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많이 놀리신 분들 후회 하시나요?
엄마들 어려서부터 너무 애들 잡는다
어려서 놀지 언제 노나, 공부 할 아이들은 언젠가 한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요즘 이런 생각들이 조금씩 흔들리네요
일단 영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많이 뒤쳐지구요
3학년부터 교과영어 시작이니 이 때 해도 된다 생각했어요
수학은 반복적인 연산 너무 싫어하는 아이라
그 흔한 구몬 연산도 안시키고 교과 수학만 한 한기에 한 권 풀렸어요
아직까지 단평은 그럭저럭 보긴하는데 어이없는 연산 실수 자주해요
과학, 사회는 학교에서 단평을 안보니 제대로 수업 듣는지 알 길이 없고
그냥 잘 놀고 건강한 것 빼면 정말 평범한 아이네요
놀이터에 친구들이 별로 없으니 동생들이랑 놀고 들어오고 ㅡㅡ
이제 좀 집에서 잡고 공부 좀 시켜야 할 것 같아요
아직 초 4라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긴해도
일찍 달린 아이들과 갭이 크니 어찌 가르쳐야 하나 한숨이
주변에 영어학원, 수학학원, 사고력 수학에 예체능 한 개씩은 기본
매일 2개 스케쥴은 기본이더라구요
학원부터 보내는건 제가 싫어해서
저부터 정신차리고 공부 계획 좀 짜야겠네요
그동안 맞벌이 하느라 거의 신경 쓰지 못했거든요
어려서부터 많이 놀리신분들 아이 교육 어찌 하고 계신지
초등교육의 꽃이라 불리는 5학년 코앞에 두고 걱정만 앞서네요
1. 저학년에
'18.11.23 10:3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달리지는 않아도
습관은 잡아주어야 합니다.
안하던 아이가 고학년 이후 열심히 하는 경우는
없는건 아니지만 힘듭니다.2. ..
'18.11.23 10:38 AM (119.69.xxx.115)음.. 후회하지마세요. 어자피 하는 애들은 노는 거 상관없이 다 공부해요. 부모가 컨트롤해서 하는 대부분의 아이들 지금부터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져나가요. 간혹 뒤늦게 월등하게 학습능력보이면서 질주하는 애들도 그냥 타고난 거에요.
자식공부는 다 부모탓은 맞는데 타고나는 게 거의 대부분이죠. 머리 성향 성향이나 성격도 타고나는 거에요3. ....
'18.11.23 10:39 AM (125.186.xxx.152)저도 저학년때 많이 놀았으니 고학년때는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아이 반응은....갑자기 왜 이래????....4. //
'18.11.23 10:55 AM (39.121.xxx.104)한글교육도 학교에 맡기고
공부는 학교 숙제 착실하게 시키면서 다른것은 거의 시키지 않고
인성교육 전인교육 시키면서 두 조카들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구김살없이 키운 형님....
(형님 아주버님 두분은 공부 스트레스 극심하게 커왔고 고학력 전문직)
저한테는....
동서. 사람이 살아보니까 나의 신념이 아무리 옳아도 남이 다 미쳐있으면 할 수 없다.
미친세상에선 미쳐야 하더라.
돈이 엄청 많은거 아니면 이렇게 살면 안되더라.
애들 정말 성실하고 착하고 바른데
너무 건강하고 행복하게 정상적으로만 키우니까
비정상적으로 몰두해서 노력하거나 경쟁하는걸 못견뎌한다.
막말로 보통 머리정도로는 공부를 남달리 잘, 하려면 건강을 좀 해쳐가면서라도 욕심부리며 해야지
우리 애들처럼 학교 다녀와서 밥 먹고 균형잡힌 운동 1시간, 2시간 예습 복습하고
부모와 대화하고 독서하고 10시 꿈나라 하면 안되더라.
그 흔한 게임중독 스마트폰중독 하나 없고 정말 정상인으로 바르게 잘 컸는데
대학 가려니까 결국은 지금까지 행복했던것만큼 힘들게 몸쓰며 살아야하더라.
애들은 반듯하니까 나한테 원망 안하는데 스스로가 원망스럽다.
그러시네요....
저 완전 당황요 ㅠㅠ
그간 아이는 저렇게 키워야지..(나이차이가 많이 나시거든요) 했는데
남들처럼 학원 뺑뺑이도 시키고 공부 못하면 힘들게 사는거라고 으름장도 놓고 그렇게 하라고...
부모가 컨트롤해서 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점점점 다 떨어져나가고
최종적으로 남은 애들이 성공하는거죠....
어릴때 잘해도 별수없더라는 잘해도, 힘들더라는거지
어릴때 못하던애가 잘하게 된단 말은 아닐겁니다...
그래서 정말 애 비위맞춰가면서 억지로 억지로 우리 조카들보다 머리 안좋은거 보이는데도 시켜요.
그러니 안시킨것보단 낫네요..
다른 재능 적성 특기도 딱히 안보이고 집에 돈도 없으니 시켜야지 어쩌겠어요.
예쁘지도 않고 머리가 좋지도 않고 재주가 있지도 않고 수줍음 많아 사교성도 별로니 공부말곤 뭐하겠어요.5. ㅇㅇㅇ
'18.11.23 11:03 A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공부 잘했나요?
공부 못 했으면 별 기대하지 마시고
잘했으면 애도 알아서 잘 합니다
공부 할 애는 집중력 암기력이 좋아서
놀다가도 마음잡으면 잘해요6. 음
'18.11.23 11:05 AM (110.70.xxx.243)노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공부가 노력이 나쁜것도 아닌데 이끌어주고 기본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이라도 영어 연산 독서 예체능 정도는 저학년때 최대한 해둬야 된다고 아이한테도 늘 말했어요. 사실 초4에 영어 어느정도 자유롭고 연산능력 독해력 있으면 심화선행 나가기 어렵지 않은데 영어도 시작이고 연산도 구멍있고 독해력도 불확실하면 그 아이는 정말 특단의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최상위권은 어렵다고 생각해요.7. 음
'18.11.23 11:09 AM (61.84.xxx.134)무서운게 뭔지 아세요?
15년뒤면 다 사라지고 없어질 것들을 우리가 지금 돈 쓰며 달려가고 있다는거예요.
우리아이들의 미래에는 사실 좋은 대학 전공 이런게 다 무용지물일수 있어요.
저 앞이 낭떠러지인데 인파에 묻혀서 우리는 계속 밀려가고 곧 떨어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8. ..
'18.11.23 11:11 AM (49.1.xxx.87)많이 놀렸는데 잘했다 생각해요. 공부할 아이는 돌아서라도 다시 공부하고 다들 자기길 찾아가요. 다른 길에 대해 아무 미련과 아쉬움이 없더라구요.
9. ..
'18.11.23 11:12 AM (49.1.xxx.87)정말 필요할 때 투자할 수 있는 자금만 마련해 두세요.
10. ㅎ
'18.11.23 11:15 AM (49.167.xxx.131)초4인데요? 전 영어만 하고 수학은 초6부터했어요 늦지않았어요
11. 원글이
'18.11.23 11:19 AM (121.162.xxx.251)남편이나 저나 공부는 최상위권은 아니어도 잘 한 편이었는데 지금 학생이었다면 인서울도 못했을 것 같아요
영어 지문이 저희때랑 너무 다르게 어렵더군요
친척이나 주변에 어릴 때부터 달리고 공부꽤나 한 아이들 입시결과보면 인서울 하면 성공이구요
그럼 도대체 스카이 서성한 그 밑 대학들은 어떻게 공부해야한다는건지 ㅡㅡ
요즘은 입시가 초5부터라고 해서 걱정이 앞서네요12. 그냥
'18.11.23 11:20 AM (110.14.xxx.175)남들학원다닐때 학원보내고
공부할때 해야죠
나는 시험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학원은 애가 보내달라고해서 보냈다
알아서 잘한 애들은 진짜 어쩌다 한명
뉴스에 나올 아이인데
내 아이가 뉴스에 나올 그아이가 되길바라는건 로또바라는거죠
그낭 남들하는것만큼은 시키고
그래도 안하는건 어쩔수없다 생각하는게 편해요13. ..
'18.11.23 11:24 AM (210.179.xxx.146)습관은 길러줘야 마냥놀리는 것도 적당히 자기절제 습관은 길러주면서
14. 아직
'18.11.23 11:28 AM (61.254.xxx.230)후회라는 말을 하기에는 이른 시기예요. 솔직하게 말해서, 4학년에 저만치 앞서 달려가고 있는 아이들, 타고나기를 똘똘해서 그런 아이들도 있는 반면 사교육빨로 거기 가 있는 아이들도 많아요. 빠르면 초등 5학년 후반, 늦어도 6학년 후반에는 사교육빨로 저만치 가 있는 애들 우수수 나가 떨어지는 걸 보게 됩니다. 수학 선행 진도가 안나가거나, 영어 레벨이 어느 수준에서 멈춰버리는 애들. 물론 여전히 앞으로 쭉쭉쭉 치고 나가는 애들도 많아요.
그러니까 제 말은, 지금 내 아이 앞에 저만치 달려가 있는 애들이 저렇게 많은데 너무 늦은게 아니냐 지금 저 많은 아이들을 헤치고 어떻게 내 아이가 상위에 들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은 마시라구요. 원글님 아이가 가만히 있어도 원글님 아이와 비슷하게 주저 앉을 아이들 많아요.
그럼 가만히 있을까... 아니요, 인제 시작하셔도 늦지 않다는 말을 하는 거지, 그냥 놀리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아이 단원평가가 괜찮게 나오면, 지금 현행 수학에 대한 이해는 괜찮다는 이야기니까 인제 슬슬 선행을 땡겨주셔도 좋을 시기구요. (저는 5학년 후반에 선행 시작했어요. 둘째가 원글님 아이와 같은 나인데 둘째는 올 겨울부터 선행시작해 볼까 합니다.)학원에 맡기셔도 괜찮고 엄마가 봐 주셔도 괜찮아요.
엄마표라는 게 말이 쉽지요...... 대부분의 엄마표가 실패하는 이유는 아이에게 있는 게 아니라 엄마에게 있어요. 아이와 싸우느라 실패하는 게 아니구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꾸준함과 성실함을 지키지를 못해요. 성인이고 각자의 생활이 있다보니까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에 책상앞에 앉는 것에 엄마들이 실패를 해요. 어느날은 시댁에서 전화가 오고, 어느날은 친정에서 전화가 오고, 이 시기쯤엔 연말 모임들이 잡히고... 이렇게 말하는 너는 잘했니? 하면, 아니요. ^^ 제 경험담이에요. 엄마들이 이 과정을 거치고 다들 학원에 애를 맡기죠. 어쨌든 정해진 시간, 정해진 양은 채우게 되는 게 학원이니까요.
지금 원글님 아이는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는 훈련 자체가 되어 있지 않을거에요. 이 시기쯤에 빠르고 야무진 아이들은 혼자 방에 들여보내고, 자, 몇시부터 몇시까지,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이걸 혼자도 해 내지만, 제 아이 포함, ^^ 보통의 아이들은 그게 안됩니다. 문 닫아주면 그때부터 딴세상이죠.
강한 각오 하시고, 아이 옆에 앉아 계세요. (힘드실 겁니다. 시댁 전화 친정 전화 친구 전화... ㅋㅋㅋ)
이건 학원을 보내든 엄마표를 하든 하셔야 해요. 초등학교 인제 2년 남았는데 2년 내리 하셔야 할 겁니다.
길게는 중학교 까지도... ㅠ.ㅠ(저희 앤 아마 중학교 까지도.............)
학원을 보내는 엄마들도 천차만별입니다. 오죽하면 많은 수의 학원들이 숙제반이라는 걸 운영할까요.
학원 보내는 걸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엄마들의 아이들이 무너져요, 보통은. 물론 훌륭한 아이들은 엄마가 신경을 쓰든 안쓰든 학원의 커리큘럼을 씹어 먹지만요.)이 있는 반면 숙제 체크 꼼꼼하게 하고 아이 문제집 늘 들여다 보고... 그게 말로는 쉬운데요, 실제로 해 보면, 특히나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정말로 쉽지가 않아요. 애 숙제 봐 주는 그게 안돼? 했나 안했나 체크가 안돼? 하는데... 안됩니다.... ㅠ.ㅠ
그런데 학원이요, 엄마가 숙제를 제대로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 경우가 정말 많아요. 시간낭비 돈낭비 인 경우가 된다구요....
학원을 보내셔도 되고, 엄마표로 하셔도 되고...(연산 학습지는 반드시 하시구요. 지금. 한자 학습지도요.) 뭘 하셔도 되지만, 엄마가 정말 나의 사생활을 포기하고(저는 시댁 전화는, 어머니 애 공부시켜요. 뚝. 친정전화도 나중에 내가 할게 뚝. 친구는 톡으로 나 지금 일하는 중 뚝.) 달리셔야 할 때는 맞아요.
늦지 않았어요. 시작하세요.
(막말로, 늦었다고 하면, 안 하실 거예요? 아니잖아요. 늦었네 어쩌네 하는 후회, 필요 없습니다. 실제로 늦지 않았구요.)15. ..
'18.11.23 11:28 AM (49.1.xxx.87)놀린다고 아이의 학업과 생활습관에 무관심하라는 게 아니에요~~^^
친구와 학교생활에는 충분한 관심을 줘야죠. 문제는 90프로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안써도 될 비용 쓰면서 서로 지쳐간다는 거요. 본게임 시작도 전에요.16. 후회안해요
'18.11.23 11:49 AM (116.45.xxx.121)위에 형님네 애들처럼 밥먹고 한시간 운동하고 줄창 놀다가 10시 꿈나라 가는 애 키워요.
학교수업이 다들 생각하는것 처럼 엉망이 아닌게, 학교만 다니고도 공부 괜찮게 합니다.
저는 학교에 하루종일 있는것도 힘들었기 때문에, 요즘 애들처럼 학교에 학원까지 가라면 못살았을거예요.
살아보니 어차피 아주 탑클라스 아니면 사는거 거기서 거기고, 본인보다 부모재력이 더 영향이 크고.
어릴때부터 하루종일 공부해서 기껏 대기업 들어가봐야 40대면 짤릴 걱정부터 해야하고..
인생이 그게 뭔가 싶어서, 남들 한다고 굳이 그렇게 살아야하나..싶어요.
다같이 그리 경쟁한다고 잘사는 것도 아니고.. 서로 볶아댈 뿐이죠.17. ...
'18.11.23 11:54 AM (221.165.xxx.155)근데 보통은 애들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지 않나요? 우리동네 애들은 다들 학원가기 전까지 같이 놀다가 지들 스케쥴따라 하나씩 빠져서 가고 그래요.
노는 애들은 놀기만 하고 공부하는 애들은 공부만 하나요?
제 주위보면 놀기만 하는 애들은 고학년부터 피시방다니던데요.
공부도 적당히 하는 애들이 짬짬히 틈내서 운동하죠. 이런 애들은 뭘해도 재밌으니까요.
놀기만 했다는 기준이 뭔가요? 하루 두시간 공부한건 성에 안차서 놀기만 하는 건가요? 그냥 성적이나 공부시간이 엄마들 성에 안치니까 공부안하는 걸로 보이는 거지 그것도 다 공부하고 노는거 아닌가요?18. 제목
'18.11.23 11:56 AM (211.36.xxx.44) - 삭제된댓글문장 좀 제대로 써주세요
난 또 애를 많이 약올렸다는 뜻인줄19. 생각이
'18.11.23 12:15 PM (175.112.xxx.30)많아지는 글이네요
20. 익명1
'18.11.23 12:20 PM (180.69.xxx.24)사바사...케바케
첫 애 사교육 없이 끝판으로 놀았는데
지금 중2 공부 잘하고 야무지고 인성바르고
자기 갈 길 찾아요
둘째..얘는 아직 초딩 저학년이라 모르겠는데
얘는 좀 인지가 첫애보다는 느려서
집에서 한글도 가르치고 그래요..위축될까봐
그래도 다 자기 갈 길 갈거라고 믿어요21. 감사
'18.11.23 12:23 PM (211.204.xxx.114)댓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2. ..
'18.11.23 12:38 PM (222.118.xxx.63)내자식이 어떤지 엄마가 더 잘알죠. 하나를 가르치면 둘을 아는앤지, 남들 다하는것도 어렵게 하는 앤지. 비교적 똘똘하다면 조급하게 생각하실거 없어요. 스퍼트로 다 따라갑니다. 공부머리 없는것 같으면 지금이 시작할 최적의 시기구요. 5학년도 막상 별것 없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23. ....
'18.11.23 1:12 PM (125.176.xxx.3)여기는 집값을 강남을 논하는 것처럼
아이들 공부도
스카이급이 아니면 엄마든 아이든 습관이나 학원등을 실패한걸로 간주하네요
조카들이 많고(내 아이위로 10명 밑으로 2명)
형제들 직업군도 다양하지만
아이들은 정말로 타고난대로 가요
같은 부모가 같이 습관잡아줘도 아이는 타고난 대로....
가장 나쁜예는 돈 쳐발르고 엄마가 학교임원으로 살았는데도
지방사립 갔어요(이부모는 지방 체대예체능계열이라 머리가 안좋았는지도,, 말투로 짐작되듯 시댁쪽이네요)
이 아이 어릴때 엄청난 사교육에 엄마 자랑으로 천재인줄 알았어요
좋은예는 엄마는 직장다니고 주위 학원만 보냈는데 연대갔고요
하지만 그 밑의 동생은 또 평범이하예요24. 원글님ㅈ
'18.11.23 8:31 PM (211.104.xxx.17)이글 안지우지면 좋겠어요
저 정말 많이 놀리는 초3엄만데요
제가 고민하는 내용들이 다 들어있어서 좋아요
결론은 저도 공부 습관 잡아주고 계속 놀릴거에요25. 나는누군가
'18.11.24 12:19 PM (211.177.xxx.45)아이들 지랄총량의 법칙이 있듯,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 엉덩이 무겁고 혼자서도 공부는 곧잘 하는 편이긴 한데 웃긴건 4학년 되니 나자빠지더라구요. 공부 안한다고요. 물론 어릴때부터 빡세게 시키긴 했어요. 남들 딱 하는 만큼 6살부터 구몬 시키고...예체능 2개, 영어 이런 식이요. 그런데 아이가 채찍질을 하면 따라는 가는데 어느 순간 앵꼬가 나요. 그게 눈에 보여요. 아마 다른 어머님들도 키울수롣 보일 거에요. 그래서 과감히 학원 올스탑에 체육만 딱 하나 시켰어요. 그랬더니 역시 엉망진창 되어가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받아들이질 못하는데 자꾸 머리속에 뭘 집어넣는다고 그게 해결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어 이젠 그냥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내려놨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시키지는 말되, 기본만 잡고 가세요. 할 아이들은 언젠가는 뒷심을 발휘한다고들 합니다. 저도 그것만 믿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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