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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아부지 노인이라 그런건가요ㅠ

... 조회수 : 4,103
작성일 : 2018-11-24 10:09:17
아부지 생신이라 밥먹기로 했는데

대중교통으로 왕복 3시간 거리예요

눈이 와서 운전 걱정했더니

아부지가 동생한테 소리 바락 지르면서 성질을 있는대로 냈데요

지하철타면 되지 애들 어릴때부터 차태워 다닐 버릇하면서 편하게 키우면 안된다고 무슨 꼭 차를.태워서 올 생각을 하냐구요

그리고 내일 다른곳도 갈까 했는데

지하철 타고 택시타면 된다고

(그럼 왕복 7시간요..)

하 ~~

어릴때 생각해보면 운전 못하는 엄마는 우리 어디 데려가려면 지하철 버스.타고 엄청 고생하셨고

아빠는 늘 운전을 하셨죠 그래서 모르는걸까요

요즘 지하철에서 애들 있어도 누구 하나 자리 양보 안해줘요

애들도 저도 힘들꺼라 차 가지고 갈까 말까 고민한게 버럭 소리지르면서 화낼일인가요

저는 내 새끼들이 고생할꺼 생각하면 싫던데

우리 친정아부지는 그렇지.않나봐요

나가서 늘.자랑하고 다닌데요

우리 딸들은 애한번 맡긴적이 없다고 어디 생각없게 다 늙은 부모한테 애를.맡기냐고

우리도 맡기고 싶었죠 단 몇시간이라도 맡기고 잠깐 숨쉬고 싶을때 많았죠 친정 엄마가.일찍 돌아가셔서 못한거죠

딸들 연년생 키우면서 한두시간 맡길데도 없어서 아파도 병원도 못가고 참은건 모르시나봐요 ..ㅠ

직접 학비 벌어 힘들게.대학나와 7년 기술직 경력 쌓은거 애 맡길데 없어서 다 날라간것도 아무 생각 없으시죠

노인이니 이제와서 바뀔것도 아니지만

가끔은 너무 저나.제 동생 사정은 너무 몰라주는것 같아서 서운합니다
IP : 61.253.xxx.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4 10:14 AM (223.52.xxx.126)

    읽어보니 늙어서라고 핑계될 분이 아니네요

  • 2. ...
    '18.11.24 10:15 AM (183.98.xxx.95)

    그런분들이 계세요
    늬들이 무슨고생을 이러시죠

  • 3.
    '18.11.24 10:17 A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저도 읽다보니 늙어서가 아니라 원래 이기적인 분 같은데요.

  • 4. 서운할만 하네요
    '18.11.24 10:18 AM (39.117.xxx.194)

    이상하게 옛날 노인들 참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그랬어요
    제일 외모가 닮은 남편은 안그래 다행이다 생각해요
    오늘 언니집에 행사 있어 나만 간다하니
    일있다고 출근하며 집에 있으랍니다
    눈 많이와서 운전 위험하다고
    그런데 친정 아부지가 남의편보다 더하시네요

  • 5. Mm
    '18.11.24 10:24 AM (211.187.xxx.238)

    자기보다 세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저러죠
    자식이라도 기가 세고 할 말 다하면
    부모는 눈치 보죠
    자매분이 다 순한가 보네요
    우리 엄마 저럴 때 똑같이 받아쳐주면
    슬쩍 웃으며 꼬리 내리더군요

  • 6. 61세
    '18.11.24 10:27 AM (121.145.xxx.189)

    83세 울엄마도 25분거리 친정에 차몰고 왔다가는 딸,사위 걱정 늘 걱정합니다.
    고맙고 미안해하시죠.
    원글님 아버지는 젊었을때부터 매우 이기적인분이신듯하네요.
    맞춰드리려고 넘 애쓰지말고 원글님 시간과 에너지에 맞게 적당히하세요.
    나이들어 자식 도움 필요하면 겸손해지고 수그러들어야지요.

  • 7. ....
    '18.11.24 10:29 AM (39.119.xxx.239)

    우리 시아버지가 눈이 오나 비가오나 제사. 생신날 자식들이 꼭 참석하길 바랬어요, 눈이쌓여 길 미끄러워 교통사고 많이난다고 방송해대도 위험하니 오지말란 말씀 절대 안하셨어요...자식 안위보다 늙은당신 체면이나 위신이 먼저신 분이였죠..

  • 8. ㅡㅡ
    '18.11.24 10:35 AM (49.1.xxx.88)

    원래 그런분..
    그런분 나중에 치매와도 일찍 눈치 못챕니다
    늘 버럭하고 이기적인 분이라... ㅠ 저희집에도 한뷴 계십니다

  • 9. sunn
    '18.11.24 11:00 AM (59.11.xxx.16)

    오늘은 못 움직이시겠네요. 할 수 없죠. 그냥 집에 계세요.하필 또 학생들 논술 시험들이 많네요. 눈에 길도 막히고 시험 시즌이기도 해서 못 가시겠어요.

  • 10.
    '18.11.24 12:16 PM (211.219.xxx.39)

    가부장적인 아빠라 그럴거예요.
    엄마가 동동거리며 아이들 키워서 자식에 대한 원초적 정의만 남아있는 아빠들이요.
    내가 씻기고 닦이고 먹이고 재우고 들여다 본 사람과 아닌사람이 어떻게 같은 감정이겠어요.

  • 11. ..
    '18.11.24 12:37 PM (49.170.xxx.24)

    그냥 자기중심적인 사람요.
    나이들수록 성숙해지는건 아주 소수고 나이들면 대부분 더 고집세지고 목소리 커져요.
    적당히 모른척 하세요.
    자기 생일 즐겁게 안챙긴다고 역정내신 듯.

  • 12. ..
    '18.11.24 1:40 PM (175.119.xxx.68)

    늙으면 자기밖에 몰라서 그딴소리 하시는 거에요

  • 13. ..
    '18.11.24 1:42 PM (175.119.xxx.68)

    자식들은 아버지한테 말해봐야 통하지도 않고 그 역정 듣기싫어 꾸역꾸역 하라는대로 해왔을테고요

  • 14. ...
    '18.11.24 3:15 PM (110.13.xxx.164) - 삭제된댓글

    나이 핑계댈 게 아니라 원래 성정이 못된 분이네요.
    저희 엄마도 맨날 니들도 나이먹어봐라. 내나이 되어 봐라..하시는데
    저는 한 번 버럭했어요.
    엄마는 30대부터 맨날 그랬다고. 남들 안먹는 나이 혼자 먹냐고.
    나이 나이 진짜 웃겨요. 노력 하나도 없이 먹는건데.

  • 15. ...
    '18.11.24 8:4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대중교통으로 왕복 3시간 거리인데
    전철 버스 타면 왕복 7시간 거리라는게
    무슨 소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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