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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매운 소고기국 맛있네요

..... 조회수 : 7,353
작성일 : 2018-11-24 21:57:16
마트에 척아이롤을 싸게 팔길래 집어왔는데 구워먹으면 질길것 같고 국 끓이자니 엊그제 소고기무국을 해먹어서 물리고
검색하다보니 경상도식 매운 소고기국이 있는거에요.
핏물 뺀 소고기를 국간장3. 고춧가루3. 다진마늘1. 참기름1에 넣고 조물조물해서 잠시 놓아두고
새밥을 짓고 쌀뜨물 대기해놓고요
냄비에 양념재운 소고기를 들들 볶아요. 물 조금씩 넣어주면서요
소고기가 익었으면 쌀뜨물을 붓고 무 썬거랑 다시마를 넣어주는데 다시마는 끓이다 건져내줘야 하고요
콩나물도 넣었어야하는데 없어서...
대파랑 두부 넣었고 나머지 간은 오로지 소금으로만..
너무너무 맛있네요. 느끼하지도 않고 칼칼하고 담백 구수~
무랑 대파때문에 약간 채소의 단맛도 느껴지고요
요즘 무가 또 얼마나 맛있는지
흰쌀밥 금방 지은거에 이 칼칼한 소고기무국에 부추김치 익은거 하나놓고 한끼 후딱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혼자 먹으면 안될것같은데 같이 먹을 사람은 없고 ㅎㅎ
내일은 저녁약속있고 화요일에 먹어도 그 맛 그대로이기만을 바랍니다.
IP : 125.177.xxx.15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4 9:58 PM (220.85.xxx.168)

    맞아요 저도 그거 너무 맛있더라고요
    근데 경상도 놀러갔을때 빼고 서울에선 파는 곳이 없어서 못먹어요.
    고춧가루 넣은 소고기국밥이랑 비슷하긴한데 또 미묘하게 맛이 다른것같고 그러네요

  • 2. ..
    '18.11.24 10:00 PM (49.169.xxx.133)

    핏물을 꼭 빼야해요?
    낼 해먹어야겠어요.

  • 3. 핏물빼야
    '18.11.24 10:02 PM (221.167.xxx.159)

    냄새 안나고 맛잇고 푹 오래 끓여야 함

  • 4. 와..
    '18.11.24 10:03 PM (121.182.xxx.252)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요즘 무가 넘 맛있어요...그냥 뽀얗게 우러나더라구요..
    저도 정말 오랫만에 끓여먹어야겠어요..

  • 5. MandY
    '18.11.24 10:05 PM (218.155.xxx.209)

    와~ 원글님 내일 해볼래요 자세한 설명 넘 감사해요^^

  • 6. 그쵸?
    '18.11.24 10:06 PM (39.121.xxx.103)

    저도 고깃국으로는 제일 맛있는것같아요.
    한번 식었다 끓이면 무가 푸욱 물러져서 더 맛있어요.
    무맛있고 파 맛있는 이 계절에 딱이죠.

  • 7. 츄릅
    '18.11.24 10:11 PM (49.161.xxx.87)

    머리 뗀 콩나물이 화룡점정인데 아쉽네요.
    그래도 맛있겠다 츄르릅

  • 8. ....
    '18.11.24 10:14 PM (39.121.xxx.103)

    전 오히려 콩나물,숙주넣으면 별로더라구요.
    파,무 듬뿍넣고 하는게 제일 맛있어요.
    파랑 무 푹 익으면..아고~
    저도 낼 해야겠어요.

  • 9. ㅇㅇ
    '18.11.24 10:15 PM (39.115.xxx.81)

    겨울날 그 위에 김장김치 익은걸 몇조각 넣어주면
    몸살기운 날라갑니다
    먹고 싶어라

  • 10. ...
    '18.11.24 10:19 PM (1.231.xxx.48)

    이거 맛있죠.
    육개장과는 또다른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더라구요.
    대파 길쭉길쭉 썰어서 듬뿍 넣을수록 맛있어요.
    저는 버섯을 좋아해서 느타리 버섯도
    죽죽 찢어서 많이 넣어요.

  • 11.
    '18.11.24 10:30 PM (49.161.xxx.193)

    친정엄마가 이거 잘 끓이시는데 시원하고 맛있어요.
    경상도라도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참기름은 안들어 가요.
    고기가 좀 맛있어야 하고 무랑 함께 들들 볶아요. 고기가 익을때까지.
    숙주는 항상 넣으세요. 데쳐서. 한웅큼만.
    대파는 물 넣을때 함께 끓여요. 끓고난후 마지막이 아니라.

  • 12. ㅁㅁ
    '18.11.24 10:31 PM (103.10.xxx.131)

    저는 몇 해 전에 자연별곡 갔다가 처음 먹어봤거든요.
    거기서만 3그릇 먹고 왔네요.
    그 이후로 경상매운소고긱국 완전 팬 됐어요.

  • 13.
    '18.11.24 10:31 PM (49.161.xxx.193)

    참, 꼭 매운 고춧가루 들어가 줘야 합니다.

  • 14. 고기
    '18.11.24 10:45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고기볶을 때 무랑 고기 참기름 고추가루 넣고 볶아요
    그럼 고추기름 나와서 맛있어요
    국간장 좀 넣어야 감칠맛 나요 간은 소근으로 하고요
    대파 많이 넣음 맛있어요 콩나물보단 숙주 데친거 넣으면 착착 감기면서 맛있어요

  • 15. 원래 소고기국인데
    '18.11.24 10:48 PM (126.11.xxx.132)

    저 대구가 고향이고, 결혼도 대구사람, 시어머니도 대구사람.
    어렸을 때 당연히 그게 소고기국인 줄 알았어요.
    서울로 이사와서, 소고기국 끓여서 옆집 좀 줬더니
    "육개장처럼 끓였네" 그러길래, " 아닌데"그러고 말았거든요
    지인집에 놀러가니 소고기국 끓였다고 주길래 넘 맑고, 무우밖에 없어서 "탕국처럼 끓였네"그랬더니 지인이 " 이게 왜 탕국이야" 해서 정말 의아했었던 적이 있어요..
    나중에 알았어요..서울측은 무우만 넣고 맑게 끓인다는 걸

  • 16.
    '18.11.24 10:50 PM (211.204.xxx.23)

    윗님 고추가루도 같이 볶는군요!
    따라 해봐야겠어요
    숙주도요?!오~~

  • 17. 지나가다
    '18.11.24 11:00 PM (218.50.xxx.172)

    경상도식 쇠고기국 방법 저장합니다.

  • 18.
    '18.11.24 11:03 PM (182.221.xxx.99)

    경상도식 매운 소고기국 조만간 해봐야겠네요.

  • 19. 콩나물
    '18.11.24 11:0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콩나물에서 단백한 맛이 나오니 꼭 넣으세요.
    영양학 적으로도 맞고요.
    불고기에도 콩나물 넣으면 맛있어요.
    다시마 안 넣고 대파 썬 거 넣고 쌀뜨물 안 씁니다.

  • 20. 콩나물
    '18.11.24 11:0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콩나물에서 단백한 맛이 나오니 넉넉히 꼭 넣으세요.
    영양학 적으로도 맞고요.
    다시마 안 넣고 대파 썬 거 넣고 쌀뜨물 안 씁니다.
    경남이나 부산쪽은은 콩나물 넣은 것만 봤어요.

    백종원식인데 불고기에도 콩나물 넣으면 깔끔하고 깊은맛 납니다.

  • 21. 콩나물
    '18.11.24 11:11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숙주 콩나물에서 단백한 맛이 나오니 넉넉히 꼭 넣으세요.
    영양학 적으로도 맞고요.
    다시마 안 넣고 대파 썬 거 넣고 쌀뜨물 안 씁니다.
    경남이나 부산쪽은은 숙주나 콩나물 넣은 것만 봤어요.
    그냥 무랑 쇠고기 있는 뻘건 국물은 못 봤어요.

    백종원식인데 불고기에도 콩나물 넣으면 깔끔하고 깊은맛 납니다. 콩나물이나 숙주가 국물 맛나게 해요.

  • 22. 콩나물
    '18.11.24 11:1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경남식은 이분처럼 해요.
    아스파라긴산도 있고 뜨끈 얼큰해서 애들 감기 걸리면 꼭 해줍니다.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NlYR&articleno=420

  • 23. 콩나물
    '18.11.24 11:17 PM (115.136.xxx.173)

    경남식은 이분처럼 해요.
    아스파라긴산도 있고 뜨끈 얼큰해서 애들 감기 걸리면 꼭 해줍니다. 고기 핏물 안 빼고 고기에 양념 미리 조물조물 안하고요. 생각보다 빨리 끓입니다.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NlYR&articleno=420

  • 24. ㅣㅣㅣ
    '18.11.24 11:18 PM (110.70.xxx.193)

    매운 쇠고기국

  • 25. 콩나물
    '18.11.24 11:2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이 끓인 식은 대구 경북 스타일인듯...
    경상도 사람들의 최애국 넘버 5안에 들어감.

  • 26. 매운ㄴㄴ
    '18.11.24 11:40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저게 맵진 않아요
    메우면 맛 없어요 약간 칼칼한 정도죠 일반 고추가루 넣기 때문에 매운 건 아니고 칼칼하고 시원한 맛요
    저위에 경남식은 저랑 똑같이 하네요

  • 27. 민들레홀씨
    '18.11.24 11:54 PM (98.29.xxx.202)

    참기름 둘러 뜨거워지면 소고기 넣어 다글하다가
    마늘 후추 조선간장 고추가루넣어 다시 다글하다가
    무우넣어 한번 더 다글
    소고기가 반쯤정도 익었을때 콩나물 넣어
    물은 재료들이 잠기고 1-2cm정도 올라올정도해서 푹 끓여요
    머지막 간은 맑은 액젓 조금넣고 소금으로 간해요.
    액젓이 들어가면 깊은 맛이 나요.
    파는 되도록 대파로 마지막 끓을때 듬뿍 던져넣어서 푸른 색을 살리면 더 맛나보여요.

  • 28. ...
    '18.11.25 12:25 AM (223.62.xxx.158)

    대구쪽도 콩나물 넣어요 대가리 떼서 넣으면 좋은데 전 그냥 넣어요 뚜껑 안닫고 파르르 올라오면 불 줄여서 20분정도 두면 양은 좀 줄지만 무도 푸욱 익고 맛이 진짜 깊어지고 기똥차요 밥말아 김치얹으면 반찬 필요없어요

  • 29. 몽몽이
    '18.11.25 12:43 AM (1.245.xxx.87)

    저도 매운소고기국 따라 해볼게요
    정보 감사합니다~

  • 30. 슈슈
    '18.11.25 1:25 AM (182.209.xxx.129)

    경상도식 매운 소고기국 좋아요.

  • 31.
    '18.11.25 1:54 AM (58.237.xxx.41)

    핏물은 어떻게 빼나요?

  • 32. ^^
    '18.11.25 3:31 AM (182.214.xxx.174)

    낼 한번 끓여야겠어요~

  • 33. 양송이
    '18.11.25 8:34 AM (223.62.xxx.120)

    저도 끓여 봐야겠네요

  • 34. 경상도사람
    '18.11.25 2:41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간은 집간장으로 합니다.
    소금만으로 간하면 풍미가 없어요.

  • 35. 간장
    '18.11.25 4:54 PM (116.122.xxx.246)

    만 넣으면 맛나는거죠? 경상도식 소고기국 저도 도전

  • 36. 저희 가족도
    '18.11.26 6:35 PM (61.80.xxx.151)

    좋아해요.
    저희는 콩나물, 두부는 넣지않고 끓여요.
    그런데 집에서 끓이는것보다 가마솥국밥 집에서 사 먹는게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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