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늦을 땐 무슨 일인지 다 아시나요?
어디서 무슨 일로 누구 만난다고 얘기들 안하시나요?
이것도 부인이 전업 워킹맘이냐에 따라 다른가요?
거의 대화도 없는데 아침에 나가기 전에 띡 저녁 약속있어 이러고 나가는게 넘 짜증나요. 자기 시간은 온전히 자기 것인가요?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 가정을 꾸렸으면 배우자에게 애정 따위 남아있지 않다해도 서로 최소한의 노력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저는 그 최소한의 노력을 10년째 혼자 하고 있었다는데에 자꾸 너무 화가 나요. 적어도 서로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주 5일 중에 하루이틀은 집에 와서 저녁먹으며 아이들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바빠서 그게 안되면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네 라는 설명 정도는 있어야하는 거 아닌지.
오늘 아침에도 저녁 약속있어 내뱉고 나가는데 참기가 힘들었어요. 요즘 계속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속해있는 부부관계가 비정상인가 정상인가 비정상이라면 그게 나때문인가 남편때문인가 혼란스럽네요.
1. 관심이
'18.11.19 10:39 AM (116.123.xxx.113)없어서 안 물어봐요.
어쩌다 계속 그러면 한번 물어보고..
남편도 제가 누굴 만나는지 안 물어봐요.
사이 안 좋은건 아니고
첨부터 그랬어요.
저한테 중요한건 저녁을 차려야 하느냐 마느냐예요 ㅎㅎ2. ..
'18.11.19 10:45 AM (59.17.xxx.143)원글님도, 남편의 저녁따위는 신경쓰지 마세요.
약속 잡고, 남편이 일찍오든, 늦게오든 신경끄시면 됩니다.
몇번 그러다, 남편이 저녁 안주고 어디갔냐 물으면 그때 확 엎어버리면 됩니다.
왜 관심갖냐고... 나에대한 관심이냐, 밥에대한 관심이냐 하면서.3. 햇사리
'18.11.19 10:47 AM (124.53.xxx.190)남편이 어떤 약속이라고 얘기하면
더 묻지 않고 오케이 콜 합니다.
대신 술 먹기전에 꼭 밥 먹을 것.
그리고 12시전 귀가면 상관없는데 넘길 것 같으면
집에 남아있는 가족에게 예의이니 어디인데 얼마 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노라 그러니 문단속 잘 하고 자고 있어라 정도의 의무적인 전화는 해라 주문했어요.
아이들 어렸을 때 부터 그랬고
지금은 중고등생이니 시간이 많이 흘렀죠.
지금도 약속있어 늦게 들어온다고 하면
오케이 밥먹고 술먹기
12시 전화? 한번만 얘기하고
맙니다..체력이 좀 약한 편이라 그냥 일찍 잠들어요.
나이 먹고 고마운 건
술 먹고 늦게 오면 이젠 거실서 자 준다는 것.4. ..
'18.11.19 10:47 AM (211.36.xxx.20)먼저 말하기전까진 서로 안 물어요
아이들도 고등때는 미성년이라 보고 받았는데
대학생 되고 나서는 마찬가지로 안 묻고5. ........
'18.11.19 10:51 AM (211.192.xxx.148)어디서 누구와 뭐 하는지는 안묻고
일주일에 적어도 3일은 집으로 곧장 와야죠.
안오면 죽음.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미니가 편찮으실때
애도 서너살 되었을땐데 이 남편이 매주일마다 등산을 가는거에요.
저는 주말 내내 애와 시어머니한테 딱 붙어서 수발들어야 했고요.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더구나 혼자서,, 누구는 놀러다니고,,
너무 화가나서 어느 한 일요일에 제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일 있다고 하고는 나와버렸어요.
그 다음엔 말이라도 하고 등산 가도 되겠냐고 묻기도 하고 그러더군요.6. ...
'18.11.19 10:5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저희 부부는 다 공유해요
누구랑 어디서 뭐 하는지...
들어와서도 그 모임에서 나온 얘기 공유하고...
댓글들 보고 좀 놀랐네요7. 휴
'18.11.19 11:04 AM (166.104.xxx.33) - 삭제된댓글원글님 토닥토닥. 힘드시겠어요. ㅠㅠ
네, 전부 압니다. 제가 오늘 누구와 만나서 점심을 뭘 먹었는지도 알구요. 은행거래내역, 신용카드내역, 뭘사고 뭘먹고 무슨 약속이 있는지 전부 다 알아요. 스맛폰 비번은 서로 당연히 다 알구요. 물론 뒤져봐야 아무것도 없으니 서로 상대방 카톡이나 문자 내역 뒤져보는 일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부정한 일을 하게 되면 100% 최대 2-3일내 서로 이상함이 알려지지 않을 도리가 없겠다 싶습니다. 저는 이게 정상이라고 봐요.8. 당연히 알죠
'18.11.19 11:10 AM (118.223.xxx.155)집하고 회사만 왕복하는 사람이고
퇴근후 있는 것도 대부분 일의 연장이라...
어디 가고 언제 집 간다라고 꼭 보고해요9. ..
'18.11.19 11:11 AM (61.80.xxx.244)다 아는 게 당연하죠.
10. ..........
'18.11.19 11:17 AM (211.250.xxx.45)저희도 당연히 알아요
맞벌이인데
남편도 회식이나 약속있으면 꼭말하고
평소보다 다른볼일잇어 늦을거같으면 어디갔다 늦을거다 라고 이야기해요
저도 오늘 모임이다라고 이야기해요11. ...
'18.11.19 11:19 AM (180.151.xxx.96) - 삭제된댓글저는 물어보지도 않고 신랑이 뭐하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 무덤덤한 성격이구요..
남편은 때마다 전화해서 어디냐 뭐하냐 물어보는 스타일이예요
남편이 전화해서 오늘 친구 누구누구랑 술마실거야 얘기하면
저는 근데? 대답한대요ㅋㅋ12. ...
'18.11.19 11:20 AM (27.62.xxx.180) - 삭제된댓글저는 물어보지도 않고 신랑이 뭐하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 무덤덤한 성격이구요..
남편은 때마다 전화해서 어디냐 뭐하냐 물어보는 스타일이예요
남편이 전화해서 오늘 친구 누구누구랑 술마실거야 얘기하면
저는 근데? 대답한대요ㅋㅋ13. ..
'18.11.19 11:28 AM (128.106.xxx.56)가족을 이룰 자격이 없는 사람, 감히 누구의 남편이고 아빠가 될 기본적인 소양도 없는 사람을 남편으로 두셨군요.. ㅠㅠ 글만 읽어도 분노가 이네요.. 아이는 몇살인가요? 결혼하고 나서 쭉 그랬으면 아이가 어릴때도 그랬겠네요??
우리나라는 정말 감히 어따대고 한 가정의 아버지 남편 자격이 될수 없는 인간들이 너무 넘쳐나요..
그리고 원글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부부 맞벌이에 아이 어린데.. 항상 약속이 있으면 그 약속 잡힌 즉시 서로에게 얘기합니다. 약속을 잡기 전에 상의도 하고, 빠질수 없는 스케줄 - 회사 관련해서는.. 일주일 이주일 전부터 먼저 얘기하고.. 그 며칠전에도 다시 서로 얘기하고요. 심지어 그걸 우리 집에 있는 입주 이모한테도 미리미리 전달해요. 서로 스케줄을 잘 알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저녁 퇴근후 스케줄 되도록이면 안 잡으려고 언제나 노력하구요. 그런 스케줄이 있는게 일주일에 한번이면 많고 한달에 한 두세번 정도 되는것 같군요. (남편이).14. 비정상
'18.11.19 11:35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헷갈리지 마세요.
비정상입니다.
남편에게 대화를 요청하시거나 장문의 편지를 보내세요.
부부가 무엇인지, 가정이 무엇인지, 자식을 낳은 부모의 도리는 어떤건지...
님의 생각은 전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자고 하세요. 이렇게 계속 사는건 잘못된 삶이다. 무엇보다 내가 불행하다. 당신의 아내가 불행하길 원하느냐? 좀더 가정적인 아빠, 다정한 남편이 되어다오. 요청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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