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사람한테 힘들어보인다 고생한다 말하는 심리

흐음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8-11-22 10:19:42
는 뭔가요?

아이 어린이집 친구 엄마인데
급속도로 친해졌다가... 사람이 좀...
착하고 되게 희생정신 있고 이런 것 같은데
체력이 너무 약하고 어리바리해서 결국은
제가 그 엄마를 일일히 챙겨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거리를 뒀는데

오늘 우연히 만났는데 절 보자마자 대뜸

힘들어보인다 고생많다
늘 널 생각하고 있어 잘되라고 기도할게
커피한잔 하고 싶어도 네가 바쁘다 하겠지

줄줄 쏟아내면서 제 손을 조물락거리더니

총총 사라졌어요...

근데 친하게 지낼 때도 저보고 만날
고생한다며 힘들어보인다며 (저 잘지내는데 ㅠ)
위로가 필요해보인다며...

만나면 항상 그래서 저는 응??? 했었는데...

사실 만나서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는데요 얼마든지...

이 엄마가 하도 그러니까 오히려 만나자는 얘기를 못하겠어요

무슨 말만 해도
그래 고생하는구나 힘들구나 기도할게
반복반복...

그래서 물흐르는 대로 가깝게 지내보지 생각하다가도
오늘도 또 짜게 식었어요...

흠... 사실 심리를 알아서 뭘 하겠어요
거리두기로 했는데...

근데 오늘도 5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저 삼종세트가 줄줄이...

당황스러웠어요;;;

IP : 59.5.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2 10:25 AM (211.114.xxx.56)

    서양에서 얼굴 안 되어 보인다 안 좋아 보인다라는 인사말 하지 않는대요
    아주 무례한 말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걱정이랍시고 이전에 통하던 인사말이었는데
    이제 개인적인 사회가 되어 가기에 이런 인사말 하면 거의 안 좋아하지요.

  • 2. ..
    '18.11.22 10:36 AM (61.79.xxx.245) - 삭제된댓글

    공감을 방해하는 대화법 중 한가지 라고 배웠는데요
    동정, 애처로워 하기가 상대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거죠.
    구글에서 비폭력대화 검색 하시거나
    아래 링크는 pdf 열리니 한번 보세요.
    http://binzib.net/xe/?module=file&act=procFileDownload&file_srl=1914568&sid=a...

  • 3. ㅌㅌ
    '18.11.22 11:07 AM (42.82.xxx.142)

    저는 저보고 불쌍하다고 하는 인연 끊었어요
    나는 내가 하나도 안불쌍한데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유산 넉넉히 받았고
    지금 생활에 만족스러운데도 그 지인은 부모님 안계시다고 불쌍하다고 하네요
    제 나이가 40대인데 부모님 영향력이 그렇게 큰 나이도 아니고..
    정작 그 지인은 남편과 이혼하고 근근히 사는 상태..
    누가 더 불쌍한지 이해가 안가네요

  • 4.
    '18.11.22 11:21 AM (59.5.xxx.32)

    댓글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두번째분 링크는 매우 유용하네요... 잘 읽었어요 ^^

    제가 기분나쁜 게... 이상한 건 아니죠? ㅠㅠ

    아니 제가 불쌍한 면이 있을 수도 있는데
    왜 제가 매번 동정받아야 하는지 진짜 잘 모르겠어요...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 매번 들어서
    저도 세번째댓글님처럼 안볼 것 같네요 ㅠㅠ

  • 5. ...
    '18.11.22 11:39 AM (58.238.xxx.221)

    제가 제일 싫어하는 상대반응중에 하나에요.
    불쌍한듯 보는 모습과 말투...
    정작 상대는 저런 말투 싫어하는거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하는 행동들이죠..

  • 6. 111111111111
    '18.11.22 11:43 AM (119.65.xxx.195)

    전 누가 동정이나 얼굴 안좋아보인다 피곤해보인다 하면 동정은 돈으로줘 술이나사먹게 ㅋ 그래버려요
    그래야 상대방 이 기분나쁜걸 인지하더라고요

  • 7. ...
    '18.11.22 12:05 PM (218.55.xxx.192)

    그런 지인 한명 있어요 저보고 맨날 얼굴이 예전부다 어둡다고 힘든거 얘기하라고 그래요 전 정말 행복한데 그친구는 마치 저를 돈은 많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처럼 대하네요 자기는 돈 없어도 너무 행복하다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7145 초6여아 귀여운 선물 뭐가 있을까요 1 선물 2018/11/30 1,805
877144 초등고학년 읽기 도움되는 책 자봉자 2018/11/30 473
877143 오정연아나운서 11키로 찐 사진이라는데 46 ss 2018/11/30 22,258
877142 가벼운 패딩 3 하얀눈 2018/11/30 1,084
877141 김용민그만뒀네요 46 ㅈㄴ 2018/11/30 4,786
877140 문구점에서 있었던 일 4 ..... 2018/11/30 1,901
877139 비린내 심한 쥐포 왜 그런지 아시는 분 1 .. 2018/11/30 1,170
877138 경기도 의회ㅡ중앙당 이재명 결정 보고 무겁게 대응 3 읍읍아 감옥.. 2018/11/30 1,046
877137 '1인 방송' 황교익 "건전한 토론 얼마든 환영, 악플.. 10 ... 2018/11/30 1,197
877136 오랫동안 물건을 새것처럼 쓰는 방법 7 저녁밥 2018/11/30 3,238
877135 아직 발표도 안났는데 책을 다 버리네요 13 고3맘 2018/11/30 3,209
877134 이재명은 혜경궁 김씨가 누군지 알겠지. 5 .. 2018/11/30 1,162
877133 초등입학 직전 이사가는데요(꼭 답변부탁) 1 곧이사감 2018/11/30 1,180
877132 황후의 품격 - 신성록X이엘리아만 나오면 못 보겠어요 4 ㅇㅇ 2018/11/30 3,889
877131 엘에이에서 새벽 3시에 태어났으면 사주시간은 1 미국 2018/11/30 1,988
877130 독감이면 무조건 열 나나요? 5 기침 2018/11/30 1,785
877129 피로한 직장인이지만 제가 뽑은 82쿡 글 베스트3입니다. 50 한해결산합니.. 2018/11/30 7,549
877128 과메기 비린내 심하네요 13 2018/11/30 3,942
877127 최소한 5키로는 빼야하는데 라면먹음 안되겠죠? 8 그이름 2018/11/30 2,099
877126 초2영어학원 반조정이 된다는데요 8 아정말 2018/11/30 1,415
877125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재명 죽이기의 배후는 12 종횡무진 2018/11/30 2,191
877124 한미정상회담, 한국시간 내일 새벽 3시 15분 개최 5 기원 2018/11/30 721
877123 법적용 형평성의 [헌법] 제11조 위반으로 고발당한 서울중앙지법.. ..... 2018/11/30 516
877122 bbc 앱 광고에 등장하는 손흥민 6 ㅎㅎ 2018/11/30 1,107
877121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데 다른 방법 없을까요? 8 ... 2018/11/30 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