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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말투가 전투적이라 힘들어요

괴로움이쓰나미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18-11-19 23:41:37
남편은 말투가 너무 전투적입니다
자기가 꺼놓은걸 제가 실수로 켰는데
"그걸 왜 거드려 건드리지 말라고오~~"
라고 버럭하길래
별것도 아닌걸로 저러니 너무 화가나서 크게 싸웠어요.

아침에 애들 유치원 버스를 자기가 태워준다고 데리고 나가다가
애들이 가방 메고 신발 신는 시간도 못 기다리고
엄청 소리지르면서 "아 빨리하라고오 여태껏 안신고 뭐했냐고오"
이럽니다.
애들은 자기보다 빨리 준비하고 아빠 기다린건데
지 준비 다끝났다고 애들한테 꾸물거린다고 화내네요.

애가 남편옷 들고 차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의자 밑으로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내꺼 좀 떨어뜨리지마, 더러워지잖아, 내꺼 더러워지는거 제일 싫어해" 이럽니다. 아빠꺼도 아니고 내꺼...정말 정 떨어지게 들려요.

결혼 13년차, 여태까진 그런일 있을때마다 좋게 얘기하고
해결책을 얘기해주고 하면서 잘지내왔어요.
그런데 저도 어느순간 이해하기가 싫어지네요.
왜 우리가 니 짜증과 화를 듣고 있어야되나 싶고
넌 왜 니 감정을 마음대로 퍼붓는거냐 싶고
왜 왜 니가 제일 소중하냐 싶고

이제는 이해가 전혀 하고싶지 않아지니 싸움이 나네요.

시어머니가 신혼초에 그렇게 언어폭력이 심했어요.
그 시어머니랑 똑같이 하니까 너무 꼴보기싫고
진짜 둘이 똑같네요

시어머니는 지 하고싶은말 다했어요.
어느날은 뭐가 화가 났는지 행주 던지면서 온갖 짜증내길래
말대꾸 했더니 쌍욕을 하고..
무튼 책 쓰라해도 씁니다 내용이 많아서.

고쳐지지도 않을거같고..

감정은 나빠지고 쌓여가고 인간적으로 싫어지네요
이 밤에 말할곳 없어 여기다 털어놓습니다
서글퍼요..
개룡남..친정서 그렇게 사위 위해주며 챙겨주는데
김장 한포기 안주는데 시집와서
사랑으로 감싸고 살려니까
사랑이 먼지 배려가 먼지 모르는 사람한텐
안통하나봐요

IP : 121.168.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각장
    '18.11.19 11:46 PM (61.75.xxx.246)

    소각장이 있음 좋겠어요
    쓰레기 소각장
    애들 아빠로도 아니야
    남편으로도 아니야
    대체 기본이 안 된 인간들은 왜 ...
    애들 맘 다치지 않게 챙겨 주시고 맘적으로라도 독립 하세요

  • 2. 어째요
    '18.11.20 12:13 AM (121.172.xxx.31)

    읽는데 한숨이 절로 나네요.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 있는데
    정말 옆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짜증나요.
    어디 갖다 버릴 수도 없고~~~~

    남편분도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서
    본인이 무슨짓을 하는지도 모르나봐요.
    애들이라도 잘 챙기시고
    원글님도 부정적인 감정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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