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기 비하와 자랑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친구

성찰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8-11-21 11:04:55

제 친구중에 자기 비하와 자랑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 친구 가진 능력보다 커리어가 잘 안풀렸고 난임병원 오래 다니며 아이 노력도 많이 했는데 잘 안됐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듣다보면 자괴감 같은게 깔려있고 농담인척 하면서 자기 비하 발언도 자주 해요. 그러다가 어떨 때는 학벌 자랑, 재력 자랑을 계속 반복하기도 하고요.  저는 자기 비하가 정신 건강에 안좋다고 생각해서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본인도 알면서 그게 잘 조절이 안되나 보더라고요.  자랑 계속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뭔가 이 친구 심적 상태가 편하지 않아 그런거 같은데 같이 수다 떨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 외에 제가 뭘 더 해줄수 있을까요?

IP : 211.197.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1 11:06 AM (39.121.xxx.103)

    이런 사람은 자기비하할때 남들이 옆에서
    "아니야~~너 정도면.."하면서 자길 높혀주길 원하는거예요.
    그래서 학벌,재력 자랑도 하는거구요...

  • 2. ..
    '18.11.21 11:07 AM (218.154.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그냥 무대뽀가 최고에요.

    자기비하 하면서 띄워주는 멘트 시작하면,
    야! 지금 내가 칭찬해줄 타이밍이란 뜻이지? 하고

    자랑하기 시작하면, 야! 지금 자랑하는 거야? 하고

    근데 이런 친구일수록, 남 자랑, 남 잘되는 꼴은 또 못 봐줘요.

  • 3. 쓰레기통
    '18.11.21 11:10 AM (61.75.xxx.246)

    뭐긴 님이 친구의 감정쓰레기통인 거죠
    그 친구 감정은 그 때 그 때 다르니
    안 풀린 건 속풀이 한 숨
    그렇게만 하면 본인이 너무 불쌍하니
    한 편으로 잘난 거 자랑
    근데 누구나가 조금씩은 그래요
    친한 친구사이니 더 그렇죠
    동네엄마들 끼리도 자식한탄 조금 하면서
    또 자식자랑 하고 남편 자랑하듯이
    남편 욕 하면서 시댁자랑 아이자랑 하고

  • 4. 그것도
    '18.11.21 11:14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사람 봐가면서 하는 짓일걸요
    다 받아주니 맘껏 요동치는건데 적당히 받아 주세요
    리액션 하지 말고 가만 있으면 알아서 멈춰요

  • 5. 성찰
    '18.11.21 11:15 AM (211.197.xxx.34) - 삭제된댓글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랑과 자기 비하가 많이 반복되는 패턴인가봐요. 그럼 저도 그냥 들어주고 같이 수다떠는 선에서 끝내고 그 이상은 신경 안쓰는 걸로. 답변 감사합니다~

  • 6. ....
    '18.11.21 11:36 AM (115.136.xxx.77)

    사람이 어떻게 매번 자기 자랑만 하고 자기 비하만 하겠어요
    이런날 있고 저런날 있고
    내가 기분 좋으면 업됐다가 안 좋은 날은 한풀이도 하는거 아니겠어요
    친구라면 그런가보다 그냥 듣고 치울듯요

  • 7. ???
    '18.11.21 11:46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사람들 거의 다 그러지않ㅇ나요.

  • 8. 아니야
    '18.11.21 12:42 PM (203.228.xxx.72)

    넌 지금도 충분히 잘살고 있어!
    이 말도 더 하기 싫어지면 멀어져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107 조희천 조선일보 전 기자. 1 장자연만진 2018/11/21 1,609
876106 그 큰 사기를 쳐놓고 아들들 보내고 자기들도 tv 나오고 4 ........ 2018/11/21 2,502
876105 (미스터션샤인)유진초이 죽기 전 하늘의 검은 새 회상장면 6 궁금 2018/11/21 3,953
876104 차멀미가 너무 심한데 좋아질 방법있을까요? 12 .... 2018/11/21 1,990
876103 공부 안하는 예비 고3아이 위탁교육 시키는분 계세요? 3 ddd 2018/11/21 2,058
876102 배추 한망 가격이요 17 호호씨 2018/11/21 3,074
876101 마이크로닷 최근 언론입막음 위한 합의시도 포착 7 오케이강 2018/11/21 5,860
876100 위염 있으신분 5 게으른냥이 2018/11/21 2,303
876099 나의아저씨 이제야 정주행중인데 제남편이랑 비슷하네요 ㅋ 4 2018/11/21 2,712
876098 아랫배에서 태동? 같은 게 느껴져요 ㅠㅠㅠ (임신 절대 아님) 7 희한 2018/11/21 4,933
876097 식당에서 파는 물 6 어찌 물을 2018/11/21 1,651
876096 이정렬변호사, 얼마든지 악용해도 좋습니다 11 ..... 2018/11/21 2,244
876095 뽀얗지 않은 미역국 구제 되나요? 10 dma 2018/11/21 1,434
876094 댓글에 점 찍는거요... 16 그런생각 2018/11/21 2,222
876093 낙지젓갈 가자미 식해 구입 겨울 2018/11/21 894
876092 800만원 정도의 돈이 생길거 같은데요 3 도어투도어 2018/11/21 2,924
876091 박서원이 날라리 였던데요. 11 ... 2018/11/21 10,104
876090 3억3천32평 아파트 샀어요 16 법무비용 2018/11/21 8,185
876089 개인사업자가 법인사업자 전환 후 자본금 매출액 줄었는데 2 탈세? 2018/11/21 1,115
876088 그 참하게 생긴 피겨선수는 어찌 되었나요? 2 ㅇㅇ 2018/11/21 2,386
876087 롱조끼입기 1 미네랄 2018/11/21 1,525
876086 작년 김장양념 써도 될까요? ㅜㅜ 4 tt 2018/11/21 2,988
876085 5분 만에 보는 한국 IMF 외환 위기 1 ... 2018/11/21 1,495
876084 클라우드 쓰세요? 2 클라우드 2018/11/21 1,654
876083 일베 '여친 인증'에 내 사진이 5 .. 2018/11/21 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