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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 재수학원 보내보신분 계세요?

...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18-11-25 06:17:12



딸아이가 기숙재수학원에 가고 싶어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양x메x, 강x청x 학원 등등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수업비 식비 책값 등 하면 한달에 350~400 정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아이 이번 수능 등급은 국영수탐 4122이구요.. 국어는 6월모의 1등급 9월 2등급을 받아왔는데 수능에서 4등급이 나와서 재수를 결심한 상태입니다
수학은 턱걸이로 2등급 받았네요 ㅠ.ㅠ
아이 학교 선배 언니가 지거국 붙고 기숙재수에서 재수해서 스카이 중문과 합격했는데, 아이도 그 말 듣고 자극받아 기숙재수 가겠다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 주위에 기숙재수 보내본 친구들이 두명 있어 물어보니
오히려 일반 재수종합반보다 기숙재수가 더 효과를 못본다고
그냥 가까운 재종반 등록해서 강의 듣고 주말에 독서실이나 집에서 자습하는게 더 효과적일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기숙재수학원은 핸드폰이나 pc나 집의 안락한 환경이나.... 모든게 통제된 상태에서 운동 조금 하루종일 공부만 시킨다고 하는데
재종반보다 더 성적이 안오른다는건지 조금 의아해서요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오래 공부하다보면 우울감에 빠지기 쉬워서 그런걸까요...
아이는 기숙재수를 안 가게 될 경우 학원은 국어학원만 다니고 나머지는 인강 들으면서 혼자 공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영어랑 수학도 혼자 독학해도 안심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 기숙재수 보내지 않더라도 단과학원이나 재종반은 보내긴 할 계획이에요...
도서관에서 독학해도 성공할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좋은 선생님께 배운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기숙재수 보내봐도 괜찮을까요? 보내보신분 계시면 어떠셨는지 경험담과 조언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234.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25 6:37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원서 접수하러 갈 때 기숙학원 재수생들과 같이 접수했어요
    버스 여러대 대절해서 단체로 와서 접수하는데
    인솔 선생님도 있고 다 같은 유니폼 입고 있어서 눈에
    띄더라구요
    일사분란하면서도 단체로서 뭔가 흥겨운 분위기였어요
    수험장에서도 봤는데 도시락도 단체로 맞추었더군요
    부모가 편하긴 하겠다.. 이 생각 들었어요
    사실 종합 재수학원도 부모는 편하더군요
    아침만 먹여서 보내면 밤 11시에 오니까 해줄 게 별로 없어요

  • 2. ㅇㅇ
    '18.11.25 6:47 AM (121.168.xxx.41)

    원서 접수하러 갈 때 기숙학원 재수생들과 같이 접수했어요
    버스 여러대 대절해서 단체로 와서 접수하는데
    인솔 선생님도 있고 다 같은 유니폼 입고 있어서 눈에
    띄더라구요
    일사불란하면서도 단체로서 뭔가 흥겨운 분위기였어요
    수험장에서도 봤는데 도시락도 단체로 맞추었더군요
    부모가 편하긴 하겠다.. 이 생각 들었어요
    사실 종합 재수학원도 부모는 편하더군요
    아침만 먹여서 보내면 밤 11시에 오니까 해줄 게 별로 없어요

  • 3. 그게
    '18.11.25 7:05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기숙학원은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야 하는 것 같아요.
    친척동생이 일반고 전교 10~15등 정도 하는 아이였는데 연대 공대 실패하고 재수했었죠.
    유명하다는 대전의 모 기숙학원에 보냈는데 석달 만에 여기선 공부 못하겠다고 퇴원 요청하더래요.
    원장이 부모와 친한 서울대 동문이어서 특별히 신경 써주는 조건이었는데도 그랬어요.

    그후 신촌에 있는 기숙독서실(? 명칭을 모르겠네요. 수업은 없고 기숙사처럼 방만 제공해서 혼자 공부하는 시스템인데 사감도 있고 아이들 생활을 관리하여 부모에게 보고해주는...)에서 공부했는데
    서울대 공대갔어요. 물론 본인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어서 재수 성공이 가능했겠죠. 자존심이 높은 아이이기도 하고요.

  • 4. 기숙재수는
    '18.11.25 7:20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장점은 수능때 긴장 마니 하는경우
    양~~메가 경우 미리 수능처럼 똑같이 연습을 몇번했던듯
    그리고 아이들 멘탈관리를 좀 더 해주는듯

    단점은 강사들 수준이 아무래도 아주 좋지는 않다 입니다

  • 5. ....
    '18.11.25 8:15 AM (1.238.xxx.115)

    제가 경험한 기숙을 말씀드리면..
    우선 비용은 올해는.. 기본(수강료 기숙사비 식비) 2,830,000, 특강비, 모고비 별도, 학원 계열 인강은 무료...
    그리고 강사의 수준은 대치동쪽 현강 보단 낮은것 같구요.
    아이들관리는 일단 휴대전화와 모든 전자제품은 학원까지 갖고 들어갈 수는 있는데 소지는 불가..
    담배, 술등 규칙위반은 벌점제로 정학 또는 퇴원까지도....학원마다 차이가 있을 수도~
    그리고 6, 9, 수능성적으로 뽑고 반편성하는데, 선행반에겐 반편성시 우선 배정... 물론 전국단위 자사고나 특목고는 혜택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는 한달에 한번 자체 모의고사와 6,9 평가원, 각 교육청 모의고사 모두 봤어요.
    그러다 보니 시험 운용? 하는 법 숙련시킨다고 할까요...멘탈 다져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과담임과 생활담임이 따로 있는데 담임에 따라 반분위기가 좌우되고 공부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에 따른 원생들 들쭉날쭉도 심한것 같고 시험결과도 역시 달라지는 것 같구요.

    아....혹시 기숙하게 된다면....꼭 직접 가서 상담 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전 몇군데 정한 다음 시간 약속 잡고 이틀 나눠서 방문해서 상담하고 시설 둘러보고..심지어
    생활시간표까지 봤습니다.....저희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는거 힘들어해서 다만 30분이라도 늦게
    시작하는 곳도 고려했습니다.
    그리고 재수 결심 있으시다면 선행반도 권해 드립니다.
    그 기간 동안은 아이들 적응기간? 이 되더라구요.

    여자 아이 문과 올해 공부시킨 엄마가 적어 봅니다.
    저흰 작년 중경 나왔었는데 이번엔 스카이.. 봅니다

  • 6. ㅇㅇㅇ
    '18.11.25 9:02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

    기숙은 아이가 끝까지 견뎌내면
    다 올라오ㅡ
    최하가 지금등급이고
    애들이 못견뎌서 중간에 나가는애들
    반대로 일반학원에서 중간에 오는애들
    일단 초기 한두달넘기면 다적응하고요
    게임하는애들 늦잠자는애들은 못견디죠
    어쨌든 수능까지견뎌내면
    최소한떨어지진않아요

  • 7. 저희
    '18.11.25 10:19 AM (220.119.xxx.244)

    조카는 효과 많이 봤어요
    근데 견디지 못하고 중간에 나가는 애들도 있다고 하네요

  • 8. 경험자
    '18.11.25 2:06 PM (110.12.xxx.21)

    아이가 원해서 양ᆢ가에서 재수시켰는데 문과는 270 이과 280이었구요 교재비까지해서 이래저래 300정도에요
    아이가 원하면 보내세요
    학원에서 관리다해주고 엄마도 편해요
    열심히 하고 끝까지버티면 결과는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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