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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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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얘기를 숨기는게 왜 지혜로운지 알것 같아요.

자기 조회수 : 7,799
작성일 : 2018-11-20 22:57:07

저는 그냥 가까운 사람끼리 다 오픈하고 그러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친한 친구중에

중요한 일은 다 숨기는 친구가 있었어요.


지나고 얘기해줬는데

그 아이는 마가 낀다고 조심하는거더라구요.


저는 이해가 안갔지만

그 친구랑은 친했고

남은 그러든가 말든가 그냥

존중하는 스타일이고

그 친구가 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점이 현명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리저리 배울게 많은 친구였으니

그려러니 한겁니다.)


그 이후로 10년쯤 지나니깐

저도 그러게 되네요.


아이가 테스트를 봤고

테스트에 통과하면

다른 기관으로 옮길껍니다.


근데 시험 결과는 좀 오래 기달려야해요.

그냥 일반 학원이 아니라서요.


기관 테스트에 대해서는

학원 같은 레벨 단톡방에 얘기를 했는데

아무도 관심없고

아무도 지원안했더라구요.


 예전에 어린 마음같으면

뭐든 떨어지던지 말던지 항상 그런자세라서

그냥 얘기하고 말았을텐데


그 테스트때문에 일정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그냥 사정이 있다고만 얘기하고

아이도 입단속 시키게 되네요.


옮기게 되면 그때 얘기하기하자구요.


이게 진짜로

현명한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늙으니 그렇게 되네요.


다들 그런거겠죠? 


IP : 1.238.xxx.5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롭다기보다
    '18.11.20 11:05 P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설레발처럼 우스워보이는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요.
    나만 입다물면 아무도 모를 일인데
    입초사 떨었다가 일이 잘못되면 쪽팔리니까...
    그리고 아이가 잘하는 경우라면
    시기,질투도 장난 아니라서...

  • 2. .....
    '18.11.20 11:05 PM (27.119.xxx.10)

    친구가 묻는것에 다 설명안해준다고 닌 비밀이 많다고 하면서 띠꺼워(?) 하는데요.
    진짜 난처하거든요. 전 어떡하나요?
    그리고 친척 언니도 그러고요. 무슨 볼 일인지 설명 안해준다면서요.
    대학때는 절 혼자 꿍꿍이 차려서 뒤로 엄청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에 붙을 애라고 막 견제하고 그랬어요.
    정작 시험에 7년동안 못 붙었는데요. 지금 제 꼴아지 알까요? 덕분에 이렇게 되었다고요?

  • 3. ㅌㅌ
    '18.11.20 11:15 PM (49.170.xxx.40)

    자기 얘기 숨기는 사람은 또 그 나름대로 까인답니다..ㄷ그런 사람들도 뒷담화해요........오래 만나도 통 속을 모르는 비밀이 많은 사람이라고..............제가 동네에서 좀 그런편인데..(먼저 내 얘기 가족 얘기 잘 안하지만 누가 물어보면 숨기지 않고 얘기하는 스타일,,그니까 누가 안물어보면 먼저 얘기안해요)....나중에 그러더라구요...비밀스럽다고;;; ..

  • 4. 인간관계는
    '18.11.20 11:1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둥글둥글 하는게 제일 처신 잘하는거에요. 자기 개성 뚜렷이 내 보이는것 처럼 어리석은것도 없어요.

  • 5. . .
    '18.11.20 11:23 PM (211.209.xxx.86)

    드러낼수록 까일 일도 많은 법이죠.

  • 6. 윗분 맞아요.
    '18.11.20 11:26 PM (124.53.xxx.131)

    속을 알 수 없네,
    음흉하게 지얘긴 쏙빼고 남 말만 듣네,
    비밀이 많은 여자네, 어쩌고
    알면 아는데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게 또 흉꺼리로 도마에 오르죠.

  • 7. ㅁㅁ
    '18.11.20 11:29 PM (221.139.xxx.130)

    평수 늘려 이사갔다. 학교 진학했다. 뭐 이런 얘기도 안해주는 친구 있어요 일년에 2-3번 밖에 못만나는 학교때 친구인데.
    저만 몇년 후에 알게 되는거에요. 뭔지.
    우리 사이 특별한 일이 있었던게 아닌데 어찌 이렇게 됬는지

    그냥 맘이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 8. ..
    '18.11.20 11:40 PM (39.7.xxx.172)

    어떻게 처신해도 남들은 다 알아요.
    저 사람은 물에 술탄거 같은 사람. 솔직한 사람. 경솔한 사람. 개성있는 사람. 눈치보는 사람.
    그리고 끼리끼리 모이게 됩니다. 나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결국 생기고요.
    그냥 예의 지키고 경우 지키고 살면 되지 그 이상은 신경쓸 필요 없음.

  • 9. 은짱호짱
    '18.11.21 7:03 AM (61.105.xxx.161)

    글쎄요 저는 적당한 오픈은 괜찮은것 같아요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냐의 문제인데 이건 내가 어떻게할수 없는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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