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질문 드립니다. 우리가 음식할때 숙성시킨다고 하잖아요.
음식물 상하지않게 하는말 같은데..발효도 같은말인가요?
김치는 발효
고기는 숙성..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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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과 발효가 같은말인가요?
주부 조회수 : 721
작성일 : 2018-11-24 18:48:10
IP : 39.7.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1.24 6:58 PM (110.47.xxx.227)김치가 적당히 익으면 숙성.
너무 많이 익어서 시큼하면서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발효.2. ....
'18.11.24 7:25 PM (223.38.xxx.223)맛이 깊어지거나 잘 배게 놔두는 걸 숙성시킨다고 하죠.
이건 정해진 뜻이 있다기보단 사람들이 편한 대로 쓰는 말에 가깝지요.
발효는 균이 번식하여 성분이 바뀌는 걸 말해요.
유산균이 번식해도 발효,
효모가 번식해서 알코올을 만들어도 발효(술이 됨)
효모가 번식해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도 발효(반죽이 부풂)입니다.
몸에 나쁜 균이 번식해서 음식을 못쓰게 만들면 부패인데
발효는 몸에 좋은(최소한 무해한) 균이 번식해서 음식의 성분을 바꿔 놓는 거예요. 부패도 성분이 바뀌지만 발효는 여전히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바뀌죠.
김치에 유산균이 번식해서 새콤하고 톡 쏘게 되면
그건 발효된 건데, 할머니는 김치가 잘 숙성했다~ 고 할 수도 있겠죠.
돼지고기에 밑간해서 하루쯤 냉장고에 두고 맛이 배게 할 때
그걸 숙성시키는 거라고 해도 되고요.
따라서 제 생각엔
숙성은 발효까지 포함해서 두루 쓰는 말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3. 아..
'18.11.24 7:34 PM (39.7.xxx.103)댓글님..친절한 설명. 이제 이해가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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