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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쪽 피부 속(?)의 불쾌한 통증 (장문입니다)

ㅇㅇ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8-11-23 21:55:04

병원에 가고 싶어도
대체 어느 과에 가야하는지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써봅니다.

7년 전 정도일까요?
처음으로 등에 이상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 통증이라 함은 명확하게 표현할 수가 없어요.
마치 벌레가 사사삭 기어가는 듯한 느낌?
(징그럽지만, 작은 벌레가 아닌 묵직한 벌레요..)
아픈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간지러운 것도 아니고.
옷에 라벨이 피부를 자극하는 것만 같은
그런 불쾌한 통증이 등 피부 속에서 느껴졌어요.

처음엔 가려운 건가? 싶어서
해당 부위를 긁었지만 긁어서 해결되는 느낌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생살을 긁으니
피부 표면이 쓸려 아프더라고요.
그 와중에 피부 속 그 부분은 저 형용할 수 없는
불쾌한 통증을 뿜어내고 있었고요..

통증이 시작되고 끝나는 것도 랜덤입니다.
통증이 시작되면 하루에 1-2번 정도 찾아오고,
어떨 때는 이런 통증이 있었다는 걸 잊을 정도로
몇 달을 잠잠하게 지낼 때도 있어요.
그렇게 7년이 지났고, 한 1년? 정도 조용하더니
최근에 다시 통증이 잦게 찾아옵니다.

차라리 명확한 부위가 명확한 증거를 보이며
명확하게 아프다면 병원 가서 보이기라도 하는데,
이건 부위도 '이쯤 어딘가' 밖에 알지 못하고,
통증 또한 랜덤에, '이러이러한 느낌이다'란 표현도
하지 못하니까 정말 미칠 것 같아요.

혹시 비슷한 증상을 겪으신 분 계실까요?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때
통증도 스멀스멀 찾아오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또 아닌 것 같고요...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피부 겉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크림도 발라보고 연고도 발라보고
통증에 신경질이 나서,
때수건으로 거칠게 밀어도 봤지만
결국 저 행위들로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었어요.
통증이 잠잠해지지도, 더해지지도 않았습니다.

대체 전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요......
지금도 등에 느껴지는 불쾌한 통증에
너무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아픔보다는 정신이 괴로운 통증입니다 ㅜㅜ

IP : 175.223.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23 9:59 PM (116.127.xxx.144)

    얼마나 괴로우실지......
    저도 다른쪽에 통증이 있어서(전 정말 통증이 오면 정말 죽고싶어요. 너무 아파서...)

    근데 원글님
    그게 스트레스와 관련 있을수도 있어요
    지금 딱히 방법도 없고하니
    마음을 가능한한 편히 가지세요

    사람들 욕하지말고
    말 너무 많이 섞지말고
    티비나 드라마 골머리 아픈거 보지말고

    전.....그렇게 해서...지금은 일단 통증이 없어요. 잠재적으로는 있지만요

  • 2. ...
    '18.11.23 10:17 PM (14.39.xxx.248)

    똑같은 통증은 아니지만 몇년째 비슷한 고통을 받고있는 사람인데... 이게 불안장애 증상이더라구요. 공황장애 비슷한데 조금 약한..
    저도 신체적인 문제인줄 알고 병원마다 찾아다니며 검사에 검사를 거듭했지만 결국 정신적인 문제라는 결과에 도달했어요. 그런데 신체에 계속 증상이 있기 때문에 자꾸 이건 정신적인 불안이 문제가 아니라 신체적인 문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결국 스트레스나 불안 등 정신적인 문제라는 것을 내 자신이 믿고 그 부분이 치유가 되야되는데 아직도 의심이 되서 걱정만 하고 치유를 못하고 있어요.

  • 3. 부항
    '18.11.23 10:47 PM (221.163.xxx.249)

    속는셈 치고 그 자리에. 부항 한번. 붙어놔보세요. 10분에서. 20분정도

    제가 아는. 분. 불쾌한곳에. 부항 붙이고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 4. 스트레스
    '18.11.23 10:50 PM (49.1.xxx.88)

    저는 스트레스가 심할때 그래요
    머릿털 속에 뭐가 기어가나? 하고 살펴보기도 긁어보기도 하는데 막상 손을 대면 그 부위는 아니고
    계속 벌레 기어가는 느낌 ㅠ
    마음이 편할땐 못 느끼구요
    요즘은 제 느낌이지만 이 벌레가 머리카락까지 펄럭대믄 느낌이예요 ㅠ

  • 5. 스트레스
    '18.11.23 10:51 PM (49.1.xxx.88)

    뇌가 꿈틀거리나? 그걸 내가 느끼는건가? 말도 안돼는 생각을 합니다.

  • 6. 대상포진
    '18.11.23 11:04 PM (61.81.xxx.191)

    후유증도 검색해보세요~

  • 7. 방울
    '18.11.24 12:03 AM (211.49.xxx.148)

    혹시 밤이 되면 더 심해지지 않으세요?
    제가 올봄에 팔이 원글님처럼 벌레 기어가는것 같고 간지럽기도 쑤시기도 해서 잠을 못잘 정도였어요. 검색해 보니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랑 비슷하더라고요. 신경과 갔더니 꼭 하지가 아니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고 2주정도 약 먹고 괜찮아졌어요.
    하지불안증후군 한번 찾아보시고 비슷하면 신경과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8. 비디
    '18.11.24 7:10 AM (123.214.xxx.64)

    저도 몇달전 알수없는 등통증에 괴로워 하던 사람이예요사실 허리디스크가 아직 다 낫질 않아서 열심히 관리하면서 살고 있는데
    등통증은 처음 겪어보는거라 ...전 일단 통증이 시작되면 숨 쉬기가 힘들더라구요.앉아있을땐 어느정도 참을만 한데 누울려고 하는 순간부터 눕기 시작한 10분 정도부터 숨이 막히는 등통증이 ㅠ 듣기에는 등통증은 부위에 따라서 단순 등의 통증이 아니라 몸속 장기의 이상일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곧바로 디스크 치료했던 통증의학과에 갔어요
    일단 단순하게 생각해서 통증이니 통증의학과에 가보세요
    전 그 통증의학과에 제 엑스레이랑 mri 자료가 있었던 차라 의사가 여기 저기 눌러보고 만져보더니 결국 하는말이 왼쪽 등뼈가 휘어있다고..헐..분명 엑스레이랑 엠알은 몇달전에 찍은 건데 왜 이제 말해주냐고 했더니 몸의 이상이 곳곳에 있는거 일일히 말해주긴 애매하다나? 통증이 생기면 확실히 말해준다나 뭐라나..어쨋든 그때 진통제 신경진통제 근육이완제 요래 며칠 먹었더니 6개월 지난 지금까지 아직 별 이상은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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