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만화에 소개되었다고 듣고 웃고 넘겼는데, 동네 시장에서 팔길래 한번 사봤어요
2천원 정도인데 겨울에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정말 부드럽게 차단되네요 발도 편하구요
정말 만화의 표현 - 터무니없는 따듯함- ㅎ
모양도 덧버선에서 무릎 올라오는 것까지 다양하고. 근데 얼척없는 바느질(발꼬락 잘못 움직이면 터짐)도 만화랑 똑같은데 뭔가 모든게 용서되는 느낌이고 처음엔 너무 촌스러워 보였던 금박 패턴도 자꾸 보니 안나수이 같이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
발목까지 오는 거 샀는데 다음에 무릎까지 오는 거 더 화려한 걸로 사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