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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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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기자기한 도시는 어디일까요?

ㅇㅇ 조회수 : 14,758
작성일 : 2018-11-18 17:51:27


지난번에 알쓸신잡 해외편을 보다 보니..
이탈리아의 피렌체란 도시가 말로 듣던대로 우아하면서도 아기자기하더라구요.
두오모 성당같은 곳이나 각종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도시와 어우러져서
색감도 곱게 채색되었고, 문화적인 분위기를 띄면서 낭만적이었어요.

한국은 현실주의 위주의 트렌드와 실속 위주라는 차이점이 있으니,
르네상스라는 거대하고 유서깊은 문화시대를 이뤘던 이탈리아 정도의 낭만을 

역사적 성질이 다른 한국에서 손꼽기란 어렵겠지만요..


제가 지방에서 경기도 쪽으로 올라가보니, 일산이나 과천같은 도시도 깔끔하고 비교적 세련된 도시라 호감이 가더라구요.
우리나라 안에서 이곳 말고도 분위기있고 아기자기하다거나,

혹은 세련되고 정갈한 도시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굳이 손꼽자면 분당? 판교일까요?)

IP : 221.164.xxx.35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윗문단 읽으며
    '18.11.18 5:5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경주라고 얘기하려 했는데
    맨 아랫줄 보니 그런 분위기를 원하시는것 같지 않고...

    그런 부분부분으로 대전에도 그런 동네 있어요.
    대전이 워낙 유학생출신 고령자들이 많아서 미국 동네처럼 단층주택가가 80년대부터 생겼더랬죠

  • 2. ...
    '18.11.18 5:57 PM (39.121.xxx.103)

    음..경주,강릉??

  • 3. 퓨쳐
    '18.11.18 5:59 PM (223.62.xxx.156)

    전주라고 생각되네요

  • 4. 혜경궁 거주지가
    '18.11.18 5:59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우아요? 불법야동황제 조폭 거주지가 우아요?

  • 5. 나무사랑11
    '18.11.18 6:02 PM (125.179.xxx.186) - 삭제된댓글

    삼척 이요 깨끗하고 정갈한 인상이였어요

  • 6. .....
    '18.11.18 6:04 PM (211.200.xxx.51)

    저는 제천이요.

  • 7. ㅇㅇㅇ
    '18.11.18 6:09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과천 판교 이런곳이 좋겠네요
    우아고 뭐고 땅이 좁다보니
    환경공해유발 지역이 정말 많다는거
    도시만 봤을때는 그림같고 멋지고 편의시설 끝판왕인데
    유해시설 하나씩은 꼭 들러붙어 있어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서 안전한 동네는
    손에 꼽힐듯 합니다

  • 8. 333222
    '18.11.18 6:09 PM (223.62.xxx.218)

    전주요. 22222

  • 9. 대전
    '18.11.18 6:16 PM (123.212.xxx.56)

    크고 깨끗...
    우아하다면 여수

  • 10. . .
    '18.11.18 6:18 PM (118.222.xxx.49)

    도시는 아니고 포항 지곡이요~ 포항공대 근처 마을.
    다들 외국마을같다고 하더군요 ㅋ

  • 11. ㅇㅇ
    '18.11.18 6:19 PM (211.36.xxx.137)

    판교분당은 아직 못가봤네요.
    경주쪽은 멀지않아서 서너번 이상 가봤지만 제 취향으론 심심해요;;ㅎㅎ
    여수 순천은 자연과 바다가 깨끗하고 고즈넉하니 아름답던데 다시 가보고 만끽하고 싶네요
    더불어 2표받은 전라도 전주지방도요.

  • 12. ㅇㅇ
    '18.11.18 6:20 PM (211.36.xxx.137)

    대전, 삼척, 제천등 다른 지방도 여러군데 나오네요
    다양한 댓글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 13. 강릉
    '18.11.18 6:24 PM (1.235.xxx.81)

    강릉 갈 때마다 그런 느낌이었어요
    소나무 때문인지, 커피 때문인지.
    신사임당 때문일까요 ㅎㅎ
    고상하다 우아하다. 그런 느낌이요

  • 14. 여수...
    '18.11.18 6:25 PM (1.226.xxx.227)

    음...우아는 아닙니다.

  • 15. 전국어딜가봐도
    '18.11.18 6:27 PM (125.131.xxx.8)

    서울이제일좋더군요

  • 16. 으싸쌰
    '18.11.18 6:33 PM (211.109.xxx.210)

    판교 분당에서 꼽자면
    단독주택단지와 더불어 사찰과 산이 있는 판교동쪽
    탄천과 불곡산이 있는 구미동 주택 빌라쪽

  • 17. 으싸쌰
    '18.11.18 6:34 PM (211.109.xxx.210)

    우아하면 교통과 편의시설은 부족해요

  • 18. 저도
    '18.11.18 6:40 PM (58.123.xxx.199)

    전주와 강릉 꼽아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인가봐요.

  • 19.
    '18.11.18 6:44 PM (49.166.xxx.52)

    군산, 순천이요
    님이 말씀하신 분위기와는 다르지만요 ^^

  • 20. ㅇㅇ
    '18.11.18 6:55 PM (121.152.xxx.203)

    저도 그런곳이 있다면 살고싶네요

  • 21. 음..
    '18.11.18 7:22 PM (59.6.xxx.244)

    단양은 어때요?

  • 22. ..
    '18.11.18 7:26 PM (211.224.xxx.142)

    공주도 우아하고 아기자기한편이죠. 시골도시중 공주만큼 이쁜도시 찾기 힘든것 같아요.

  • 23. ㅇㅇ
    '18.11.18 7:59 PM (110.12.xxx.167)

    진주요
    아주 아주 오래전에 가봐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첫인상에 반해버린 도시...

  • 24. ,,,
    '18.11.18 7:59 PM (121.167.xxx.120)

    순천. 통영. 남해요.

  • 25. ..
    '18.11.18 8:10 PM (117.111.xxx.174)

    진주. 통영요

  • 26.
    '18.11.18 8:38 PM (182.215.xxx.169)

    공주도 참 좋아요.

  • 27. 나옹
    '18.11.18 8:45 PM (39.117.xxx.181)

    강릉이요. 장마철에 가 본 적 있는데 대관령 넘어가면서 갑자기 날씨가 확 좋아지더라구요. 강릉 들어서서 아기자기한 집이며 도로가 참 예쁘구나. 제주도 갔을 때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구요.

    그리고 통영도 예뻤어요.

  • 28. 실망이
    '18.11.18 8:55 P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

    가장 컸던 곳이 공주
    이름하고 너무 달랐던

  • 29.
    '18.11.18 8:5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해운대 달맞이 고개 마을이요.

  • 30.
    '18.11.18 8:58 PM (122.36.xxx.122)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있나요? ㅎ

  • 31. ...
    '18.11.18 9:37 PM (223.39.xxx.129) - 삭제된댓글

    단연 서울이지만 그담은 대전요~~

  • 32. Some
    '18.11.18 10:21 PM (180.224.xxx.19) - 삭제된댓글

    진주요.
    스토리가있는도시

  • 33.
    '18.11.18 10:40 PM (180.65.xxx.226)

    전주? 전통 공연 같은 거 많고 영화제도 있고..

  • 34. ...
    '18.11.19 12:18 AM (116.121.xxx.250)

    저도 진주요~

  • 35. 여기
    '18.11.19 2:16 PM (182.230.xxx.146)

    거론된 곳 중 한 곳에 사는데요
    별로 우아하지 않아요
    사는 분이 그렇다고 해야 인정요..

  • 36. ...
    '18.11.19 2:34 PM (58.234.xxx.57)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저도 군산 정감있고 잔잔하면서 아기자기 했어요
    군산에서 영화촬영 왜 많이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 37. 행복해2
    '18.11.19 2:36 PM (223.62.xxx.95)

    군산 , 통영이요~

  • 38. 전 여수
    '18.11.19 2:36 PM (221.141.xxx.186)

    올여름에 골프치러 2박3일 여수 한번 갔다가
    홀딱 반했음요
    우아라기 보다는
    참 아름답더라는요
    정년퇴직하면 여수가서 살자고 남편 설득하는 중인데
    남편이 쉽게 대답을 안하네요

  • 39. 무조건
    '18.11.19 2:38 PM (121.181.xxx.103)

    통영요!!!

  • 40. ...
    '18.11.19 2:44 PM (58.79.xxx.138)

    군산이요~~3

  • 41. 경남 진주
    '18.11.19 2:56 PM (175.223.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경남 진주요..

    진주성, 남강, 수목원, 진양호...

    깨끗하고 조용하고요

  • 42. 샤라라
    '18.11.19 3:02 PM (58.231.xxx.66)

    최고로 꼽는 아기자기한 곳은...남해 보물섬.
    독일마을. 그리고 사천에서 보물섬 들어가는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다리...눈이 다 호강 합니다.
    보리암도 있구요. 해수욕장들도 괜찮아요.

  • 43. 샤라라
    '18.11.19 3:05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위에 여수...여기도 근사하죠...여수에 있는 이순신 대교의 위엄 이라니. 여기 한번 올라갔다가 이곳이 바로 우리나라 맞나 ...어떨떨....와..진짜...장관....이순신과 거북선 대교를 통과해서 향일암 올라가는 코스도 좋구요. 향일암에서 사먹던 갈치조림 모듬밥 끝내줘요...

  • 44. ..
    '18.11.19 3:05 PM (117.111.xxx.108)

    국내여행지 구석구석 다녀보면 나랑 맞는곳 있어요

  • 45. 저도 진주
    '18.11.19 3:08 PM (180.224.xxx.141)

    이십여년전 갔을때 무척 좋았어요
    깨끗하고요
    제주가 그랬는데
    다 망쳤음

  • 46. 진주
    '18.11.19 3:10 PM (61.75.xxx.212)

    진주가 남강을 끼고 있어서 아기자기 우아하지요
    진주성 남강 건너서 보면 참 예뻐요

  • 47. ...
    '18.11.19 3:17 PM (1.231.xxx.48)

    댓글에 경남 진주 쓰신 분이 많네요.
    진주 정말 운치있고 아기자기하더라구요.
    도시 한가운데 남강이 흐르고 촉석루 누각이 바위 위에 서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아주 고풍스러우면서도 시가지가 잘 정리되어 깨끗했어요.

  • 48. 덕분에
    '18.11.19 3:22 PM (115.137.xxx.76)

    좋은 도시나 지방 알고 좋네요

  • 49. ..
    '18.11.19 3:24 PM (211.225.xxx.168)

    저는 전주

    ㅋ 과천은?? 원글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경마장세금과 정부청사의 버프로 형성된 도시긴 한데..

  • 50. ㅇㅇㅇ
    '18.11.19 3:27 PM (61.78.xxx.137)

    청주. 강릉. 하동

  • 51.
    '18.11.19 3:42 PM (121.159.xxx.91)

    대전
    관광지가 아니라 조용하고 안 복잡해서 좋아요
    문화생활이 부족하지만 지방은 다 그렇구요
    서울 가까워 좋구요

  • 52. 이런
    '18.11.19 4:23 PM (118.39.xxx.23) - 삭제된댓글

    진주가 이리 표가 많이 나올 줄이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선 공감이 안되네요. 진주, 원주, 대전, 평택 살아봤는데 대전>원주=진주>평택 순이에요.

  • 53. ......
    '18.11.19 4:27 PM (175.223.xxx.51)

    군산 경주요

  • 54. 우아한건 아닌데
    '18.11.19 4:37 PM (223.62.xxx.101)

    남해 처음갔을때 이런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를 타고 달리기만해도 어디든 다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 55.
    '18.11.19 4:43 PM (121.163.xxx.3)

    강릉.춘천.경주요.

  • 56. 대전
    '18.11.19 4:43 PM (121.183.xxx.200)

    대전근처사는데 좋긴 한데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 근데 우아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은 아닌데용..ㅎㅎ

  • 57. 부산
    '18.11.19 4:59 PM (175.120.xxx.181)

    창원
    경주
    울산
    대구요

  • 58. 원글님은
    '18.11.19 5:04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우아함이라기보단 쾌제한 도시를 원하시는것 같네요.
    최근 신도시보다 좀 오래된 신도시들이
    저런 조건에 부합해요.
    있을거 다 있으면서 안정감있고 쾌적한.
    우아한건 모르겠고 살고싶은 도시(?)는
    강릉.제주.남해,순천 등 바다 가까운곳이요.
    근데 수도권살던 사람은 몇년지나면 답답하다 하더라구요.

  • 59. 원글님은
    '18.11.19 5:05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우아함이라기보단 쾌적한 도시를 원하시는것 같네요.
    최근 신도시보다 좀 오래된 신도시들이
    저런 조건에 부합해요.
    있을거 다 있으면서 안정감있고 쾌적한.
    우아한건 모르겠고 살고싶은 도시(?)는
    강릉.제주.순천 등 바다 가까운곳이요.
    경상도쪽은 제외.
    근데 수도권살던 사람은 몇년지나면 답답하다 하더라구요.

  • 60. 원글님은
    '18.11.19 5:07 PM (211.214.xxx.39)

    우아함이라기보단 쾌적한 도시를 원하시는것 같네요.
    형성된지 좀 된 신도시들이 그 조건에 부합해요.
    있을거 다 있으면서 안정감있고 쾌적한.
    우아한건 모르겠고 살고싶은 도시(?)는
    강릉.제주.순천 등 바다 가까운곳이요.
    경상도쪽은 제외.
    거칠고 여자를 뭣같이 아는 사람들 많아서요.
    근데 수도권살던 사람은 몇년지나면 답답하다 하더라구요

  • 61. 진짜.....
    '18.11.19 5:27 PM (180.71.xxx.48)

    없어요
    헬조선

  • 62. 강릉
    '18.11.19 5:41 PM (211.212.xxx.169)

    저도 강릉이요,
    시댁이 강릉이고 일가친척들은 강릉에 많이 계세요.
    성씨의 본이 강릉...
    시댁의 형편이 대단히 넉넉한 편은 아닌데..
    참 뭐랄까..편안해요.
    우아한 것과도 통할 듯한...

  • 63. 아무래도
    '18.11.19 8:14 PM (117.53.xxx.134)

    동해쪽이죠. 춘천 강릉.
    전 서울 살지만 노후에 갤러리 커피숍 북악산 보이는 평창동 아니면 호수가 보이는 춘천에 살고 싶네요.
    여수는 정말 아님. 오동도근처도.. 참 별로였어요.

  • 64. 피렌체는
    '18.11.19 9:5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일단 도심에 차가 못다니죠.
    택시 경찰차 청소차 말고는 거의 못들어가서 도심에 차와 매연이 없어야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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