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교 회장이나 부회장 자녀 두신 분들..
벌써 등록 접수를 받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저희 애만 볼때는 너무 야무지고 교우관계도 좋고 학교 생활이 정말 즐거운 모범생이라 나가도 될 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직장생활이 바빠 학교에 나갈 여유가 없어요ㅜㅜ
연월차도 없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작년 학급 회장 선거때도 애는 너무 하고 싶었는데 제가 못하게 해서 안나갔었어요..
제가 회장맘이면 시험감독이라던지 급식도우미 같은 학교 일에 당연히 도와야 하는데 그런게 저한테는 부담스러웠거든요..
그런데 또 엄마때문에 하고 싶은걸 못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아서요..
저희 애는 자기가 가고 싶어하는 자사고도 있고 가고싶은 대학도 정해놓은 상태인데요.. 자사고 가려면 전교 임원하는것도 도움이 많이 되나요?
임원 학무모의 역할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지
실제 해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ㅠ
'18.11.22 10:21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중등부터는 아이가 혜택이 있어서 엄마가 일하셔야해요 전교회장이면 학부모회장을 보톰하시던데 ㅠ 진짜 일하시면 임원은 안시키는게ㅠ 매정하지만 좋을듯 해요 반회장도 엄아가 일하면 따른엄마가 대신일을 해야해서 두고두고 욕먹더라구요ㅠ.
2. ㅠ
'18.11.22 10:22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자사고는 지인딸이 이번에 용인외고 갔는데 임원말고 내신잘되어 있어야해요.
3. 학생회장 엄마
'18.11.22 10:24 AM (223.33.xxx.79) - 삭제된댓글자사고 학부모는 아니지만. 중학생때 전교부회장. 전교회장.현재 고2. 학생회장엄마입니다.
저도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학생회가 있고. 어머니회가 있습니다.학생회장은 학생회 소속이고요. 어머니회에는 어머니회장이하 어머님들이 계시구요. 학생회장 엄마는 인사치레정도만 해도 되고요. 앞에서 일하시는건 어머니회 어머니세요. 학교일 참여로 크게 부담 느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궁금한것 있으면 질문 하세요.4. ....
'18.11.22 10:37 AM (112.168.xxx.205)꼭 회장 부회장 엄마가 학부모회일까지 해야하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초등학교는 그렇지만 중학교부터는 아이에게 혜택이 있다보니 자사고 특목고 가려는 아이들은 일부러 임원활동 지원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학부모회 일하는 엄마들이 좀 억울해 할수는 있어요. 자기애는 생기부 혜택하나 못보고 봉사만 하는데 누구는혜택만 본다 그런 의견이 없다곤 못하죠.
그래도 아이가 하고싶으면 시켜보세요. 엄마가 바쁘다고 아이한테 못하게 할것까진 없다고 봐요.
그고 임원 활동은 큰플러스는 아니라 자사고 당락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면접이 훨씬 중요하더라구요.5. 떤소리
'18.11.22 10:39 AM (211.36.xxx.220)자사고 특목고 임원 해도
내신 받춰 주지 않으면소용없어요
오히려 시간뺏긴다고 안나가는 아이도 있구요6. ~~
'18.11.22 10:40 AM (116.34.xxx.192)대부분의 학교가 학생회장단 어머님들이 학부모회 임원합니다.
전교회장 어머니가 학부모회 회장, 부회장 어머니가 부회장...
학교일좀 하는 엄마 입장에서 학교일 하실시간 없으면 아이 전교임원 말리는게 우리나라 학교현실에서 맞는겁니다.
학생회장 엄마가 나 일해서 학교일 못한다 하면 선생님들도 곤란해하고 다른 회장단엄마가 그일 대신해야 하는겁니다...7. 우리애도
'18.11.22 10:42 AM (211.245.xxx.178)임원 좋아하는데 제가 못하게 막았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요.
자사고는 아니지만 전국 모집 고등갔는데 우리애는 동아리 회장을 했어요. 그것도 임원 점수 받았던거같아요.8. 중학교
'18.11.22 10:46 AM (122.42.xxx.215)네..참고하겠습니다!
아침에 식사하면서 저희 딸 하는 말이
친구엄마가 ㅇㅇ고 가려면 임원하는것도 좋다고 했다고
더 하고싶어 하는 눈치였거든요ㅜㅜ
적극적이고 하고싶어 하는 딸인데 늘 제가 못하게 해서 주눅이 드는건 아닌가 싶어 실질적인 조언 듣고싶어 글 올려봤어요...9. ....
'18.11.22 10:47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서울은 조례가 바뀌어서 중고등학교 학부모회가 따로 있어요.
학부모회에서 회장 감사 따로 선출해 자치회처럼 운영하더라구요
학생회장단과 학부모회는 별개라 아이가 학생회장이 되어도 엄마와는 상관없어요.10. 중학교
'18.11.22 11:08 AM (122.42.xxx.215)아..글쿤요.
저희도 서울입니다.11. 절대로
'18.11.22 11:16 AM (39.7.xxx.175)일 안하면 좋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저는 제 사업이지만 반차 자유로운데 학급임원은 해도 전교임원은 못 나가게 했어요.12. 서울중학교
'18.11.22 11:30 AM (122.35.xxx.141)원서 접수를 지금한다는건 내년 회장을 지금 뽑는거죠
학부모회 구성은 3월에 합니다
그래서 학부모회 회장은 보통 전교회장 어머니가 해요
바쁘시다고는 해도
총회 정도는 참석하겼던거죠?
해마다 같은사람이 학부모회 대표를 하던가요?
그러면 그어머니가 할수도 있지만 보통 전교회장이 정해지면
그 어머니에게 넘어가요,,,
할일은 대충 기억나는거만 보면
1.발전기금내기,,학교마다 해마다 해온 액수가 있어요
2,축제 총괄
3,학부모회에 예산이 나옵니다,,그예산을 집행해야해요
돈을 쓰고 끝자리 액수까지 맞춰서 보고해야하기 때문에
뭔가 일을 벌려야해요,,,그 부담이 큽니다
전교회장 어머니가 되고
2,3번을 다른 어머니에게 넘겨버리면,,,,
고등학교는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별개라 문제없습니다
1학년때 뽑힌 학부모회가 3년해요
하지만 중학교는 보통 매년 구성해요
중학교는 분리가 쉽지않아요
고등은 1,2학년때만 활동하고
중등은 3학년이 모든 일을 하기 때문이지요13. 참고하시길요.
'18.11.22 2:42 PM (221.162.xxx.22)제 아이는 고등때 전교부회장, 반장등을 했어요.
워낙 리더십도 있고 인간적으로 끄는 매력이 많은 아이였구요. 전 나서는거 싫어해서 거의 아빠가 학교 활동은 짬내서 갔어요.
결과적으로 수시를 리더십과 창의력등으로 본인성적보다는 좋은 곳으로 인서울했고, 대학생활도
잘해서 좋은곳에 취직했어요.
제 아이를 보면서 본인이 하고자 한다면 밀어주는것도 좋고 인생이 공부만 잘한다고 잘풀리는건 아닌듯합니다.14. 엄마는
'18.11.22 2:50 PM (39.7.xxx.51)안해도 된다는 분들은 실지로 임원 해보신건지...
아니면, 애는 임원시키고 뒤로 물러나 모르는척 하시는건지...
학교 임원뿐 아니라, 교외 청소년 단체에서도 아이가 대표 적극적으로 하고, 엄마는 대표 안해주면 1년이 모두 힘들어요...ㅠㅠ
선생님들은 선생님들대로 다른 대표엄마한테 이런저런 부탁 미안해 하시고, 해주는 엄마들도 고운 마음으로 해주는거 아니에요...
마음 약한 사람이 거절을 못해서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
얼마나 강심장이면 저리도 모른체 할까...속으로 욕하는 분위기. 본인만 모르고 다들 표정 안좋아요.
휴가는 놀러갈때만 쓰는것 아니니, 아이가 하고 싶어하면 적극적으로 같이 해 주세요.
직장맘 엄마가 어렵게 시간 내서 이리저리 고생하면, 다들 옆에서 내일처럼 도와주게 돼 있습니다. 직장다녀서 못해요~ 하면 대신 하는 엄마들도 어영부영..조직이 산으로 가요...15. ...
'18.11.22 3:04 PM (203.234.xxx.239)중학교때 전교회장, 부회장, 고등학교때 전교회장 했는데
안해도 된다는 그냥 이상적인 이야기이고 실질적으로는
회장엄마가 회장해야죠.
그리고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발전기금을 비롯해
돈도 은근히 좀 드는 편입니다.16. .....
'18.11.22 7:33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현재 고등학교 학부모고
학부모회 반대표 엄마에요. 아이가 학급회장이라 월례회나가고 학부모회 자도 ㅇ가입했지만
전교 학생회장 어머니는 한번도 못봤어요. 학부모회 회장과 감사 를 학부모총ㅎ히에서 투표로 뽑았구요
아이들 학생회와 학부모회는 전혀 별개로 움직이더라구요
학부모회장 맡은분이 똘똘한 사람이라 학교와 조율도 잘해요. 아무도 나서지 않는 학교는 다른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