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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들었던 악담? 잊혀지지 않는거 있으세요?

조회수 : 4,227
작성일 : 2018-11-18 12:20:03
부모입장에서는 악의가 전혀 없었기에 기억이 나질 않는데
혹시 감정적으로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
애한테는 가슴에 비수가 되서 평생 남을지도 모른다면
참 가슴아픈 일이네요ㅠ
IP : 223.33.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복 없으니
    '18.11.18 12:21 PM (223.62.xxx.56)

    자식복도 없다. 저도 부모복은 남보다 없었는데

  • 2. ....s
    '18.11.18 12:2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넌 결혼해서 제대로 못 살거라고요.


    30년 지나 물어보니 기억도 못하더군요.
    기억하고 얘기하는 제가 미친년 같이 마무리...

    (황당하게도 그후로도 지금까지도 엄마랑 관계 좋고, 제 결혼생활 안정적이고, 엄마가 사위 너무 좋아해요)

  • 3. ..
    '18.11.18 12:21 P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그런 것도 딱 한 번이 아니라 늘상 들으면 딱히 특정 대사가 남지도 않아요.

  • 4. ....
    '18.11.18 12:21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차에 깔려 뒤지라는 말이요

  • 5. 악담은 아니고
    '18.11.18 12:22 PM (175.223.xxx.42)

    예쁜 말만 쓰던 엄마가 화나서
    어휴, 저 지지배 성격하고는~ 했는데
    지지배라는 단어에 꽂혀서
    그런 안 예쁜 말쓰는거 아니라고 개정색했어요;;;

  • 6. ..
    '18.11.18 12:24 PM (210.179.xxx.146) - 삭제된댓글

    욕도 있고 비난 이었네요 많이 부족해서 그랬겠죠

  • 7.
    '18.11.18 12:27 PM (121.160.xxx.222)

    너 그런 옷 입으니까 꼭 창녀같다

    이상한옷 아니었고요 꽃무늬 원피스였어요

  • 8. 수준차이타령
    '18.11.18 12:31 PM (100.33.xxx.148)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
    시부모가 영 아닌 집,
    울 엄마가,
    저랑 늘 비교하던 엄친딸에 비교해서,
    **네 부모는 사돈부부랑 골프치고, 여행도 같이 다닌다더라. 수준 맞는 결혼을 하면 내가 얼마나 좋았겠니.
    니네 시부모랑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니.
    ...

  • 9. ppp
    '18.11.18 12:34 PM (180.230.xxx.74)

    아빠가 저 사춘기일때 너 낳고 하는일마다 안됐다며..
    그냥 넘겨 들었는데 최근에
    너가 그집(시집)가서는 잘 풀리는거 같다며???

  • 10. ㄱㄱㄱ
    '18.11.18 12:40 PM (211.174.xxx.153)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 일찍해서 힘든일하며 돈안쓰고 꽤모았는데
    엄마가 큰오빠 결혼할때 집얻는데 보태자
    어릴때였는데 수십년지난 지금도 안잊혀져요
    아들아들하며 지금도 큰오빠네 엄마랑 살면서 야금야금 곶감빼먹듯 돈빼먹고 있는중 앙금이 많아요
    나이차가좀있어 덤비지도 못하겠고
    엄마돌아가시면 남이나 매한가지

  • 11. ..
    '18.11.18 1:07 PM (210.179.xxx.146)

    공부잔소리요

  • 12. ....
    '18.11.18 1:14 PM (58.228.xxx.159) - 삭제된댓글

    복직하면서 친정부모님께 애기맡기고 출근한지 삼일째 되던날(어린이집 입소까지 며칠 남아서 그기간만 부탁드린거였는데)

    엄마가 이건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며.. 너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보내고 좋은직장 취직시킨거 다 후회한다고. 니가 내 딸이라는거 자체가 이제는.후회된다고 말함.

    그때 애기가 16개월밖에 안됐는데 갑자기 복직을 하게되어 친정엄마한테 많이 보채고 힘들게 했나보더라구요. ㄱ그상황은 이해가 가지만...,저 말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고 떠올릴때마다 걍 눈물이 주룩 나네요....

  • 13. 다른집딸
    '18.11.18 1:20 PM (125.134.xxx.134)

    공부잘하고 좋은직장 다니는딸이 내딸이였으면 좋겠다
    근디 제가 우리딸 키우면서 잘먹는 남의집 아기랑 바꾸었으면 좋겠다 이러네요
    웟분처럼 손주 키워도 좋고 그러다 고생해도 좋으니 똑똑하고 돈도 잘버는딸 부러워해요
    전 잘먹는딸이 탐나구
    시엄니는 자기한테도 잘하구 돈잘버는 남의집 며느리 부럽다고 타령이구 그렇죠 뭐

  • 14. 엄마란 사람이..
    '18.11.18 1:21 PM (117.111.xxx.114)

    살면서 그렇게 억울하면 성공 하든지!!
    악쓰면서 한 말이라, 정말 악의가 없었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저한테 결혼해서 집안 안치우고 게으르게 살면
    남편한테 맞고 산다고..남도 그딴 표현은 함부로 못할텐데..그야말로 어이없음ㅡㅡ;;

  • 15. 반대로
    '18.11.18 1:30 PM (172.119.xxx.182)

    제가 딸한테 무심코 했다가 두고두고 욕먹는 말이 있어요. 우리 둘째가 제가 다닌 대학에 들어오게 됐는데 입학식날, 제 입학식 기억이 하도 생생하길래 “너도 금방 50된다” 그랬다가 엄청 욕먹었어요. 무슨 엄마가 그런 악담을 하냐며....

  • 16. ..
    '18.11.18 1:31 PM (58.140.xxx.148)

    잠귀가 밝아서 소리에 깼는데 외할머니한테 "내자식 아니었으면 조켔다.."한거...어릴때 자신감충만할때 난 디자니어할꺼고..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넌 못생겨서 뭘해도 안된다.." "가시나가 어쩌고.." 뭐 등등 너무 많네요..하루에 한번은 꼭 ㅋㅋ얼굴 10이나 볼까말까 했구만 뭐그리 나한테 악담할게 많은지...가슴에 한으로 남죠..뭐..사람이 싫어요...외로운데 뭐 이렇게 살 팔자인가봐요 ㅎ

  • 17. 엄마가
    '18.11.18 1:33 PM (220.86.xxx.116) - 삭제된댓글

    매번 그래요.
    지금 애때문에 어쩔수없이 같이 사는데...
    어디 시험 보겠다고 하면 니가 해서 되겠냐고 그냥 지금 회사나 죽든살든 다니라고
    물건을 사면 그건 왜 샀냐고 한심하다고 하고
    큰 애 오랜시간 괴롭힌 애 엄마한테 제가 한소리 했더니
    그 엄마한테 우리 딸이 성격이 이상해서 그렇다고 참으라고 해서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되고...
    수도 없고 진짜 애 봐줄 사람만 있어도 같에 안 살고 싶어요.

  • 18.
    '18.11.18 1:50 PM (220.88.xxx.202)

    25년전인가.
    아버지께 들었던 말..

    니가 하는 일이 다 글치 뭐..

    그날 준비했던 시험에 떨어져
    울고 있었는데 방에 들어와서
    한 말...

  • 19.
    '18.11.18 1:55 PM (119.149.xxx.20)

    언니 학교에 가면 어깨가 절로 펴지고 자랑스러운데
    너네 학교만 가면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다.
    넌 공부도 못하는데 반장을 왜해서 엄마를 오라가라하냐.

    엄마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았는데
    대학에 갔더니 의외로 제가 완전 꼴통은
    아니어서 놀랐습니다.
    제가 1등을 못했을뿐 전교 20등은 했거든요.
    지금은 엄마가 너무했다 생각하는데
    그땐 제가 너무 못나고 나같은건 죽어야 하는데
    용기가 없어 죽지도 못한다 생각했거든요.

  • 20. 푸른하늘에
    '18.11.18 1:57 PM (108.210.xxx.168)

    소리없는 총 있으면 쏴 죽이고 싶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초등때 그랬어요...
    팬티 구석에 뒀던 거 들고서 연장 썩는 냄새난다고...때리고...
    데려갈 사람 없어서 결혼 못 할 거란 소리는 고등때 귀에 딱지 앉게 듣고...
    맨날 저게 사내여야 되는데 음양이 바껴서 계집아이라고 남자정장 사주고...중학교 졸업식때...
    엄마옷 입고 초등때 학교가고...
    웃으면서 소리없는 총 나온지 오랜데 한자루 사줄까라고 했네요...

  • 21. ㅇㅇ
    '18.11.18 2:06 PM (211.36.xxx.43)

    세상에나..소리없는 총 있으면 쏴죽이고 싶다니
    어린 자식한테 뭐 그딴 소리를 한답니까?
    하..진짜 부모같잖은 부모많으네요ㅜㅜ
    그런 엄마를 둔 윗님께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 22. ...
    '18.11.18 2:11 PM (42.82.xxx.148)

    너 같은거 낳고 미역국을 내가 먹었다
    너 같은 딸 나라
    성질머리가 저 따우라서
    내가 니 아시동생이냐?
    기타등등..전 진짜 제가 나쁜 사람인줄 알았어요.
    집을 떠나보니 내가 지옥에 살았던거더군요.
    근데 왜 이런딸에게만 자꾸 의지하고 같이 엮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성인이 되니 저에게 이제 함부로는 안하는데 너무 의지하고 예전일 꺼내면 제가 다 지어낸 말이래요.전 이 말이 젤 가슴 아파요

  • 23. ...
    '18.11.18 2:26 PM (219.120.xxx.1) - 삭제된댓글

    너만 안태어났으면 니아빠랑 안살았다
    나편복없는 ㄴ은 자식복도 없다더니
    니아빠 닮아서 ...
    니 할머니 닮아서 ....
    엄마 친구 딸들하고 비교하는 건 지금까지 당연한거구
    자식한테 똑같이 당해봐라
    자식한테 잘해줄 필요 없다
    부모한테 못하면 천벌 받는다
    속상해 하소연하면 니 업보라 생각해라

    진짜 너무 많아서
    항상 저런말을 듣다보니 항상 난 죄인이더군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이젠 화가 막 치밀어 오릅니다
    엄마한테 말해봤자 소용도 없구
    내가 언제 그랬냐 아니면 다 너 생각해서 해준말이고
    마음이 힘이 듭니다

  • 24. ....
    '18.11.18 3:10 PM (180.229.xxx.108)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래요.제 동생보고 니 에미는 너 낳고 미역국 먹었냐고 했어요.맞아요.새엄마네요.
    우릴 걷두는거 아니고 능력있는 아빠한테 오신거였는데..
    돌아가시전에 대우 다 받으시고 공동명의한 아파트 조카한테 유증하고 가셨네요.몰래요.너무하죠~~~.
    조카는 자녀들하고 이간질시키고 엄마살았을땐 덕보고 돌아가시고 나선 재산받고..
    천벌받았음해요.남의 눈에 눈물나오게하면 본인 눈엣 피눈물 나온다는 말을 믿고싶어요.ㅠㅠ

  • 25. 에효...
    '18.11.18 3:29 PM (175.200.xxx.152)

    댓글 쓰신 모든 분들께 따뜻한 위로의 말 전하고요. 저를 포함.ㅠㅠ
    수호천사가 늘 모든 분들 돌보시길 기원하는 바입니다.
    저는 엄마가 늘(엄마는 이미 돌아가셨네요)
    아버지 닮아 실속없는 짓만 한다고.....하셨네요.
    결론은 엄마가 실속이 없으셨는데...말이죠.

    사람은 모두 실수와 실언을 하지만 아이들의 엄마로부터 받는 상처는 참으로 크지요.
    말 조심하고 삽시다요, 어머니들!

  • 26. ..
    '18.11.18 4:20 PM (223.38.xxx.128)

    .쥐약먹여 죽이자고 ㅜㅠ
    (아빠가 엄마한텨)
    아, 눙물이. .
    엄마 역시 언어 폭력을

  • 27. ...
    '18.11.18 4:20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니가 천재인줄 아냐
    니까짓게 뭘할 줄 아냐
    나가죽어라
    니가 하는게 글치 모

    맨날 차별하고 악담하던 엄마가 하는 말이
    너도 부모되면 내 맘안다. 그래서 전 그런게 부모마음이라면 부모따윈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 28. :)))
    '18.11.18 4:50 PM (218.153.xxx.6) - 삭제된댓글

    자식중에 제일 만만한 자식에게만 온갖 언어폭력 퍼부었던 엄마라는 사람..

    저는 딸로 태어난 이유로
    왠만한 레파토리는 다 섭렵했어요.
    어린 나이에...

    소리없는 총, 원수가 태어났다, X가 만발이나 빠져 디질 X....

    이게 자식에게 할 소리인가요?
    정말 돌아가시기 1년 정도 말도 못한 채 살다 갔는데, 갑자기
    저 욕중 하나가 떠올랐어요. 그 업보 같기도..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눈물만 흘렸는데

    왜 그런 어리석은 짓을 했는지..
    못배우고 무식해서 그렇다 쳐도 유독 한자식에게만 그랬다는 게
    참 끔찍해요.
    그리고 형제들도 엄마 따라 차별받는 자식에게 함부로 하고
    끝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 있어요.
    자기는 엄마와 사이 좋았다며..

    어리석어서 그랬다고 접어놓지만 마음의 상처는 없어지지는 않겠지요.
    다시 만나면 꼭 불어 보고 싶어요.
    대체 왜 그랬어?라고

    모두들 힘내요. 내가 잘사는 게 가장 큰 복수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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