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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대해 아무 기대도 안한다는 분들, 진심이신가요?

기대 조회수 : 5,028
작성일 : 2018-11-23 07:34:38
오직 건강하기만을 바란다.
이런 분들 많으신가요?
자식에 대한 기대..
어느정도로 낮춰야 서로에 대한 관계가 편안해지고
가정이 평안해질까요..?
IP : 223.62.xxx.23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대
    '18.11.23 7:52 AM (211.227.xxx.137)

    처음부터 그런 것이 아니라 하도 말썽을 부리니 저절로 그렇게 돼요.
    뭐가 됐음 하는 기대도 않고 그저 저 하나 건강해서 나름 행복을 누리길 바라죠.
    여기서 부모는 빠져준다 그런 마인드죠.

  • 2. 기대
    '18.11.23 7:53 AM (211.227.xxx.137)

    저희 집은 기대를 버리고 나서 많이 편안해졌어요.

  • 3. 밝은이
    '18.11.23 8:00 AM (64.46.xxx.244)

    저희 부부는 공부를 많이 한 부부입니다. 언어에 두각을 나타내는 딸 아이를 보며 기대를 많이 했었지요

    내가 딸아이가 이루기를 바라는 것과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많이 달랐어요

    그래도 착한 딸아이는 엄마 아빠가 기대하는 대로 대학도 갔습니다.

    딸아이가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지 하면서 대학을 다니는 동안

    수학과 과학을 잘 하던 아들아이에 대한 저희 부부의 기대와 아들의 현실 사이에서

    많은 갈등과 번민 끝에 어느날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내가 잘못하고 있었는지.....그 전 까지는 아이들만 남겨둔 채로 (아이들은 유학중)

    한국으로 돌아올 때 마다 줄줄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시간을 아껴쓰고 그런 편지를 늘 남겨두었엇는데

    내 잘못을 깨달은 후 딱 하나 밖에 쓸말이 없더라구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늘"

    대학을 마친 딸이 자신이 원하던 것을 해야겠다고 말했을 때 흔쾌히 지원해주겟다고 했어요

    지금 또 다른 나라에서 다른 공부를 합니다. 나와 남편은 늘 아이에게 말하지요 그 공부를 마친 후

    이름 있는 회사에서 명성을 얻으며 일 할 필요없다.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앗고 그 일을 하면서 행복하니 좋다라고

    아들은 원하던 대학을 못갓고 기술학교를 갔어요. 진심으로 아들이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다행히 아들도 좋아하는 일을 찾앗어요. 아들이 적당한 일터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남편도 같은 생각이어서 두아이 유학비용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서도

    아이들이 막 우리 둘이 내세울 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해도 아이들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 점에서 또 남편에게 고맙고 남편을 존경합니다.

    지금도 아이들과 매일 통화를 하고 아이들의 일상을 공유합니다. 언제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격려해줍니

    다. 가끔 인간관계나 사회에 대해 내 의견을 얘기하지만 어디까지나 행동은 아이들의 결정이고 그 결정이

    내가 보기에 미숙해보여도 그 행동을 지지해줍니다. 아이들도 실수에서 배워야 하니까

    그러나 무엇보다 늘 생각합니다. 내가 무엇을 아는가라고

  • 4. ...
    '18.11.23 8:01 AM (14.38.xxx.118)

    자식이 자라며 말썽 많이 부리고 현재도 홀로서기를 못하는 경우...
    정말 기대 란건 1도 없고 그저 혼자라도 잘 살아줬으면...하는 맘이 드나봐요.
    우리집 경우 입니다.ㅠㅠ
    생일날, 심지어 환갑에도 카톡 한통, 어버이 날에도 카톡 한통으로 끝이어도
    아무 기대안해요.
    철들고 부모에게 잘하는 다른 집 자식들...
    그들을 키운 부모님들 존경해요.
    저도 해줄만큼 다 해주고, 사랑하며 키웠는데...ㅠㅠ

  • 5. ...
    '18.11.23 8:08 AM (221.165.xxx.155) - 삭제된댓글

    한자식은 기대만땅 다른 자식은 기대제로
    서로 너무 다른 아이들보며 한아이가 이걸로 속썩이면 다른아이모습에서 위로받고 그랬네요. 기대를 안한다고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아이랑 사이가 안좋은 것도 아니에요. 그냥 아이 그릇을 받아들였을 뿐이죠.

  • 6. 그냥
    '18.11.23 8:11 AM (175.223.xxx.108)

    내 아이가 원하는 걸 원한다..라고 마음 먹으면 크게 문제될게 없어보여요

  • 7. 부모가 원하는대로
    '18.11.23 8:23 AM (61.82.xxx.218)

    부모가 자식의 인생을 재단하면 안돼죠.
    자식 나름의 인생을 살고 싶어할테고. 부모는 뒤에서 조용히 응원해줘야 합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제게 해주셨던 가장 고마운말은 “ 이 세상에 도둑질 빼고는 다~ 배워야 한다” 였습니다.
    제가 뭘 하든 그게 쓸데 없다는 말 절대 안하셨어요.
    제가 무언가에 빠져 살면, 쟨 저게 좋은가봐 이렇게 생각하시고 냅두셨고, 후회할일 나쁜길만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지난주에 수능 끝낸 아들과 같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습니다.
    나의 20대가 생각나 감동하기도 했고, 19살인 아들은 어떻게 느꼈을까 궁금하기도 하면서.
    앞으로 이 아이가 부딪치는 세상은 어떨까? 그저 많은걸 배우고 느끼고 성취하고 행복하길 바랄뿐입니다.

  • 8.
    '18.11.23 8:26 AM (49.167.xxx.131)

    고등졸업할 무렵되니 하나하나 비워내다가 얼추 다비워집디다ㅠ 그져 건강이 살며 본인 밥벌이라도 해야할텐데 그마음 뿐

  • 9. 바라
    '18.11.23 8:41 AM (211.218.xxx.43)

    는 맘 없이 건강하며 세상 잘 헤쳐나가길 빌어줍니다

  • 10. 효도
    '18.11.23 8:48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싫어하는 부모 있을까요.
    자식 잘되기 바라는 마음에 내 욕심은 내려놓는거지요.
    대체로 남한테 자기자식 효도 자랑하는 사람들일수록
    자식한테 해준게 없더라구요.

  • 11. 노력
    '18.11.23 8:56 AM (121.160.xxx.222)

    저절로 되는게 아니라 노력하는 거예요.
    자식이 못할때나 잘할때나 똑같이 노력해요.
    아이를 향한 내 기대가 아이에게 굴레가 되지 않도록...

  • 12. hwisdom
    '18.11.23 9:11 AM (211.114.xxx.56)

    좋은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니는 남편과 결혼했는데도(나도 동급),
    시가가 가난하고 대학 나온 분들이 거의 없기에 내가 끌려 내려오고 그들의 가치관에 히들어하고.
    ..
    그런데 자식도 결혼 잘못하면 ..아들 부모든 딸 부모든
    며느리 사위에 따라 노후가 다르더라구요. 경제적인 것 기대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공무원 부부로 은퇴하신 분이 사업하는 사위 보았는데 힘들어져셔 사위 빚 다 갚아주고 외손녀도 봐주고 힘들게 사시더라구요.
    아들 2명인 노인분이 계신데. 포장마차하며 첫째 아들 연봉 2억 금융계 직원인데, 맏며느리가 시부모 용돈도 거의 안 주고 시부모는 여전히 힘든 것도 많이 봤고, 별로인 둘째 아들은 맞벌이 아내와 결혼하여 맞벌이 며느리는 용돈은 잘 주고...아들 잘 난 것과 상관없이 며느리에 따라 시부모 노후가 다르더이다.
    며느리 사위도 복권같은 것이라..
    자식에게 기대는 안 하는데 자식이 어떤 배우자를 만날지 그것이 알 수 없는 일이라..

  • 13. 우리도 그랬듯
    '18.11.23 9:39 AM (180.226.xxx.59)

    한부모에게서 나온 자식이 다들 제각각입니다
    그릇이 크고작고가 아니라 뚝배기 유리그릇 스텐레스 다 틀리더라구요

    크게 불행하지 말고 좀 더 행복한 쪽을 바라보며 살라고 말해요
    그리고 말이 잘 통하는건 아니지만 항상 먼저 노크합니다
    대화하자고 그래야 마음이 이어지더군요

  • 14. 기대
    '18.11.23 9:47 AM (211.248.xxx.147)

    제가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요즘은 아이에대한 기대보다 저에대해 기대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요. 아이는 응원해줍니다. 그냥

  • 15. 살아보니
    '18.11.23 10:22 AM (118.222.xxx.51)

    자식이 커질수록 부모걱정근심도 쑥쑥 커지더라구요. 요즘 현실이 젊은이들 살기에 힘든 사회적 환경들 부모는 늙어도 맘 편하지 않아요.

  • 16. dnlfhrk
    '18.11.23 10:29 AM (1.236.xxx.203)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

  • 17.
    '18.11.23 10:38 AM (175.117.xxx.158)

    내려놓기말이쉽죠 근데 안바뀌고 기대에 못미치니 포기ᆢ

  • 18. 어떻게
    '18.11.23 11:14 AM (112.164.xxx.27)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 기대를 안하나요
    그렇지만 내가 기대를 하면 자식이 부담스럽던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는 기도를 늘 합니다,
    늘 지켜주고 바른길 가게 해달라고
    자식은 자식 그릇만큼 하고 살겠지요
    늘 잘되라고 기도는 하지만 입밖으로 내지는 않지요
    나도 부모가 기대한것 처럼 못되었고 못 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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