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나쁜 건가요?

비난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18-11-22 18:55:20
친척들의 비난까지는 참겠는데
훈계라고 저에게 말하는 친정엄마의 핵심은
넌 너무 계산적이다, 라는 화살이네요.

친정아버지가 외도,폭력, 정신적학대를
수십년간 일삼으셨습니다.
트라우마, 상처, 피해의식들이 깊게 자리했지만
저는 다행히 아껴주는 남자를 만나 아주
풍족하진 않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친정어머니는 직접적 폭행을 거의 매일
당하셨고, 제가 결혼후 이혼하시고 본인의
삶을 살고 계십니다. 재혼하실 분이 계시고, 다행히
친정엄마를 아껴주시고요.

문제는

10년간 이혼후 연락도 없으셨던 아버지가 말기암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저희는
몇 번의 방문과 간병을 하다 어머니와 저희에게
아버지는 여전히 공포의 대상이였고 또 다른 여자분이
있으신 이유등등으로 저희 어머니와 저희는 간병을 포기했어요.

이후 친가쪽 식구들께 어머니께서 알리시고 친가쪽 식구분들이 현재
아버지의 간병을 맡고 계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다행이라
여기고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버지의 병원비 문제로
기초생활수급자로의 전환 및 가족해체 사유서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집요한 전화가 계속됐고 공개한적 없는 주소로 늦은 시간
친인척들이 기습방문해 빨리 서류에 사인을 하라는둥 어떤 설명도
없이 밀어붙이려해 저희쪽에선 사실 감정이 좋지않았습니다.

아무튼 이 과정에 저희 남매에게 의무부양자 동의서, 금융정보공개 동의서가 도착했고, 배우자의 소득이나 재산을 적으라는 칸을
보면서 확인차 무슨 용도고, 금융정보공개를 해도 되는지
친가쪽과 동사무소쪽과 연락을 나누게 됐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아빠라면 치를 떠는 어머니가 제가 사랑도 없고 계산적이라고요

확인하겠단 절차가 왜 계산적이고 나쁜 거냐고
말싸움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친정엄마에 대한 배신이 오히려 더 크게 느껴져서요.
제가 정말 나쁜 건가요?

늘 버러지같은 존재들이라는 말을 아빠에게 듣고
매일을 폭력들을 보면서 경찰들을 부르고
하루하루 힘들게 자란 저에게
왜 이런 얘기를 친정엄마는 하는 걸까요?




IP : 183.97.xxx.1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은 미워도
    '18.11.22 7:00 PM (112.152.xxx.82)

    자식으로써 부모를 미워하지 말았으면 하는심정
    인가봐요
    하지만ᆢ이것도 엄마의 이기심이라 생각됩니다
    자식의 불행했던 어린시절은 어떻게 보상받나요ㅠ

  • 2. 보니까
    '18.11.22 7:03 PM (110.14.xxx.175)

    어머님이 자식들한테 이혼한 남편 떠넘기고 싶어하네요
    어머님은 남편에게 상처받고 이혼했어도
    자식들은 아빠 챙기고 자식도리 하고 살길바라시나봐요

  • 3. ㅇㅇ
    '18.11.22 7:10 PM (182.216.xxx.132)

    짐 떠맡기기
    이를 위해
    합리적 의심에 비난해서 이후 일어날 일들 군말없이 책임지게 만들기

  • 4. 원글
    '18.11.22 7:11 PM (183.97.xxx.135)

    설마했는데..정말 자식의 도리를 못한다고
    절 타박하는 게 맞나요?

  • 5.
    '18.11.22 7:46 PM (121.167.xxx.120)

    그것 아버지 주소 있는 주민셴터의 복지사와 얘기 해보세요
    10년전 연락이 끊겼다 왕래를 안했다고 하고 참고 할거예요 그러면 자식들 재산 수입 저축 관여 안할거예요
    원글님이나 다른 자식이 집 있고 수입 있으면 아버지가 수급자 되기 힘들어요

  • 6. 서류 보내면
    '18.11.22 8:07 PM (110.9.xxx.89)

    안됩니다. 가족해체사유 얘기하고 안보고 살았고 안보고 살꺼라고 딱 끊으셔야 해요.
    자식들 서류 보내면 기초수급자 안될 확률 높고 병원비 자식들한테 날아와요.
    저희 이혼도 안하고 시아버지랑 연끊고 살다 같이 살던 여자 죽고 친가쪽 친척들이 연락하고 시아버지가 연락했는데 시어머님이 딱 끊어주셨어요. 자식들한테 한번만 더 연락하면 가만 안 있겠다고 니네 집 앞에 가서 혀를 깨물고 죽겠다고.. 그후로 10년 연락 없다가 돌아가시고 나서 경찰에서 연락왔어요.

  • 7.
    '18.11.22 8:17 PM (183.97.xxx.135)

    뭐가 맞는 걸까요?
    동사무소에서는 병원비 같은 거 정부에서
    강제청구할 수 없다더라고요.
    대체 뭐가 맞는 건지..
    이걸 확인하고 싶다는 제게 친정엄마는
    왜 또 비난을 하는지.
    진짜 부모에대한 기대는 어린 시절부터 없었지만
    정말 믿을 구석이 없단 생각이 드니 정신이
    번쩍 나네요.

  • 8. 정부에서
    '18.11.22 8:25 PM (110.9.xxx.89) - 삭제된댓글

    강제 청구는 못하는데 병원측에서 민사로 돈 달라고 재판 걸수도 있어요. 그리고 가족단절된 걸로 해야지 저 서류 다 보내면 자식들 재산이랑 월급 보고 기초수급자를 안해줘요.

  • 9. 정부에서
    '18.11.22 8:26 PM (110.9.xxx.89)

    강제 청구는 못하는데 병원측에서 민사로 돈 달라고 재판 걸수도 있어요. 그리고 가족단절된 걸로 해야지 저 서류 다 보내면 자식들 재산이랑 월급 보고 기초수급자를 안해줘요. 의무부양자동의서가 뭐겠어요. 저거 보내면 내가 의무부양한다는 동의서에요. 절대 보내면 안됩니다. 가족단절사유서만 보내세요.

  • 10. 원글
    '18.11.22 8:43 PM (183.97.xxx.135)

    병원에서 민사를 걸 수도 있는 거 정말 맞나요?

    그렇게되면 제 어린 자식들과 부인 잘못 만난
    제 남편이 병원비 청구로 고생하게되는 거 맞나요?
    친척들은 극구 앞으로 저랑 볼 일 없을거라고 하던데
    제 남편도 잘모르다보니 이 정돈 해드리자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거 같아요.

    너무 마음이 불안하네요

  • 11. 원글
    '18.11.22 8:57 PM (183.97.xxx.135)

    출가외인인 딸도 의무부양 동의서를
    내는 순간 부양자가 돼서 병원측에서
    병원비 청구로 소송을 걸게되면 어쩔 수 없이
    치료비를 내야하나요?

  • 12. 내셔야합니다
    '18.11.22 9:52 PM (175.125.xxx.154)

    위의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하세요.

  • 13. ...
    '18.11.23 1:35 AM (68.106.xxx.129)

    당연하죠. 님 아버지 친부 쪽은 자식이 부양비 내야한다는 쪽이죠 당연하게. 자식이 부모 책임인 거에요 법적으로.
    님이 벌어서 내거나 그 서류 님 돈으로 번 돈 아니면 남편과 님 자식은 무슨 죈가요? 이혼하고 모시던가 해야죠.

  • 14. 제목만 봐도
    '18.11.23 2:26 AM (223.38.xxx.239)

    의무부양자 동의서.
    제목만 봐도
    내가 의무부양자입니다. 동의하는 거잖아요.
    저라면 절대 안 써 주고
    읽어주든 말든 서류상 필요하든 말든 성장기 이야기 구구절절 폭언 그대로 써서 동사무소 직원에게 보내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써서 동봉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757 남자연예인은 무슨 시술 받길래 젊어 보이는걸까요? 5 최민수이정재.. 2018/11/23 2,959
875756 보헤미언 랩소디 보고와서 7 레전드 프레.. 2018/11/23 2,439
875755 윤석열 중앙지검장님 응원합니다. 7 .. 2018/11/23 1,208
875754 박근혜 청와대, 방상훈 사장에게 기자들 해고 요구 1 오마이 2018/11/23 911
875753 김진표 뽑은게 자랑스러움. 10 슈퍼바이저 2018/11/23 1,087
875752 이집션쓰시는 분들이요, 바셀린크림보다 더 되던데 어떻게 바르시나.. 1 수분크림 이.. 2018/11/23 1,075
875751 이해찬 이재명 사건 잘 몰라ㅡ기자간담회 29 읍읍아 감옥.. 2018/11/23 2,166
875750 몸에서 알콜 냄새 같은거 나는 사람이 간혹 있던데.. 3 ㅇㅇ 2018/11/23 3,305
875749 가난한 남자집과 가난한 여자집은 달라요 33 2018/11/23 29,784
875748 이 할머니 너무 안됐어요 ㅠㅠ 4 ..... 2018/11/23 3,356
875747 이번에 롱패딩을 샀는데 8 ㅇㅇ 2018/11/23 3,058
875746 김종천 의전비서관 새벽 음주운전으로 경질! 25 이놈 2018/11/23 2,897
875745 군대신검시당뇨병의심스럽다고나와서 4 신검 2018/11/23 1,510
875744 종교의 힘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14 ... 2018/11/23 3,917
875743 채널 cgv에서 러브레터해요. 5 .. 2018/11/23 884
875742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할까요 ? 40 .. 2018/11/23 7,089
875741 질문: 제 사주, 어찌 살면 더 나아질까요 5 사주 2018/11/23 1,459
875740 VR,AR 유니티 혹시 아시는 분? 4 ... 2018/11/23 559
875739 소득격차 11년만에 최악이라는데 1 .. 2018/11/23 1,321
875738 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이라고 밝혀졌는데도 이재명을 쉴드치는 인간들.. 13 길벗1 2018/11/23 3,295
875737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는거..저로선 정부에게 받는 최고의 복지네요.. 26 .... 2018/11/23 4,786
875736 영어를 꼭 잘하고 싶은 분들은 얼마나 3 눈팅코팅 2018/11/23 1,707
875735 혹시 부산에서 후두염이나 폐쪽으로 잘보는 이비인후과 있을까요? ㅇㅇ 2018/11/23 1,661
875734 프레디 머큐리 생애에 대해 혹시나 관심있으신 분. 26 .. 2018/11/23 4,930
875733 이미 정해져있는것 같아요.. 6 수시면접 2018/11/23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