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부동산을 급히 사느라고
원래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급매로 팔게 되었어요.
이건 정말 값도 오르지도 않았고
제 속을 무지무지 썩이던 건데요.
어찌되었건 팔면서 손해는 보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하면서 맘 다스리고 있었거든요.
그거 팔고나서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면서 보니까
정말 어처구니 없이 양도소득세가 크더라고요.
양도소득을 올린 것도 없고 손해만 겨우 면한 것인데 세금이 기가 막혀서 넘 우울하더라고요.
이번에 산 부동산도 취등록세가 어마어마 했거든요.
우리나라는 거래세가 이렇게 높다는 걸 실감했어요.
공인중개사 수수료는 왜 또 그렇게 비싼지..
거래세도 높은데 외국처럼 보유세까지 점점 더 높아지니
외국처럼 거래세가 낮은 것도 아니고 이중과세 맞다 싶네요.
양도소득세 내기위해서 한동안 절약해야겠어요.
세금 내느라고 휘청거리니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런 심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