은 내가 남을 사랑하는 데 있습니다. 내가 꽃을 예뻐하는 마음을 내면 내가 좋아요, 꽃이 좋아요?”
“네, 내가 좋습니다.”
“내가 ‘이야, 저 산 참 아름답다’고 하면 내가 좋아요, 산이 좋아요?”
“네, 내가 좋아요.”
“그런데 질문자는 지금 거꾸로 하고 있는 거예요. ‘산아, 나 좀 좋아해줘. 꽃아, 나 좀 예뻐해줘.’ 라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상대가 그렇게 안 해주니까 지금 힘든 거예요.”
“자기가 어머니를 사랑해주고, 친구를 사랑해주면 돼요. 그런데 지금은 나는 사랑 하지 않으면서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공짜로 먹으려는 마음이 있어요. 그리고 두 번째는 ‘내가 너를 사랑하니 너도 나를 사랑하라’는 장사하는 심리가 있어요.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니 하고 상거래의 관점에서 접근하니까 늘 장사에 밑진 것 같이 느껴집니다. ‘나는 열을 사랑했는데 받기는 다섯 밖에 못 받았다’ 이렇게 늘 속으로 셈을 하고 사는 거예요.
그러니 행복해지려면 다만 사랑하세요. 한 번 따라해 보세요.
다만 사랑하라”
“다만 사랑하라.”
“네, 거래하지 말고, 장사하지 말고, 다만 사랑하세요. ‘내가 너 좋아하니 너도 나 좋아하고, 내가 너 사랑하니 너도 나 사랑해’ 이렇게 계산하지 말고 그냥 ‘나 너 좋아, 나 너 사랑해, 너 참 예쁘네.’ 이렇게 마음을 내면 그 마음을 내는 사람이 행복해집니다. 지금은 이걸 거꾸로 하고 있으니까 행복하지 않은 거예요.
행복해지려면 사랑 받으려고 해야 해요, 사랑하려고 해야 해요?”
“사랑하려고…”
“네, 사랑하려고 해야 합니다. 사랑받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우리가 사랑한다고 하지만 미움이 생기는 것은 사랑한 만큼 사랑 받으려고 하는 장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내가 너 사랑하니 너도 나 사랑해라, 내가 너 이만큼 사랑하니 너도 나 이만큼 사랑해라’ 하고 거래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 질문자도 그만 사랑에 껄떡거리고 (질문자와 청중 웃음) 자꾸 사랑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내 것을 남에게 줘 보세요. ‘나 너 사랑해, 나 너 좋아, 너 참 잘하네’ 이렇게 칭찬해주고 사랑해주면 자기가 행복해집니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봉사를 하고 있는데 봉사활동을 할 때도 비슷한 마음이 듭니다.”
“봉사할 때도 ‘나 봉사한다, 그러니 나 좀 칭찬해줘’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그래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스님은 저런 사람이 가까이 오면 겁나요. (모두 웃음) 저런 사람은 ‘스님~’ 이러면서 다가오는데 제가 못 듣거나 다른 일 때문에 대답을 못 해주면 곧장 입이 삐져나옵니다. (청중 웃음) 그리고는 돌아서서 ‘뭐 저런 게 다 있어’ 이러고 가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책 사인을 할 때도 웃으면서 와서 ‘스님, 사인 좀 해주세요. 제 이름도 써주세요’ 그러는데 제가 ‘내 이름은 내가 쓸 테니, 네 이름은 네가 써라’ (청중 큰 웃음) 이러면 입이 쭉 나오고, ‘같이 사진 찍어요’ 하는데 같이 안 찍어주면 삐치고 그래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그래서 저는 좋다는 사람 오면 ‘아이고, 원수 되겠다’ 싶어서 겁나요. (청중 웃음)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는 원수 된 적이 없어요. 나무와도 원수 된 적이 없고, 풀과도 원수 된 적이 없고, 산과 원수 된 적이 없는데, ‘스님 좋아요’하고 오는 사람하고는 원수가 됩니다. 그만큼 기대가 크고, 요구가 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누가 ‘스님 좋아요’ 하고 다가오면 ‘나는 원수 되기 싫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아요. (청중 웃음) 그러니 질문자도 누가 자기를 좋다고 하면 몸서리치는 자세를 좀 가져 봐요.” (질문자와 청중 웃음)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중 박수)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바라는 것은
그들의 노예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나는 한 포기 풀입니다’ 하는 자세로 살면 됩니다.”
출처: http://pomnyun.tistory.com/491 [법륜스님 즉문즉설]85. ———
'18.11.25 1:53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내 생각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대인관계에서 늘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배려있고 사려 깊은 행동이다. 하지만 배려의 차원을 넘어 눈치를 본다면 이는 자신의 행복을 뒷전으로 미루는 일이다.
미국의 임상심리학자 로나 클루스 박사는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행동은 고통”이라고 보았다.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을 연기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미국 ‘야후 헬스’가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추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의 특징을 소개했다.
◆스스로를 비호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누군가 자신에게 무례한 말을 던지며 원치 않는 일을 요구했을 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인정받으려 한다. 하지만 무리한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점점 부당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스스로를 옹호하고 대변하는 능력이 수반돼야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능력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하얀 거짓말을 자주 한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동조하는데 힘쓰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상대방의 의견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기분을 맞춰주는 하얀 거짓말을 한다. 이는 배려심이 아닌 눈치 보기에 불과하다.
◆다른 사람의 취향에 맞춘다= 가령 옷을 살 때 자신이 끌리는 옷보다 주변 사람들이 잘 어울린다고 말하는 옷을 무조건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 의견을 수용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선택권과 결정권을 항상 무시하면 줏대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원인이 된다.
◆‘아니오’라고 말하기 두려워한다= 행복에 관한 한 연구에 따르면 행복도가 높은 사람은 본인이 ‘네’라고 말하고 싶을 때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을 땐 부정적인 답변을 한다. 반면 매번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의하며 긍정적인 답변만 하는 순종적인 사람은 행복도가 떨어진다.
◆별다른 이유 없이 사과한다= 특별히 사과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사과부터 하는 사람이 있다. 잘못한 일이 있을 땐 확실히 사과해야 하지만 본인이 잘못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사과부터 한다면 본인이 책임질 필요가 없는 일까지 뒤집어쓰는 일이 발생한다.
◆SNS를 과도하게 사용한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가치를 알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보니 시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과시 내용을 SNS에 포스팅해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생긴다. 눈에 보이는 실적과 시각화된 이미지는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장점이 있지만, 이처럼 최고의 모습만 보이려는 것은 현실과 괴리가 생겨 스스로를 더욱 비참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86. ㄹㄹ
'18.11.25 1:54 PM (223.62.xxx.149)능력은 뭔가를 할수 있거나 못하거나
얼마만큼 잘하거나 그런걸 판단하는 잣대죠
사람됨됨이나 마음씨라고 해야 할거 같은데요87. ———
'18.11.25 1:54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눈치보지 않고 사는 법..남의 마음을 함부로 읽으려 하지 마라
가족이나 배우자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마음까지 늘 읽으려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표정과 말투에서 나타나는 조그만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만약 어떤 단서가 포착되면 자기 마음대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 수많은 시나리오를 지어냅니다. 혹 친구가 무뚝뚝하게 대하면 갑자기 불안해지고, 상사의 표정이 안 좋으면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리상담가 모드 르안은 "우리가 남에게 갖는 관심의 반만 줄여도 삶이 한결 편안해질 것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고 말합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밖에 알 수 없는 동물이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경험에 대해 추측할 수 있을 뿐, 결코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드 르안이 들려주는 [눈치보지 않고 사는 법..남의 마음을 함부로 읽으려 하지 마라]입니다. 쓸데없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타인을 그 자체로 바라보는 마음의 자세를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눈치보지 않고 사는 법..남의 마음을 함부로 읽으려 하지 마라
■ 왜 눈치를 보는 걸까?
흔히 눈치보는 사람을 기회주의적인 사람이라고 폄하해서 말한다. 하지만 눈치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능력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추측함으로써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점을 찾아나간다. 즉 눈치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며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나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눈치 덕분에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의 의중을 짐작하고 호감을 슬쩍 표현할 수 있다. 문제해결에 대인관계까지 부드럽게 해주니 눈치를 부정적으로만 볼 건 아니다.
단, 눈치보기가 심해지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 먼저 내 생각, 내 감정이 억눌리고, 나아가 내 생각, 내 감정을 잃어버린 채 상대의 기준이나 가치에 의존하고자 한다. 또 눈치를 본다는 것 자체가 주의력과 긴장을 요구하는데, 눈치를 심하게 보면 에너지 소진으로 인해 신체적, 심리적인 무력감에 휩싸인다. 서열이나 권력이 높은 사람이 개인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 눈치를 줘서 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 어떤 경우에 눈치보기가 심해질까?
사회학자들에 따르면 조직이나 사회가 건전할수록 눈치도 유용하게 쓰일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이 자기 이익을 위해 복종을 강요하는 조직에서는 살아남기 위애 눈치를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 심리학자들은 변덕이 심하고 아이의 감정과 요구를 무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눈치를 심하게 보게 된다고 한다. 같은 행동을 해도 때에 따라 야단을 맞거나 칭찬을 듣는 등 부모의 행동이 변덕스러우면 아이는 자기 기준을 세우지 못한 채 부모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부모를 둔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아내기 위해 애쓰는 성향을 갖게 된다.
■ 남의 마음을 함부로 읽으려 하지 마라
눈치를 보다 보면 '혹시 그런 게 아닐까?' 하던 추측이 '그런 게 틀림없어!' 하는 억측으로 바뀐다. 독심술을 하듯 상대의 마음을 꿰뚫었다고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읽은 상대방의 마음은 곧 나의 마음일 경우가 많다. 내가 그 상황에서 가졌던 마음을 상대에가 투사시켜 마치 상대가 그런 마음을 가진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투사란 스스로 수용할 수 없는 욕망, 생각,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옮겨놓는 방어기제다. 예를 들어 아내의 정숙을 의심하는 남편은 사실 '바람피우고 싶다'는 자신의 욕망을 아내에게 투사하는 중이다. 자신은 선하고 우월하다는 믿음을 보호하기 위해 내면의 부정적인 생각이나 욕구를 외면하는 것이다. 이처럼 투사는 우리의 의식이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감정들을 처리해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 애꿎은 사람을 의심하고 미워하게 만든다.
우리가 타인에 대해 직감적으로 느낀 것들의 이면에는 대개 나의 불안, 두려움, 시기심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도 그것이 상대의 속마음이라고 믿으면서 쓸데없이 눈치를 보고 에너지를 쏟는 것이다. 게다가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 행동은 괜히 상대를 긴장시키고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 뿐이다.
그러니 자꾸 남의 마음을 읽으려고 하지 말자. 상대방에게는 상대방의 생각이 있다. 함부로 그 자리를 침범하지 말자. 그것만으로도 복잡했던 관계의 문제가 한결 단순해질 것이다.
출처: http://bonlivre.tistory.com/946 [봉리브르]88. 82스파게티
'18.11.25 1:57 PM (218.153.xxx.40)222.117님
정말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법륜스님 글 뿐만 아니라
저 위에
님이 직접 쓴 글도 정말 정곡을 찌르는 것 같아요
82쿡에 글 많이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89. 아니 무슨
'18.11.25 2:00 PM (175.223.xxx.77)댓글을 이렇게 길게 -.-
공감되어서 남겨요
저도 그래서 엄청 피곤한 스타일인데
저 스스로를 차분히 바라보니
좀 제가 생각하기에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 불편해하는
것도 있어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도 막 포장한다거나 속과 겉이 다른
말하면 넘어가지 못하고 불편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인관관계도 줄이는 동시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게 다 맞다고 생각하지 말자
저 사람은 저 사람나름의 - 저렇게 하는데 - 이유가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려고 하고
또 내가 느낀것, 직관이 틀릴수도 있다는
걸 항상 염두하면서 남이 아닌 내 스스로에게
집중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남이사 어떻든 나만 잘하자 이런 마인드로요90. 불편
'18.11.25 2:04 PM (119.70.xxx.204)친구중에 눈치백단인애가있는데
제가봐도 관찰력이타고났고 머리도좋고
걔가 저사람 이런사람인거같아 아까말하는거보니까
이런걸거야 이러면 진짜 백퍼 맞아떨어지는애가있는데
사실 만나기부담스러워요
그친구가 도움이될때도있어요 예민하니까
근데 내속도 꿰뚫어보더라구요
모르는척 넘어가기도하고 그래야되는데
딱보고는 아까 그말했다고 기분나쁘구나?!이런식
뭐하나 그냥넘어가는게없어서 되게불편해요
다른사람은 뭐눈치가없어서 알면서모르는척해주는게아니거든요91. 하수
'18.11.25 2:23 PM (211.36.xxx.52)알아도 모르는척 해주는게 진정한배려죠
92. 그냥
'18.11.25 2:36 PM (211.206.xxx.180)예민한 기질인 겁니다.
나이들면 다 보이지만 대충 넘기고 마는 걸.
주변 예민한 분들 단골멘트 = 내가 남을 배려하고 보니..93. ᆢ
'18.11.25 2:41 PM (175.117.xxx.158)예민하고 남눈치보는 ᆢ기빨립니다
94. 그냥
'18.11.25 2:47 PM (192.168.xxx.10) - 삭제된댓글제가 보기엔 눈치 많이 보는 예민보스 같은데...
다들 사회생활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눈치가 늘죠 생각이 빤하게 읽혀요
그래도 모른척 넘어갑니다 왜냐하면 드러나기 전까진
어디까지나 주관적 견해에 불과하니까요
근데 생각이 읽히는 사람이 더 좋지않나요
속을 알수 없는 능구렁이는 너무 싫어요95. 좋은 댓글들
'18.11.25 3:25 PM (175.208.xxx.55)이 많네요.
뾰족한 말로 원글
비판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
저 역시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96. ....
'18.11.25 3:51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원글님 여기서 이런 글 쓰면
너만 읽냐 나도 읽는다 웃기고 자빠졌네 그래요
저는 영적 기감이 발달해서 내 앞에 앉은 사람
운세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느껴져요
가령 이 사람 운이 좋게 진행될 거라 느껴지면
제 기감이 그 촉을 읽어서 기분이 좋아지죠
저는 제 기감을 제가 쓰고 싶은 사람에게만 써요
일반 사람들 만나면 차단하고 안 읽습니다.
원글님도 좋은 인연만 열어서 접촉하세요97. 공감
'18.11.25 5:00 PM (58.104.xxx.157) - 삭제된댓글역시 사람들은 속마음이 읽히는 것에 대해 굉장한 경계심과 불편함을 가지고 있나봐요. 차라리 아는 척 나대고 조언하고 하는 사람한테는 마음 놓고 귀가 커지는데 원글님처럼 ‘꿰뚫어’보여지는 느낌이면 무언가 당황스럽죠. 방어적이게되고... 뭐 들킨 기분.
98. 어리석은인간
'18.11.25 5:04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1.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100프로 확신하지 않기 때문에 짐짓 모르는척 할뿐입니다.
2.님의 경우는 남에게 휘둘리는 것 뿐입니다.
자신의 감정은 읽지 못하면서 타인의 감정에 휘둘려 피곤하다면 어리석다는 단어말고는 설명할길이 없네요.
스스로의 의지와 생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건 눈치보는 사람들의 특징인데요,
그들이 인관관계에서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는 이유는 가진게 없어서 입니다.
돈과 권력만이 아니라, 매력, 애정 등등 인관관계에 필요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그런거지요.
3. 상대방을 배려하는건 나의 그릇이 될때만 가능한겁니다.
떄로 화나고 섭섭하고 피곤하고,...하는 본인의 마음이나 먼저 읽으세요.
상대방의 마음뿐 아니라 몸의 상태까지 읽는 초능력자분들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님은 그냥 자아가 약해서 타인의 의지에 휘둘리는 것 뿐입니다.
예를들어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겠다는 그 마음은 오만일뿐입니다.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은 그냥 자연스러운 행동 그대로 상대방을 편하게 하고 기분좋게 만들지요.
님이 어떤 노력을 한다면 그부분에서 님이 부족한거고..
그 부족한걸 노력으로 채우기 때문에 힘든겁니다.
님의 그릇이만큼만 평가받으면 되는겁니다. 노력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하세요.
사람 편하게 하는 사람든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자체의 품성이 자연스럽게 들어나서 그런겁니다.
노력하는 사람은 본질을 감추려는데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힘들어 지는겁니다.99. 공감
'18.11.25 5:19 PM (58.104.xxx.157) - 삭제된댓글원글님 졸지에 피곤하고 재수없고 성공못한 약자에 눈치보는 예민하고 오지랖많은 (마음 읽은 것도 감정의 오지랖이라고 주장) 부담스러운 사람이 되었네요.
일단 원글님이 말하는 마음이 읽힌다는거는
당연히 무슨 초능력자 마냥 속에서 하는 생각들이 줄줄이 읽힌다는 뜻보다는
상대방의 ‘의도’가 뭔지 잘 느껴지고 보인다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라면 직관력이 좋아서 그런거고,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는게 타고난 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상대방의 감정과 상대방한테 어떨 때 마음이 편해지고 경계를 풀고 이런 것은 직관력과는 다른 사회성이 필요한 부분이라
원글님이 말하는 무작정 배려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같아요.
무심한듯 사회성 좋고 자기 주장 다하면서 남이 받아들이게끔 강단있게 두리뭉실 잘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사람들 그러죠. 속마음 알고 뾰루퉁해져 있는 사람한테
어?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줄 몰랐어. 나한테 얘기를 해줘야 내가 알지.
난 말 안해주면 몰라~
라고... 어쩜 이리 더디고 무심할까 싶으면서도 사실은 기막히게 상황판단 잘하고 대처능력 뛰어나 쿨하게 잘 넘어가죠.
이게 의도가 잘 보이는거랑 진짜 대처능력 사람다루는 것이 능한거랑 또 다른 문제라....100. 저도
'18.11.25 5:22 PM (59.25.xxx.214)사람맘이 잘보이는거같애요 그냥 다 알고보면 뻔하죠 머...
특별한사람 없고 .... 요즘같은세상에 순수한맘으로 잘살기도 힘들죠...101. ..
'18.11.25 5:22 PM (223.38.xxx.14)저도 원글님 같아요
근데 어릴 때는 남에게 배려가 심하고 기대기도 많이 했는데
40세 정도 되니 바껴서 사람한테 노력 안 하고 바라는 것도 없어요
그리고 작정하고 사기치는 경우는 못 당합니다
그래서 전 사람을 안 믿어요
적당히 비슷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만 유지하고 받는 거 이상은 절대 안 해요
인생은 독고다이 불변의 진리입니다102. ..
'18.11.25 5:24 PM (211.177.xxx.181) - 삭제된댓글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읽는다는 생각,,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지레짐작이라고 하죠.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읽는 게 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눈치를 보고있는 겁니다.
그래서 주로 상대방이 기분이 안 좋고 하는게 주로 눈에 들어오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다는 것은 그런데 아니에요.
그러니 상대의 이기적인 마음이 잘 보여 힘들때도 있는 거지요,
부당해도 기분 나빠도 내색 못 하니까 사람들 만나고 집에 오면 피곤하고.
만남에 즐거움이 없으니 먼저 사람 만나자는 얘기 한 하고.
제가 비슷해서 잘 아는 거예요.
한 때 사람 감정을 잘 읽는다고 착각했던 것까지 똑같아요.
어릴 때 사남매의 첫째로 자랐어요,
평범하게 자란 것 처럼 보이지만 에너지가 적은 엄마는 다같이 어려도
나에게만 큰 애의 행동을 요구하고 야단치고,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게 이유가 되어
애정결핍이에요.
남 눈치 잘 보는 것도 그 결과구요.
겉으론 평범하게 보여 잘 몰라요.
근데 마음속엔 사랑 받고싶고, 인정 받고싶은 어린애가 있어서
가면성우울함이 있어요. 오십이 다 되어서야 스스로가 그렇다는 걸
깨달았어요. 원글님도 그렇지 않나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흔히 말해 해맑아요.
남의 마음을 읽지고 못하고, 읽으려고 애쓰지도 않아요.
그래도 신기하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거스르기는 커녕 사람들이 다 좋아해요.
그리고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도 별로 화를 내지도 상처를 받지도 않아요.
그러니 인간관계가 즐겁죠.
원글님이 가지고 있는 것은 슬프게도 능력이 아니에요.
왜냐면 나에게 유익할 게 없으니까요..103. ..
'18.11.25 5:25 PM (211.177.xxx.181)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읽는다는 생각,,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지레짐작이라고 하죠.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읽는 게 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눈치를 보고있는 겁니다.
그래서 주로 상대방이 기분이 안 좋고 하는게 주로 눈에 들어오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는다는 것은 그런데 아니에요.
그러니 상대의 이기적인 마음이 잘 보여 힘들때도 있는 거지요,
부당해도 기분 나빠도 내색 못 하니까 사람들 만나고 집에 오면 피곤하고.
만남에 즐거움이 없으니 먼저 사람 만나자는 얘기 안 하고.
제가 비슷해서 잘 아는 거예요.
한 때 사람 감정을 잘 읽는다고 착각했던 것까지 똑같아요.
어릴 때 사남매의 첫째로 자랐어요,
평범하게 자란 것 처럼 보이지만 에너지가 적은 엄마는 다같이 어려도
나에게만 큰 애의 행동을 요구하고 야단치고,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게 이유가 되어
애정결핍이에요.
남 눈치 잘 보는 것도 그 결과구요.
겉으론 평범하게 보여 잘 몰라요.
근데 마음속엔 사랑 받고싶고, 인정 받고싶은 어린애가 있어서
가면성우울함이 있어요. 오십이 다 되어서야 스스로가 그렇다는 걸
깨달았어요. 원글님도 그렇지 않나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은 흔히 말해 해맑아요.
남의 마음을 읽지고 못하고, 읽으려고 애쓰지도 않아요.
그래도 신기하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거스르기는 커녕 사람들이 다 좋아해요.
그리고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도 별로 화를 내지도 상처를 받지도 않아요.
그러니 인간관계가 즐겁죠.
원글님이 가지고 있는 것은 슬프게도 능력이 아니에요.
왜냐면 나에게 유익할 게 없으니까요..104. 미래를 봅니다
'18.11.25 5:26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이젠 머리가 굳어져서...나이가 들어서 더이상은 안보여요.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구요. 마음을 닫으면 안보입니다.
나와 가까운 미래에 연결이 되는 사람...연이 닿는 사람과 만나면 그사람의 가까운 미래의 행동이 그대로 눈 앞에서 아주 잠깐 사이에 비디오처럼 쫘아악....보여져요. 미치고 팔딱 ..뛰죠.
지금 현재는 아무 잘못도 안 한 사람을 싫어할수는 없잖아요. 분명히 앞으로 이사람은 나에게 내 가족에게 해악을 끼칠 지언정...
네.... 좀 봤습니다. 보는게 내가 보고싶어서 보는것도 아니고 막 그냥 머릿속에 들어와요...미치죠...
내가 무당되는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라네요. ㅎㅎㅎ 다행이지요.
사람을 볼 때 마음을 닫고 안보려고 ㅗ력하니깐 그런대로 가려지구요. 다만..강하게 내게 영향을 미칠 사람은 보여요. 그사람의 미래가 쭈루룩...ㅠㅠ 원해서 보여지는게 아닙니다. 그냥 막. 머릿속에 들어옵니다.105. 근데
'18.11.25 5:37 PM (124.58.xxx.138)사람을 만나면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적당히 맞추는 거 아닌가요. 나도 누군가와 전혀 맞지않아서 부담스런 존재일 수 있는데 말이죠. 원글이 같은 사람은 너무 상대방의 감정에 매몰되어서 본인이 힘들어하는듯. 그리고 너무 심하게 눈치보는 사람은 대화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죠.
106. ——-
'18.11.25 5:38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윗님, 저고 해맑다는 말 듣는 사람인데 저도 그정도는 만나는 사람들 미래는 쫙 보입니다. 어천 눈치 없는 사람들 말고 그정도는 다 보일껄요. 근데 공부못하는 애들은 만화보고 영화보고 공부 해야할 시간에 만화, 영화 생각하잖아요? 잘하는
애들은 신경 끊고 자기 일에 집중하구요.
바보가 아니라면 세상사 사람들 보며 읽히고 다 보여요. 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 마음 읽고 내 삶에 집중하는게 중요해요.
원글님 글만 봐도 쫙 읽히는것들 있어요. 하지만 본인이 본인을 보지 못하잖아요? 그정도면 남도 못읽어요. 본인 삶에 집중하세요.107. 공감
'18.11.25 5:42 PM (58.104.xxx.157) - 삭제된댓글그런데 원글님한테 엄청 공감해요.
저도 의도파악이 빠르거든요. 특히 의도에 감정이 들어가있으면 진하게 느껴져요.
다들 원글님이 관찰하고 넘겨짚고 이런다고 한 댓글이 많은데
절대 뜯어보고 관찰을 열심히 하고 열심히 넘겨짚는게 아니에요.
공포영화 복선 깔리거나 음악 나오기 시작하면
그냥 알 것 같잖아요. 그리고 그게 무슨 평론가 수준의 분석도 아니고 그냥 그게 복선 맞는 거잖아요.
공포영화로 비교해서 좀 뭐한데 상대방의 행동이 느껴진다는것에 가까워요.
제가 무슨 행동 인지심리학자도 아니고 상대방이 그냥 행동하는것을 관찰하고 짚어내고 그런건 못하는데
일단 상대방이 의도를 가지고 감정까지 들어가있어서 시선이나 무슨 말을 돌려말하기 시작하고 뭘 은연중에 전달해주고 싶어하거나 보여주고 싶어하거나 뭔가 저에게 감정적 타격이나 상처를 주고 싶어한다거나 (그게 질투건 되갚음이건) 그런 뭔가를 가지기 시작했을 때
그런 마음가짐의 상태가 되어있을 때 나에게 보내는
시선 삐죽거림같은 작은 행동들의 일관성을 잘 찾아내요. 제 경우에는 그래요.
이 사람이 그 날 기분나쁜 일이 있는걸 수도 있는데
단군히 시선 삐죽거림 비꼬기등 별거 아닌 것 듣고 넘겨짚는게 아니고
맥락상 전과 다른 ‘변화’가 느껴지고 별거 아니라고 대수롭게 넘기면
달라진 시선이나 말투가 아주 일관적이라는기 느껴져요.
상대방이 신경쓰고 있는 것에ㅜ대해 은연중에 자꾸 끄집어 낸다거나. 그런데 단지 그 조각들이 기억이 나는 것 뿐이에요.
위에도 말했지만 직관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기도 하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 있기도 하고 사회성이 뛰어난 사람이 있기도 하고..그냥 있다고 인정하면 될 것 같은데.
능력이라고 말한게 어때서요.. 각자 다른 능력이 있는거죠. 원글이 능력있으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나요.
하지만 직관력 높고 감각이 예민해서 강렬하게 느끼는 사람이랑
눈치가 빠르고 사회적인 대처능력 뛰어난거랑은 다른 거 같아요.108. ——
'18.11.25 5:47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윗님 근데 그런건 본인들만 가진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동물들도 다 눈치채는거라고요;;; 다만 음식냄새가 난다고 해서 다들 그 생각만 하고 쫒아가는게 아니라 누구는 냄새랑 생각을 분리시켜서 못맡은척 하거나 중요도를 구분해서 지각한 정보만 가지고 해석으로 바로 돌입하고 망상하지
않는다고요;;; 바보천치가 아니면 특히 여자들이 그런정도 모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다고요. 그리고 보통 자기 감 좋다 눈치 좋은척 하는 여자들이 대체로 눈치없고 감 떨어집니다... 똑똑한 애들은 보고도 모른척. 지워버림.109. ——
'18.11.25 5:48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그 정보를 받아들여 감정적으로 몰입하지 않고 냉철해지느냐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전전긍긍 원글처럼 행동하느냐가 성공하는 여자 아닌 여자들 차이에요.
110. 공감
'18.11.25 6:03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댓글중에 얼굴보고 때려맞춘다니 원글님 말이 와전된 댓글도 있네요
음감에 예민한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그냥 기질일 수도 있다는거죠.
그 기질을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이분법으로
혹은 능력이다 아니다로 갈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꼭 우위를 따지지 않더라도 그냥 그럴 수도 있다 이거죠.
원글님이 무슨 심리학을 공부하거나 글을 쓰고 싶다거나 하면
그런 구석이 능력일수도 있고 그것때문에 인간관계에ㅡ나쁜영향이ㅜ있디거나 본인이 괴로우면 능력이라고 하기 뭐한거죠.
바꿔말하면 지금은 능력이 아닌 면도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원글에서 능력이라고는 안하고
능력인지 감인지 모르겠다고만 했는데 너무 오만방자한 취급 받는거 같아 안되보여요111. 공감
'18.11.25 6:04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댓글중에 얼굴보고 때려맞춘다니 원글님 말이 와전된 댓글도 있네요
음감에 예민한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그냥 기질일 수도 있다는거죠.
그 기질을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이분법으로
혹은 능력이다 아니다로 갈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꼭 우위를 따지지 않더라도 그냥 그럴 수도 있다 이거죠.
원글님이 무슨 심리학을 공부하거나 글을 쓰고 싶다거나 하면
그런 구석이 능력일수도 있고 그것때문에 인간관계에ㅡ나쁜영향이ㅜ있디거나 본인이 괴로우면 능력이라고 하기 뭐한거죠.
바꿔말하면 지금은 능력이 아닌 면도 미래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원글에서 능력이라고는 안하고
능력인지 감인지 모르겠다고만 했는데 너무 오만방자한 취급 받는거 같아 안되보여요112. 공감
'18.11.25 6:07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그리고 저도
살아보니 사람맘 다 읽힌다는둥
살아봤더니 얼굴만 봐도 팔자가 보인다는둥
이런 글 정말 안좋아하는데요.
원글님은 그런 의도가 아닌것 같고
본인이 남들보다 예민하고 발달 된 구석이 있다는걸 느꼈고
그게 좋은건지 긴가민가
공감받고 싶어 글 쓴걸로 보이는데 너무 밟히네요113. 그런데
'18.11.25 6:08 PM (58.234.xxx.195)그런 생각이 착각이예요..그러다 실수 하죠. 그리고는 다 아는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하고 깨달아요. 신이 아닌 이산 어찌 백프로인가요. 이후 큰 실수로 우습게 되거나 남에게 상처 주고나 받지 마시고 내 생각이 틀릴수 있다는걸 꼭 기억하세요
114. 175.223.214님
'18.11.25 6:09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정말요? 진짜로 다 보였어요?
그사람이 사기꾼으로 앞으로 우리집에 해악을 끼칠걸 처음 보자마자요?
티비 보는데 축구선전 나오면 몇대몇으로 누가 이기는지도요?
백미는.......삼풍 백화점 무너졌을때..앞으로 며칠뒤에 몇살먹은 누가 어느지점에서 나올지까지...그리고...그대로 파묻혀 죽은...사람까지...
내가 망상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며칠뒤 신문과 티비보고 진짜 까무라치는줄 알았습니다...그대로 나오니깐....115. 그리고
'18.11.25 6:11 PM (58.234.xxx.195)님은 배려라고 생각하시지만 상대입장에선 님이 상대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 너무나 예만하게 반응한다고 느껴져서 피곤하고 불편해요. 그냥 내가 뭘 하든 좀 무덤덤하게 있어주는게 좋은듯요.
116. 공감
'18.11.25 6:14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맞아요
그런데 님이 말한 것처럼
저는 항상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직관력이 더 좋아지는거죠. 그래도 항상 결정하지 않아요.
느껴지고 보이는게 백프로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상처주지 않기위해 뿐만이 아니고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도 있죠..117. 공감
'18.11.25 6:16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맞아요
그런데 님이 말한 것처럼
저는 항상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직관력이 더 좋아지는거죠. 그래도 항상 판단하지 않아요.
그게
느껴지고 보이는게 백프로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남에게 상처주지 않기위해 뿐만이 아니고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도 있죠..118. 마른여자
'18.11.25 6:33 PM (49.165.xxx.137)원글이의 그런능력 참부럽네요
119. 호수
'18.11.25 6:36 PM (124.217.xxx.245) - 삭제된댓글오오 OMG
제가 엄마이야기 썼다 지웠죠.
원글 단 댓글보니 제 엄마와 싱크로 100프로네.
흐음.... 전 엄마지만 싫어요 이제.120. 댓글 진짜 많네요
'18.11.25 6:38 PM (175.223.xxx.179)일단 안읽고 덧붙이자면
대체로 다들 그렇지 않나요?
대체로 다른 사람 그정도쯤은 파악하는 게 일반적인 거 같은데요 ^^;121. ...
'18.11.25 6:39 PM (211.36.xxx.229) - 삭제된댓글단어 하나 말 하나 크게 의미 부여해서 말하시는 분들 계신데
이 글은 단순히 타인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피곤하다 ㅡ 이거예요.
저 무슨 하녀처럼 굽신거리고 뒤에서 뒷담화하고
분란 일으키고 다니고, 제대로 모르면서 다 아는척 하는
그런 재수없고 밥맛인 인간 아닙니다..
이건 제가 좀 억울해서라도 말하고 지나갈게요..
그리고 제가 착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사람 속내가 느껴지다보니 배려를 하게 되었다 라는 취지지
제가 너무 착해서 그런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의 말씀처럼 제가 본성이 악한데
착한척 가식떨고 연기하느라 힘든거라는 글,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저는 사람을 만나면 신경이 쓰이고 노력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힘든거고요
여튼 말씀해주신 조언 중에 내 느낌을 지나치게 믿고
피해자인냥 살지 말라는 말은 다른 의미로는 필요한 조언인 것 같아
새겨 듣겠습니다..
그리고 공감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122. ...
'18.11.25 6:41 PM (211.36.xxx.229)단어 하나 말 하나 크게 의미 부여해서 말하시는 분들 계신데
이 글은 단순히 타인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피곤하다 ㅡ 이거예요.
저 무슨 하녀처럼 굽신거리고 뒤에서 뒷담화하고
분란 일으키고 다니고, 제대로 모르면서 다 아는척 하는
그런 재수없고 밥맛인 인간 아닙니다..
이건 제가 좀 억울해서라도 말하고 지나갈게요..
그리고 제가 착하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사람 속내가 느껴지다보니 배려를 하게 되었다 라는 취지지
제가 너무 착해서 그런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의 말씀처럼 제가 본성이 악한데
착한척 가식떨고 연기하느라 힘든거라는 글,
생각해보니 조금은 공감이 가네요
저는 사람을 만나면 신경이 쓰이고 노력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힘든거고요
여튼 말씀해주신 조언 중에 내 느낌을 정확하다 믿지 말고
배려를 너무 하지도 말고 상대를 너무 잘해줄 필요도 없고
특히 피해자인냥 살지 말라는 말은 다른 의미로는 필요한 조언인 것 같아
새겨 듣겠습니다..
그리고 공감해주신 분들도 계셔서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123. ...
'18.11.25 6:51 PM (180.68.xxx.179)저도 그런데요.. 타인보다 민감해서 그렇대요. 그래서 더 피곤하죠ㅠㅠ 저도 사람들 만나고 나면 피곤해요..'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이라는 책 읽어보세요.
124. 공감
'18.11.25 6:52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배려라고 하지만 남 눈치 보느라 그러는거 맞긴해요. 결국 말려드는거에요.
본인을 지치게하고 힘들게 하는 행동을 하지마세요.
상대가 느끼는 감정은 상대가 스스로 컨트롤해야하죠.
친구들이 좋아해주는것보다
님 마음 편한게 더 중요하죠.
그리고
아무리 무딘 사람도
상대가 자신을 제일 소중히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다 알아요.
그걸 보고서 상대도 님이 자신을 존중하는 만큼 존중해요.
배려고 뭐고 중요한건 그거에요..125. 공감
'18.11.25 6:53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원글님도 배려라고 하지만 남 눈치 보느라 그러는거 맞긴해요. 결국 말려드는거에요.
본인을 지치게하고 힘들게 하는 행동을 하지마세요.
왜 스스로 맘을 힘들게하고 배려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나요
상대가 느끼는 감정은 상대가 스스로 컨트롤해야하죠.
친구들이 좋아해주는것보다
님 마음 편한게 더 중요하죠.
그리고
아무리 무딘 사람도
상대가 자기자신을 제일 소중히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다 알아요.
그걸 보고서 상대도 님이 자신을 존중하는 만큼 존중해요.
배려고 뭐고 중요한건 그거에요..126. 리봉리봉
'18.11.25 6:56 PM (121.165.xxx.46)남의 마음을 보고도 못본척 해주시면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옵니다.
감싸주고 이해하고 위로해주고 삽니다.127. 몸서리 치며 울던
'18.11.25 7:11 PM (118.36.xxx.165)저도 비슷한 성향이라 지금은 피곤한 사람 안만나요.
저위 어떤님이 말씀하신 HSP-high sensitive person 체크리스트 보니
22개중 19개가 해당 되는 군요.
그래요, 나 민감해요 책도 시간 되면 보려고요.128. ㅇㅇ
'18.11.25 7:13 PM (117.111.xxx.135)눈치보기 도움말이네요 감사해요
129. 공감
'18.11.25 7:15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전 좀 반대인게
다들 모른척하라고 하는데
일정수준은 모른척하더라도
남이 너무 이기적이고 그러면
티를 내는건 어때요? 그 기준은 님맘이 불편하고 그 불편한 마음에 시간을 많이 쓰기 시작했을 때.
소심하게 따지는게 아니라
친구가 너무 이기적이고 서운하기 굴 때는 퉁명스럽게 대하는거죠. 짜증나게하면 말 뚝 자르고 어디간다고 하거나.
연락만 조용히 씹으면서 혼자 곱씹어봤자 스트레스 잘 안풀려요.
친구가 뻔뻔하게 얻어간게 있는데 그때문에 불편하면
뭐라도 만들어 님도 부탁을 하거나 님도 챙길걸 찾아서 챙겨보거나
적당히 티도내고...이러면 내가 안 억울하겠다로 직접 행동해보세요.
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단순하다->
거절해도 상대는 내가 생각한 것만큼 상처받지 않는다
관계는 어느정도 기분이 상하더라도 금방 돌아온다
라고 생각하고 대해보세요.
상대에게 막대하는 사람들은 저런 생각이 위험한데
너무 배려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는게 차라리 골이 더 깊어지기전에 밸런스가 맞춰져서 좋은거 같아요.130. 거참
'18.11.25 7:17 PM (39.7.xxx.202)공격적인 사람들 많네요. 그러려니 하고 읽었는데 댓글 보면 남들 속 읽는 걸로 우월감 과시한줄 알겠어요.
131. 음
'18.11.25 7:22 PM (223.62.xxx.11)제친구가 원글님 같은 말을해요
같이 모임에 갔다오면
누구는 무슨이유로 화가났지만 아닌척 이런 행동을 했다
누구는 이러이러해서 기분 나쁜것 같다
그래서 자기를 엿먹인거다
이런 분석을 한참 합니다
저는 즐겁게 잘 놀고온 모임이고 같은 순간을 공유했는데 느낌이 참 다르더군요
제가보기엔 피해의식이 크고 확대해석에 예민한건데
다 상대 탓만 하더군요
같이 웃는 상대를 보고 저는 암생각 없는데
비웃은 거라 느끼고 투덜
그친구 말이 맞을 수도 있겠죠 제가 둔한걸 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 친구가 참 피곤한 사람이고 상대도 피곤하게 만들어요
일거수일두족 다 지켜보고 의미부여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사람 상대하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아마 원글이 힘든만큼 상대도 힘들고 피곤했을거에요132. 음
'18.11.25 7:23 PM (223.62.xxx.11)나를 지켜보고 판단하는 눈빛은 상대도 다 알아요.원글이 상대방 기분 아는 것처럼
133. 음
'18.11.25 7:28 PM (223.62.xxx.11)그리고 그친구가 익명의 누구에게 메세지를 받았는데
너 아니냐고 하더군요
저는 아니어서 난 아니다 니주변 다른 친구 알아봐라 했는데도
저의 눈빛 태도 목소리에서 저라고 확신한대요
ㅋㅋㅋㅋㅋ 그때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던데
자기느낌 너무 믿고 살지 마시길134. 공감
'18.11.25 7:40 PM (49.178.xxx.80)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남한테 어떻게보이고 남들이 좋아해주거나 싫어하거나 상관하지 않고
일단 원글님 맘이 편한 상태로 있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다보면
상대의 그런 눈빛이나 자질구레한 후려치기 정도는 자연스럽게 생각하기 귀찮아져요. 마음 불편해지는걸 무의식에 피하는거죠.
고민하는것도 고민거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고민하는 패턴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란 말이 있잖아요.
그리고 이런걸 완벽히 무시하고 님 마음이 평온하게 유지되면
어지간히 이상한 사람 아니고서는 상대도 부정적인 감정에서 멀어지더라고요. 자기도 불편해지는건 싫거든요
그럼에도 님을 지속적으로 불편하게 하고 이용하거나 님이 괴로워도 어차피 님이 배려하니 내 맘은 평온할거라고 생각하고
얘라면 뭐 알아서 배려해주겠지.
라고 알면서 그러는 경우에는 차라리 티를 그때그때 내는게 맞는듯해요.
이러쿵저러쿵 조곤조곤 말해봤자 되는 것도 없으니
그냥 싫어하는 티를 내세요.135. ...
'18.11.25 7:50 PM (211.36.xxx.229) - 삭제된댓글49님 댓글 많이 달아 주셨는데 정성에도 감사하고
좋은 말씀에도 감사해요.
사실 이 글 쓰고 부정적인 댓글에 황당하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저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 것도 같고요
다들 감사합니다.136. ...
'18.11.25 7:52 PM (211.36.xxx.229)49님 댓글 많이 달아 주셨는데 정성에도 감사하고
좋은 말씀에도 감사해요.
사실 이 글 쓰고 부정적인 댓글에 당황스러운 마음도 들기는 했는데
한편으로는 저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다들 감사합니다.137. ᆢᆢᆢ
'18.11.25 7:54 PM (115.137.xxx.145)학창시절 저를 보는것같군요
피곤하다는건 말그대로 신경쓰고있다는 것입니다
아무소용없어요
바꾸기 위해선 나스스로 맘가짐이 필요해서
상대방의도가 느낀다는 그건 감정이 아닌
내가 머리로 해석한 것뿐이예요
보고들은걸 한귀로 듣고 흘리는 연습이 도움이되요
조금씩 남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면 사람과의 관계가 더행복해져요138. ~~
'18.11.25 8:01 PM (218.50.xxx.68)좋은 댓글들 보며 배우고 갑니다.
139. 공감되는
'18.11.25 8:18 PM (58.231.xxx.66)좋은 댓들 정말 많네요.
원글님 댓님들 지우지마심.........보고 또 보고 할랍니다. 너무 길어요...ㅜㅜ140. 1111
'18.11.25 8:22 PM (14.138.xxx.81) - 삭제된댓글다들 원글님 혼자 피해망상이다 어쩌다 하는데
솔직히 사람들이 원글님 인간관계를 어찌 알겠나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답니다. 나는 배려를 많이 해주는 편이고, 상대는 아니니까
상대는 계속 표정관리 안하고 싫은티 팍팍내고.. 나는 등신같이 맞춰주고 있고..
정리했어요
나중에 다른사람들이랑 어울리니 눈치 안보고 남생각 많이 안하게 되는게
그년들이 이상했던거구나 라는 결론이 나데요.141. 음
'18.11.25 8:26 PM (223.38.xxx.110)그냥 무심해지세요
예를들어 질투의 감정이 1부터 10까지 있다고 했을때
7정도의 질투를 내보이는 사람은 그냥 손절하거나
반격하거나 어떤 리액션을 취하지만
1이나2,3정도의 감정을 보이는 상대라면 그냥 넘깁니다
상대도 순간 왔다흘러가는 감정일 뿐일테니까요
그에대해 깊은 생각도 안해요
저도 순간순간 캐치한것일뿐 흘러가게 놔두죠
그런데 원글님은 7정도의 감정뿐만아니라
1,2정도의 감정에도 계속 반응하는 것 같아요
얼마나 피곤한가요 상대도 흘러가는 감정일뿐이였는데
상대가 민감하게 반응하면 힘들겠죠
댓글보면 소심하고 상처잘받고 여린분인것 같은데
부정적으로 보자면 속이 좁은 분이라 표현할 수도 있어요
좋은 말들은 위에 많이 있네요142. 공부
'18.11.25 8:40 PM (90.79.xxx.16)원글과댓글
좋은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143. 저는
'18.11.25 8:43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원글님 같은분 좋아요. 배려해주고 본인혼자 앓고 말지 그걸로 오지랖 부린다는게 아니잖아요
댓글들은 좋은 내용 많아서 좋네요144. ㄱㄴㄷ
'18.11.25 8:46 PM (123.111.xxx.202)원글님은 자기애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쓰신것들 보니 거의 저도 그냥 자연스레 하는 것들인데,전 그냥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안하거든요.
주위에 그런분 있는데 느낌이 비슷해요.상당히 바르고 괜찮은 분인데 그분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결국 본인이더라고요.나는 이런데..나는 그렇지 않은데..그게 나쁘다는건 절대 아니에요.근데 참..피곤하겠다.싶더라구요. 그냥 어떤건 그냥 그런가보다 그러고 흘려보내세요.성격도 연습하면 좀 만들어져요.145. ㅋㅋㅋ
'18.11.25 8:51 PM (27.115.xxx.225)공감눙력이 유난히 뛰어나신것 같네요
그럼 당연히 사람을 만날때마다 피곤하실 거 같아요
나이들수록 밝은 얘기보다는 걱정이 늘고
친구 만나도 어릴때처럼 웃을 일이 없네요
잘 들어주고 공감잘 해주는 원글님 같은 분은 누구나 좋아하고 찾을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제3자가 보면 감정의 쓰레기통 으로 이용하는 면도 있어요
친구를 안 만날 수는 없고 너무 자주 만나면 힘드니 조금 거리를 두샤야 겠네요
ㅡㅡㅡㅡ
여기 미친 댓글에 까칠하게 굴면 난리치는 인간들 많아요
기본적으로 화나 있어요
무시하세요 ㅋㅋ146. 아니요
'18.11.25 9:12 PM (111.118.xxx.4)공감능력이 뛰어난게 아니라 오히려 없는거예요
너무나 자기 중심적이고 피해의식이 심해요
배려를 잘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배려를 하는 것에 지나치게 심취하고 얽매여있을뿐이지요
그리고 그 배려조차도 남들도 다 하는 정도일지 모릅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 배려한것에 집착하냐 안하냐의 차이겠죠
글과 댓글 봐도 나는 매너도 옳고 판단력도 옳다 / 남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전제만 깔려있어요 아주 두껍게
혼자사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지인들을 위해147. 아니요
'18.11.25 9:13 PM (111.118.xxx.4)너무나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애가 강해요
별거 아닌걸 봐도 자기에 관련된거라 생각하는건 문제있는거예요
당신은 그저 소심할 뿐이예요
소중한 내가 피해입을까봐 전전긍긍하는148. ㅇㅇ
'18.11.25 9:13 PM (58.235.xxx.168)사주뽑아보면 지지에 오 가 있나요
149. 11111111
'18.11.25 9:25 PM (14.138.xxx.81)날선 댓글들 무시하시구요.
저도 그런적이 있었어요.
나를 싫어하는것 같고. 부정적인 마음이 전달되고.
굳이 따지고 보면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틱틱거리거나 못된표정 짓는 사람들..
피곤해서 끊고
다른사람들이랑 어울렸는데 그런 피해망상이 사르르 사라지는 거예요.
새로 사귄 친구들과 9년째 절친들인데. 예전처럼 남 감정에 너무 목숨걸지 않게되었어요.
그 사람들이 편하고 잘 맞아서 겠죠.
그때 알았죠. 내 잘못이 아니라. 그 사람들 마음속이 지옥이라 그들 스스로 감정컨트롤을 못해서
그런 표정을 지은건데 내가 괜히 눈치봤구나.
남 감정이 법이 아니거늘 내가 왜 휘둘렸나 쬐금 후회스럽기까지 하지만 인생공부라 치고.
지금은 남 감정을 신경 안써요.
객관적인 상황을 보죠. 거기에 그 사람 감정이 지나치게 부정적이면, 멀리합니다.
한번 두번 연습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맘은 내키지 않는데 말 한마디라도 의무감에 내뱉지 마세요.
그런게 모여서 지치게 되거든요. 저는 이제 제가 100% 원하는게 아니면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후회가 덜고, 사람들 만나는데 자신감도 생겨요.150. ᆢ
'18.11.25 9:28 PM (121.167.xxx.120)저도 그런편인데요
젊었을때는 이러다가 신내림 하게 되면 어떡할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어요
신 내림 받은 사람들이 두세명 주위에 있었는데 그 사랑틀이
자기가 보고 느낀걸 주위 사람들에게 봐주고 얘기 해주길래 나도 좀 봐 달라고 했더니 네가 더 잘 알잖아 이러고 안 봐주는경우도 각각 다른 사람에게 3번이나 들었어요
혹시 신내림 내릴까봐 무서워서 신경 안쓰고 무디게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좀 덜해 졌어요
그래도 사람 만나고 얘기 하다보면 다 보여서 괴로워요151. ㅎㅎ
'18.11.25 9:34 PM (58.234.xxx.57)저도 원글님처럼타인의 마음이잘 느껴지고 나이들면서 더 그렇기도 한데 댓글중에 남을 너무의식해서 라는 말 전혀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요
사실 그걸 느낀다는것과 그것때문에 힘들다는건 좀 다르죠
단순히 알기때문에 힘들어지진 않거든요
눈치를 보기 때문에 그 감정의 잔상 때문에 힘들어지는거에요
-----
저는 주위에 저를 맘대로 넘겨짚는 사람이 있어서 불편해요.
제대로나 짚으면 모르겠는데 늘 자기 기준으로 잘못 넘겨짚고는 그걸 확신해서 이야기하니 짜증스럽네요 -----
이 댓글도 동감. 제표정으로 넘겨짚는 사람 있어요 확신에 차서 전혀 아닌데ㅎㅎ이런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제 느낌에 너무확신하거나 몰입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152. 1111111
'18.11.25 9:35 PM (14.138.xxx.81)내가 수치로 환산할수 있는 금전적/아님 누가봐도 분명한 정신적인 빚을 안 진이상
이유없이 남이 불편한 감정을 내 보이면 무시하세요.
신경 안써도 님이 틀린게 아니니께153. 원글님
'18.11.25 9:41 PM (221.155.xxx.228)어린시절이 궁금해요
특히 가족간의관계 그리고 분위기,,,,
무난하고 평범하고 부모님께 사랑듬뿍
받고 자란사람일까
아니면 그반대였을까
후자었다면 눈치보기로 피근한거고,,,,154. 우리남편이
'18.11.25 9:42 PM (59.15.xxx.8)직장내 사무실식구들 이동이 있어요 2년에 한번씩 새로식구들이 정해지면 회식을 하는데
나에게 사무실 사람들 관상을 보라고합니다 그러고 지내보면 우리남편이 역에가서
돋자리 깔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사람 얼굴에 나타나요 안나타나는 사람은 1%로만155. ....
'18.11.25 9:49 PM (112.151.xxx.45)아는것과 행동하는 것은 별개죠. 상대의 요구가 느껴져도 내가 기꺼이 하고자 하는 애정이 없다면 모른척 합니다.
그리고,타인을 안다는 생각 사실 좀 위험한 거 같기도 해요.156. ~~!!!
'18.11.25 9:56 PM (222.117.xxx.209)제가 원글님처럼 꼭 이렇게 얘기한적이 있는데
친한 언니가 그러더군요.
그게 꼭 맞는건 아니라고.
그냥 좀 더 예민한 성격일 뿐이라고
저혼자 속단하고
좀 부정적인 판단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파악하고 안다고 하는건
대부분의 사람들도 표현만 안했다 뿐이지
다들 알고있더군요.
표현을 안하니 나만 안다고 착각하기도 하고..
그리고 원글님 스탈의 성향은 다른 사람들 눈에도 잘보여요.
배려 많이 하려하고 애쓰는? 스탈.157. 니
'18.11.25 10:21 PM (113.131.xxx.154)배려 많아서
158. 원글님..
'18.11.25 11:02 PM (117.111.xxx.241)타인의 감정이 너무 잘 보인다는 생각 자체가 오만이예요.
물론 말투나 행동등으로 읽혀질때도 있지만. 그게 전부일거라고 생각하는건...계속되면.위험해요. 좀 모자라 보이는 사람은.. 편하게 대하고.. 빈틈없어보이는 사람은 어렵게 대하는 거죠. 정신수양 마음수양 하세요. 자신에게 집중하세요.마음속이 도화지가 아니라.. 바둑판 같은 사람이라 그래요. 편견많은 사람요.. 스스로에게 좋을건 하나 없어요.159. 그게
'18.11.25 11:22 PM (175.125.xxx.19)원글님이 공감능력이 높아서 그래요.
그게 참 좋은 능력인거죠.
그래서 공감능력 높은사람은 사회성도 높죠.
근데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수 있다고
항상 남의 마음을 잘 이해할수 있는건 아니예요.
10명에 2명정도는 오차도 있을겁니다.
그러니 내가 니 마음 다알지 하는 오만을 버리시면 정말 행복한 인생 사실거예요.
사회성 높은것도 신이 준 축복이라고 생각해요160. 무슨
'18.11.25 11:38 PM (211.36.xxx.223) - 삭제된댓글공감 능력이 높아서 그런거래요
말이되는 충고를 하세요161. 황당
'18.11.26 12:09 AM (211.108.xxx.4)동네맘중에도 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틀린적 너무 많거든요
확실하게 상대에게 묻지도 않고 본인이 그리 생각하고는 그게 맞다고 주변인들에게 말해요
되게 오만하고 편협스러운거죠
직접 다 확실하게 물어보고 답을 듣고 하는 말인가요?
저한테도 나중에서야 ㅇㅇ맘이 앴던거 아니냐고 했는데
전혀 아니고 오히려 반대
확실하지도 않은걸 본인 맘대로 해석하고 그것이 맞다는 착각속에서 살았더라구요
원글님 남 마음 잘읽힌다는거 직감말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일일히 확인한건 아니죠? 그럼 그거 사실 아닐확률이 훨 높아요162. 부탁
'18.11.26 12:09 AM (121.137.xxx.250)이글지우지 말아주세요..꼭 부탁드립니다
댓글들 좋은게 많아서 수시로 꺼내서 다시읽어보려 합니다163. ...
'18.11.26 1:00 AM (114.200.xxx.117)그냥 깝치는거지 뭐 ..
164. 능력
'18.11.26 1:20 AM (49.161.xxx.21)저장해놓고 시간날때 천천히 읽어보렵니다
165. 심리학
'18.11.26 1:33 AM (125.186.xxx.189)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해요.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금세 알아요. 감정형이라 그런 것 같고,
피곤하기도 합니다.
자매들 중에서도 부모님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말의 의미는 어떤 건지 금세 알아챘구요. 제 동생이 언니는 식스센스가 있는 것 같다구...
심리학 공부했고, 지금도 일하는데요.
환자분들 만날 때 확실히 도움됩니다.
때로는 감정에 민감한게 피곤하기도 합니다.
원글님의 마음 저는 알 듯하구, 사고형의 사람들은 잘 이해 못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166. 이혼
'18.11.26 2:55 AM (88.69.xxx.83)주변에 남의 생각 잘 읽는다고 생각하는 분들 다들 일찍 이혼하셨어요.
167. 저희
'18.11.26 3:19 AM (211.36.xxx.243) - 삭제된댓글둘째딸과 제가 그렇거든요
예민하고 복잡하고 의심많고... 한마디로 옹졸한 성격이죠
이런 내가 너무 싫어 해결책도 많이 찾았어요
그 어떤 말도 도움이 안됐는데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말이 이 말이에요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상대방의 속마음이 잘보일 때 마음 속으로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상대방이 편해지더군요
남편과 큰 딸은 저와 상반된 성격인데 세상 행복하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요
아마도 나와 상관없다는 생각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나봐요168. 공감
'18.11.26 3:19 AM (39.115.xxx.240)원글님의 이야기와 댓글들에 귀담아 들을 내용이 많네요.
또 이렇게 배웁니다.169. Zzzz
'18.11.26 3:59 AM (90.204.xxx.141)완전 오만과 편견 딱 이 두마디로 정리되네요
이런 사람들은 부정적이고 남에대한 좋은 평판을 하지 못하고 거기에 칭찬은 더더욱 못하죠. 완벽주의 경향이 진한것 같아고 일에 진취력이 없죠. 자기의 생각이 모두맞고 또 그 생각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는 약간은 정신병적인 성향 있다고 봐요.170. ....
'18.11.26 5:04 AM (219.255.xxx.191)저도 주로 사람 만날때 상대한테 맞춰 주고, 주로 얘기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스타일이라 사람은 많은데,
만남을 자주 하면 너무 기빨리고 피곤하더라구요.
젊을때는 에너지가 있으니 괜찮았는데 40대 후반 되니 너무 기빨려서
만남이나 모임에 참여하는 횟수를 확 줄였어요.171. 원글님
'18.11.26 6:27 AM (73.3.xxx.206)내 젊은 날은 보는거 같아서 댓글 남기네요
한마디로 예민해서 그래요
그리고 그때 그때 아닌다 싶은데 할말 못하고 넘어가서니게 쌓이다 보면 피곤해져요.172. ㅇ
'18.11.26 6:57 AM (110.8.xxx.9)민감한 기질을 타고 났을 수 있어요.
청각이 예민하다거나 남보다 냄새를 더 잘 맡는다거나 미각이 뛰어나 사람이 있는 것처럼,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타인의 감정변화를 남들보다 빨리, 많이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원글님이 그런 기질을 가졌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원글님 스스로가 타인의 취향이나 의도를 일부러 맞춰주려고 한다는 데에 있는 것 같아요. 그건 배려도 아니고 착한 것도 아니에요. 원글님의 그런 의식적인 행동을 알아차리는 사람이 보기엔 되려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요.
타인의 감정을 더 많이 알아차린다? 그럼 그냥 알고만 있으면 됩니다 조용히..그럼 아무 것도 힘들 것이 없는데,
위에 어떤 댓글님의 설명처럼, 남에게 잘보이고 싶고 좋은 평판을 듣고 싶은 원글님의 희망 때문에 힘든 거예요.
민감한 성향은 뭐랄까 사기꾼이나 진상이웃들을 거르는 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 사람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를 남보다 더 잘 알아채니 친구들이 인간관계나 자식에 대한 상담을 해올 때도 꽤 있고요.
그런 정도로 쓰이면 힘들 게 없죠.
원글님은 굳이 나서서 쓸데없이 배려?하려드니 힘든 것이고 그건 민감한 성향에서 비롯되는 힘듦이 아니라, 법륜스님 말씀마따나 좋은 평판을 얻고싶어하는 원글님의 욕구에서 비롯된 힘듦이라 봐야할 듯합니다.173. 좋은 댓글 많네요
'18.11.26 7:20 AM (211.36.xxx.119)다른 사람들은 그게 안보여서 모르는척 하는게 아닌데?
제목만 보고 댓글 달려다
좋은 댓글들 보고 배우고 나가네요.174. ppp
'18.11.26 7:39 AM (59.21.xxx.225)눈치빠른 내가 늘 느끼는것은
뉸치빠른 사람 보다 눈치없는 사람이 조직생활도 잘하고 두리뭉실하게 잘 살더라고요.
눈치빠른 사람은 자기가 알아서 척척 잘해요. 눈치가 빠르니 다른사람들에게 다 맞춰주니까
남들이 볼때는 성격도 엄청 좋아 보이고요. 사표도 잘 쓰고, 모임에서 탈퇴도 잘하고
눈치가 빨라서 견딜수가 없는거죠. 결국에 살아 남는자는 눈치가 약간없는척하는 사람들...
왜 사람인데 눈치가 없겠어요. 그냥 편하게 살려고 남의 눈치를 덜 보게 되는거죠.
내가 편안할려면 남의 말과 표정에 귀 쫑긋 눈 땡글 거리지 말고
약간은 멍청한 척 귓등으로 듣고 먼산을 보는것도 좋아요175. 흠...
'18.11.26 7:52 AM (1.229.xxx.138)원글님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너무 잘 알겠어요.
저도 비슷하거든요.
누가 무슨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그 '의도'가 파악이 잘 된다는 것.
이런 얘기는 꺼내기 힘들어요. 공감해주는 사람보다는 의구심을 표하든가 이상하게 보든가 오만한 사람 취급 당하기 쉽거든요.
전 어릴 때부터 눈치를 많이 보며 자랐어요.
기질도 엄청 예민하고. 관찰력은 셜록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뛰어나다는 소리는 많이 들어요. 이런 저런 감각이 다 합쳐져서 그런 거 같아요.
여기 날서고 어처구니 없고 원글님 이상한 사람 만드는 댓글도 있지만 새겨들어야 할 얘기도 많네요. 나를 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거. 저도 그렇거든요. 뭐든 남부터 생각하고 거기에 맞추는 것. 이것부터 덜해야겠어요.
그리고 내 판단이 다 맞지는 않다는 것. 이것도 늘 유념해야겠고요.
여튼 저도 사람 만나면 기가 많이 빨려서 최소한만 만납니다. 아니다 싶은 인연은 정리했든가 안 만나고요.
법륜스님 싫어하지만 위에 다른 분이 올려주신 글은 감사히 잘 봤습니다. 이 글 덕분에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네요.176. ㅋㅋ
'18.11.26 7:55 AM (218.147.xxx.180)댓글이 산으로 간게 많은거 같은데 ㅎ
얘기가 눈치 오지랖 편견 이쪽으로 쏠려간거 아닌가요 ㅎ
왠지 애가 공부를 잘한다 그런데~하고 고민글 썼는데 난 전교일등이다 전국 몇퍼센트다 아이큐가 멘사다 이런 식인데 ㅎㅎ
제목때문에 글이 산으로 간거 같은데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이란 책 읽어보세요
Mbti 테스트도 해보시구요
다 안다고 느껴서 어쩐다는게 아니라 민감해서 잘 느껴지고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원글님은 어떤지 몰라도 도덕적인 문제에 힘들어하고 정의로운것 양심 문제에 괴로운 분들도 있죠
체질적으로 배려하는데 융통성있다기보다 사람들이 각자 지키는 선이 있는데 그 선이 굉장히 닞은데 그걸 모르고 상대가 침범하면 못견디는? 전 그렇더라구요 ㅎ177. 와우
'18.11.26 8:40 AM (115.136.xxx.119)댓글들 너무 좋아요 평소에 생각했던 내용들이 다 있어요
정리가 된기분이예요
원글님도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이번기회에 생각하는 계기가 되시길~~^^178. --
'18.11.26 8:59 AM (128.210.xxx.89)제가 원글님 같은 사람이 곁에 있어 미치고 팔짝 뛰는 사람입니다.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왜 오지랖 넓은 배려를 하는지.
난 그런거 필요 없다고. 넘겨 짚지 말라고. 붙잡고 얘기해 주고 싶은데
나름 써주는 마음에 그렇게는 못하겠어서 그냥 참고 삽니다.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이 느껴져도 그게 아닐 수 있어요.
상대는 원글님이 넘겨 짚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존재일 수 있답니다.
Just be polite, no more, no less.179. ㅎㅎ
'18.11.26 9:34 AM (1.237.xxx.189)착각인지 진짜인지 확인할길은 없고
그래 글을 읽으면 어떤 사람일지 감은 오나요180. ^^
'18.11.26 10:31 AM (122.38.xxx.44)좋은 글이 너무 많아서 저장합니다
원글님 글 지우지말아주세요181. ..
'18.11.26 11:09 AM (211.204.xxx.70) - 삭제된댓글2000여년 전 공자는 사람이 사람인 이유를 뭘로 설명했냐면요...사람만이 가지고있는 고유한 씨앗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걸 공자는 인 이라 했구요 그 인 이란게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있다고 봤어요..해서 인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내 욕망이 다른사람에게도 똑같이 있기에 욕망이란것은 노출되어있다고 본것이죠 즉 상대욕구를 알수있다고 생각한거죠 이 욕망을 잘다스리고 교육시켜서 배출하면 좋은사회가 된다는게 공자논리의 근간이죠 .
182. 정말
'18.11.26 11:11 AM (223.38.xxx.219)좋은 댓글 많네요 ~ 저도 참고할게요
183. ...
'18.11.26 11:12 AM (211.204.xxx.70) - 삭제된댓글2000여년전 공자는 사람이 사람인 이유를 뭘로 설명했냐면요...오직 사람만이 가지고있는 고유한 씨앗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걸 공자는 인 이라 했구요 그 인 이란게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있다고 봤어요..해서 인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숨겨져있는게 아니라고 봤어요 즉 내 욕망이 다른사람에게도 똑같이 있기에 욕망이란것은 노출되어있다고 본것이죠 이 욕망을 잘다스리고 교육시켜서 배출하면 좋은사회가 된다는게 공자논리의 근간이죠
184. ,,,,,,
'18.11.26 11:15 AM (175.207.xxx.227)촉 참고,,,,
185. ...
'18.11.26 11:15 AM (211.204.xxx.70) - 삭제된댓글2000여년전 공자는 사람이 사람인 이유를 뭘로 설명했냐면요...오직 사람만이 가지고있는 고유한 씨앗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걸 공자는 인 이라 했구요 그 인 이란게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있다고 봤어요..그레서 인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숨겨져있는게 아니란거죠 내 욕망이 다른사람에게도 똑같이 있기에 욕망이란것은 노출되어있다고 본겁니다 이 욕망을 잘다스리고 교육시켜서 배출하면 좋은사회가 된다는게 공자논리의 근간이죠
186. ..
'18.11.26 11:3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민감하고 예민하지요
무엇인가 인정받고자 하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도 그렇더군요
배려
딱 필요한 정도만 해야 하는 것이지요
남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서까지
피곤하면서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187. 아침
'18.11.26 12:05 PM (211.178.xxx.162)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다.. Highly Sensitive People '센서티브'라는 제목의 책인데 혹시 읽어보셨나요?
제 경우는, 민감함을 타고난 데다, 엄하고 사랑 표현 없는 부모 아래에서 눈치보며 자라 청소년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민감함, 예민함, 섬세함과 눈치보는 것은 차원이 다른 말이긴 하지만요.
어느 순간 사람들을 만나면 정신적으로 진이 빠진달까 너무 힘듦을 깨닫고
지금은 어느 정도 조절하며 살고 있습니다.
스위치를 끄는 것과 비슷해요...여전히 민감하지만 눈치는 보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거지요.
공감능력이 뛰어나 노래 못하는 사람이 노래 부르는 것,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이 웃기려고 애쓰는 것도 괴로워 못 보는 정도에요ㅜㅜ
이런 사람들의 특별한 능력, 장점을 좋은 쪽으로 쓰며 살면 됩니다.188. MandY
'18.11.26 12:45 PM (218.155.xxx.209)저에게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한예민하는터라ㅠㅠ 약간 무신경하게 살려고 노력해야되서 요샌 그게 힘드네요 모른척하기 모른다 모른다 주문외우고 살아요^^
189. soso
'18.11.26 6:06 PM (58.228.xxx.77)무슨 얘기인지 잘 알아요. 이건 정말 원글 내용대로 아는 사람만 알죠.
궁예병에 걸려서 관심법으로 속마음을 읽어내고,
네가 역모를 꾸미는구나. 이놈~~~ ㅎㅎ막 이러는게 아닌데..
원글을 무슨 궁예병 환자로 몰아가는 댓글 많네요.ㅜㅜ
원글이나 저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약간의 표정변화도 민감하게 캐치하고,
워낙 예민해서 분위기 파악을 잘하는 거예요.
보통 사람들이 눈치 못채는걸 눈치 채는 것.
가령 비밀연애중인 커플이 있고 아무도 모르는데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음.
나중에 밝혀지면 다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시작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더 놀람.
누가 누굴 짝사랑하는지 파악함. 그 사람이 나한테 짝사랑 상담하러 왔다가
내가 이미 알고 있어서 또 놀람. --;;;이제 저도 상대방이 놀랄까봐 모른척해요.
근데 제 눈엔 너무 잘 보여요. 눈빛, 말투, 대화중에 누군가 무심결에 던진 말 한마디에
또 흔들리는 누군가의 눈빛, A가 던진 말에 불쾌해진 B의 얼굴. B가 무표정이었다고 하더라도
B의 기분나쁨이 느껴져요. 곧 B가 나한테 와서 상담함. 기분 나빴다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굿 리스너고 훌륭한 상담가가 많죠.좋게 말하면 그렇고,
나쁘게 말하면 감정의 쓰레기통 되기 딱 좋은 타입.
infp 중에 많은 타입.
원글보고 오지랖 부린단 글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 오지랖 잘 안 부려요. 그런거 싫어함.ㅎ
남 감정이 너무 잘 느껴져서 남한테 너무 잘 맞추다보니 자기 감정은 엉망진창.
평생 그렇게 살아와서 바꾸기도 쉽지 않고,
싫은 소리는 또 잘 못하고,
맞춰주다보니 상대방은 나한테 길들여져서 계속 편하게만 갈려고 함.
즉 다른 사람한테는 배려도 하고 예의도 갖추는데 점점 나한테는 그냥 편하게만 맞춰줄 것을 요구.
결국 폭발해서 절교. 동굴로 잠수.. 이런 경우도 많을듯..
저도 인간관계 리셋하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내 감정에 충실하자. 내 마음을 읽는데 더 충실하자. 그리고 내 맘을 표현하고 살자.
다짐하며 살지만 어느새 또 싫은 소리 못하고 홧병나는 자신을 발견하네요.
원인은 뭐였을까? 근원을 찾아 올라가니,
자존감 낮고 신경질적이고 가끔 광기어린 발작에 가깝게 화를 내는 엄마가 있더군요.
엄마를 두려워하고 눈치보고, 엄마를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려고 애쓰던 어린 시절이 있었고요.
미움받는걸 두려워하지 말고, 개 쌍 마이웨이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배드걸로 다시 태어나도록.
안되는 분들은 연습이라도 하세요.190. soso
'18.11.26 6:08 PM (58.228.xxx.77)원글님. 가시돋힌 댓글들 있지만 좋은 글도 많으니 지우지 말아주세요.
원글이 누군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비슷한 고민있는 사람들끼리 지혜를 나눠갖도록 지우지 말아주세요.191. 공감능력
'18.12.26 7:36 PM (223.62.xxx.125)비슷한 고민있는 사람들끼리 지혜 나눠갖도록 지우지 말아주세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