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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자사고 문과 1등

특목고 조회수 : 7,166
작성일 : 2018-11-20 23:17:43
문과 1등 독보적인 성적으로 졸업까지 유지했던 동네맘 아들
서울대 4년 장학생으로 가네요
심성도 착해서 주말에는 지역봉사
집안 어려워 사교육 한번없이 인강과 기숙사서 자기주도 학습
엄마가 알바해서 과외 시키려니 엄마손잡고 엄마하고 싶은거 하시라며 여행다녀오랬대요 ㅠㅠ
부러움 조차 가질수가 없네요
옆에서 보니 이엄마는 늘 겸손하고 남을 위해 기도해요
힘들때마다 아이가 전화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먼 지방까지 달려가
점심시간에 잠깐 아이 안아주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온다네요

맨날 아이에게 잔소리 하고 투덜거리는 저를 반성했어요
2살 어린 동생은 공부를 잘못하나봐요
근데 저같음 동생 닥달하고 형과비교할것 같은데
그엄마는 늘 기도해요
주변분들이 둘째를 형과 비교하지 말아주고 성적으로 상처 입지 않기를 바란다구요

그래서 인지 형제사이가 너무 돈독합니다
우리도 아들둘인데 결국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중한지
아이를 믿는게 얼마나 중한지 느끼게 됐어요
학부모 모임도 하던데 주말이면 과외다 학원이다 난리라는데
그럴때마다 아이가 본인을 믿어달라고 한답니다
혼자서도 충분하다구요 결과가 좋게 나오니 믿을수 있는거겠지만요

우연히 블로그에 들어가게 됐는데 매일 아이들을 위해 일기 쓴게 있더라구요
이웃도 없고 혼자 그냥 쓴것 같던데 저라면 아이 학교 자랑도 좀하고 ㅋㅋ 고등졸업사진도 학교이름 안나오게 찍혀 있고
대학입학한것도 어느곳에도 안썼더라구요

나자신을 많이 반성했어요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믿지 못해 사교육으로만 내몰았던거..

IP : 211.108.xxx.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이
    '18.11.20 11:19 PM (1.242.xxx.191)

    일찍 들어버렸네요...

  • 2.
    '18.11.20 11:23 PM (222.233.xxx.52)

    그냥 하늘에서 내린 아이,,,ㅜㅠ

  • 3. ..
    '18.11.20 11:24 PM (180.66.xxx.164)

    대단하네요^^ 엄마나 애나~~~

  • 4. 부럽
    '18.11.20 11:28 PM (211.108.xxx.4)

    그엄마 블로그 몰래 읽다 눈물 났네요
    아이에 대한 사랑 감정들

    그러니 아이들이 저리 잘되는거지 싶구요
    나같음 대학입학식 사진 서울대 정저 ㄴ사진 하나쯤은 찍어서 올렸을텐데..10년 넘은 저한테만 손잡고 오래 알아서 딱한번만 자식자랑 한다고
    아이가 그토록 원하는 학교 학과 장학금 받고 다닌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줬어요
    문과1등 계속했다는것도 나중에 그학교 같은학부모에게 우연히 건너 들었어요

    아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나 하고 형제끼리 비교나한 저같은 엄마둔 우리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 5. ...
    '18.11.20 11:37 PM (119.149.xxx.18)

    저 엄마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까요..ㅜ.ㅜ

  • 6.
    '18.11.20 11:40 PM (49.167.xxx.131)

    1년 안먹어도 배안고플듯

  • 7. 전생에
    '18.11.20 11:42 PM (61.105.xxx.161)

    나라를 구한것 맞아요
    자식이 공부잘하면 안먹어도 배안고프고 아무리 돈잘버는 사람 주변에 있어도 안부럽잖아요

  • 8. 참 좋네요
    '18.11.20 11:45 PM (220.126.xxx.56)

    기도하면서 했던 저런 좋은말들 축복들 머리만 맴돈게 아니라 입에도 저절로 배었을테고
    태도도 다 드러났겠죠 아이도 다 알았을테고요
    좋은 엄마밑에 좋은 아이가 자란거죠
    아무리 자식사랑이 넘쳐도 좋게 표현해내지 못하면 모자란 부모일거예요 자책되는 밤이네요

  • 9. 둥둥
    '18.11.20 11:48 PM (39.7.xxx.216)

    어휴..ㅜㅜ
    대단하네요. 그엄마 블로그 글 좀 읽어보고 싶네요.
    오늘도 애한테 잔소리하고 비교질한 내자신을 반성하고 싶네요. 뒤통수 한대 맞고싶어요.

  • 10. 원글
    '18.11.21 12:03 AM (211.108.xxx.4)

    내가 이런데 자식 잘되고 공부 잘하길 바라는건 욕심인거죠
    아이말 믿지 못하고 늘 간섭하고 확인했던 저를 반성해요

    공부 너무 많이 하지말고 너가 좋아하는 파란하늘,영화도 많이 보라며 고3아들에게 문자하던 그엄마..
    가진자의 오만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 일기 써보려구요

  • 11.
    '18.11.21 12:03 AM (39.121.xxx.103)

    역시 좋은 엄마 밑에 훌륭한 아들이네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 아이의 미래를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12. 어머
    '18.11.21 12:11 AM (119.194.xxx.222) - 삭제된댓글

    저도 반성이 되네요
    혹시 블로그 알 수 있을까요? 어린아가 키우는 입장에서 배우고 싶은 모습이네요
    공개적으로 알리기 좀 그러시다면
    i_love_ny@naver.com 여기로 부탁좀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13. 블로그
    '18.11.21 12:54 AM (125.183.xxx.191)

    알려 주지 마세요.
    그 분에게 부담갑니다.

  • 14.
    '18.11.21 1:00 AM (117.111.xxx.218)

    이 와중에 블로그 알려달라는 분은 참..
    그런 마인드 자체가 이미 원글에서 말하는 부모상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네요.

  • 15. ...
    '18.11.21 2:09 AM (211.202.xxx.195)

    블로그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댓글님들 때문이 아니라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 꼭 있어요
    그 좋은 분이 상처받지 않도록 절대 알려주지 마세요

  • 16. 궁금해요
    '18.11.21 4:42 AM (14.32.xxx.47)

    벌써 결과가 나왔어요?
    수시 정시 모두 아직인데...
    근데 문과에서 4년 장학생이란 것도 있나요?
    성적으로 그런 제도없는걸로 아는데 차상위나
    국가장학금대상 1분위소득자 그런걸로 4년 장학생이란 얘긴가요?

  • 17. 서울대 문과라면
    '18.11.21 6:01 AM (39.7.xxx.63) - 삭제된댓글

    면접이 이번주에 있는데요.
    19학년도 맞나요?
    아님 작년 이야기?

  • 18. ..
    '18.11.21 6:03 AM (39.7.xxx.63)

    고등졸업사진 얘기한것 보니 작년 입학자인가보네요

  • 19. ....
    '18.11.21 6:21 AM (211.252.xxx.205)

    반성의 눈물이 ㅠㅠ
    엄마와 아이 모두 훌륭하네요.

  • 20. 문과
    '18.11.21 7:41 AM (211.245.xxx.178)

    탑 입학인가부죠.
    우리애학교는 문과 이과를 정시 수시로 나눠서 탑 쓰리까지 전학년 장학금줘요.
    서울대는 아니니 확답은 못해두요.

  • 21. 아는 집
    '18.11.21 8:04 AM (218.159.xxx.104) - 삭제된댓글

    지방 군단위 시골에서 조그만 식당해요.
    먹고살기 바빠 아이들한테 신경못썼고요.
    그래도 전국단위 자사고 거쳐 서울대 의대 장학생.
    엄마는 니가 이렇게 공부 잘하는지 몰랐다하고ㅎ
    아들은 엄마~~나 공부잘해~ 이러구 있네요;;;

  • 22. 궁금해요
    '18.11.21 8:46 AM (14.32.xxx.47)

    원글에 나오는 아이는 기특하지만 서울대학교에 그런 장학제도가 있는거같지않은데 이상하네요
    만약 최우수성적으로 입학한다면 등록금면제정도지 4년장학금은 없는걸로 알거든요
    학기마다 우수성적장학금있는데 이건 매 학기성적에 따라 받는거구요
    만약 서울대공대생이라면 이공장학금이라고 수능고득점에게 주는거라 대부분의 서울공대생이라면 받는걸로 알구요
    교내장학금이 아닌 저소득계층에게 주는 외부장학금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23. 작년
    '18.11.21 9:10 AM (27.162.xxx.66)

    지금 1학년이고 작년에 입학했어요
    저도 이번에 알았답니다
    장학금이라고 해서 그런줄알았구요
    4년 학비 전액이고 무슨 생활비? 그런 보조금도 나온다고 해요
    그래서 자세히는 못 물었는데 수석입학인가보다 했어요
    그분은 거짓말 할분이 아니라 전액 무료를 장학금으로 생각하신건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돈 받고 학교 다닌다고 했어요

  • 24. ㅇㅇ
    '18.11.21 9:34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서울대 인문계에 그런 장학금은 없어요.
    외부에서 받은 장학금일 거고 물론 매우 기특한 거지만 수석 입학일 거라는 추측은 금물이에요.
    주변에 수석 입학한 아이들 몇 명 있어서 알아요.

  • 25. 외부
    '18.11.21 9:47 AM (122.35.xxx.174)

    외부 장학금으로 그런 장학금 있습니다
    꼭 교내장학금 아니라도요
    나중에 대학원 진학하면 또 주더라구요

  • 26. ..
    '18.11.21 11:42 AM (218.50.xxx.227) - 삭제된댓글

    수능만점이고 표점으로 수석이라도 교내 장학금은 1학기 장학금만 받는 걸로 알아요
    외부 장학금은 성적순이 아니라 형편어려운 아이중 성적순
    교환학생도 그래요 같은 성적이래도 부모형편 괜찮으면 전액 본인부담으로 가고 형편 어려우면 일부 지원금 나오는걸로 알아요
    형편 어려워도 본인만 똑똑하면 다 살길이 열리더라구요
    서울대에 저런 학생들 많아요 밖에서보면 죄다 사교육빨이고 금수저 같아보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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