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또래에 비해 조숙(성숙)한 아이들의 특징

조회수 : 6,680
작성일 : 2018-11-20 00:04:19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아이들 있잖아요, 정신적으로.
이런 아이들은 또래들과 자라온 환경이 특별히 달라서 그런걸까요?
이런건 선천적인 건 아닐것 같은데..
무슨 차이일까요?
IP : 218.39.xxx.1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손파이
    '18.11.20 12:09 AM (220.89.xxx.51)

    우리 큰애가 그랬었어요.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는 아니고요,
    그냥 선천적인 성품인것 같았어요.
    그런 아이들이 눈치도 빠르다는 말도 종종 듣기도 하는데
    전 오히려 그런 말 들으면 괜히 맘아팠어요.
    눈치 안봐도 되는 나이인데..하고요.

  • 2. 또래보다 늙은
    '18.11.20 12:11 AM (180.224.xxx.141)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이엄마인데요
    아무래도 어렸을적부터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일이 잦다보니 성숙해지더라고요
    중딩인데 뭘해서 먹고사나 고민합니다
    직업체험하는거 봉사활동하는거 하고오면
    느끼는게 많다고 해요
    애들하고 다툼이 없어 전 좋은데
    한편으론 짠해요

  • 3. 음..
    '18.11.20 12:11 A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저랑 언니랑
    돈없고 콩가루 집안에서 자랐는데
    언니는 첫째답게 너~무나 조숙해서 또래들이랑 대화가 안통해서 잘 어울리지 않았어요.
    반면 저는 둘째이자 막내라서 너~~~무나 정신연령이 낮아서 철없이 보이는 아이였구요.ㅠㅠ
    그래서 언니가 저를 너~무 싫어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부자집 형부랑 결혼해서 애들을 낳았는데
    첫째는 언니를 닮아 첫째이자 조숙해서 생각이 깊더라구요.정신연령도 높고
    반면 둘째 쌍둥이들은 둘째이자 막내인데 딱 저랑 똑같아요 ㅠㅠㅠ
    결과적으로 첫째가 둘째들을 너~~~무 싫어해요 ㅠㅠㅠ

    언니네는 지금 집안 환경도 너무 좋고 교육도 잘시키고 그런 상황이구요.

  • 4. ..
    '18.11.20 12:13 A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선천적인거 같구요.
    이런애들이 초딩 때 친구없어 고민하다 중고등되니 딱 같은 성향 절친 만들어 오래 사귀더라구요

  • 5. ...
    '18.11.20 12:22 AM (58.237.xxx.162)

    학교다닐때 그런 친구 있었는데 타고난것 같아요... 고등학교떄는 다른 학교 갔는데 소식 들으니까 초등학교 교사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친구 보면 어릴때 기억으로도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엄청 잘한 기억은 있네요..

  • 6. ....
    '18.11.20 12:31 AM (221.157.xxx.127)

    그냥타고나는듯요 뭔가 뇌가 일찍 성장했구나싶은

  • 7. 성격
    '18.11.20 12:36 AM (211.108.xxx.4)

    제가 그랬거든요
    집안형편 어려운거 알고 한번도 먼저 뭘 사달라고 한적이 없어요 초등저학년부터 집안청소 알아서하고 공부도 제가 다 알아서 했구요
    준비물 같은거 부모님이 챙겨준적이 없어요
    동생들은 한두살 차이인데 떼쓰고 사달라하고 형편어러운것도 모르고...근데 우는 놈 떡하나 더 준다고 떼쓰니까 해주더라구요

    커서도 마찬가지로 알아서 독서실 혼자가고 취직해서도 새벽에 알아서 일어나서 준비하고 취직이며 입시며 부모님께 상의한적이 없어요
    뭐든 다 제가 알아서 하고 살았어요
    같은집에서 자라고 나이차이도 안나는데 다른 형제들은 안그랬거든요

    그냥 타고난 제 성격이 그랬던거 같아요

  • 8. 윗님처럼
    '18.11.20 12:41 AM (218.39.xxx.13)

    일단 독립심이 강한 특징이 있네요

  • 9. 타고난
    '18.11.20 5:16 AM (175.210.xxx.119)

    친구가 쌍둥이 아들 둘을 키우는데 한명은 원글님 말씀하신 유형 한명은 천방지축 adhd같은 유형 한부모에 일란성이 이렇게 다르구나 느껴요.

  • 10. ...
    '18.11.20 8:28 AM (1.253.xxx.58)

    전부 다 그런건 아니고 일부로는 부모님이 신체적/정신적으로 나보다 약한것같다 내가 보호해줘야한다라는 느낌들때...아님 부모가 살기바쁘고 동생이라든지 내손길이 필요로하고 내가 챙겨줘야 하는 존재가 어린나이에 일찍 생기는 경우 그런 조숙한 성격이 쉽게 형성되는것 같아요.

  • 11. ㅇㅇ
    '18.11.20 10:03 AM (221.140.xxx.36)

    보통 사람들보다 생각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또래보다 어른스럽다고 해서
    지금도 나이많은 사람들과 잘 맞아요
    어떻게 니 나이에 그런 생각을 하니
    이런말 많이 듣고 살아요
    똑같은 환경 부모아래서 자란 제 동생들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책한권 드라마하나 영화한편 신문사설한개를 보고
    강의하나를 들어도 엄청 생각을 많이해요
    그리고 정리하고 제삶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요
    이런 사람 단점이 불면증 있을 확률이 높아요
    밤에 자려고 누워도 생각이 많아서 편하게 못 자요 ㅠㅠ
    결론은 타고 난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12. ....
    '18.11.20 10:05 AM (180.69.xxx.199)

    그냥 선천적이에요.
    별명이 애늙은이. 생각이 깊어요.
    정말 신기한데 애같지 않아서 어쩔땐 안쓰러워요.
    그낭 애기때부터 달랐어요.
    집도 잘 살고 양가 조부모님 사랑도 듬뿍 받고 아무 특이한 점 없이 살았는데 그래요.
    둘째는 그냥 평범한데 생각이 깊은 편이긴 해요.
    또래 아이들 하는 말이랑 행동이 유치하다는 소리를 자주 해요 둘다...

  • 13. 선천적
    '18.11.20 11:11 AM (114.42.xxx.55)

    선천적인듯 해요. 남매 둘 똑같이 키우고 둘이 똑같이 책 많이 읽었는데 오빠가 대화나눠보면 굉장히 어른스러운 마인드더군요. 애 늙은이 그 표현이 적당하고 평소에는 그냥 또래같은데 뭔가 토론의 장이 열려 의견 피력하는거보면 어디서 저런걸 주워들었나 싶게 말빨 장난아니고 글짓기도 술술 잘써요. 중2인데 법대 가고싶어해요.

  • 14.
    '18.11.20 12:24 PM (103.252.xxx.209)

    책 많이 읽는 아이들이 대부분 성숙한 사고를 가지고 있더구요

  • 15. dd
    '18.11.20 1:48 PM (112.144.xxx.154)

    우리딸이 그런편인데..
    아주 어린 유년기때 뭐든 시키면 항상 탑이였어요
    그땐 욕심도 많고 나서는 형이여서 절 난처하게도 했던 성격이더니
    초등 들어가던 해에
    제가 사고로 다쳐서 병원신세를 좀 오래 지고,,,수술도 여러차례하면서
    아이가 확 철이 들더라고요
    무거운거 항상 자기가 들어주고
    중고등때,뭐 하나 사달라는 법이 없었어요
    명절때 새뱃돈 받은거 항상 나한테 다주고요
    뭐 사줄까 물어 보면...필요 없다고 해요
    옷 사준다 해도,,,옷방 가리키며 저기 옷 가득이라 저거 입으면 된다 그러고요
    하긴 유치원때도 제발 엄마 옷좀 그만 사와,,,이러긴 했어요 ㅎ
    그래도,,, 고1때 전교 1등 해서
    나이키운동화랑 캔버스 운동화를 한꺼번에 두개를 사주니까
    그리 좋아하며 잘때도 껴안고 자더라고요
    하도 필요 없다 그래서 그리 좋아할줄 몰랐다가 놀랬어요
    어찌나 짠 하던지...

    3ㅡ4살땐 구슬아이스크림 사주고, 엄마 한입만 달라 해도 안주던 욕심쟁이 였는데..ㅎㅎ
    엄마가 몸이 많이 아팠어서,,,마치 자기가 엄마 보호자 같이
    확 철이 들었답니다
    환경도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725 남자 머플러는 따로 있나요? 공용으로 써도 되나요? 1 머플러 2018/11/21 509
876724 문정부 흔들때마다 사기꾼이명박 같은 ㄴ이 나올까봐 두렵네요. 3 조선폐간 2018/11/21 476
876723 군대 보낸 아이가 많이 다쳤습니다 103 서쪽바다 2018/11/21 18,745
876722 박근혜 대통령 살던 집에 안가볼래? 6 어제 2018/11/21 1,997
876721 언론은 삼바 분식회계 눈감고 축포 터뜨렸다 5 적폐선봉자다.. 2018/11/21 570
876720 워킹그룹 첫 회의서 미국-남북철도 공동조사 강력 지지 2 속보 2018/11/21 444
876719 이재명 '내 코가 석자' 경기도 행정감사 증인 불출석 14 읍읍아 감옥.. 2018/11/21 2,027
876718 기프티콘 선물했는데 커피값이 오르면 1 란콰이펑 2018/11/21 969
876717 좋은 미역 추천 첫눈 온다네.. 2018/11/21 477
876716 문득생각나는 것 2018/11/21 314
876715 이런류의 천 종류를 뭐라고 하는지 2 혹시 2018/11/21 603
876714 [전문] 文대통령 "日, 역지사지 자세 취하면 진정한 .. 5 역시문프 2018/11/21 738
876713 아이폰 사설업체에 수리를 맡겼는데요. 문제가 생겼어요ㅠㅠ 1 나세라피나 2018/11/21 712
876712 영화제작이 쉬운게 아닌가봐요 2 ^^ 2018/11/21 845
876711 혹시 그 영상 기억하시는분 8 순이엄마 2018/11/21 802
876710 구기자차 소화 안되나요? 4 치오 2018/11/21 1,317
876709 청심이나 대원 보내신 분 .... 2018/11/21 539
876708 오눌 의대 1차 발표나는 곳이 어딘가요? 1 학부모 2018/11/21 1,869
876707 남편이 모르는 친정서 주는돈 34 hipp2 2018/11/21 7,959
876706 분식회계한 이재롱 사형시키자는 글은... 4 ... 2018/11/21 596
876705 김치냉장고 없는집 없나요? 21 ... 2018/11/21 3,831
876704 너무 찌질한 남자를 만나서 후회돼요 ....ㅠㅠ 18 겨울엔역시귤.. 2018/11/21 9,647
876703 턱선을 날렵하게 할려면 윤곽주사 맞으면 되나요? 5 ... 2018/11/21 2,612
876702 삼바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로 15 .. 2018/11/21 1,263
876701 빵집에서 충격 받았던 일..더러움 주의 8 bab 2018/11/21 4,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