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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신자님들 제 말좀 들어주세요.

...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18-11-18 23:58:40
올해 견진까지 받았는데 전 너무 엉터리신자입니다.
지난주와 이번주 미사 불참..
이유는 귀찮아서입니다.
그리고는 깊은밤에 또 이렇게 자괴감에 빠져 하느님께 죄송해서 면구해서 기도도 못하고 있어요.
겨우 귀찮음에 빠져 미사봉헌도 매번 소홀히 하는 악순환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네요.
신앙을 상담할 주변 신자들도 없고 또 대모님은 저 아는분의 소개로 서주셨는데 처음부터 대모안하고 싶다고(형식적인 대모는 싫으시대요) 하신분이라 선뜻 다가가기 쉽지 않아요.
처음에는 제가 먼저 계속 연락드리고 했는데 여러 이유로 대모님과는 잘 관계형성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82 회원분들중 신자분들이 꽤 많은것같아 저의 신앙의 나태함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고 싶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IP : 220.87.xxx.1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리
    '18.11.19 12:04 AM (27.35.xxx.126)

    저도 세례받은지 10년이 넘었네요...견진은 올해받았구요
    저역시 제스스로 엉터리 신자라합니다...근래 1년정도 미사에 빠지지않고 다녔구요 성당내 봉사도 조금씩 활동도 조금씩 했어요 ...봉사나 레지오 가입 해보세요 아무래도 주변의 신심이 깊으신 분들도 만나게되고 내가 기톨릭인이라는 자긍심도 생기고 그래요 ...기도는 항상 하세요 저역시 기도만큼은 최선을다하려 노력 했답니다 그게 주님께 다가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라 생각들어요

  • 2. ㅇㅇ
    '18.11.19 12:08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피곤하면 안갈수도 있지요
    주일 미사 불참하면 대죄라는것 웃겨요
    세상에 죄가 얼마나 많은데
    신앙생활 계을리한게 대죄씩이나 한다고
    죄의식을 강조하는지
    종교는 마음의 평화를 위해 갖는거지
    불편함 불안함을 조장하면 안믿느니만 못하죠

  • 3. ㅇㅇ
    '18.11.19 12:12 AM (39.118.xxx.176)

    저도 레지오 권해드리고 싶네요.
    세례나 견진성사 받은 후에 활동없이 주일미사만 나오다가 결국 쉬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봉사나 단체가입을 통해 시람들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신앙대화를 나누면 혼자 신앙생활 하시는 것보다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대모님께 도움을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듯 하요

  • 4. 그게
    '18.11.19 12:19 AM (221.145.xxx.131)

    그럴 수 도 있지요
    너무 부담 갖지마시고
    괜스레 멀어지시지 마세요
    단체활동 하면 아무래도 열심히 다니게 되긴 할 거 예요
    곧 대림인데 견진 받고 첫 성탄.아기 예수님 기쁜 마음으로 맞이 하셔요

  • 5. ...
    '18.11.19 12:25 AM (108.41.xxx.160)

    사서... 고생을
    천주교 신자 안 되면 큰일 나나요?
    신에 대한 죄의식에서 해방되기를...

  • 6. 저도묻어서
    '18.11.19 12:47 AM (223.62.xxx.236)

    저도 냉담을 자주 했는데
    고백성사가 전 정말 부담스러워요.
    미사 빠져도 봐야되는게요ㅠㅠ
    궁금한건
    어떤분이 그러는데
    고백성사는 우리나라만 있다는덕
    맞나요?
    핑계같지만
    미사 궐해도 고백성사를 안봐도 된다면
    정말 편한 마음으로 다닐수 있고
    덜 미사에 빠질거 같긴해요.
    미사 어쩌다 빠지면
    이구 어차피 고백성사 해야되는데
    좀 더 있다 나가야지란
    생각도 합니다.ㅎㅎ

  • 7. 감사합니다
    '18.11.19 1:32 AM (58.235.xxx.140)

    유튜브에너 김웅렬 신부님 이라고 검색하면 신앙특강이 많이 나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 8. 신부님 말씀이
    '18.11.19 1:33 AM (211.178.xxx.147)

    일주일에 한시간은 주님께 바치십시오...

    콱 박혔어요.

    그리고 천주교는 전세계 전례가 같습니다.

    고백성사가 한국에만 있는 거라니요;;; 영화도 안보고 사시나요;;;

  • 9. 다시
    '18.11.19 2:34 AM (116.123.xxx.113)

    나가면 되지요.
    하느님은 너그러우세요.
    몇번 그런걸로 죄책감 느끼지 말라고 하셨던 신부님 말씀 생각나네요.
    저는 냉담자예요 ㅠㅠ
    성당가기 싫다기보다 이사를 많이다니다 보니
    성당도 이 성당, 저 성당 옮겼고
    또 이사와서 살다보니 멀어졌어요.
    그래도 하느님은 저를 사랑하실거라 믿어요.(제 욕심인가요??)

  • 10. 평일미사
    '18.11.19 7:11 AM (1.231.xxx.10) - 삭제된댓글

    도 있고
    아니면 잠깐이라도 성당에 들러 조배하시는 건 어떠세요.
    길을 걷다가도 기도해보세요.
    원글님의 약함에 대해서 걱정에 대해서요.
    그 자괴감마저도 내어놓고 기도해보세요...

  • 11. 축복
    '18.11.19 7:26 AM (182.215.xxx.254)

    레지오 가입 권해드립니다.
    성당 사무실에 가셔서 레지오 가입하고 싶다 하시면 열렬한 환영 받으실 거예요.
    레지오는 신심 단체이자 봉사단체라 소속되어 성당 활동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12.
    '18.11.19 7:32 AM (122.42.xxx.5)

    주일미사가 강제이기 이전에 초대라고 생각해보세요.
    하느님께서 성찬을 차리시고 원글님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성체를 모시고 예수님과 오롯이 만나는 그 시간은 최상의 선물이죠.

  • 13. 고백성사
    '18.11.19 7:39 AM (59.8.xxx.21)

    고백성사 자체가 없는건 아니고
    미사 한 번이라도 빠지면
    그걸 죄로 쳐서 고백성사 봐야되는거
    우리나라만 있단 소리 들어봤어요!

  • 14. 아닙니다
    '18.11.19 8:11 AM (220.85.xxx.200)

    고백성사는 주일미사 빠지면 봐야하는건 원칙적으로는 어디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나라마다 다른건 있어요.
    그 원칙이 다르다는게 아니고 사회가 달라서 그래요. 미국 호주 그런데는 주일미사 잘 안와도 너무 당당히 나 천주교인이다 1년에 한번가도 성체 당당히 모시는 사람들 봣어요. 사회적 분위기가 쪼리에 런닝입고도 성당에 당당히.오고 신부님도 뭐라고 안하는 나라도 잇고 동네마다 다르기도하규.
    제가 만난 한국 신부님은 애들이 무슨 죄를 짓냐며 고백성사를 안보게 하고 어느분은 묵주에 축성달라고 하니 그거로 기도 하셧으면 축성된거에요 라고 하신분도 봣어요. 또 어느 신부님은 1년에 6개월은 여름만 있는 나라인데도 반바지 성당에 못입게 하는분도 잇고요...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를 아시게 되면 좋겟어요.
    정말 미사는 초대에요. 저를 제일 사랑하는 친구가 매일 저를 기다리고 잇는거... 하지만 진짜 친구랑은 다르게 하느님은 미사 안왓다고 화내거나 삐지거나 저를 벌하지 않으신다는거...

  • 15. 고백성사는
    '18.11.19 9:15 AM (59.6.xxx.151)

    말 그대로 성사에요
    없는 나라는 없죠. 7성사의 하나인데요 ㅜㅜ

  • 16. ..
    '18.11.19 9:57 AM (223.38.xxx.243)

    유투브에서 황창연 신부님 강의 들어보시길 권해요. 저도 요즘 듣기 시작했는데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말씀을 성경구절에 빗대어 말씀해 주십니다. 재미도 있고 이해도 되고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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