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소함주의)5살딸의 귀여움

ㅡㅡ 조회수 : 5,242
작성일 : 2018-11-22 12:56:19


5살 둘째딸아이가 그림그리기를 정말 좋아해요
하루에 수십장씩 그리지요
그러다 요즘엔 그린그림을 자르는데 재미를 붙였는데
어젠 분홍색애벌레를 그려서 잘라서
놀더라구요 애벌레라봤자 동그라미세개에 눈코입그린거지만ㅋ

애벌레 이불도 그려서 잘라 덮어주고
하루종일 재밌게놀더니
자기전에 '분홍이'와 함께 잘거래요
머리맡에 애벌레두고 이불덮어주고
엄마는 절대보면안된다고 그래요
자주있는일이라 알겠다 안본다하고 불끄고잤어요

근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엄마 분홍이도 일어났어 한번 봐봐~~
그러길래 안그래도 바쁜아침이라
아냐 엄마어제봤어~~안봐도돼
그랬더니 자꾸 봐보라하는거에요ㅋ
할수없이 보러갔더니...
으잉????

동그라미세개 분홍이는 없고
분홍색 고운 날개 펼친 나비가
이불을 덮고 누워있어요ㅋㅋㅋㅋㅋ

엄마가 진짜 나비라도 본양 깜짝놀라서 서있으니
아이가 뒤에서 ㅋㅋㅋ하고웃어요
몸을 돌려 아이얼굴을 바라보니
마치 꽃처럼 활짝 웃네요..
뭔가 동화같던 그런 순간이었어요
자식은 참... 하루하루가 선물같네요..^^


IP : 125.179.xxx.4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8.11.22 12:58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사랑스러운아이!
    엄마 리액션도 매우 적절 ㅎㅎ

  • 2. 투투
    '18.11.22 1:01 PM (210.218.xxx.16)

    아이가 너무 귀엽고 영특하네요 동화같아요
    사진이랑 해서 포토북으로 해놓으세요 두고두고 미소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3. ..
    '18.11.22 1:02 PM (222.237.xxx.88)

    아아악! 천사를 키우시는군요.

  • 4. 아악~
    '18.11.22 1:02 PM (123.212.xxx.56)

    느무느무 이쁜거~

  • 5. ㅇㅇ
    '18.11.22 1:04 PM (222.107.xxx.74)

    아이고 귀여워라 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예뻐서 눈물날거 같네요

  • 6. 네즈
    '18.11.22 1:14 PM (118.46.xxx.154)

    와.. 정말 눈물나게 귀엽네요 ㅎㅎㅎ
    그래서 그 나비는 어떻게 됐나요? 너무 궁금해요~

  • 7. ..
    '18.11.22 1:19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워매 천재네요 ㅋㅋㅋㅋㅋ 아이들 하는 행동이나 말땜에 진짜 한번씩 깜짝깜짝 놀라죠 ㅎㅎ

  • 8.
    '18.11.22 1:19 PM (221.141.xxx.186)

    너무 이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
    '18.11.22 1:25 PM (39.7.xxx.11)

    이야 똑순이네요ㅎㅎ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 10. ㅡㅡ
    '18.11.22 1:26 PM (125.179.xxx.41)

    나비는 인형침대에 여전히 곱게 누워있어요ㅋ
    ^^이런 눈을 하구선..

  • 11. 효도는
    '18.11.22 1:28 PM (121.170.xxx.122)

    다섯살이전에 다한다죠 ㅠㅠ

    저희아들도 여러선 미술에그렇게 관심갖고...잘하고 좋아라하더니
    상도 많이받았구요...초딩고학년되니 전혀 관심뚝ㅠㅠㅠㅠ

  • 12. --
    '18.11.22 1:34 PM (125.179.xxx.41)

    나비가 된 분홍이 사진..
    살짝 올려봤어용...흐흫 자게엔 사진이 안올라가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2673203&page=0

  • 13. 예쁘요
    '18.11.22 1:38 PM (221.159.xxx.16)

    아이고... 뭘먹으면 요런 딸을 낳을까요?

  • 14. 음..
    '18.11.22 1:45 PM (14.34.xxx.188)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

  • 15. ..
    '18.11.22 1:53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사진 보고 왔어요 ㅋㅋ 예쁜 하트 이불까지 덮어줬네요:)
    쁘띠뽀짝 귀요미네요 진짜^^

  • 16. 좋은하루
    '18.11.22 1:59 P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

    애기가 엄마 감성을 물려 받은듯
    너무 이쁘네요

  • 17. sweet
    '18.11.22 2:00 PM (210.99.xxx.193)

    너무 사랑스러워요 ㅋㅋㅋㅋ

  • 18. ....
    '18.11.22 2:11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너무 예쁘네요 그때가 젤 예뻐요...고등맘ㅜ

  • 19. 어머나
    '18.11.22 2:17 PM (211.219.xxx.251)

    세상에... 사랑스러움이 철철 넘치네요.

  • 20. ㅎㅎ
    '18.11.22 2:19 PM (223.62.xxx.251)

    앜 너무 귀여워요 빨간 이불 덮어준 것 까지
    아기도 귀엽고 원글님도 좋은 엄마같아요

  • 21. ㅋㅋ
    '18.11.22 2:20 PM (175.223.xxx.93)

    선물공룡디보 친구 버니의 친구 애벌레 분홍이
    버니도 원글 엄마처럼 분홍이가 나비가 되서 깜놀했죠 ^^
    이쁜 딸래미네요

  • 22. ㅎㅎ
    '18.11.22 2:20 PM (223.62.xxx.251)

    모녀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 23. 세상에!!
    '18.11.22 2:22 PM (119.69.xxx.124)

    따님 이야기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네요.
    그림도 5살짜리가 저리 잘 그릴 수 있나요 ㅎㅎ

  • 24. ㅜㅜ
    '18.11.22 2:55 PM (180.230.xxx.161)

    너무 이뻐요ㅜㅜ
    애벌레가 나비가 된건가요ㅜㅜ
    왜이리 감동적이죠 ㅜㅜ

  • 25. --
    '18.11.22 3:04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앜... 너무 귀여워요.. 어쩜 어쩜..

  • 26. ..
    '18.11.22 3:05 PM (218.55.xxx.137)

    세상에 세상에..^^
    제 아이도 그림은 좋아하고 자주 그리는데 아들이라서 저런 그림은 안그려요.
    너무 예뻐요. 속눈썹 나비...ㅋㅋㅋ

  • 27.
    '18.11.22 3:08 PM (1.232.xxx.220)

    아 넘나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 글읽는 저까지 행복해지네요^^

  • 28. 예쎄이
    '18.11.22 3:56 PM (46.92.xxx.63)

    너무너무예쁘네요

  • 29. ...
    '18.11.22 4:31 PM (210.100.xxx.228)

    분홍이 전용 침대도 있었네요~~
    하루하루가 웃음꽃이시겠어요.

  • 30. Tr
    '18.11.22 5:12 PM (183.112.xxx.148)

    엄마야.....저 5개월 딸 키우는데 지금 눈물나요~~ ㅠㅠ

  • 31.
    '18.11.22 5:53 PM (49.163.xxx.134)

    너무 귀엽잖아요!

  • 32. ㅇㅇ
    '18.11.22 6:10 PM (219.250.xxx.157)

    원글님 지친 하루에 너무너무 큰 위로가 되네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혹시 이 글 보신다면 분홍이 애벌레 동그라미 세개 애벌레 사진도 하나 올려 주심 안될까요
    진짜 진짜 궁금해요 ...

  • 33. 흠흠
    '18.11.22 6:24 PM (125.179.xxx.41)

    애벌레 사진도 추가해보았어용..ㅋㅋ
    분홍이 나비 덕에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기에
    그래서 올려본 글인데
    따뜻한 댓글들덕분에 더 행복한 하루였네요^^

  • 34. ㅇㅇ
    '18.11.22 6:29 PM (219.250.xxx.157)

    아 감사합니다 ~~
    분홍이 사진 보러 가야징~~~~ *^^*

  • 35. ...
    '18.11.23 9:23 AM (70.79.xxx.88)

    아이 예뻐라. 천사를 키우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463 내일 금욜에 강원도에 눈 오는 곳 없을려나요? 1 날씨 2018/11/22 472
876462 마닷 기사에 댓글 ,,,,ㅎ 8 ㅎㅎ 2018/11/22 4,472
876461 김장양념 미나리 생으로 넣나요? 3 오오 2018/11/22 1,639
876460 친구아들이 택시기사가 반말하면 같이 한대요. 32 ㅇㅇ 2018/11/22 7,704
876459 카카오 카풀 쵸코 2018/11/22 534
876458 독일에서 스페인 자동차로 여행 7 여행 2018/11/22 1,153
876457 김장할때 건고추 갈아넣어도 되나요? 3 김장 2018/11/22 2,657
876456 안과) 마스카라가루 때문에 눈안쪽 염증 가루 안떨어지는 마스카라.. 2 마스카라 2018/11/22 2,027
876455 이재명 변호인측 ㅡ경찰간부 뇌물혐의로 고발할 것 21 읍읍아 감옥.. 2018/11/22 3,050
876454 한국은 왜 알바 불친절 지적하면 안되나요? 6 ... 2018/11/22 2,068
876453 조선일보손녀 기사보도한 기자 매불쇼나와요 1 dd 2018/11/22 1,117
876452 jtbc 노났네... 17 ........ 2018/11/22 7,389
876451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 장면은 이거에요...ㅠㅠㅠㅠㅠㅠ 12 tree1 2018/11/22 3,679
876450 고등 딸 쎈시아 먹어도 되나요? 3 약문의 2018/11/22 1,882
876449 남태평양 국가들...한국 주도 신남방 일원 되고파 2 안목 2018/11/22 873
876448 이번에 결혼하는 신아영 아나운서 인상이 띠꺼운가요? 24 ㅇㅇ 2018/11/22 8,660
876447 김치 오래 잘 보관하는 방법이 필요해요. 4 춥네 2018/11/22 1,529
876446 왜 이정렬 전 판사님 외모 얘기 하시나 했는데 25 2018/11/22 3,732
876445 (((불교))) 부처님이 아들 침묵의 성자 라훌라에게 준 가르침.. 1 guru 2018/11/22 820
876444 ‘임대료 달라’는 한유총 주장이 말이 안되는 이유 교육자사칭자.. 2018/11/22 642
876443 2017.11.26전쟁준비완료-문대통령 목숨 건 중매쟁이 5 .. 2018/11/22 1,048
876442 모레 스페인 포르투갈 갑니다. 의상... 10 세뇨리따~ 2018/11/22 2,342
876441 어그부츠 회색 괜찮나요? 2 겨울 2018/11/22 1,180
876440 은행거래내역을 엑셀로 다운받을라 하는데요 3 미치겠네 2018/11/22 753
876439 신아영 결혼하네요 56 ... 2018/11/22 24,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